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 라퓨타 - Laputa:Castle in the Sk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코난과 포비의 모험을 기대하며 <미래소년 코난>을 봤던 사람이라면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며 코난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일뿐만 아니라 라나가 떠오르는 시타의 모습과 세계정복의 야욕을 가진 무스카일행을 보며 코나느이 레프카가 생각나고,약간은 어리숙했던 다이스선장을 보며 시타와 파즈를 도와주던 해적 도라일당이 떠올라서인지 보는 내내 미래소년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이었다.  

 

뭐 너무 옛날에 본 만화라 아래의 등장인물이 다 기억나지는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라나를 도와주던 코난과 비밀의 힘을 알고있던 라나,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하려는 레프카의 모습은 라퓨타의 존재와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비행석을 갖고있는 시타와 시타에게서 그 비행석을 빼앗으려는 무스카의 모습이 계속해서 비교되기는 했었다. 어떤 무기에도 타격을 받지않는 그런 로봇이 있으며, 세계를 지배할만큼의 힘을 지닌 라퓨타의 모습은 자기가 지닌 힘에 비해 아름다운 정원을 지닌채 평화로운 모습을 지닌 하늘에 떠있는 성이었기에 그런 성의 힘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무스카의 음모를 보며 파즈와 시타가 무스카의 음모를 막아내기를 기대하며 마음을 졸이며 볼 뿐이었다. 

결국엔 다른 애니메이션들처럼 무스카의 음모를 막아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다른 만화와는 다른 좀 더 환상적인 상상력에 항상 반하게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왓 어 걸 원츠 - What a Girl Want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말 TV에서 자주 해주는 영화다.. 보통은 안보고 지나가는 영화지만, 우연히도 콜린 퍼스가 나오는 장면을 보곤, 결국 비디오로 빌려다 처음부터 보게되었다. 뭐, 주인공인 데프니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데프니가 좋아하게 되는 이안의 연기도 그저그렇고, 헨리경으로 나오는 콜린 퍼스의 행동은 조금은 답답하며, 콜린 퍼스의 피앙새로 신데렐라의 계모를 생각나게 하는 약혼녀 글리니스와 그녀의 딸 클라리사도 어설프게 나쁘기 때문인지 그다지 재밌지는 않은 영화이다. 

그저 콜린 퍼스가 헨리경으로 나오기에, 그리고 데프니가 여왕후계자순위 11위인가?로 나오기에 멋진 집과 계속해서 열리는 파티의 모습이 인상적이랄까? 다른 영화나 드라마처럼 착하디 착한 여자주인공이 부잣집남자와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역시 이 영화도 발랄하고 개성넘치는, 그리고 가난하게 자라온 여주인공이 신분상승을 하여 기존의 파티나 상류층의 문화에 조금은 색다른 바람을 불어넣어준다는 점은 똑같았다. 그렇기에 그냥 그저 평범한 느낌의 영화, 콜린퍼스를 보기위해서가 아니라면 별로 볼 것 같지않은 영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섹스 앤 더 시티 - Sex and the Cit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TV로만 보던 섹스 앤 더 시티가 영화로 나왔다!! 캐리와 빅의 결혼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너무나도 궁금해했던 영화였는데.. 처음 영화로 봤을때에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지만 다시 보는 섹스 앤 더 시티는 조금은 지루한 듯한 영화였다. 그도 그럴것이 러닝타임이 143분이나 되니말이다.. 솔직히 두번째 영화를 볼 땐 빅과 캐리의 결혼이야기가 한 편, 캐리와 새로운 어시스턴트의 이야기가 한 편 해서 영화가 두편이 아니었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TV로 볼땐 여러번을 봐도 지겹지 않던 드라마였는데.. 영화가 약간 아쉽긴 아쉽다.. 

