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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1600년~1800년) ㅣ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6
이욱 지음, 최양숙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마주보는 한국사교실 6권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1600년 - 1800년
조일전쟁 후 왕이 된 광해군은 명과 후금 사이에서 중립적인 외교정책을 펼쳐 전쟁을 피하지만
광해군은 인조반정으로 쫓겨나고 조선은 명과는 가깝게 후금은 멀리하는
외교정책을 펴다가 전쟁에 휘말리면서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굴욕적인 항복의식을 치르게 되지요.
세금을 쌀로 걷는 대동법을 실시하고 이것은 상공업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덕분에 다른 나라의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어요.
청을 통해 앞선 문물을 경험하고 일본과 다시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조선은 교류와 교역이 매우 활발해졌어요.
상업과 시장 경제를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상평통보가 있었고요,
경강상인을 비롯한 민간 상인들은
대동법, 장시의 확대, 상품 경제의 발달 덕분에 거듭 성장할 수 있었어요.
문화와 예술이 한껏 발달했던 정조 시대에는
여러 개혁 정책을 실시하고 신분 차별이 완화되는 등 조선 후기 최고의 전성기였는데요,
그러한 과정에서 전통적인 가치관과 신분제 등이 흔들리는 등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어요.
저는 왜 조선후기의 모습들이 우울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책을 읽어 보니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지요.
성리학의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세상이었기에 백성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는 없었지만
경제 발전의 토대 위에서 문화와 예술이 꽃을 피운 조선의 모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