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표현 - 사람과 돈이 따르는 센스 있는
아소 사이카 지음, 이은혜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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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면 결국 성공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직결된다는 것을 느낀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이지만 그뿐만 아니라 배려심을 갖고 상대를 존중해주는 것이며, 또 여유를 갖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마인드가 장착되어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의미있는 신뢰관계가 형성되기에 커뮤니케이션을 연마하는것은 자동적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며 깊은 속내를 만들어가는 것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기술과 여유로운 마음을 갖춘다면 사회적 성공은 이미 따놓은 것이다. 또 그 수련과정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또 그만큼 나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한 인격체로서 이미 성숙한 존재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즉 소통을 잘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사람과 돈이 따르는 센스있는 3초 표현>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사람과 돈이 모두 따르게 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탁월한 능력을 무기로 삼고 일방적인 의사전달만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도 결국 당사자를 대신하여 원활한 소통을 수행해 주는 누군가가 개입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모든 사회적 성공에는 소통이 필수이다.

현명하고 성공적인 소통에는 나의 마음의 여유가 전제되고 그 결과로 상대방 마음에 대한 설득이 나타나므로, 소통의 기술에는 곧 심리가 직결된다. 이 책의 저자가 커뮤니케이션 심리 코치라는 직함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나 자신을 존중하고 또 상대방을 존중하는 이들이 성공하며, 또 그들의 언어를 기록하고 분석하다 어느날 문득 대화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3초 표현"으로 명명한 짧지만 강력한 표현들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그저 관용적으로 예의바른 말들을 정리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성간의 관계 혹은 직접적으로 실무 협상을 해야하는 업무적 관계에서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론이라 생각한다. 그저 어떤 말을 해야한다를 일러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어떤 심리를 갖고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책이다. 언어적 표현 못지않게 심리적인 태도 설정을 중요하게 다룬다. 스스로의 태도 설정은 곧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단지 말하는 기술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한 책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기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바이지만, 무엇보다도 이성과의 관계와 연애에 있어 서툰 이들에게도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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