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 -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2023년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23년
신방수 지음 / 아라크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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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110가지 방법이 있다면 읽어 보시겠어요?

직장인이라면 월급 받기도 전에 알아서 먼저 떼 가니까 제일 충성 국민일 것 같습니다.

가끔 현금으로 하면 좀 깎아줄게요.

하던 얘기도 생각나고

고액 체납자 집을 직접 찾아가 보니...

하던 뉴스 기사도 생각납니다.


저자 신방수님은 기업과 개인 고객의 세무 상담, 부동산 및 상속, 증여 컨설팅 업무를 해 오고 계신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 전문가라고 하네요. 기업과 언론에서 생생한 세금 정보를 활발하게 강의하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회계와 재무제표>, <부동산 세무 가이드북>, <법인 부동산 세무리스크 관리 노하우>,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 등 70여 권의 책이 있습니다. -책날개


세금은 자산 증식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입사 동기이며 소득 수준도 비슷한데 누구는 부자 소리를 들으며 사는가 하면 누구는 하루하루를 빠듯하게 살아갑니다. 또 시세가 비슷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수천만 원 더 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책에서는 절세의 방법이 한몫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연말정산 누가 얼마나 더 꼼꼼히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받는 세금이 한 달 월급만큼 차이가 나기도 하죠. 실제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높은 사람들은 세금도 자유자재로 다룬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금은 작게 든 또는 크게 든 자산 증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하나의 보너스, 연말정산을 챙겨라

전 항상 연말정산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궁금했거든요.

작년에 기부금 영수증(교회 헌금)을 못 챙겨서 두 번 입력하는 수고를 했더랬죠.

기부금이 가족단위로 합쳐져서 금액이 좀 컸습니다.

그런데 적용시킨 거나 안 시킨 거나 환급받는 금액이 같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두 번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텐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이미 환급받을 금액을 다 채운 거야?

그래서 더 입력해도 소용없는 거였어?

그 한계치는 얼마인데??


연말정산에 대해 몰라도 정말 몰랐네요.


책에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차근차근 용어 설명부터 예를 들어 제시합니다.



인적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저는 저희 친정 부모님을 제가 가져옵니다.

기본공제는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1인당 150만 원인데요.

추가 공제로 경로우대자(70세 이상), 7세 이상인 자녀라면 더 세액공제가 들어갑니다.


문제 하나 풀어보실까요?

김 씨는 세대주로서 53세 된 어머니와 3살 난 딸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김 씨가 받을 수 있는 인적 소득공제액은 얼마일까요?


기본공제 : 2명 x150 만 원 -300만 원(어머니는 공제 대상 해당 안 됨) -이유는 부모 60세 이상이어야 됨

추가공제 : 50만 원(세대주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여성) -6세 이하 자녀는 아동수당이 지급되므로 배제됨

인적소등공제 계 : 350만 원


저는 어머니도 기본공제가 될 줄 알았는데 배제네요.

2023년부터는 7세 이하에 대해 아동수당이 지급되므로 자녀 세액공제 대상이 8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월세 세액공제도 있습니다.

연봉이 7000만 원 이하이면 연간 7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출액의 10~12%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해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세 대출을 받고 상환했을 때, 상환한 원리금의 4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연봉 제한이 없습니다.

월세나 전세를 살고 있는 상태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대출을 받아 이차를 납부하고 있다면 납부한 이자의 100%를 최대 300~1800만 원 사이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공제를 받으려면 집 명의자가 근로소득자가 되어야 하고 취득 시 기준 시가가 5억 원 이하가 되어야 한다네요.


신용카드 사용 시 소득공제에서 제외되는 비용이 있네요.

공적 또는 사적인 보험료, 수업료(단 취학 전 아동), 세금, 전기료, 수도료, 전화료, 아파트 관리비, TV 시청료, 고속도로 통행료,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 구입비, 리스료, 차량 구입비,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 등이 여기 속한답니다.


근로자인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겠죠?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본인 급여의 25%를 초과해야 공제 자격이 주어지니 가급적 소득이 적은 배우자 쪽의 카드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 있는데요.