그래도 캐리가 웨딩화보지를 찍을 때 입은 다양한 웨딩드레스와 캐리를 위로해주기 위해 떠난 멕시코여행, 캐리와 빅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펜트하우스의 멋진 모습 등등 드라마로 볼 때와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이 가득한 영화였다. 뉴욕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모습이나 명품샵에 들어가 쇼핑을 하는 모습, 너무나도 화려하고 이쁜 하이힐을 사는 모습 등등 여러가지 모습이 부러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부러웠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하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의 도서관이라면 그저 평범한, 콘크리트건물로 만들어진지도 오래되지않은 것으로 결혼식을 하기엔 로맨틱한 분위기가 전혀 없는 공간인데.. 뉴욕의 도서관은 멋진 대리석바닥과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고풍스런 모습이었기에 나도 언젠가 그런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뭐..미국과 우리나라의 고풍스런 건축물은 다를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책으로 꽉찬, 그러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도서관이 부러울 뿐이다.. 

그리고 영화의 끝부분 사만다의 5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이 드라마가 시작할때엔 캐리와 미란다, 샬롯이 30대, 사만다는 40살이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 영화를 끝으로 더 이상의 섹스 앤 더 시티는 없겠지만..그래도 언제나 재방송으로 즐겨보는 드라마 중의 하나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핸콕 - Hancock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돌+I의 영웅담에 대해 기대했었는데, 꼴통 영웅짓은 예고에 나온게 다라고 말해야할 정도이다. 해변가에서 죽어가는 돌고래를 던져 요트와 부딪히게 하고, 강도를 잡기위해 고속도로전체를 망가뜨리고, 기차와 충돌하기 직전인 차량을 구하기 위해 기차를 망가뜨리는.. 자기딴에는 다른 사람을 돕기위한 영웅과 같은 행동이지만, 오히려 더 큰 피해를 가져오기에 꼴통 영웅이라고만 여겨지던 핸콕!!  

그런 그를 모든 사람이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기차와의 충돌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핸콕에게 큰 감사를 느낀 레이는 핸콕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PR전문가로서 여러방면으로 도와주고, 그런 그에게 보답하기 위해 감옥도 들어가고, 멋진 유니폼을 입고 강도를 잡기도 하지만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랄까? 레이의 부인도 핸콕과 같은 종족으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그리고 그들사이의 비밀이야기도 정말 어이없을 뿐이다. 윌스미스의 "맨인블랙"처럼 색다른 재미를 기대했는데 기대는 기대였을 뿐이다. 마지막에 완전 심하게 다친 몸에서 병원으로부터 서서히 멀어지자 순식간에 낫는 모습은 정말 혀를 차게 만든다.  그래도 큰기대를 하지않고, 한 편의 코미디영화로 단순히 웃고보기엔 괜찮은 영화이긴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 My Super Ex-Girlfrien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여자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고, 그 여자의 가방을 소매치기한 도둑을 쫓는 등 그녀를 위해 노력하던 매트가 결국 지하철의 그녀 제니와 사귀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니는 슈퍼 히로인 G- girl (Great-Girl)이 아닌가!!!!  

정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던 G-girl,그런데 그녀는 질투 또한 자신의 능력못지 않았다.. 자신을 차버리고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된 매트를 보며, 분노가 폭발한 제니.. 슈퍼파워를 이용, 상어를 잡아오고, 프리젠테이션때 누드를 만들어 창피를 주는 등 매트를 괴롭히는데 전념하는 제니는 더 이상 슈퍼 히로인이 아닌 그저 복수에 불타는 여자일 뿐이었다.  

그래도 슈퍼히어로이야기답게 그녀의 힘에 눈독을 들이던 악당도 등장하고, 그 악당에게 큰 데미지도 입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인 영화랄까? 솔직히 제니와 그녀의 힘을 뺏으려던 악당이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 다른 G-girl이 탄생하여 매트와 사귀는 등, 조금은 어이없는 결말이긴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해피엔딩인,, 시간때우기용으론 괜찮은 영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