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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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두번째 책을 보면서 첫번째 책에서와 같은 작가의 그림을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어느새 나도 이제 까막눈은 좀 벗은 듯하기도 하고...

첫번째 책에서는 그녀의 풋풋한 사랑의 얘기를 결혼으로 다가와 그것을 그림과 역어내는 실타래를 보았다면 이번의 두번째 책에서는 결혼이라는 삶에 대해서 그리고 이제는 그녀도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구나 싶은 냄새가 났다.

어디 글뿐이랴? 작가의 향이 뭍어나는 것이... 잘은 몰라도 그림도 그렇겠지?? 그림그리는 친구에게 그녀의 얘기를 했더니 말도 말라면서 그녀는 힘들지 않고 그림그리는 사람이고 자기랑은 틀리다고... 하며 뭐라고 해서 난 처음 그림에 대해 느낀 호기심이 무너졌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 눈은, 글로 피로했던 내 눈은 즐거웠다.

아파트입구에 트럭에서 내려 길거리에 놓고 조명을 하고 그림을 파는 사람이 며칠전 우리 동네에 왔는데, 우리 신랑이 들어오면서, "봤어?? 그림 파는 사람?? 딱 이발소 그림들이더라.. 그지??? " 해서 많이 웃기도 했던 한젬마DJ와의 즐거운 여행에서 이제 내려야 한다.... 근데... 그녀의 책이 참 많이 팔린것이 내겐 신기 했다... 아니 그게 당연한 건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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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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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우리회사 빌딩1층에 은행에서 그림들을 많이 걸어놓고 팔기에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별로 크지 않은 바다그림을 하나 샀다. 그 그림이 내가 돈을 주고 그림이라는 걸 산 첫번째였다.

그리고 몇년전에 사무실로 왠 학생이 그림을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이 근처에서 전시회를 했던 학생인데 그림이 생각만큼 많이 팔리지 않아서 몇 점 들고 나왔다고 하면서 자신이 중앙대학교 학생이라고 학생증까지 보여주었던 것 같다.

좀 무거운 그림을 들고 다니면서 파는 학생이 좀 안스러워서 그림을 한 점 샀다. 근데 집으로 가져가서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그전에 은행에서 전시될 때 샀던 그림 보다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학생에게 산 그림이 확실히 더 좋아 보였다. 이정도가 나와 그림과의 인연의 다였다.

얼마전 서점에 들러서 이책 저책을 기웃 기웃 거리다가 만난 <그림 읽어주는 여자>.... 참 이쁘게도 생긴사람이 그림도 잘 그린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곤 난 그림 전혀 모르는데.... 그럼 싼 가격에 화집 하나 산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사야겠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샀다. 그리고 정말 후회하지 않았다....

미술이라면 학교때 미술책 얇은것 외에는 없었고 그 때의 그 책은 다른책은 다 흑백이었어도 종이 질도 좋고 간간이 컬러로 되었있는 ... 눈요기 감으론 딱이었다....

구스타프 클림트<키스>라는 작품은 미술책에서도 본적이 있다. 그리고 또 피카소는 워낙에 특이해서 많이 봤던게 있는것 같고 피에트 뫁드리안 <컴포지션>은 지금의 한미은행 로고랑 많이 비슷하다.

제일 재미있던 그림은 당연히 박순철<부전자전>이었다.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이런 그림은 나도 한점 가지고 싶다. 나를 소름끼치게 했던 것은 김창열<물방울>이었다. 그의 작품은 여기저기서 소품으로 걸려 있는걸 많이 보아왔지만 볼때 마다 신기하다 어떻게 사진처럼 물방울을 그려냈는지... 진품이 내 눈앞에 있다면 꼭 만져보고 싶을 정도다. 앤디워홀은 다큐멘터리에서 봐었는데, 여기서도 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완전 일자무식은 또 아닌가?

내 눈과 영혼에 쉽을 주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서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를 읽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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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 반양장
허브 코헨 지음, 강문희 옮김 / 청년정신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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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동아일보에 연재를 한 세이노의 소개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지만 왠지 "협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에 몇달 동안 손이 가지 않던 책이었는데, 그래도 산것을 읽지 않는 것은 사치이고 낭비라고 생각해서 어렵게 손에 잡았는데, 신기하게도 너무도 술술 책장이 넘어가고 몇일사이 다 읽어 버렸다.

여기 독자 서평을 보니까 다른 분들도 얘기 했듯이 정말 술술 넘어가는 책이 주는 기쁨이 있었다. 그러니까 너무 어려운 얘기를 쓴것도 아니고 원제처럼 "You Can Negotiate Anything"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협상을 하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하면서 정찰제에 속고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 밖에도 얼마나 많은 "deal"을 우리는 하면서 사는가? 하지만 우리네 말 중에 정없단느 말이 있어서 참 힘들때도 있다.

우리부부가 작년말에 집을 사고 복비를 치루는데, 내가 줄수 있다고 생각한 한계선이 있었고 내가 이번에 나서서 딜을 하기로 해놓고서는 높은 소리가 오가다 보니까 신랑이 갑자기 나서서는 다음주에 40만원 더 갖다 드리겠습니다로 끝나고 말았고 신랑은 정없게 그러면 않된다. 그리고 큰 집이라는 걸 사면서 무슨 그런 푼돈에 목숨을 거느냐고 했고 나는 그 40만원이면 내가 뭐를 뭐를 살수 있는데... 하면서 속이 상해서 울었다. 얼마나 분하고 속이 상하던지.....

