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벌써 8월이다. 같은 한반도 안에서도 어느 곳은 폭우로 물에 잠겨 난리가 나고 다른 쪽은 폭염이 들끓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 된다.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밤에 잠을 설치는 시기가 왔다. 하루 하루를 견뎌내다 보면 이 8월의 무더위도 곧 물러나지 않을까. 지금은 고통이지만 지나고 보면 곧 기억에서 잊혀지게 되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그런 하루 하루 말이다. 벌써 새벽에 날이 밝아오는 게 점차 늦어지고 있으니,,, 가을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가오고 있나 보다. 가을도 금방 지나가 버리겠지만 그렇게 한 발자국씩 걸어가고 있다. 알라딘에 흔적을 남기면서...ㅎ 

 

 <눈먼 자들의 경제> 

'금융위기'라는 한 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 낸 책이다. 한 사람이 한 사건의 실체를 모두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러 조각들이 모이면 거대한 퍼즐이 만들어 지듯이 조금은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주식이 폭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패를 거울'로 삼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하겠다. 

 

 

 

 

 <퀀트> 

퀀트들이 월스트리트에 입성해 자신들의 놀라운 투자기법으로 어떻게 수백만을 벌어들이는 제왕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쇼크라고 할 수 있는 2008년 금융시장 붕괴의 재앙이 되었는지, 한 권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수학천재들이 카지노만이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손을 대고 있었다니 놀랍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무척 알고 싶다. 

 

  

 

  

 

 <시장의 비밀> 

8월 신간 추천 도서에는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와 관련된 책들이 많다. 이 책까지 합하면 벌써 3권이나 되는데, 배선영의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2008년 경제위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를 비교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경제학 혁명>  
 

주류 경제학의 논리가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책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 남성적인 사고의 주류 경제학의 오류를 지적하고 '여성적인 음의 원리'가 모든 인간이 잘 살 수 있도록 근본적인 경제 문제를 치유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오렐이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뜨거운 중동 쿨하게 읽기> 

중동은 우리에게 너무 먼 나라이다. 그저 '사막과 석유와 아랍과 미국의 테러' 정도의 단어로만 인식되는 지역일 뿐이다. 하지만 이슬람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접할 수 있고 '석유'는 우리의 가정 경제 생활에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문제다. 이런데도 우리는 그 나라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낯선 문화인 '중동'에 한 발자국 다가서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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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향 2011-08-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신간평가단 도서로 저번 달에 이어 이번 달도 내가 추천한 도서 2권이 모두 선정되었다. 그 2권은 <경제학 혁명>과 <퀀트>다. 여기에 <퀀트>는 나의 추천글도 함께 실려 더 기뻤다. 저번 달에 이어 두 번째다. ("퀀트들이 월스트리트에 입성해 자신들의 놀라운 투자기법으로 어떻게 수백만을 벌어들이는 제왕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쇼크라고 할 수 있는 2008년 금융시장 붕괴의 재앙이 되었는지, 한 권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수학천재들이 카지노만이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손을 대고 있었다니 놀랍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무척 알고 싶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바람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