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야기를 할 때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원인과 결과 그리고 꼬리를 물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흐름이요.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장의 형식을 다루고 나면 저는 주어, 동사는 파악이 잘 되겠는데 형용사, 부사가 헷갈려 오기 시작합니다. 뭔가 자꾸 문장이 길어지거든요. 그래서 형용사와 부사를 설명합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죠. 그리고 자꾸 들러붙는 명사, 동명사, to 부정사 등등으로 넘어갑니다. 마치 소설책 읽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문장, 따라오는 해석은 앞서 설명한 문법을 나타내는 핵심 문장으로 간결하게 제시됩니다.
역시나 기본적으로 외워줘야 하는 핵심 단어나 관용표현들은 외워놓으라고 제시해 줍니다.
소설책 읽듯 넘어가야 하니 설명이 빠질 수는 없는데요. 설명은 핵심 설명만 들어가요. 그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요. 읽으면 읽을수록 왜 그렇게 되는데?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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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동사를 설명하면서 문장에서 목적어와 목적보어가 능동과 수동의 의미로 표현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 줍니다.
TV 켜 두지 마
Don't let the TV be turne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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