혹시 아버지는 소득이 있고 어머니는 소득이 없을 때 자녀가 어머니를 가져와서 기본공제받을 수 있을까요? 안된다고 합니다. 배우자가 우선이라 아버지가 어머니를 기본공제에 넣는 게 우선이랍니다.




연말정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내용들이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을 예시와 계산 방법, 오해하고 있었던 내용이나 신용카드 어떻게 사용하면 연말정산에 더 유리한지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직장인은 1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5월에 연말 정산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갖출 것 잘 갖춰서 환급받을 수 있는 만큼 다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셀프 연말 정산하는 방법도 수록이 되어 있어 이 부분도 편리하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살면서 개인적으로 알면 유용한 부동산 매매 시, 상속 관련 세금 계산방식이나 원리들이 예제와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어 옆에 두고 있다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책의 초판이 2003년이고 이번이 17판이라네요. 참 꾸준히 읽힌 책이라 세테크에 있어서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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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허리 되살리는 요통 처방전 - 척추·골반·발을 바로잡아 통증을 없애고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이시가키 히데토시 지음, 박소연 옮김 / 루미너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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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요통이냐 하실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딸아이가 발목을 다쳐 정형외과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출근해있던 시간이라 딸 혼자 병원 들렸다가 등교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했다네요.

퇴근 후 무슨 일인가 딸과 같이 병원에 갔습니다.



딱 이런 자세로 인한 질병을 말씀하십니다.

심각하게 굽어서 지금 당장 재활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하시네요.


그전에도 허리가 아프다고 얘기했었는데 전 삐딱한 공부 자세가 원인이라고 직감했습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책입니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어야 관심을 갖게 되는 요통에 관한 책이에요.

요통은 허리와 엉덩이 부위가 아픈 증상입니다.


책에서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제시해 줍니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 재활법이 수반돼야 통증을 없앨 수 있잖아요.


체크리스트로 자가 진단을 해봅니다.



요통이 왜 발이랑 관계가 있지?

처음에는 좀 의아했습니다.

저자는 요통의 원인을 크게 척추, 골반, 발로 요약해서 설명합니다.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발은 중요한 토대라는데요. 이 발이 틀어지면 발 위의 어딘가를 보정해야 하고 그게 무릎, 고관절, 엉덩이, 척추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다시 딸아이의 통증으로 돌아가서요.

장시간 한쪽으로 쏠린 자세 즉, 어딘가 한쪽 벽에 기대서 공부하던 자세는 허리 곡선이 휘게 되고 골반의 틀어짐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스트레칭 및 마사지 방법을 익히고 따라 해봅니다.



책의 구성은요.


원인이 다양한 통증의 이유와 발생구조를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구분해 줍니다.

그리고 예방과 개선법을 안내하는데요.

집에서 테니스 공, 수건, 손수건 등의 소품으로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는 딸아이의 통증 부위에 맞는 곳을 골라 읽어봤습니다.

가족 중 요통을 호소하는 분이 계시다면 물론 전문의와 상담이 먼저겠지만 증상이 가볍다면 한 번 읽어보고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참고해 따라 해 볼만합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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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의 생존 - 경기불황에 맞서는 위기극복법
이신우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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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온라인 판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는 '스마트 스토어'입니다.

물론 다른 여러 온라인 판매도 있겠지만 제 관심사가 요즘 스마트 스토어이기 때문입니다.


12월 내내 스마트 스토어 영상도 찾아보고 강의도 기웃기웃해보고 어떻게 하면 위탁판매를 잘 뚫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을 했더랬죠.


그러다가 <온라인 판매의 생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자 블랙코어 이신우 씨는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마케팅 컨설턴트 대표를 맡고 계시며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백석대학교, 경기대학교, 소상공인 마케팅 협회 등에서 300회 넘는 강의 컨설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온라인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위기가 찾아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만 생각하라

블랙 코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

그만큼 치열하고 만만하게 볼 곳이 아니란 얘기로 시작합니다. 무자비하게 전쟁이 펼쳐지는 곳이라는데 아직 생각만 하고 있는 저에게는 각오 단단히 하고 발을 들여놓으라는 메시지 같았습니다.


온라인 사업의 세계에 찾아오는 10가지 위기 사항이 있는데요.

