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 - 원하는 미래를 눈앞의 현실로 끌어당기는 미라클 상상 훈련
조안나 그로버.조나단 로즈 지음, 이윤정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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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은 인간의 여러가지 고차원적 정신과정의 성질과 작용 방식의 해명을 목표로 하는 과학적·기초적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 획득한 지식을 구조화하여 축적하는 메커니즘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한다고 한다. 두 인지심리학 전문가가 펴낸 이 책은 기능적 심상화 훈련(Fuctional Imagery Training) 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정하는 순간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코칭을 제공한다.

심상화는 머리속으로 혼자서 특정 생각에 대단 감각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것이다. 촉각, 후각 등 우리의 감각에서부터 감정까지 혼자서 눈을 감고 그려보는 것. 이 심상화를 구체적으로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상상속의 경험을 갈망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심상화의 작동 원리에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도입한다면, 어느새 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진심으로 그 경험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나로 변모해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메세지이다.

이 책의 차별점은 상술하였듯이 인지심리학 전문가이자 스포츠계 경험을 두루 가진 두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또 코칭하며 연구해왔기에, 확실한 효과와 근거가 있는 동기부여 및 목표달성 솔루션이라는 것. 막연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스포츠 선수들과 기업 경영진 등의 고객들에게 적용하고 발전시켜온 노하우가 책에 그대로 드러나있다. 사용하는 이론과 언어는 조금 다르지만 자기계발서 특유의 '생각하면 이루어진다'와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일반적 자기계발서에 비해 훨씬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이론적 바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왕년의 윔블던 여제 나브라틸로바 역시 추천사에서 개인적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이른바 스포츠심리학이라는 도구의 강력함을 증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은 결국 나의 목표 달성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 달성을 꾸준히 그려보고, 그를 갈망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서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마음 상태를 만드는 것. 그저 끝없이 할수있다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한 도구들을 제공하며 마치 동기부여 코치가 옆에서 조언하듯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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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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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인간 내면의 변화가 결국은 뇌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또 사람의 뇌는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발전시킬 수가 있으며,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한다. 우리는 마음먹고 자신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나를 컨트롤함으로써 스스로 바꾸는 행위가 바로 명상이다.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온전히 자신의 마음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불안하거나 흥분되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라앉고 평정을 찾게 된다. 이는 뇌과학적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최소한의 부분을 제외한 뇌를 쉬게 하는 작용이다.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행위가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뇌를 활성화시키는 우리 몸속의 화학작용을 일으켜 외적인 행동에도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한다면 명상의 효과를 알고 우리 일상에서 더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내가 뇌와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한 이유가 그것이었다. 나의 행동을 교정하고, 무의식중에 저지르는 습관들을 고치고 싶은데 그저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도저히 바로잡아지지가 않고 심지어 때로는 나의 자유의지라는 것이 없는 것처럼 조종당하는 느낌마저 들었기에,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행동을 만들어나가는 뇌와 마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 역시 신체의 건강과 뇌의 작용으로 결정되므로 결국은 뇌에 대한 지식이 가볍게라도 필요한 것이었다. 우리의 모든 마음과 행동은 결국 뇌가 결정하기에, 뇌를 이해하면 마음과 행동을 교정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명상을 비과학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도 많지만, 의사이자 뇌과학 전문가인 저자가 쓴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은 철저히 과학적 측면에서 명상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명상뿐 아니라 뇌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 수 있는 뇌 사용법도 알려주며, 그 과정에서 뇌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므로 종합적인 뇌 설명서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과학적 접근에 기반한 방법론들은 나와 같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뇌 관련 서적을 찾은 이들에게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과학적 접근이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종교나 영성적인 시각과 과학적 시각이 명상이라는 지점에서 맞닿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작은 문고본 사이즈라 휴대하기에 딱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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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표현 - 사람과 돈이 따르는 센스 있는
아소 사이카 지음, 이은혜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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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면 결국 성공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직결된다는 것을 느낀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이지만 그뿐만 아니라 배려심을 갖고 상대를 존중해주는 것이며, 또 여유를 갖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마인드가 장착되어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의미있는 신뢰관계가 형성되기에 커뮤니케이션을 연마하는것은 자동적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며 깊은 속내를 만들어가는 것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기술과 여유로운 마음을 갖춘다면 사회적 성공은 이미 따놓은 것이다. 또 그 수련과정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또 그만큼 나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한 인격체로서 이미 성숙한 존재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즉 소통을 잘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사람과 돈이 따르는 센스있는 3초 표현>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사람과 돈이 모두 따르게 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탁월한 능력을 무기로 삼고 일방적인 의사전달만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도 결국 당사자를 대신하여 원활한 소통을 수행해 주는 누군가가 개입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모든 사회적 성공에는 소통이 필수이다.

