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의 성공수업
전한길.이상민 지음 / 문이당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이 책의 저자분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최근 한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공무원 한국사 시험에 굉장히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가 나왔는데 이를 해설하는 강의에서 저자분이 시험 출제진들을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내면 안된다며 욕설까지 써가면서 화를 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알고보니 그 분은 공무원 한국사 1타 강사였다. 아무튼 이 책은 그 동영상의 주인공, 전한길 강사의 자기계발서이다. 저자의 삶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인기 강사로 활동하던 중 대구에 대형 학원을 차리고 그 사업이 실패하면서 25억원의 빚을 졌다. 이에 다시 강사로 재기하면서 현재는 빚을 다 청산하고 100억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삶 속에서 그가 겪은 경험과 그 속에서 얻은 교훈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책을 다 읽고 난뒤 그 동영상에서 봤던 강사가 이런 사람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삶에 있어서 원칙이 분명해 보였다. 수십억원의 빚이 생기면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힘들텐테 그것을 이겨낸 정신력도 굉장해 보였다. 인터넷 강의계에서는 학력보다는 강의력을 본다지만 그래도 지방대 출신으로 명문대 출신 강사들을 제치고 1타 강사의 자리까지 오르기에는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들의 3배 5배를 노력해야했다는 그의 글 속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류의 책들은 사실 한번 읽고 나면 그 여운이 오래가지는 못한다. 피나는 노력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곧장 나도 피나는 노력을 하게 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많이 배웠다. 현재까지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를 보며 노력과 끈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성공에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와 같은 배움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
혼자 걷는 고양이 지음, 박소정 옮김 / 이터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과 같이 성공을 꿈꾸지만 재능이 꿈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고민 많은 청춘들을 위한 책이다. 출간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지금, 이 책이 벌써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원래 자기계발서류의 책들이 인기가 많고 그만큼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추세가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요즘 고입, 대입, 취업, 재취업, 퇴직, 창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치고 힘든 마음들을 자기계발서를 통해 위로 받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혼자 걷는 고양이다. 맨 처음에는 한국인 저자가 독특한 필명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저자가 중국인이어서 살짝 놀랐다.
 희망, 도전, 단련, 사랑 4가지 키워드 아래 청춘들이 겪는 생각이나 고민에 대한 저자의 글, 생각, 경험이 담겨있다. 목차만 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대학교 전공과 맞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인생의 수많은 선택지들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진정한 사랑과 친구는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등 살아가면서 한번쯤 해볼 고민들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관련지어 생각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보면 독자로 하여금 마냥 격려해주고자 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실함의 가치를 말하기도 하고, 게으른 삶을 비판하기도 한다.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느끼며 좌절하는 이들에게 차근차근 노력하다보면 실력은 쌓인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나름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 같다. 이와 같은 말들에 대해서 요즘 많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말이 그저 앞만 보고 노력을 하라며 독설을 날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거리삼아 따뜻하게 건네는 격려처럼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재무제표 100문 100답 - 왕초보 창업자 & 왕초보 주식투자자를 위한 회계지능 100배 키우기 ㅣ 100문 100답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투자 100문 100답에 이어 같은 저자의 책을 읽었다. 이번에는 재무제표에 관해서 100문 100답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공인회계사로서 재무제표와 회계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데 있어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워런 버핏과 같이 가치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기업을 가치에 비해 싼 주가에 매수하고 싶을 것이다. 중요한건 이 가치를 산정하는 일인데 가치산정에 재무제표 분석은 필수적이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이 세가지 재무제표를 해석하고 분석할 줄 알아야한다.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재무제표 읽는데 관심이 없다. 재무제표 분석을 잘하면 투자를 하는데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기업 분석을 하게 되면 단기간 크게는 못벌어도 꾸준히, 잃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책에서는 회계의 기본개념부터 차근차근 잘 알려주고 있다. 뒷표지에 보면 '회계 기본개념부터 기업 재무분석까지 이 한 권으로 끝!' 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정말로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세심하게 설명이 나온다. 인상적인 부분은 4장의 주식투자자가 해야 하는 재무분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각종 재무지표 등을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금리와 PER 지표를 활용한 투자타이밍에 대한 글은 워런 버핏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부분과 비슷한 주제여서 눈이 많이 갔다.
