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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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의 글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를 읽어보고 나서 이어령선생님의 글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분의 글들은 너무나 아름다워 줄치고 음미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학작품을 영성으로 승화시켜 강의하신 내용이라 정말 알차고, 옥구슬같은 그분의 문장들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인문학에 무외한 저도 감동을 받으면서 읽었는데 대다의 분들이 어려운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실 소중한 책이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의 비보를 전해들으고 나서 그의 멋지고 아름다웠던 글씨를 마음 속에 고히 담아야겠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그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어령의 서원시>를 접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생겨서 그의 삶을 통해 내 삶을 일깨워 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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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가 신은 치수 큰 아버지의 신발은 땅을 딛고 있으면서도 하늘의 구름 같은 허공을 끌고 다닌다.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에서 미키마우스의 신발로 그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각 바꾸기, 신발 바꾸기다."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스치듯이 보낼 수 있는 한 부분일지라도 이어령님은 한 치수 큰 신발을 신은 미키마우스가 하늘을 자유자재로 끌고 다니는 모습에 우리가 생각을 바꿀 때,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예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이어령님은 하나의 작은 것이라도 뭔가로 재생산해 내는 창조의 힘이 있었고, 또 이를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힘으로 공감을 낼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우리는 늘 행복을 쫒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행복의 이미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느긋한 휴가, 맛있는 음식 그리고 금전적인 여유 등이었다. 쳇바퀴 굴러가듯 똑같은 일상속에서 새로운 장소로의 일탈을 꿈꾸고 그곳에 행복과 즐거움이 있을것이라 기대하기에 지금의 현실이 더 버겁게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 도서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에서는 이어령 님께서 평소에 소소한 즐거움을 우리가 가질 수 있도록 주어진 일상의 순간들을 다시금 찾아보고 그것으로부터 삶의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에 대해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쫒겨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일상의 행복들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어령 님의 아름다운 글귀를 접해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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