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벌써 추석입니다 . 

한낮 더위가 극성이더니 어느새 아침과 저녁 쌀쌀한 기온이 긴 옷을 꺼내게 합니다.  

힘들었던 만큼 추석 한가위의 풍성함이 감사함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1. <밀림을 지켜라>

    곰곰어린이 시리즈 12권. 주먹이 먼저 나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거나, 힘이 약해 고민하거나,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쾌한 우화다.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 밀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놀라운 반전을 통해 ‘이해와 짝을 이룬 설득’과 같은 부드러운 힘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이야기한다.  

 학교의 단체생활을 하면서 분명 이런일이 벌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2. <엄청나게 큰 병아리>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 1권.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친구를 찾는 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책을 읽는 맛과 재미가 가득하고, 만화처럼 구성된 장면은 대화체로 이뤄져 있어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병아리와 다른 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활약상을 보고 싶어집니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로 더 좋네요,   

3. <타샤의 어린이 정원>

  타샤 튜더 클래식 시리즈 1권.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66편의 주옥같은 동시에 타샤 튜더의 서정성 넘치는 아름다운 수채화가 곁들여진 동시 그림책이다. 로버트 스티븐슨이 표현한 환상과 모험 가득한 어린이의 놀이 세계를, 탸샤 튜더는 따사로운 색감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국의 시인 스티븐슨과 타샤의 그림이 어우러져 하나의 멋진 시화집이어서 가을날에 아이들과 이 정서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예쁜 그림들과 감성이 풍부한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촉촉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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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 올바른 손버릇 익히기 바른 습관 그림책 7
윤지회 그림, 엄미랑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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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손가락은 만능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이 손가락이 좋은 짓만 하는게 아니고 나쁜 짓도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써 놓은 책이 바로 이 <손가락이 꼼지락 꼼지락> 입니다.

꼼지락 거리면서 손가락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늘 움직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일때도 있지만 대부분 나의 의지와 상관이 있지요,

그러나 버릇이 되어버리면 고쳐질 수 없으니 그 전에 그러면 안됀다고 알려주는거랍니다.

토끼를 만나고, 개구리를 만나고 돼지를 만나고 고양이, 강아지를 만나면서

손가락이 저지른 만행을 밝혀내고 맙니다.

무서운 손가락의 만행을 전해들은 생쥐,,,

모두들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니 손가락이 만행을 저지르기 전에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보려고 합니다.

잘 다루면 다재다능한 손가락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 몸을 아프게 하는 손가락이 됨을

동물친구들을 통해 알려줍니다.

 

표지그림에 손가락에 그림들이 오물락조물락입니다.

꼼지락 거리면서 놀아달라고,, 입으로 빨지 말고, 배꼽 쑤시지 말고,, 놀아달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가락 하니 비닐장갑이 떠올라 비닐장갑에 그림 그려서 놀아보기로 했어요

 


각 손가락 마다 얼굴 그림을 그려보구요

비닐 장갑에 물을 넣어서 오동통한 손가락들로 만들었어요,

ㅎㅎ

모두 뚱보사람들이 된듯 해요,


손으로 열심히 움직여서 그림그리고, 물도 넣어보고, 가져와서 만지작 해보고,,

손으로 할 수있는것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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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밖으로 폴짝!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3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고정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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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캥거루 가슴에 아기 캥거루가 빼곰히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 무서운 사람은 아닌가? 하는것처럼 보고 있는듯 해요,

어쩜 이렇게 아이의 성장단계에 있는 사항들을 유쾌하게 그려놓았는지 감탄스럽습니다.

바깥 세상이 궁금해서 나가보고 싶은 욕구와 엄마와 떨어지면서 갖게 되는 두려움이

줄다리기를 하는 사항을 캥거루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사람은 늘 안락함을 추구하지만 너무 안락하면 도퇴된다고도 하죠,

어짜피 그러기 싫으면 두려움을 극복해야하는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외부세상에 누군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이든, 교육기관이든, 친구던지 간에요,

 



 

여기 귀여운 아기캥거루가 있어요,

늘 엄마 품에서 자라던 캥거루가 커서 슬슬 밖에 나가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엄마 뱃속 바깥에는 생전 처음 보는것들이 너무 많아 무섭습니다.

그러던 아기캥거루가 친구를 만나면서 더이상 엄마의 배주머니를 찾지 않게 됩니다.

 

엄마와 교감을 나누며 자존감을 키워오던 아기 캥거루

드디어 엄마와 떨어져서 스스로 우뚝 설 때를 찾아보려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두려움이 처음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덜 합니다

경험을 해볼 수록 마음도 커지고 생각도 커지면서 용기가 점점 생겨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늘 엄마는 뒤에서 지켜봅니다.

아기캥거루가 무섭다고 돌아올때 엄마는 그 아기캥거루를 안아줍니다.

언제나 아기캥거루에게 안식처가 되어준 엄마캥거루

그래서 더 용기를 냈고 두려웠지만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도전을 해보게 되는것이지요,

우리 아이들과도 너무나 닮았습니다.

