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율의 비밀 - 원화는 왜 급등락을 거듭하는가?
최기억 지음 / 이레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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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원 달러 환율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곧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원 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 달러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한 원화강세는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출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폭 증가, 통화스와프 체결로 인한 원화 가치 상승 등 다양한 원인들이 원화강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원 달러 환율에 있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원화 약세를 보일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
환율은 세계 각 나라들의 경쟁력을 비교 할 수 있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말 그대로 두 나라간의 화폐 가치를 비교해서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각 나라들의 경쟁력이 분명히 드러난다.
앞서 원 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여러가지 말했지만 이 같은 요인들은 단지 분석일 뿐이다.
환율에 있어서 완벽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 단지 여러가지 요인들을 놓고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환율은 정치, 사회, 문화, 외교, 전쟁, 날씨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이 환율이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제3장인 엔화와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이웃나라 일본이라지만 경제 수준은 아직까지 많은 차이가 나기에 일본의 국가 경쟁력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또한 장기간 집권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끝으로 저자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이벤트들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학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원화 경쟁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계 각 나라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국가경쟁력 즉, 환율의 변화도 꾸준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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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의미를 잊은 당신에게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신찬 옮김 / 올댓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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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학생의 신분이기에 일반적 의미의 일, 즉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졸업을 하고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나면, 어느새 직장인이 되어 있을 확률이 크다. 그게 일반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시대가 흐르면서 현대인들은 더 많은 고민을 안고 산다.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 성적과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하고, 대학생들은 졸업후 취직, 진로에 관해 고민을 한다.
이 긴 고민을 마치고 진로를 정해 마침내 일을 하게 된다. 여기서 일의 의미는 경제적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즉 돈을 버는 일이다. 대부분은 회사에 들어가서 이 '일' 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들은 직장인이라 불린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
그렇다. 바로 일에 관한 고민이다.
아직 일을 하지는 않지만, 벌써부터 상상이 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못해도 20년은 일을 해야한다.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다면 비슷한 일을 오랜기간동안 계속해서 해야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로 적성과 맞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즐거워하지 않는 일을 어쩔수 없이 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며 많은 고민들을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와 같다.
일에 지친 사람들, 일상이 지루한 사람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쓸모없다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일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유한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을 권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으로 쓰여진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직장인들만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것은 아니기에, 이 책이 보여주는 고민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걱정과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따스한 위로를 받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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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 가치투자의 교과서『증권분석』핵심 요약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프레스턴 피시.스티그 브로더슨 요약,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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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런 버핏을 참 좋아한다.
주식 투자로 세계에서 손에 꼽을만한 부자가 되었고, 수많은 회사들이 그의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배구조 아래에 있다. 부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옛날부터 살아온 오래된 집에 거주하는 등 여전히 소탈한 면을 보여준다. (실제 생활은 어떨지 나도 궁금하다만 알 수 있는 방법이...)
투자 방법에 있어서는 가치투자를 굉장히 중시하지만 오랜시간 성장할 수 있는 해자를 지닌 성장주에도 투자할정도로 기업의 성장가치에도 중점을 두고 투자한다.
그는 지금까지 투자를 하는데 있

어 영향을 받은 인물이 두명 있다고 했는데,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이다. 정확히는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85%, 필립 피셔로부터 15% 정도의 영향력을 받아 지금의 워런 버핏 투자원칙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를 통해, <증권분석>의 저자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투자의 발전에 있어 많은 영향력을 끼쳐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지금 그가 살아있지는 않지만 그가 남긴 투자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투자원칙은 간단하다. 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가격에 매수하고,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하면 매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내재가치를 측정하는데 있어 사람마다 저마다의 기준이 있기에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는 법이 이렇다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증권을 분석하는데 있어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책의 내용 중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가치와 가격의 괴리' 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수많은 증권 분석 방법이 있지만 벤저민 그레이엄은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데에는 우려를 표한다. 과거실적을 통해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의 다양한 변수들이 내재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 워런버핏의 스승답게 자산가치를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명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됨을 말해준다.
가치투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을때 다소 생소한 용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단어의 의미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차트만을 보며 투자하는 사람들이 개인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은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차트보다는 기업의 실적을 중요시하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도 결국은 기업의 실적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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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신, 혼마 - 주식시장의 캔들차트와 사께다 전법의 창시자, 개정판
혼마 무네히사 원저, 이형도 편저 / 이레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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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차트.

주식 투자를 하거나 한 경험이 있다면, 이 명칭까지는 모를 수도 있지만 캔들차트라는 것을 본 적은 분명 있을 것이다.

캔들차트는 그만큼 현재까지의 기업 주가를 보는데 있어 투자자에게 가장 직관적인 도움을 준다. 기업 주가의 오르내림을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나타낸다.

그렇다면 이 캔들차트를 고안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일본 에도시대의 갑부, 혼마 무네히사이다.

그는 일본 도오지마 곡물거래소에서 쌀거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갑부 반열에 들어선 사람이다.

그런 그가 죽기전 '혼마비전' 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 바로 그의 거래 비법의 정수를 담을 글이었다. 그는 이 글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라 당부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책은 그 '혼마비전' 의 전문과 해설이 곁들여져 구성을 이루고 있다.

무려 18세기 시대 당시에 쓴 글이기에 현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거래를 하는데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는 크게 다를바가 없기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혼마 무네히사는 거래를 하는데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누구보다도 잘 꿰뚫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시장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있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특히 거래를 하는데 있어 서두르지 말 것을 굉장히 강조하는데, 시장을 대하는 그의 인내심에도 많은 감명을 받았다.

기업이나 투자대상의 본질가치와 관련된 내용도 혹시 있지 않을까 했지만, 쌀거래로 부자가 된 사람의 글이였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어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시장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자세히 알 수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삼위의 방책' 은 현재에도 투자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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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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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어김없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이 있다.

바로 내년의 트렌드를 예측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이다.

이번 연말에도 2018년의 트렌드를 가지고 왔다.

2018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WAG THE DOGS'

그 중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테마는 'Everything as a service-만물의 서비스화' 였다.

이제는 상품 대신 서비스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산업의 트렌드가 기술 경영에서 디자인 경영을 거쳐 이제는 서비스경영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전자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많은 산업 중 전자 업계를 지칭하는 이유는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자, 전자 산업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의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품의 기능, 즉 스펙으로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기에 소비자의 시간과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여전히 값싼 중국의 노동력으로부터 오는 제품의 스펙 경쟁 속 우리나라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산업 트렌드에 맞추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경쟁에 뒤쳐지지 않도록 빠른 방향전환이 필요해보인다.

2017년의 해는 점점 저물어가고 2018년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세상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하기를 요구받고 있다.

이를 위한 트렌드 안내서, <2018 트렌드 코리아>가 있으니 일독을 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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