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이 시급합니다 - 시험점수 쑥쑥 올리는 응급처방전
케네스 채 지음 / 또다른우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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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 쏙쏙 올리는 영문법 읽히기 쉬운 영문법 초간단 영어 공부법


제게 영어는 참 떼고 싶지 않은 영역입니다만 그렇다고 만만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수학이 좋아 전공도 수학이었는데 그 새벽 영어회화 배우겠다고 강남역 파고다학원을 다녔고 1년을 휴학하고 미국에도 다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또 그때뿐이고 그렇게 눈에 띄게 막 잘한다~ 이렇게 늘지는 않더라고요. 결혼하고 나름 영어에 대한 미련이 있어 챕터 북도 엄청 읽었습니다. 아마도 임계점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고비를 못 넘기고 여전히 영어라는 끈만 가늘게 잡고 가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영초보부터 시험을 앞둔 학생, 성인까지', '술술 읽다 보면 저절로 영어의 맥이 잡히는 초간단 공부법', '시험 점수 쑥쑥 올리는 응급처방전'이라는 책 표지에 눈길이 더 가던 것 같습니다.


책의 표지가 참 특이합니다. 마치 '너 딱 걸렸어. 영어? 내가 끝내줄게'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너 딱 걸렸어.~' You're busted' 이 책은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읽기만 하면 영어 문법이 해결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다른 문법책과 뭐가 어떻게 다를까요?


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고 이해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하네요. 그래야 기억에도 오래 남고 진정 자기 실력으로 자리 잡는다고요.


저자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고 그 속에서 충분한 이해 후에 암기가 따라줘야 한다는 결론으로 책을 구성했다고 서두에 밝히고 있습니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지 정말 영어라는 영역으로 쏙 빠져들게 만드는지 제가 한번 읽어 봤습니다.




 


보통 이야기를 할 때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원인과 결과 그리고 꼬리를 물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흐름이요.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장의 형식을 다루고 나면 저는 주어, 동사는 파악이 잘 되겠는데 형용사, 부사가 헷갈려 오기 시작합니다. 뭔가 자꾸 문장이 길어지거든요. 그래서 형용사와 부사를 설명합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죠. 그리고 자꾸 들러붙는 명사, 동명사, to 부정사 등등으로 넘어갑니다. 마치 소설책 읽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문장, 따라오는 해석은 앞서 설명한 문법을 나타내는 핵심 문장으로 간결하게 제시됩니다.


역시나 기본적으로 외워줘야 하는 핵심 단어나 관용표현들은 외워놓으라고 제시해 줍니다.


소설책 읽듯 넘어가야 하니 설명이 빠질 수는 없는데요. 설명은 핵심 설명만 들어가요. 그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요. 읽으면 읽을수록 왜 그렇게 되는데?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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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동사를 설명하면서 문장에서 목적어와 목적보어가 능동과 수동의 의미로 표현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 줍니다.

TV 켜 두지 마

Don't let the TV be turne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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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을 살펴보면요.

여느 문법책과 다르지는 않고 책에 그림은 없습니다. 다만 내용에 충실해서 계속 손가락 짚어가며 읽게 됩니다. 영어책이 외울게 많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을 제외한다면 옆에 두고 몇 번은 읽어두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사실 영어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제가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저희 자녀가 질문을 했을 때 또는 어려워하는 부분을 옆에서 알려주고 싶어 영어를 손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영어에 대한 어느 정도 맛보기를 본 사람이라면 '아~ 나 형식은 들어봤지.' '아~ 수동태? be + p.p ?' 정도면 읽어가는데 충분합니다.


무엇이든 바라보는 대로 내가 어떤 간절함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게 전해지는 감흥은 달라진다고 봅니다. 소설책처럼 술술 읽히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지는 책이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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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
권민창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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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단 한 번은 독기를 품어라

한 번 사는 인생

간절히, 후회 없이 살아라

​책 말미에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저자가 독기를 품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던 이유와 이 책을 출판하고 싶었던 2가지 이유가 딱 지금의 제 마음과 일맥상통합니다.



