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아무런 계획 없이 일들을 해 나갈 때 우연찮게 성공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우연의 일치로 그 일에 성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성공은 얼마가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보게 됩니다. 예로 들어서 로또가 당첨이 되거 갑자기 큰 돈이 생기게 된다면 어떻게 돈을 관리하여야하는지 생각도 안해본 우리가 그 큰 돈을 잘 관리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답이 바로 나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처럼 불안한 미래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 하는데 이 도서 <멋진 신세계>는 고도의 기술과 과학을 통해 전반적인 첨단 미래산업이 사회의 모든 것들을 관리하고 지배하면서 몸든 인간의 존재까지를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리면서, 인간존엄성을 상실한 멀지 않은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하고 또한 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망적으로 혼자였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는 것이 현상만 보고 뭔가 잘못이 되었을 때 그 반대만 본다는 것입니다. 뭔가 잘못 되어서 그 일을 해왔던 방식의 반대로 하면 될 것이라는 착각속에 반대로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실패를 하고 잘못된 일을 만들어버리는 현상을 많이 보아오고 있습니다. 그 방향이 옳은 반면에 주위에 많은 잘못된 원인들이 숨겨져 있을 수 있는데 그 반대만을 고집하는 잘못된 통찰력으로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 한 국가만이 이 지구환경을 되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전 세계의 인구가 동참해야 하는 인류역대의 프로젝트임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대량 전기 생산을 목적으로 건설 중에 있는 원자력이 진짜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어떤 것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 되면서 그 좋아하던 동태찌게를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지경이니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명태가 안잡힌지는 오래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온의 상승으로 연해안 근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명태들이 추운 시베리아 쪽으로 이동해가 더이상 대한민국에는 잡기 힘든 실정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에서는 러시아산 동태를 수입해 황태를 만들고 생태도 그만큼 먹기 힘들어졌습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에 우리 식탁도 참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이 있어야 인간이 있는 것이고 고로 인간은 자연 없이는 살 수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미래에는 환경 위기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이 도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기후 변화와 미래 환경까지 우리 지구가 처한 과거와 현재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며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진짜 지구가 화나게 되어서 우리를 외면하기 전에 그 화가 우리를 들이 받기 전에 우리 지구의 현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사진과 자료로 지루하지 않았고, 심각성을 잘 일깨워 주고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