뒤에 엄마가 있는걸 알고 아이는 한발자국씩 나섭니다.

돌아가서 안길 엄마를 확인하고는 더 용기를 냅니다.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늘 나를 안아주고 포용해줄 엄마가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힘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음을 인식하게 됬을때는 아이는 자신감도 잃고 도전심도 잃게 될것입니다.

돌아가서 안길 엄마의 품이 없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두려움으로만 가득차 있겠지요,

어찌되었던 아이에게는 엄마만큼 든든한 지원자가 없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켜봅니다.

와서 무섭다고 두렵다고 힘들다고 할때 더 혼을 내지는 않았는지,,

더 잔소리를 하지는 않았는지,,,

약하다고 핀잔을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의 칭찬과 포옹이 더 큰 보폭으로 나갈 수 있는 도움닫기임을 꼭 명심해야할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친구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아이에게서 친구란 또 다른 세상이고 그 세상을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그 다리에 서 있을때 엄마와 대등한 듯한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끼지요,

엄마를 대신하는 친구를 만났기에 엄마를 떠날 수 있듯이

허전하고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누군가가 아이에게는 괭장히 중요한 요인임을 명시하게 됩니다.

 

큰 그림들!

 쓱쓱 그린것 같은 편한 그림들 속에서 내재되어있는 의미들을 찾아보려고 하는 일 자체가 괭장히 보람되고

뜻 깊은 일이 될것 같아요,

또한 단순한 이야기 구도이지만 깊이와 의미가 담긴 이야기로 곱씹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채연이랑 캥거루와 친구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평소에 그림그리기를 잘 하지는 않지만 주제를 주고 그려보라 하면 열심하 하는 채연이에게 이번에 주어진 주제는 캥거루 친구입니다.

ㅎㅎ 캥거루를 또 처음 그려보는 채연이,,

얼굴은 사람얼굴 처럼 그렸는데 제법 귀도 있고 꼬리도 그렸어요,

 



 

아기 캥거루가 만난 벌, 토끼, 새도 곳곳에 숨어있어요,

책을 보면 다 숨어있는것처럼 보이잖아요,

나름대로 동물들의 특성을 잡아서 그림을 그렸네요,

그림 그리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해봤어요,

 

채연이는 무서운게 있어?

도깨비

도깨비 만나면 무서워서 엄마~~ 할것 같아?

근데 엄마는 배주머니가 없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엄마한테 무섭다고 와서 안길것 같애?



그럼 도깨비 말고는 뭐 있어?

귀신~~

그래,, 근데 왜 아기캥거루는 왜 자꾸 벌, 토끼, 새를 무서워하는걸까?

어,, 아기 캥거루가 처음 보는거니까 그러는거지

 

캥거루 두 친구가 너무 좋아하죠?

친구란 같이 있음 넘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이 있는것 자체로도 기분 좋고 행복한 친구,,,

군데 군데 새, 토끼, 벌이 숨어있어요, ^^

우리 채연이도 이렇게 방긋 웃으며 놀 수 있는 단짝친구가 언제나 옆에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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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벌레 동시야 놀자 11
함기석 지음, 송희진 그림 / 비룡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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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영원한 적은 수학과 영어인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게 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것이 수학을 못하면 어쩔까?

영어는 시작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많은 엄마들이 학교 입학 전부터 학원, 학습지로

아이들과 수학의 접촉을 시도하게 되지요,

다양한 수학적 사고력을 돕는 것보다는 일단 수세기가 가장 기본이라며 수세기에서 연산으로까지

아이들은 수학이라 생각되는 이것들을 몇년씩 하고 학교에 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얼마나 많은 수학적 개념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게 되면서 어려움도 느끼고

또 수학문제 풀이에 지친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수학일기쓰기>라는 책도 나오곤 하는데요,

모든 추세가 단순히 공부라는 차원을 벗어나 일기로, 동시로 맘 편하게 아이들과 만나게 하고픈

선인들의 생각들이 보여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 중에 한 책이 바로 이 <숫자벌레> 입니다

 

<숫자벌레>는 동시에도 수학이 접목되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나게 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수학은 연산이라는 등식을 벗어나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동시로 표현되어 있어 읽는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더라구요,

 

 




까불까불 숫자요가, 숨은 숫자 찾기, 악수, 곰이 된 문, 무슨일이 벌어질까? 등

여러 동시들은 모두 수학적 개념과 이해가 담겨져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참 우리 주위에 수학이 관련이 안 된것이 없는듯 해요,

도형, 수, 회전같이 개념으로 보면 어렵지만 실생활과 연관시켜보면 아하!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바로 그런 이해를 돕는 역할을 이 <숫자벌레>가 톡톡히 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동시를 읽고 있노라면 내용에 웃고, 아~~ 수학시간에 배운거네~~하면서 웃게 되지요,




 

목욕탕에서도 도형이 보입니다. 직사각형, 정사각형과 타일의 무늬속에서 평행사변형, 마름모가 보이면서

이 모든것이 사각형에 속한다라는 진리를

기발하고 독특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동시의 저자 함기석님은 수학과를 전공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이런 내용의 동시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상상력과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함기석님이 왠지 너무 너무 고맙고,

이 책을 딱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어서 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숫자, 도형, 회전, 십진법, 측정, 분할 이외에도 여러가지

저도 잠시 잊었던 수학공식과 수학과목이 생각나면서

개인적으로 수학을 싫어하고 못했지만 이 동시집을 보니 수학에 새로운 눈이 떠진것 같습니다.