좋아하는 일, 원하는 일, 안정적인 수익

저자 권민창

20세에 직업군인으로 시작해서 10년간 군대에서 일하다가 더 이상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 30세에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 생활을 접습니다. 바로 코로나를 겪고 2년간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눅눅한 반지하, 나이만 먹어가고 인생에 볕들 날 없다고 생각하던 그때 '부자의 진리'를 깨닫고 단 1년 만에 놀랍게 변화하기 시작했다는데요. 현재는 마인드 셋 출판사 대표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책날개

독하게 살면 1년 만에도 이렇게 삶의 위치와 자리가 바뀔 수 있다는 데 저도 그게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



씽크 와이즈로 본 내가 뽑은 차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가?

-왜 그 일을 좋아하는가?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얼마나 간절히 그 일에, 인생에 임하는가?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쭉 한번 나열해 보고 또 적어보자. 그리고 내가 그걸 왜 좋아하는지 분석해 보자.

​​

자신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일이 익숙하지 않고 불편할 수 있다. 분명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실망하고, 이제껏 확신했던 것들이 별것 아니었음을 알고 허탈할 수 있다. -p21

이처럼 당신도 해야 하는 것 이상을 하기 위해 기꺼이 힘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똑똑하게 분석하는 것, 그것이 작은 날갯짓의 시작이다.

평소에 습관처럼 적어보는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고 똑똑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성공일지를 꺼내 하나씩 꾹꾹 눌러가며 적어봅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저자는 '독서하는 군인'으로 첫 책을 출간할 당시 약 4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 년의 시간 동안 400여권의 책을 '고작'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큰 변화는 경험했지만 대부분 자기 계발서에 편향된 독서여서 본인 스스로 전문성에 대한 자신이 없었습니다.

브랜딩의 전략을 바꾸다.

핵심 타깃층을 정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다. -p.68

저자가 처음 타깃으로 삼았던 사람들은 독서를 어느 정도 했던 사람들이라 아는 지식을 전달해 봤자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일 확률이 높았답니다.

그래서 타깃층을 어디에 맞췄느냐? 독서를 제대로 실천해 보지 못했거나 경험이 적은 그래서 책에 대해 막연히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방향을 틀었답니다. ​

내가 초보라면 왕초보를 타깃으로 삼아 브랜딩하고, 중수라면 초보를 겨냥해 브랜딩 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역량도 중요하지만, 초보를 가르칠 때는 초보에 맞는 눈높이로 콘텐츠를 세일즈 해야 한다. 그렇게 세일즈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72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만들어라

콘텐츠는 내 정체성을 보여주는 창작물이다. 이때, 잘 되는 콘텐츠에는 반드시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p73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아닌 많은 사람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점과 아쉬움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품은 콘텐츠가 사람의 이목을 끈다. -p76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소통은 되고 있었나? 이 글을 읽는 이웃들은 무엇이 궁금할까? 내 글에 공감이 가서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고 싶게 배려하며 써왔나? 되돌아보게 됩니다.




왜? 질문, 생각, 궁금증 - p.88

절박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내가 확신하고 마음먹었던 행동일지라도 누군가 반대하면 스스로 의심하고 검열하게 됩니다.

​​

우리가 선택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현재의 것에 익숙하며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선택을 밀어붙일 절박함이나 용기를 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 변하지 않으면 저는 내 집 마련에서 멀어질 것입니다. 치솟는 대출이자 갚느라 허리가 휠 것이고 전세 만기가 돌아오면 집주인의 요구에 또 허덕일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상황을 나열해 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렇듯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간절함을 더해가라고 저자가 조언합니다. ​

WOOP 기법은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지만, 일반적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에 적절한 대비를 한다네요. 그래서 무한 긍정으로 생각할 때 보다 더 높은 결과치를 얻을 수 있다는 용어입니다.

자기 긍정, woop 기법, 장애물 극복

그런데요. 아무리 체계적 동기부여와 멘토 등 주변에 포진해 있다 해도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여기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습이 있어 따라 해 봤어요.

첫째, 종이 11장을 준비합니다. (10장은 실습용 + 1장은 정리용)

둘째, 각 종이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하나씩 긍정적으로 적습니다.

셋째, 10장 각각에 대해 설명을 진지하게 붙입니다.

