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발견 - 물건이 아닌 의미를 파는 법
최장순 지음 / 틈새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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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발견> 이라는 제목을 보며 나는 이런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개성이 있듯이 비생물인 사물에게도 남다른 쓰임새가 있지않을까? 하는것이었습니다.  사물이 생기기까지의 과정 이나 목적들 혹은 세상에 나온 사물의 품질, 규격같은것도 그 사물에 대한 쓰임새일 것이고 그 사물의 탄생배경의 역사또한 그 사물의 목적일것입니다. 혹은 다른 면에서는 어느 한 개인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담겨져있는 살아있어 간직하는 사물들도 개개인 마다 존재할 것 입니다. 이 책 <의미의 발견>은 그러한 사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저자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과 공감할만한 사건과 시선으로 쓴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건 유용성 뿐 아니라, 의미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그 물건의 유용성과 그 상품이 담고 있는 의미가 밖으로 표출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예로 이 책에서는 브랜드를 손꼽고 있었고, 그 브랜드 마다의 가치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빠른 기술발전에서 어느덧 알게모르게 사라져간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내 추억을 자극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러한 추억이 묻어있는 사물들이 아직도 내 서랍에 비록 그 소용은 다했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동질감 또한 느꼈기 때문입니다. 새로나온 최신제품들을 손에 넣는다는 사실자체가 그 물건을 오래쓰는 것보다 더 중요해진 요즘 스마트 폰만 보더라도 새로운 것만 나오면 바로 최신으로 바꾸는 풍토를 보고 있으면 바로 수긍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사물 하나하나가 귀했던 가난한 시절 사물은 오래쓰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어느새 우리 현대인들은 사물을 처음 구매할때 신제품이 나올때까지 버티는 용도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쓰기 위해 구매하는거지만 " 오래 " 쓰는 것보다는 단지 "신제품" 이 나올때까지 거치는 가치와 의미로써의 용도로의 가치가 더 커진 것입니다. 나 또한 사물에 대한 시각이 그러했기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나에게있어 추억이 깃든 사물들도 존재하고 나만의 사물의 이력도 존재해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사물에 대한 추억뿐 아니라 사물의 탄생배경 과 재질에 따른 변천사또한 이야기 하고있었습니다. 사물에 대한 시선을 여러 측면에서 볼수있다는 점에서 참 흥미로운 책 <의미의 발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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