<숫자벌레>는 수학의 기초!!

아이들에게 수학 연산집이나 학습지보다 이 <숫자벌레>를 먼저 읽히는것이 우선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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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수염 - 스리랑카 땅별그림책 4
시빌 웨타신하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보림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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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이야기는 이 땅별그림책을 통해 첨 알게 되었어요,

그림책을 통해서 그 나라의 옛이야기이로 그림으로, 글씨로 문화를 엿보게 되는것 같아요,

둥글둥글 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참으로 여유롭고 순박함의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수염이 아주 아주 많이 자란다?

ㅎㅎ

라푼젤이나 긴머리 소녀 처럼 머리카락이 길게 길게 자라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 바분할아버지처럼 수염이 길게 자란다는 설정도 참 재밌는것 같아요,

더구나 까만 수염이 아니라 하얀 수염이라서 너무 다행인거 있쬬, ^^

 



 

스리랑카에는 옛날에 수염을 길게 길렀대요, 일부러가 아니라 어쩔수없이요,

가위나 면도칼이 없어서 길렀다고 해요,

가끔은 도마에 올려놓고 칼로 자르곤 했는데 마을에서 가장 슬기로운 바분할아버지가 수염을 어떻게 하면 잘 자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생쥐에게 갉아 잘라보면 어떨까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생쥐도 더 이상 이빨이 뭉툭해져 할아버지 수염을 자를 수가 없게 됬을때 갑자기 수염이 쑥쑥 자라더니

온 집안을 마을을 휘감기 시작했어요, 그 참에 할아버지는 수염에 묻혀 잠이 들고 수염만이 마을 사람들을 휘감으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라투메니카는 이 광경을 보고는 얼른 집으로 들어가는데 수염이 쫓아옵니다.

가까스로 집에 들어간 라투메니카는 손으로 수염을 잡아 활활 타는 불속에 집어넣었어요,

그러자 수염은 타들어가면서 사람들의 몸에서 빠져나오고 더 이상 자라지 않았어요,

수염이 없어진 바분할아버지와 생쥐는 즐겁게 춤을 주었대요,

 

동그란 얼굴과 곡선적인 사람들의 묘사들이 우리와 참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긴모습은 약간은 달라도 뭔지 모를 닮음이 느껴집니다.

책을 보면서 이 귀여운 사람들이 얼굴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귀여운 상상이 가능한가 봅니다.

수염이 갑자기 자라서 사람들을 친친 감는 모습도 공포스럽거나 무섭거나 징그럽거나 하지 않고

그냥 장난치는것 같아 보입니다.

조금 불편하게 말이지요,

그런 수염의 장난에 사람들도 화를 내기보다는 그 장난에 휩쓸려서 이리로 저리로 왔다갔다 하며

장난을 받아주지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린 소녀 라투메니카에게 딱 걸리고 말았어요, ^^

혼쭐이 난 수염은 휘리릭~~ 바분할아버지에게 가서 치칙~ 작아집니다.

갑자기 수염이 아이들같기도 합니다.

제멋대로 장난치고 돌아다니다가 어느 누군가에게 혼이나서는 엄마에게로 고개 푹 숙이고 돌아가는 풍경이 떠오릅니다.

 

날씨도 덥고 하니 이렇게 기발하면서도 재밌는 상상의 이야기로 사람들 가슴에 단비를 내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봐요,

수염이 쫓아오는 긴장감을 주면서 라투메니카에게 기대를 걸며 조금만 더 조금만,,, 하며 숨죽이면서 보게 하는 장면도

스릴있습니다. 그래서 잠깐이지만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대목도 있어서 이 책이 왠지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하얀 수염이 구불구불 책 안을 가득 메우니 흰 눈이 내려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얼음가루가 내려져있는것 같기도 하구 하얀 구름, 하얀 솜이 뿌려져있어서 시원한 하늘까지도 연상이 됩니다.

이 하얀색이 주는 의미에도 기후와 연관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책을 읽고 나면 하얀수염 말고 무엇이 길게 자라는 상상을 해볼까? 하며 괜시리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상상에 또 하나의 상상을 일으키는 책!

그게 바로 <달아난 수염>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스리랑카에 대해 궁금증도 생기고 그 나라의 기후는 어떨까?

그러다가 보게 된 스리랑카 글자입니다. 

 



 

땅별그림책은 맨 뒷장에 이렇게 원어로 된 그림페이지가 2장이 있습니다

이 나라 글자들도 보니 모두 달팽이처럼 동글동글,, 구불구불합니다.

ㅎㅎ

스리랑카라는 나라가 점점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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