넷째, 10장의 종이를 우선 순서대로 나열하고

다섯째, 또 다른 한 장에 위 10가지를 나열해서 적어봅니다.

​​

이렇게 하면 강점, 매력, 어떨 때 성취감을 느끼는지, 어떤 일에 인정받는지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여러분은 '계획 주의' 와 '학습 주의' 중 어디에 속하시나요?

저는 학습 주의 쪽인 것 같습니다.

저희 옆 사람이 저보고 '무조건 직진한다'라고 합니다.

사실 무조건 직진은 아니고요. 일단 해 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정해 나갑니다.

패션 브랜드 자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디자인에서 생산, 배송까지 2주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일단 트렌드를 봐 가면서 소비자의 반응에 그때그때 디자인을 수정하며 매출을 이끌어 간다고 합니다.

일단 시도해 보고, 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받아 원하는 결과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정하는 것이 저자가 조언하는 방법입니다.

​​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굉장히 두렵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내가 지금 회피하고 불편해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더 커져서 나 자신을 덮친다는 것이다. -p.179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고 잘하는 공격에 신경 쓰지 수비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본인이 어떤 걸 잘하고, 자신 있어 하며 어디에 시간을 쏟아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 199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강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콘텐츠로 잡아가야 할지, 그리고 절박함 앞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은 정말 독기를 품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나의 위치와 상황을 바꿔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저자가 처음 얘기한 두 가지가 기억납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수익화를 이룬 뒤, 이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 p.214​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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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배낭 - 재난에서 나를 지켜주는 대피 & 피난법
우승엽 지음 / 들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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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수능 감독을 했더랬죠.

그런데 학교에서 확진자만 격리해서 시험을 보는 시험실 감독을 지원받더라고요. 제 옆에 계신 물리 선생님께서 남자분이셨는데 자의반 타의 반 지원을 하셨어요.

그때 보호장비를 입고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줬는데요. 여분 하나가 남았고 그 선생님께서 보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선생님 재난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셨네요.

집에 손전등이 종류별로 20가지 있고 방독면도 몇 개나 있으며 당장이라도 생존 배낭을 꾸려서 떠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이 얘기가 나오더니 옆에 계신 분도 '방독면은 나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거들더라고요.

그때 알았어요. 아~ 재난에 대비해 생존 배낭을 준비해 놓는 사람이 있구나. 이거 나만 또 뒤처지는 거 아닌가.. 그래서 생존 배낭 책이 궁금했습니다.



책이 좀 두껍습니다. 생각해 보니 p.421 페이지면 많이 두꺼운 편입니다. 그만큼 저자가 꾹꾹 눌러 담아 필요한 정보를 가득 채워 놓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자 우승엽

특전사 제대하신 '생존21-도시재난연구소'소장님이십니다. 국내 유일의 도시재난 전문가이시기도 한데요. TV나 대학교 그 외 전시회 엑스포 등등에서 재난관련 강연을 하셨네요. 저서로는 <재난 시대 생존법>, <대기근이 온다>, <우리 가족 재난 생존법> 등이 있습니다.

책날개

이 책은 총 7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간추린 목차

가장 간단한 생존 배낭 꾸리기



가장 간단한 생존 배낭

사실 생존 배낭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면 좋겠지만요.

그러기 쉽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챙겨야 할 때 최소 이렇게는 준비하라고 합니다.

-소형 배낭, 바람막이 재킷, 비닐 우의, 비니 모자, 면장갑, 두꺼운 등산양말

-생수 1~2병, 다이제비스켓, 참치캔, 초코바, 에너지바

-라이터, 멀티툴(접이칼), 플래시, 호루라기, 핸드폰 충전기 및 보조배터리, 휴지 1롤, 마스크

어떤가요? 이 정도가 가장 기본의 기본이고요.

점차 완벽하게 준비하자면 가짓수가 점차 늘어나더라고요.

외국에는 생존 배낭을 인터넷에서 판매합니다. 한국 돈 20만 원 정도면 구입 가능한가 봐요.

( https://www.redcross.org/store/preparedness )

재난 영화 속에서 보고 적용할 수 있는 팁

책에는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재난 영화가 한 편씩 소개됩니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로는 엑시트와 터널이 소개되는데요.

