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 생물.도시.기업의 성장과 죽음에 관한 보편 법칙
제프리 웨스트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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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만남이 언제나 늘 흥분이 되게 하는 영역중에 하나입니다. 제 관심 영역에 있어서의 분야라 자연 영역은 인류가 태어나기 이전의 미지의 세계가 담겨진 광활한 역사의 장소다 보니 더 자연의 역사를 한눈으로 바라보고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길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이 도서 <스케일>의 표지에 있는 "세계가 정말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를  보자마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우주의 빅뱅 이후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자연에 대한 해석이 신화적, 종교적 시각에서 이루어졌던 것이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관찰과 이론을 통해 흥미를 더 해 주는 지구의 다양한 스텍트럼을 간접경험하고 싶었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지구 자체를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해 이 광대한 대 서사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 속에서의 이론들을 쉽게 설명하고자 실례적인 사례들과 본보기들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생물학이 21세기에 주류가 되면서 물리학이 저평가 되면서부터 학문적으로 멀리하게 되는 일이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자연에서 물리학과 생물학은 땔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 때 이 두 학문의 대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것을 느끼면서 이런 역사적인 일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처럼 지구란 하나의 자연 속에서 무궁무진하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널려있음을 역사적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생며이 탄생하여 도시와 국가 그리고 커다란 영역의 확장이라는 것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기에는 무궁무진한 돌발 상황들이 발생하기에 하나의 식처럼 딱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전반적으로 역사적인 사실과 실례들을 사용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하나의 공식처럼 단순화하게 생각하고 접근하길 좋아하지만, 이 자연의 법칙은 그렇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일을 가진 우주란 쉽게 설명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주'란 이미지는 거대함과 무한함과 함께 미스터리함이 느껴지는데 이 도서 <스케일>은 우리가 어떻게 이 우주라는 영역을 파헤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옥상에서 밤하늘을 보는 걸 좋아했는데 왜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면 내 고향처럼 아련한 느낌이 드는지 알 수 없었는데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성분의 일부가 우주와 같다는(수소)게 너무도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지구자체가 우주 빅뱅에 의해 태어났고 대다수의 지구 광물질이 그때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주의 산물이기에 그렇게 우주를 보면 가슴이 떨렸나봅니다. 이렇게 조그만 하나의 객체 및 생명으로 부터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어떻게 확장이 되었는가를 이 도서 <스케일>을 통해 장엄한 우주의 서사시를 꼭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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