한국에서 태어나서 - 자칭 리얼 엠씨 부캐 죽이기 고블 씬 북 시리즈
류연웅 지음 / 고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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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이라고 불리우는 요즘. 세계 자체가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고, 옆 이웃이 누구인지 조차 관심도 없는 삭막한 세상 속에서 <한국에서 태어나서>라는 책의 도서 제목이라서 그런지 어떤 진한 순수한 감성을 나에게 전달해 줄지 궁금하여 정말로 감성이 많이 메말라 있는 이 때에 꼭 읽어보고 싶은 도서 인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라는 도서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단순히 어떤 한국에서의 상황 속에서 힘든 현상들의 교감을 의미하는 줄 앍고 어떤 책인가 호기심에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읽었는데 서로 다른 환경 속에 있는 두 래퍼의 아티스트에 대한 서로 간의 힘 과 재능을 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엮은 소설이라고 하니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정말로 궁금해졌습니다. 이 도서 <한국에서 태어나서>의 표지만 보더라도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두 사람을 그려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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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억울할 마음도 있었다. 힙합 오디션에서 우승만 했을 뿐, 힙합에 대한 나의 사랑은 달라진게 없었다."

이 소설은 내내 두 주인공 힙합 아티스트들의 상상을 그려내려고 말도 안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끄내고 있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형상이나 객체를 주인공의 눈에 비치는대로 그려내면서 설명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두 아티스들 처럼 잊고 지내다가고 어느 순간 문득 문득 마음의 상처나 트라우마들이 떠오를 때 갑자기 세상이 무너지고 허무하고 무너지는 그런 느낌을 힘합으로 그려내는 용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약점이 노출이 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잘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숨기기를 더 선호하고 거짓말로 그 당장의 상황을 벗어나고자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거짓으로 해결하려다 보면 많은 사건들로 더 꼬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거짓으로 해결하는 것은 당장은 벗어날 수 있지만, 가까운 시간내에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거짓된 세상에서 사는 것보다 진실된 세상에 사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양심을 버리지 않고 세상을 따듯하게 살 수 있는 길임을 꼭 명심합시다. 자신의 문제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사회, 부모 탓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함을 깨닫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나로써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내 삶은 내가 개척해나가는 것임을 빨리 깨달아야 겠습니다. 지금의 상황들이 어려울 수록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닫고 힘든 지금의 마음을 다시 새로 잡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태어나서'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실패한 이들은 힙합 아티스트의 성공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완성된 뮤직비디오와 달리 뮤직비디오 상에 등장하는 이들을 두 주인공의 소감은 전혀 상반된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도서 <한국에서 태어나서>를 통해서 상반된 대한민국에 태어난 자신들의 마음을 읽어봄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상상을 해보면서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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