감상평과 영화로 배우는 생존 팁이 배울만합니다. 엑시트는 조정석과 윤아, 고두심과 박인환 씨가 나온 작품으로 실제 조난이나 재난상황에서 쓸 수 있는 여러 생존 꿀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대형 쓰레기 비닐봉지, 지하철 비치 방독면, 마네킹, 고무장갑,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방호복 등 다양한 생존장비를 만들고 적재적소에 이용한 것이 특이합니다. -p. 43

따따따- 따아 따아 -따따따

꼭 기억해 두라고 저자가 강조합니다.

도시에서 물 구하기

물이 참 중요하잖아요.

물의 1,2,3,4 법칙이 있다는데요.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입니다. 2리터는 한 사람당 하루에 필요한 양이라네요. 3일간 물을 안 마시면 죽습니다. 4개의 소형 물통에 휴대하는 것이 대형 물통에 휴대하는 것보다 유리하답니다.

그럼 도시에서 물을 어떻게 구할까요?

편의점이나 주변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겠지만 비상상황에서는 또 쉽지 않겠죠.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이 있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미리 위치를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국민 재난안전포털-> 민방위 -> 비상시설 -> 급수시설 )

그 외에도 아파트 내 물탱크, 수도배관, 변기 탱크, 농사용 야외 수조, 공조기 냉각탑 등에서 식수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절대 호수, 분수대, 하천, 개울물은 오염이 심해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생존 용품이 없을 때 대용법

바닥 매트 만들기는요.

라면과 과자봉지를 이어서 붙이면(달군 숟가락으로 누르면 붙음) 은박 재질이라 햇볕이나 열기를 잘 반사하고 일반 비닐보다 두꺼워 내구성이 좋은 바닥 매트가 만들어집니다.


음 그런데 이게 매트로 쓰기엔 얇지 않나 싶네요.

그 외에도 청바지로 임시 배낭을 만드는 방법은 쓸만했고요. 에스키모인들이 사용하는 선글라스 만들기도 유용했어요.

생존을 위해 주변 물건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탈출 지도 만드는 방법, 산이나 야외에서 먹거리 구하는 방법 등 한 번은 읽어두면 유용한 팁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덕분에 각 재난별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찾아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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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필독서 30 - 진짜 고수들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3
레비앙 지음 / 센시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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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나눔 강의를 듣거나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요. 꼭 빠지지 않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책부터 읽으라는 얘기죠.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누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추천해 주면 좋겠는데요.

아마도 저자 레비앙님이 이런 부동산 입문자들을 위한 궁금증을 또는 본인이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여기 책 한 권 냈습니다.


진짜 고수들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명저 30권을 한 권에

부동산 투자 필독서

30

저자 레비앙

처음 내 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자 역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책부터 읽었는데, 경제와 자기 계발부터 500여권의 넘는 책을 읽고 리뷰를 썼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니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현재 내 집 마련을 넘어 경제적 목표도 이루었다고 하네요. 저서로는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부린이가 가장 궁금한 질문 TOP99> 가 있습니다.

책날개

책은 총 3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투자 전에 돈 공부 먼저 하세요. 부동산 기초 쌓으시고요. 그리고 실전 배워 가세요.


뒤에 15권이 실전에 가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신가요? 저는 여기서 몇 권이나 읽었을까? 세어봤더니 그래도 8권은 읽었더라고요. 갈 길이 멉니다.

천천히 '올 한 해 부동산 책 몇 권 읽겠다'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평균 수명을 100세라고 하면 그중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약 30~ 60세 정도로 봤을 때 30년 동안 상승 파도가 몇 번이나 올 것 같은가요?


저자는 최소 두 번에서 세 번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그 파도의 시점인 상승장에 잘 올라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 둬야 안목도 생기겠죠.


전개되는 30권의 책은 이런 순서를 밟습니다.


저자를 소개합니다. 그 사람의 성장 배경일 수도 있고요.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저자가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포함합니다.


인물 소개가 끝나면 책에 따라 3~6개 정도의 소주제를 택해 책의 요점과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을 보충 설명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 이 책은 이런 색깔을 띠고 있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돈의 속성

김승호

중요한 것은

소득이 아니라 저축액이다.