매출의 하락, 고객과의 분쟁, 데이터베이스 관리, 직원, 자금, 거래처 관리와 세금 문제 그리고 법적 분쟁 등 각각의 경우가 모두 위기 상황을 가져오는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매출이 하락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저라면 뭐가 문제인지 고객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고 얼른 이 위기를 탈출할 방법을 간구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건드리지 못하는 외부적 요인이 있더라고요.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정치적 이슈로 인한 쇼핑의 무관심, 코로나 같은 급진적 질병으로 인한 관심 부재, 소득의 감소나 사회 트렌드의 변화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렇게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을 각각 따져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설명해 주는데 교과서 같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마인드 셋을 위해 뼈 때리는 조언을 매몰차게 합니다.

변명과 합리화, 핑계는 집어치워라. 시간 낭비일 뿐이다.

워낙에 컨설팅을 업으로 하고 있는 분이라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엄하게 훈계합니다.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긴 한 것인가?

현재 이 상태로 성공할 수 있는가?

방문자 수 늘린다면 매출 올릴 수 있는가?

그럼에도 매출이 상승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들이 모두 적극적이고 지금 당장 어떤 행동이라도 나올 수 있도록 생생하게 조언 듣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이런 말이 나와요.

우리는 사업을 할 때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애초에 성공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한마디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맞습니다. 사업의 목적은 수익을 내기 위함이지 공부 또는 투자, 자선사업은 아니니까요.


전체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을 한 번 훑은 느낌입니다. 아직 온라인 세계에 대해 자세히 모릅니다만 책을 통해 많은 사례와 생각지도 못했던 간접 경험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뒤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돈을 좇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돈을 좇으면 돈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이다.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오히려 돈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럼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가?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가끔 저도 생각합니다. 돈이 먼저인지 가족이 먼저인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그 우선순위가 바뀌는 순간 돈의 노예가 되는 이치 말입니다.


쇼핑몰 성공 요인 10계명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온라인 판매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꼭 실천해 봐야 할 미션 같았습니다.

책에 저자의 정성을 꾹꾹 눌러 담은 것 마냥 그동안 컨설팅을 해 오면서 이것만은 좀 제발 챙겨갔으면 하는 저자의 의도가 곳곳에 보입니다.

온라인 판매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현재 진행 중이지만 뭔가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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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 끌리는 이야기를 만드는 글쓰기 기술
도제희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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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야기를 만드는 글쓰기 기술 <방구석 일기도 예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쓰고

전자책으로 출간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취미활동을 꾸준히 기록했다가

모아서 종이책 또는 브런치로 발행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저도 책을 한 권 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다는 이 책이 참 끌리더라고요.

에세이가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세이 뜻이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쓰는 글이잖아요.

그리고 에세이 양식이 따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자 도제희씨는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편집자 겸 작가입니다.

에세이로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를 출간했고, 강연과 글쓰기 공모전 심사도 하신다네요.

꾸준히 다음 책 출간을 위해 오늘도 원고를 쓰고 계신답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써보자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하나의 문장에 담아 자유롭게 써볼까요. 각각의 문장은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개별적인 문장들을 필터 없이 써보세요. 이 문장들이 한 편의 글이 될지, 열 편의 글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p.22


책의 장점을 미리 얘기하자면요.

작은 챕터가 끝날 때마다 글을 쓰게 합니다.

그런데 그 글들이 끝까지 이어져서 한 편의 글로 만들어집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합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 하나가 끝났어요.

그래서 그 감정을 그대로 글로 써봤습니다.

뭐든 시작이 반이잖아요. 시작을 해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듯이 저자도 일단 써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말 잘 듣는 학생처럼 7줄을 냉큼 채워 넣습니다.

소재와 독자는 어떻게 찾나요?

소재는 모듯 곳에 있으니 내 시선과 생각이 어딘가에 머문다면 그곳에 바로 나의 글감이 있습니다. 어떤 소재로 쓰든 한 가지만 만족시키면 좋은 에세이가 됩니다. 독자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p27

솔직히 나만 읽자고 쓰는 글은 아니잖아요. 나의 관심이자 타인에게도 궁금할 일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독자 설정이 필요한데요.

