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권리가 있어! 뚝딱뚝딱 인권 짓기 1
인권교육센터 ‘들’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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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괜찮은 책을 한권 만났습니다.

인권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곁에 두고서 읽은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멀게만 느껴지는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 편하게, 그리고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된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른이 된 나 조차도 인권에 대한 중심을 많이 잡고 있지 않았기에 범하게 된 잘못과 실수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면서

내가 먼저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해줘야지만

아이들도 스스로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 눈과 귀를 번쩍 띄게 한 책이었어요

 



 

인권이 무엇일까요?

그 물음부터 시작해서 인권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인권을 알기 위한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조심스레 알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 나와 다르다고 차별해선 안 돼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제2장. 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말해요
-표현의 자유와 의견 존중

제3장. 나만의 세상을 누릴 수 있어요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제4장. 마음껏 뛰놀고 싶어요
-충분히 쉬고 놀 권리

제5장. 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요
-교육 받을 권리

제6장.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요
-건강과 안전의 권리

제7장. 폭력은 싫어요!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까지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인권이야기를 만화형식으로 풀어주고 있어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지나치기때문에 누리지 못하는 인권!

알고나면 우리의 삶이 더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고 해요,

위의 장면들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인것 같아요,

예전 80년대 핑크플로이드의  ' Another Brick In The Wall' 이 생각이 나면서 그 뮤직비디오의 영상과 너무나 흡사한

모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했어요,

충분히 쉬고 놀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으니 한국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하위권에 머무를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되더라구요,


 

 

또 차별에 대한 부분도 아이들에게는 예민한 부분입니다.

선생님에게 또는 부모님에게 받은 차별은 참으로 억울하고 슬프고 속상하지만

또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을, 동생들을 차별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것 같습니다.

 

<나도 권리가 있어!>는 인권 책을 벗어나 교과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마다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생각의 쉼터이면서

정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림을 그린 윤정주님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연이네 설맞이> <천하무적 조선소방관>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신 분이라

그림들도 친숙해서 편합니다.

만화이야기와 [고민나눔터], [인권 한걸음 더!] 라는 큰 제목에 따라 이야기를 엮어나가면서 인권의 첫걸음을

디딜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삶을 위하여

가치있는 삶을 위하여

그래서 더더욱 행복해지는 삶을 위하여

우리가 지켜야 할 인권!!

나만의 인권이 아닌

나와 우리의 권리를 배울 수 있는 교과서 <나도 권리가 있어!>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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