김승호

'나는 돈을 적게 벌기 때문에 버는 대로 생활비 쓰기 바빠 저축할 여유가 없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소비를 줄이고 그에 맞는 생활을 하면 됩니다. 돈을 더 많이 벌면 그만큼 지출이 같이 늘어난다고 해요.


처음부터 생각을 잘못한 거죠. 저축액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로 생활하면 됩니다. 그러니 돈을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은 소득을 늘리기 전에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하면 됩니다. '말이 쉽지~ 그게 그리 쉬운가'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 가지씩 실천해 봅시다.


예전에 '꿈꾸는 서 여사'님 강의에서 들었습니다. 소비 노트를 하나 만들어 내가 소비하고 싶은 것을 적고 일주일 뒤에도 꼭 필요한 소비인지 점검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본인은 그렇게 했었다고, 그래서 50대에 시작해서 1년 반 만에 부자가 되었다고 말입니다.



'내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가 아니라 모으는 재미를 몰라서이다. 돈을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에 빠져 보자.'


제가 100일 프로젝트를 한 텀 끝내고 두 번째 돌리고 있는데요. 하루 3000원씩 모으기입니다. K뱅크에는 다양하게 돈을 모으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이자도 소소하게 원단위이지만 매일 쌓이더라고요.


저는 3000원을 100일 동안 모아 30만 원으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 번째 진행하고 있고요.


매일 3000원씩은 부담이 없고요. 매일매일 하기에 재미도 있습니다. 100일 다 모았을 때의 뿌듯함도 남다르더라고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게 그 30만 원은 참 값진 금액이었습니다.


아파트값 5차 파동

저자를 찾을 수 없음

이 책은 저자가 불분명합니다. 1962년부터 발행일인 2000년까지 부동산뿐만 아니라 당시의 경제 상황과 물가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파동으로 구분했고 나름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저도 구하기 힘들어서 제본으로 구했는데요. 국회 도서관에 있습니다. 현재 절판되었고 중고가가 무려 20만 원이나 하는 정가의 약 7배에 달하는 금액이더라고요.


60년대 초반 아파트가 처음 지어질 당시 '정부가 앞장서 호화판 아파트를 짓는다. 전기 사정도 좋지 않은데 엘리베이터가 웬 말이냐, 기름 난방이 무슨 사치냐, 마실 물도 부족한 실정인데 수세식 화장실 설치는 곤란하다.' 등 재미있게 아파트의 역사를 풀어놓았습니다.


아파트의 파동을 읽으면서 시중 자금, 금리의 영향, 공급의 적절성,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아파트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이 왜 절판되었는데도 꾸준히 읽히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주 테크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조언을 얘기하자면요.

'집값과 전셋값의 관계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와 같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동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

읽기만 해도 짐작이 가시죠?


저도 '아파트 5차 파동'을 끝까지 완독하지는 못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부동산 전반을 당시 상황과 비교해 정리해 놓았기에 부동산 흐름을 잡는데 필독서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부동산 투자의 정석

김원철

투자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부동산에서 최고의 투자 시기는

아무도 집을 사지 않을 때다.

김원철


아무도 집을 사지 않을 때 살 수 있을 정도면 고수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담대함도 있어야 하고 흐름도 볼 줄 알아야 결단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요. 어디까지 하락할지는 모르겠지만 반등의 시기가 올 때 즈음 투자를 하려면 '자금'도 준비되어 있어야 하겠죠. 중수의 투자자는 못되더라도 '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뇌에 박힙니다.


하락장이 오면 사람들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장을 떠난다. 상승장이 시작되면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지만 장을 떠난 사람이 남들보다 먼저 바닥을 인지하기란 어렵다. -p. 230

결국 참고 버티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마지막에 당부를 합니다. 저도 부동산 공부를 하겠다고 또 책을 열심히 읽고 기본을 쌓겠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장의 하락에 상관없이 열심히 읽을 생각입니다.


느낀 점

이 책에 나온 30권의 추천도서들은요. 저자가 서두에도 밝혔지만 공부는 해야겠고 부동산은 잘 모르겠고 하는 사람들, 또는 공부는 하면서 책을 더 읽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천해 준 책입니다.