독자 설정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쓰는데 잠깐 적용해 봤습니다.

내 블로그의 글을 읽는 독자는 누구일까?

40~50대일 것 같다.

이들은 현업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설령 주부라 하더라도 재테크에 관심 있고 자기 계발을 위해 뭔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아~ 나의 블로그 독자는 대상은 재테크와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40~50대이다.

이렇게 하니 그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떠오르더라고요.

작가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구나.

이렇게 '독자 설정은 구체적일수록 좋구나' 대상을 구체화시켜서 그에 맞는 글을 쓰면 좋겠구나~


글을 쓰는데요.

'왜?'라는 질문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아무 의미 없던 것도 '왜'라고 질문하는 순간 글이 됩니다.

두 번째 글쓰기 실습에서는요.

이런 미션이 주어집니다.

' 1장에서 쓴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왜"라는 질문을 하고 자유롭게 연상해 글을 써보세요.'

앞에서 썼던 글이 점점 분량이 늘어나는데요. 13줄을 채워 갑니다.

신기하게도 "왜?"라는 질문에 이유를 찾고 그 이유에 대한 근거를 들어가며 글을 쓰니 점점 글 밥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저도 이렇게 글을 써 내려갈 줄은 몰랐네요.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고 싶다면


책으로 공부하는 독자를 위한 글쓰기 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기본적으로 독서를 공부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도 그렇습니다.

책을 읽으면 뭔가 얻었다는 느낌을 얻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공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유익했다는 생각까지 들기를 바란다는 거죠.

그래서 내 글을 왜 읽어야 하는지 당위성이 들어가고, 독자도 읽어서 공감까지 얻으려면 보편성도 지녀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지식과 정보제공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예시글로 도스토옙스키의 <미성년>이란 책에서 주인공의 여동생 리자와 '썸'을 타는 남자 이야기를 통해 행동 심리 실험의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은 학연, 지연, 혈연 등에 심리적으로 편향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이 편향성으로 타인에게 피해 주는 사례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글을 무턱대고 쓰는 게 아니고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쓰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어 읽으면서 글쓰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느낌

제목의 중요성과 남들이 읽고 밑줄 치고 싶은 문장은 어떻게 만드는지, 첫 문장과 끝 문장은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쉽게 읽히는 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퇴고와 합평 노하우 등의 설명을 이어갑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총 8회의 글쓰기 실습을 했습니다. 일단 써 보니까 하나의 짧은 글이 나왔네요.

처음 생각나는 대로 써봐라 했던 글을 8회에 걸쳐 기술을 적용하고 보완하고 고쳐 쓰고 퇴고까지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저자가 의도하는 글쓰기 방법, 글쓰기 기술, 글쓰기 수업을 제가 받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어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자도 아침 8시 늦게 일어나 헐레벌떡 출근하고 지각해서 하루 일과를 첫 단추 잘못 끼운 것처럼 불편하게 보낸 이야기를 저와 같이 8회에 걸쳐 써 나갑니다. 독자는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저자가 예시로 보여준 것처럼 자기의 글로 말입니다.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다는 이 책을 통해 글 쓰는 노하우와 또 실제 한 편의 글을 써보는 경험을 진하게 해서 유익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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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 - 500만 원 종잣돈으로 3년 안에 10억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개정판
김상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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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는 노예제도가 없지만 일하는 구조가

과거 노예제도와 비슷하다.

내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일정한 품삯만 받고 일하는 회사원은 과거의 노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열심히 공부해서 엘리트 노예가 되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저자 김상준


지독한 가난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계기가 된 것이 경매였다고 합니다. 경매로 종잣돈을 만들고 자산을 키운 저자는 현재 경매 전문 가로 부동산 경매 유튜브와 학원을 운영 중입니다. 유튜브 '대장 TV_경제적자유'

이 책은 경매에 관한 책입니다.

사실 경매하면 용어도 생소하고 권리 분석이니 명도니 넘어야 할 산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공부하지 않는 이상에야 먼 나라 이야기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조금 더 싸게 집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경매 책 한 권씩은 접해봤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첫 페이지부터 경매, 지금 시작하라고 합니다.

