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주의 신 100법칙 - 아는 만큼 보이는 세력주 투자 -단기간 큰돈 벌기, 개정판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전종훈 옮김 / 지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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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대한 트레이더 혹은 투자자들의 수많은 명저들이 있다.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월가의 영웅과 현명한 투자자가 있고,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는 중단기 트레이더들에게 오랜 세월동안 영감을 전달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서적들을 통하여 전해진 주식 매매 방법론들이

이상하게 국내 주식시장에는 전혀 안맞아 돌아가는 현상을 수도 없이 목격하게 된다.

좋은 회사의 주식을 남들보다 먼저 발견하여 평생 보유할 마음으로 투자하라거나,

가는말에 올라타 피라미딩 형식으로 점점 물량을 늘려가라거나 하는 방식을 섣불리 시도했다가

책에서 본것과는 달리 제멋대로 요동치는 주가에 큰 손실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경험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끝없이 우상향하는 미국 시장과 달리,

한국의 주식시장은 훨씬 규모가 작고, 미국만큼 혁신적이지 않으며, 경제성장에 명확한 한계를 가졌다.

전혀 성격이 다른 시장이기에 주가의 움직임도 전혀 다른 경우가 나타나는 것이다.

(물론 주가흐름의 기본적 성질이라는 것은 시장을 막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시총이 작을수록 작은 규모의 자금으로도 주가를 흔드는 것이 가능하기에,

국내 주식들은 외국자본을 비롯한 특정 매수 주체들에 쉽게 휘둘리며

전혀 다른 법칙으로 독특한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일본 경제는 한국의 규모보다 크다.

그러나 애초에 한국에 주식회사라는 개념이 조선말 일본의 영향을 받은 개화파들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고,

일제시대인 1920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주식거래소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정도면 한국의 주식거래는 태생부터 일본의 영향하에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탓인지, 이 책<세력주의 신 100법칙> 은 일본의 서적임에도

국내 소형 테마주, 즉, 세력주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너무나 잘 설명하고 있다.


변동성에 기회가 있다는 점은 시장을 막론하고 모든 트레이더들이 항상 최우선으로 추구하여야 할 대전제이다.

세력주에는 무엇보다 큰 변동성이 있다.

그를 타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면 그만큼 효율적인 단기투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세력주 매매를 소개한다.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위협을 주어 손절을 유도한다거나,

오르는 주식에 고점에서 추가매수는 금물이라는 식의 조언을 하는 서적은 확실히 쉽게 보기 어렵다.

보통의 트레이딩 서적들은 오르는 주식을 추가 매수하라고 하거나,

급락은 무조건 안좋은 징조임을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력주의 신 100법칙>은 세력주 특유의 움직임을 정확히 짚어내고 조언한다.

일본책답게 특유의 출판디자인이 돋보인다.

국내 서적들 중에도 세력주, 테마주 관련 책들이 몇 있지만 대부분은 알맹이는 빼놓고 겉핡기식 언급만 하다 끝나는 경우와 저자의 유료강의, 컨텐츠를 권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물론 읽어볼 책으로서의 가치가 제로이다.

그러나 <세력주의 신 100법칙>은 나름대로 신선한 면이 있고, 그동안 다른 서적에서 누구도 짚어주지않던 부분을 시원하게 밝혀주는 면이 분명히 있다.

빠르고 효율적인 세력주 매매를 하고 싶은데 감도 못잡고 있는 초보라면

<세력주의 신 100법칙>을 통해 리스크만큼 큰 수익이 기다리는 세력주 트레이딩의 세계로 입문해보자.


*이 리뷰는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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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31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식투자자에겐 도움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