저는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요. 이 30권의 부동산 추천 책을 통해 '추천 도서에 깔린 대략적인 저자의 생각과 전하고자 하는 얘기'를 가늠해 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2023년에는 부동산 추천 도서로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하는 한 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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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페니 맬러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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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참 안되죠.

아직 절박하지 않은 데서 오는 나태함이라고 할까요?

책 표지를 보면 마치 알록달록 눈깔사탕이 연상됩니다.

음~ 예전 어렸을 적 말괄량이 삐삐에나 나올법한

동전 넣어 돌리면 하나씩 나오는 눈깔사탕~

이렇게 생각하니 무슨 색이 나올까

돌리면서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뭔가 기대감에 설렘이 떠오릅니다.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저자 페니 맬러리는 멘탈력에 관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인지 행동 치료가 이기도 한데요.

세계 최초 레이서

7대륙 최고봉 중 두 곳을 등반했고

두 번의 권투시합

마라톤에 다수 도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 수행에 관한 책 세 권을 집필했습니다. - 책날개



월드 랠리 챔피언십 레이싱의 최초 여성 참가자

새해가 되면 대부분 목표를 세우고 명언집이나 필사 또는 자기 계발 책을 봅니다.

이 책 또한 하루 한 페이지씩 읽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한 문장을 365개로 간결하게 정리했고 저자의 도전과 해 내겠다는 의지적인 삶 속에서 얻어낸 격려와 도전, 멘탈력 유지하는 방법 등을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이 책을 몇 번에 걸쳐 후루룩 읽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하루 한쪽씩 읽으며 '이 속에서 내가 뭘 얻어낼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적어보면서 실천하면 더 의미 있습니다.


연초에 또는 12월에 2023년을 위한 연간 계획을 세웁니다.

저는 만다라트도 해 봤고, 원워드도 정하고 원씽도 정하고 해 봤더랬죠.

그래서 나만의 행복 리스트 정리하기에서 연필 꺼내 바로 적어봤습니다.


남이 정의 내린 행복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기초한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텔레비전이나 소셜 미디어, 또는 친구나 동료 들과 스스로를 절대 비교하지 말라. -p23


비교하지 말라는데 전 아직 멘탈이 약한지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그

래도 '아~ 나도 얼른 열심히 해야겠구나' 긍정적으로 마무리는 합니다.

늦기 전에 행동하라

개구리 얘기 아시나요?

개구리가 물이 담긴 냄비 안에 떨어졌습니다.

냄비 밖으로 뛰어나오는 대신 그냥 느긋하게 즐깁니다.

물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개구리는 그 물의 온도에 적당히 자신의 몸을 맞춰갑니다.

결국 물이 끓기 시작하고 개구리는 버티기 힘들어 뛰어나오려 하지만 이미 늦었죠.

마침내 죽었다는 얘기입니다.


개구리는 언제 뛰어야 할지 결정하는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저를 비춰보면 현재를 바꾸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실천에 있어 미적미적 거립니다.

아직 절박하지 않으니까 그렇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요 번뜩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도 개구리가 물의 온도에 적당히 자신의 몸을 맞춰가듯 절박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처절함을 맛보기 직전까지 상황에 나를 맞춰가는 미련함을 떨고 있는 건 아닌가, 나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요.


책을 읽는 목적은 삶의 변화를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변해야 되는데 읽고 감상평만 늘어놓으며 거기서 멈추면 안 되잖아요.

이렇듯 하루 한쪽씩 읽고 나의 상황에 올려놓고 어떻게 적용할까를 고민하면서 읽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책 말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나를 극복하고 끝까지 해내는 마음 습관

새해 세웠던 계획, 각오가 흐트러지지 않게 책과 함께 꾸준히 써보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이런 분께 좋습니다.

새해 계획은 세웠는데 작심삼일 흐지부지되는 분~

목표는 마음에 있는데 실천이 잘 안되시는 분~

자기 계발 책은 열심히 읽는데 딱 거기까지만 하시는 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성장하고 싶으신 분~


모두 모두 2023년 각자의 위치에서 목표한 것 이루는 한 해 되길 응원합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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