 학습을 해야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책은 한번 보고 덮어둘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을때 다시 펼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회계를 익히기에 좋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영학
우성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에세이를 한두번 읽고나면 감동과 교훈보다는 다소 식상한 느낌이 남기 마련이다. 대부분이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순간적으로 기회를 잡아 결국 성공에 이르는 레퍼토리이다. 엄청난 부나 명예을 이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과연 모든 사람이 이런식으로 성공을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평소에 하곤 했다. 드라마의 러브라인 공식처럼 틀에 박힌 전개가 내심 믿기지 않았었다. 결국은 운이 좋았던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랬던 나의 평소 생각에 큰 시사점을 던져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에서 200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자이다.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공한 기업인이라 생각한다. 주식시장에서 오랜 시간 살아남는 개인투자자처럼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사업가는 일단 대단한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기업도 아니고 스스로 창업을 해서 기업을 키워냈다는 점에서도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신의 삶을 시간순대로 일일이 나열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책 속 그의 조언들이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보통 성공한 기업인의 책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또 기업 생태계 속 갑을 관계를 솔직히 인정하고 갑으로서 상생하고 을로서 살아남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들이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인이라는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학을 들어가 경영학을 전공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배우는 경영학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사회 교과서 속 사회가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과는 큰 괴리가 있듯이, 현실 속 창업과 경영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를 듣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성공한 사람이 실패를 통해 체득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듣고 배우는 것이 더 좋은 배움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둘은 비슷해보이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수많은 성공 스토리를 읽어본 사람이 이 책을 한번 읽어본다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명저로 불리며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 유시민 작가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답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1859년에 출간된 이 책이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도 사회 속 개인의 자유가 온전히 보장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여성, 흑인이라는 이유로 참정권을 가지지 못하고, 사람을 물건처럼 취급하던 노예제가 있었다. 이와 같이 불합리한 제도가 법으로 존재하던 시대에서는 어떻게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개인의 자유는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이 문구를 읽고서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한 집단 안에서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이견이 생기고 논쟁이 벌어지면 그 속에서는 다수파와 소수파로 나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수파의 의견대로 이 문제가 처리 되었을때, 소외되는 소수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소수의견을 내는 것조차도 힘들다. 가장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학생 시절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수업 중 자신있게 손을 들고 질문하는 학생들의 수는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줄어든다. 다수는 수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수의 학생들은 이에 의문을 갖고 질문한다. 고학년이 될수록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다수 학생들의 비난과 무시가 이어진다. 이때부터 암묵적으로 소수의견을 내지 못하는 문화에 아이들이 젖어들게 되고 훗날 어른이 되어 소수의견이 제대로 개진될 수 없는 사회가 만들어지는데 동조하게 된다. 다수의 흐름에 전적으로 따르는 것, 그리고 이견이 있더라도 침묵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
 나 또한 그렇다. 헌법 상 집회의 자유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집회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수업 다 끝나갈때 질문하는 친구를 보며 속으로 그냥 넘어가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점점 이 문화에 젖어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던 것 같다. 내가 피해보지 않는 범위에서는 타인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다시 한번 배웠다. 우리 사회 속 어른들이 대부분 이를 이미 알고 있을텐데 아직도 소수의견을 내는 자들에 대해 비판 아닌 비난을 하고 욕을 한다. 반대로 자신이 소수자의 입장에 처했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아직도 세상에는 불합리한 점들이 많다. 지금 이 시간에도 광화문 거리에는 집회를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들은 대부분 소수자들이다. 무작정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그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언제나 자신도 소외받는 소수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며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말하고자 했던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