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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 인물사 ㅣ 아하! 세계 역사 5
지호진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평점 :
아하 시리즈 중에 5번째 책입니다.
아하 역사 시리즈가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이 책은 세계 역사편에 5번째 인것이죠,
제목만 봐도 솔깃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인물 하면 위인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위인이야기는 다양한 분야에 독특한 재능을 보인, 아니면 본받을 만한 점들이 있어 널리 알려야 할 사람들을 기준으로 나눴다면
이 <아하, 세계에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는 시대별로 구분이 되었어요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어 그 시대에 역사를 바꾼 인물들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지은이 이솝은 과연 어느 시대의 인물일까요?
바로 고대 그리스의 작가라고 합니다.
너무 재밌는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 이솝은 전설속에 인물이라는 소문도 있대요, 그만큼 이솝의 생애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지 않아서라고 하지요,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를 통해서 이솝은 현존인물임이 밝혀졌구요
그러면서 이솝의 콤플렉스, 또 신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해져오고 있대요,
아하!! 그렇군요,, 이솝우화를 지은 이솝이 그런 인물이었군요,, ^^

고대의 주요 역사인물로
이솝 이외에 피타고라스, 공자, 소크라테스, 진시황제, 클레오파트라 외 여러명의 인물이 소개되고 있어요,
그 인물의 특징적인 중요한 점들을 꼽아서 요악을 해놓았구요
만화를 통해 대표적인 사건들을 이해하게 해놓았어요,
그래서 인물에 대한 중요 포인트를 잡기에 넘 좋답니다.
중세에는 당 태종, 징기스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엘리자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세익스피어등과 같이
온 세계를 막론하여 여러 나라의 동시대 인물들을 가늠하여 볼 수 있도록 구분한 점이 눈에 띕니다.
근대에는 베토벤, 링컨, 간디, 에디슨, 나이팅게일, 안데르센, 아인슈타인 외 여러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익숙한 인물들이라서 반갑기까지 합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는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보다는
세계에 이런 인물들이 있었다라는 포괄적인 개념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래서 깊이 있게 들어가기 이전에 입문서로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큰 아이가 초3학년인데 인물들을 알고는 있지만 체계없이 알고 있는것 같아서 이 책을 읽혀주면
중요한 요점정리가 되는것 처럼 인물들이 도표화되어 인식될것 같더라구요,
그러면 세계사를 이해하는것도 도움이 되고
그 인물들이 왜 그 시대에 이렇게 각광을 받고 두각을 보였는지도 이해하게 될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동안 나무만을 봐 왔다면 이 책은 전체 숲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세계사를 이해할때는 이 숲을 볼 수 있는 시각이 괭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의문이 들고, 왜 그랬을까? 이해가 되지 않고 와 닿지 않으니 싫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흐름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한데 이 아하 시리즈는 그 부분을 겨냥한 것 같습니다.
나라, 사건, 전쟁, 문명에 이어 인물에까지 읽다보면 정말 아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책의 크기도 대범합니다.
사이즈가 커서 보기에 좋구요
안의 그림들도 크게 그려져있어서 부담없는 마음으로 볼 수 있어요,
만화와 컬러가 주는 호기심과 흥미를 그대로 살려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인물마다 특성을 잘 잡아내는 그림과 편집은 책의 내용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장치여서 책 한권 읽고 나면
대략 인물과 세계, 시대에 대한 삼박자를 딱 맞추며 이해하게 될것입니다.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좋은 책이예요,
다양한 인물들이 존재했기에 그 시대 역사가 바뀌었듯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모두 각자 개성을 갖고 몰두한다면 우리의 역사도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소신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의지를 갖는것은 시대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