아~ 요즘 부동산 시장 안 좋고 경매시장에 두세 번의 유찰은 기본이고 모두가 몸 사리는데 무슨 경매냐~

하실 수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더욱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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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부족해도 부동산 경매가 가능할까?


부동산 경매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합니다.

훼손이 심한 부동산이라면 돈도 없는데 낙찰받아서 수리까지 해야 되니 정말 난감할 거예요.

낙찰은 받았는데 임차인을 속히 구하지 못하거나, 단기 매도를 하려 해도 매수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것도 낭패입니다. 관리비 및 경락잔금대출의 이자 등 고스란히 내가 지불해야 될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철저한 사전 조사로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라고 합니다.

입찰 전 임장은 필수이고, 임장 활동을 통해 세입자 및 집 상태도 미리 알 수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낙찰 후 수리 비용까지 감안하여 입찰가를 선정하라고 합니다.




저자의 사례가 눈길을 끕니다.


감정가 7,500만 원인 인천 소재 18평 빌라가 있었고, 30%씩 두 번 유찰된 이 빌라를 3,50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경락잔금대출을 받은 금액은 3,300만 원이었고 순수하게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2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경락잔금대출은 감정가의 80% 혹은 낙찰가의 70% 중 저렴한 금액으로 산정된다고 합니다. 이 물건은 감정가의 반값으로 낙찰받아 취득했기에 낙찰가의 95%가 대출실행되었다고 하는데요. 50~80% 사이에만 낙찰을 받을 수 있다면 경락대출 레버리지는 극대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가는 보통 경매 진행 6개월 전에 산정되므로 부동산 가격이 현재보다 높게 또는 주변 호재가 있을 경우 낮게 책정될 수도 있다네요.

요즘 유찰도 많이 되는데 한 번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혹시 낙찰받았는데 대출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지?

유치권이 설정되어 있는 물건, 방 개수만큼의 최우선변제금에 해당하는 경우, 최우선 설정된 권리가 임차인에게 있는 경우, 소득이 증빙되지 않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은행이 대출을 해 줬는데 정작 1순위가 되지 못하면 은행으로서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대출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죠.

이래서 물권 분석이 참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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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는 딱 3가지만 알면 끝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그 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의 거리면 좋습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로 물건을 분석하라고 합니다. 내 주변이라면 교통, 한 권, 근린시설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물건 분석하는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물론 수요가 많은 아파트나 빌라 위주여야겠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하라고 합니다. 호가를 실거래가로 오판하면 큰 손해를 얻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세 가지를 비교해 보면 좋습니다.

시작의 물꼬를 텄다면 이제 자잘한 공부를 해야겠죠.





어딜 가나 쉽게 쉽게 갈 수는 없습니다.

권리 분석하는 방법부터 경매의 기본인 물건, 권리 분석 그리고 명도하는 팁까지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말소기준권리와 우선변제권 그리고 가압류와 가처분 가등기,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유형 등 경매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들어보고 거쳐가야 할 내용들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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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것을 바라봐도 다른 생각과 다른 느낌


나는 가장 불행한 상황에서 출발했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깜깜한 상황이었다. 아마 경매에 눈을 뜨지 못했다면 평생 그 어둡고 긴 가난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경매를 알았고, 한 걸음씩 가난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다.

(중략)

경매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넉넉한 자본금이 있어야만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며서 정작 뛰어들지는 않는다. 불필요한 걱정을 하기보다 바로 실천하고 실행했다면 이미 경매 고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적지 않은 수익을 올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산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 에필로그 중에서


저도 경매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여느 책과는 다르게 저자는 돈 벌고 싶으면 지금 당장 경매 공부하고 때를 잘 봐서 시도해 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얘기합니다. 같은 것을 바라봐도 누구는 남의 이야기 읽듯 넘겨버리고 누구는 실천으로 옮깁니다. 뭐든지 일단 내가 한 번 경험해 보면 그 안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잘된 점 부족한 점을 찾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 도전이 되더라고요. 2023년에는 읽은 내용을 토대로 작게나마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경매의 전체적 윤곽을 잡는 데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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