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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대화 - 윤덕현의 영혼의 인터뷰
윤덕현 외 지음 / 김영사 / 2018년 11월
평점 :
요즘의 대세는 유투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유투브에는 없는 정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투브 만큼 많은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소스는 없을 것 입니다. 단순히 즐길거리를 넘어서 유용한 정보를 얻는데에도 유투브만한 것이 없지요. 이러한 대세를 따라 열두 치유가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많은 이들의 따듯한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가슴의 대화"가 책으로 출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읽어보았을 때 이 열두 치유가로 부터 많은분들이 용기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음식에 대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애완 동물과 사람간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죽음과 생명, 그리고 호흡 명상이 필요한 상황, 일상적인 언어의 사용 그리고 진심어린 진실을 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토대가 된 영상들은 2013년부터 유투브에서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열 두명의 전문가를 추려서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메세지는 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대부분 가슴과 분리된 채 감정에 메마른 상태로 머리로만 살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손익계산부터 하게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이성적인 지식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배려, 따뜻한 가슴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머리는 계산하기에 바쁘고, 그저 판단하기 위해서 늘 미래와 과거를 오갈 뿐 가장 중요한 '지금 여기'에 머물지 못하고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슴은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하고, 살아 있는 것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 속에서 울리는 울림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열두 치유가들은 한결 같이 공통적으로 '지금 여기'의 삶과 따듯한 가슴을 가진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를 했을 때 항상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으로 돌아가서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평화와 진리를 만난다면, 삶 속에 있는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모든 내용이 따뜻한 위로의 메세지가 되었고,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