현명하고 성공적인 소통에는 나의 마음의 여유가 전제되고 그 결과로 상대방 마음에 대한 설득이 나타나므로, 소통의 기술에는 곧 심리가 직결된다. 이 책의 저자가 커뮤니케이션 심리 코치라는 직함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나 자신을 존중하고 또 상대방을 존중하는 이들이 성공하며, 또 그들의 언어를 기록하고 분석하다 어느날 문득 대화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3초 표현"으로 명명한 짧지만 강력한 표현들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그저 관용적으로 예의바른 말들을 정리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성간의 관계 혹은 직접적으로 실무 협상을 해야하는 업무적 관계에서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론이라 생각한다. 그저 어떤 말을 해야한다를 일러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어떤 심리를 갖고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책이다. 언어적 표현 못지않게 심리적인 태도 설정을 중요하게 다룬다. 스스로의 태도 설정은 곧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단지 말하는 기술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한 책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기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바이지만, 무엇보다도 이성과의 관계와 연애에 있어 서툰 이들에게도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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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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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죽는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생전에 남긴 말이라 한다. 책에서 이 문구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모두가 부자가 되려하고, 조금 더 나아간 사람은 왜 부자가 되어야하는지 또 부자가 된 후에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지만 그상상이 보통 내가 죽는 시점에까지 이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 것이 유한한 생명체의 숙명이다. 그를 위해 자신의 또다른 분신인 자손을 세상에 남기지만, 어디까지나 자식은 나와 구별되는 별개의 인격체이다. 내가 세상에 남긴 나의 유전자이지만 나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 평생 일군 무언가를 자손에게 무조건 남기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으며, 결국 나 자신에게는 내가 살아있는동안에 내가 가진것을 얼마나 활용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인생 말년, 얼마 안남은 시간 하에서 큰 규모의 자산 활용은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에 가치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며 생을 마감할지, 그것이 아마도 인생의 최종목적지가 아닐까. 문장을 읽으며 나 또한 인생의 긴 여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평생 절약하는 삶을 살다가 자신의 발언과 같이 90% 이상의 자산을 기부하였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저자 데일카네기가 이 철강왕 카네기의 네임밸류에 기대기 위하여 그와 별 관계가 없음에도 이름을 비슷하게 바꾸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데일카네기 인생경영론>의 영어 원제는 <Five minute Biographies>로 세상에 특별한 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짤막한 전기 60편을 엮어낸 책이다. 그들의 성공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데일카네기의 메세지 위주인 책에 비해 매 에피소드가 한 인물의 서사를 다루고 있어 메세지의 근거는 더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총 6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의 메세지를 종합하면, "나를 믿고 성실히 도전하여 성공하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핵심적인 내용이 더 들어가도록 조금 더 풀어쓰면, 나의 길을 이해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길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며, 돈을 목적이 아닌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으로 삼아서 내 인생의 최종적인 목표를 이루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하나 더 덧붙이면,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말하듯, 사회적 성공의 한가운데에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자리하고 그 관계는 능숙한 의사소통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백년 전에 이미 이러한 메세지를 담은 데일카네기의 성공학이라 부를 수 있는 자기계발서들이 출간되었으며, 현재에도 끊임없이 나오는 자기계발서들이 이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혀 다른 사람들이 성공에 대해 입을 모아 비슷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에는, 아마도 성공에 대한 정수는 결국 한길로 통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데일카네기는 그 정수를 이른 시기에 많은 사람에게 알렸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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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이제 당신의 삶도 기적이 된다
디팩 초프라 지음, 김석환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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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우연한 일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누구도 미래에 일어날 일을 완전하게 예측할 수 없고, 어떠한 형태로든 우연성이 개입된 사건이 전개된다. 하지만 잠시 돌아보면, 그 우연한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어 온 것도 사실이다. 우연히 스쳐지나간 짧은 찰나가 마치 씨앗과도 같이 발아하여, 현재의 나라는 큰 존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개별적인 사건들이 서로 엮이고 영향을 주면서 우연의 연속이었던 것 처럼 보이던 사건들이 어느새 큰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우연이 연속되어 필연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을 본질적으로 우연이라고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의 저자 디팩 초프라는 이러한 우연의 연속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연의 일치가 일어남을 인지하고, 또 그것의 의미를 진정으로 인식할 때 역으로 그 우연의 일치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동시성 운명(싱크로데스티니) 라고 명명한다. 이 동시성 운명을 기반으로 저자는 기적과 운명, 영성, 초공간성 등의 개념들을 설명해나간다.

어느 정도의 흥미를 갖고 책을 읽어나가다 갑자기 현대 과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개념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저자인 디팩 초프라 박사는 하버드의대를 나온 인도인이다. 현대의학과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인도 특유의 전통 치유술인 아유르베다를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이라는 분야를 창시해 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전하는 영성이야기라는 것에 주목하면 다시금 흥미를 가질수밖에 없게 된다.

디팩 초프라 박사는 "의미있는 우연의 일치" 라는 말은 동어반복이라고 말한다. 우연이 일치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있기 어려운 우연의 일치라는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그것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그 영향은 생각보다 아주 크며, 또 그러한 사건들이 겹치고 겹쳐 인생을 흐르게 하므로 이는 곧 의미없이 발생할 수 없고 그 뒤엔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있다는 것 마저 추정해볼 수 있다는 것.

비과학적이라고 의심하고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엘리트적 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선을 넘나들며 유연하게 동시성 운명에 대해 설파한다. 읽다보면 상당부분이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음양오행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동양철학과도 맞닿는 내용임을 느낄 수 있다. 핵심은 우연의 일치가 연속하여 만들어내는 흐름에는 분명 의미가 있기에 그 자체를 인지하고, 또 그것을 기회로 삼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고 활용한다면 곧 자신의 바람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된다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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