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내 공은 어디에? + 코끼리 주전자 - 전2권 가자 코끼리 시리즈
유소프 가자 글.그림, 이한상 옮김 / 이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코끼리들의 색깔 놀이방

 

이콘에서 출판 된 <가자 코끼리 시리즈>는 올해 총 5권이 출간 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 <내 공은 어디에>와 <코끼리 주전자>라는 2권을 먼저 접할 수 있었다. <가자 코끼리 시리즈>는 노마 콩쿠르 그랑프리를 수상한 유소프 가자의 그림책이다.

 

 

 

<내 공은 어디에?>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코끼리가 등장하고 있다. 위에 사진이 다양한 코끼리들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런 다양한 색깔의 코끼리들을 스티커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애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았다.

 

 

 

 

 

다양한 색깔의 코끼리들이 자신들의 몸 색깔과 같은 색의 '공'을 찾는 것으로 내용은 단순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목에서 나오는 '공'의 'ㅇ'이 무지개 색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처럼 꿈을 꾸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향연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했다.

 

특히, 0~3세 아이들이 다양한 색채를 받아들여서 그에 따른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어떤 사물의 고정된 색깔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다. 바다는 파랑색, 하늘은 하늘색, 나무는 녹색, 태양은 노랑색 등등. 하지만 그런 사물들의 고정된 색깔은 두뇌의 색채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색채 인지는 바로 창의성과 관련되는 것이므로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색깔이 있는 책을 접해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끼리 주전자>는 <내 공은 어디에>와는 다르게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하지만 주전자와 다양한 모양의 찻잔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사용해 숫자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찻잔 속에 숫자도 있기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어린 아이와 다양한 숫자 인지 학습을 할 수 있을 듯 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똑같은 찻잔과 주전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 갈수록 찻잔과 다양한 물건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찻잔에 숫자가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수만큼 다양한 색깔들의 향연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끝에는 찻잔과 과자의 숫자를 세거나 찻잔에 숨어 있는 숫자를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기도 했다. 아이들이 주전자와 코끼리 코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색채를 인지하고 숫자를 그림으로 접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만한 책이었다.

 

 

* 알라딘 도토리 통신의 서평단으로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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