여기서 내가 알고 있는 허브코헨보다 아니 그 만큼 능숙능란한 협상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백화점에서 여성의류를 세일해서 그 사실을 엄마에게 알려드리고 같이 갔다. 워낙 뚱뚱하신 울 엄마는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시며 맞는 옷을 고르고 또 다 입어보시고는 "너무 비싸다"라는 거다. 참고로 이 매장은 세일을 하고 있는 기획전매장이고 그래서 이 옷들의 가격은 정찰에서 벌써 몇 십프로씩 깎여 있는 것인데... 거기다가 비싸다니요...
근데 등을 돌리고 나가려는 엄마를 잡은 쪽은 매장 언니들이었다. 그리곤 가격 흥정에 들어갔고 엄마는 정신없이 깍아내려가서는 결국 당신이 생각하시던 선을 맞추고는 옷을 수선까지 시키고 매장을 나왔다.

비단 이것뿐이겠는가? 어디를 가서든지 울 엄마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게 하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는 것보다 조금 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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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 - 증보판
보니 앤젤로 지음, 이미선 옮김 / 나무와숲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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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른 책에 비해서 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읽은 책이었다. 두께에서 오는 중압감도 있었지만, 중반으로 들어가서는 그냥 책장에 꽂아 버렸다. 이유는 거의 책에 소개된 이야기가 정말 집안이 너무 너무 좋은 집의 딸들이었던 어머니들이 아들들 잘 키웠다는 얘기들... 사실 내가 기대했던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다.

뭔가 배울점이 많지 않은까 하는 생각에서 이 두꺼운 책을 골랐는데, 좀 내 생각과 기대에 못 미쳐줬고 꼭 사실적이라는 느낌을 받기 보다는 누군가 그 어머니들에 대해 제보자에게 물어서 얻어낸 이야기 같은 느낌, 왜 학교에서 어머니에 대해서 써와... 하면 좋은 얘기만으로 써서 낼때의 그런 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약간은 뻔한 고부간의 갈들을 깍두기를 섞는 정도.... 물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어머니들을 작가가 만나본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나 얼마전에 다시 이 책을 잡았을 때는 카터 대통령의 어머니 부터 였는데,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도 살아계신 분들이어서 인지 훨씬 생동감 넘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인데, 그의 아버지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즉 현 미대툥령의 할머니의 얘기도 참 재미있었다. 전 부시 대통령의 이미지는 점잔은 신사인데 반해 또 그의 어머니는 약간 말괄량이에다가 테니스를 좋아하는 할머니 였다. 그리고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던 바바라 부시와 조지 부시가 어떻게 만나게 됬는지는 참 재미있는 스토리였다. 그때는 동서고금을 막논하고 첫사랑과 거의 결혼하게 되지 않았을까??? 내가 떠올릴수 있는 바바라 부시의 경우는 남편보다 훨씬 흰 (전체) 곱슬 머리의 얌전한 할머니인데, 책에 실린 현 대통령을 안고 있던 바바라여사는 짙은 머리의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그런데, 클린턴의 어머니에 대해서 그리고 클린턴에 대해서는 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그의 스켄들들이 모두 별로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떄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의붓동생의 마약복용으로 인한 구속도 모두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어머니에게서 부터 아니 그 가정에서 부터였지 않느냐고 하는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아니 전세계적으로 결손가졍이 얼마나 많아 지고 있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그를 비판하기 보다는 이런 전기에서는 그를 통해서 뭔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힘든 환경이라도 여기는 미국이기 때문에 할수 있는 것이 할 수 없는 것보다는 더 많다 던가??? 뭐 내가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클린턴이 잘했던 것도 많다... 물론 개인적으로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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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된 여성들의 특별한 원칙
베티나 플로러스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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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자이고 여자에는 두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남자에게 의지해 사는 타입과 독립된 자아를 가지고 남자와 협력하여 사는 여자...

나는 내 어머니가 항상 강조하듯이 "니 자신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를 머릿속에 갖고 살려고 몸부림 치는 사람이고 내 안에 아무도 모르는 아직은 표출되지 않은 꿈이 있다.
백만장자... 예전엔 참 어렵고 또 별로 많지도 않은 사람들 이었다. 미국과 같이 사람이 많고 뭔가 하나만 히트를 치면 순식간에 벼락으로 돈이 굴려들어오는 곳이 한국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 많이 변해가고 있다. 작은 기업들이 회사를 공개해서 주식공모로 때돈을 버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또한 그런 회사의 사주가 여성이었던 것도 "성공시대"라는 TV프로에서도 많이 접했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미국처럼 뭔가 하나의 제품이나 책으로 히트를 쳐서 TV홈쇼핑으로 날개돗힌듯이 팔려나가는 예는 수도 없다.

한 못생긴 모델이었던 분이 자신의 브랜드의 중저가 정장의 여성 의류를 열어서 TV홈쇼핑에서 자신의 스타일 연출법과 함께 파는 것도 우리는 접했다. 세번째 딸을 낳고 친정엄마를 잡고 마구 울며, 막내딸은 대학못보내겠다던 울 엄마 세대엔 딸을 대학까지 보내는 것은 참으로 드문일이었지만 요즘은 아주 많은 여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해서 서울의 대학들로 진출하고 또 해외로 유학도 많이 간다.... 그러면서 물론 이혼율도 말도 못하게 늘어가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자는 계속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밖의 일은 몰라도 되고 그저 주는 돈으로 살림이나 잘하고 따뜻한 밥이나 잘하면 된다는 시대는 갔다고 난 얘기하고 싶다..

내가 결혼할 당시에 울 신랑은 특이하게도 집에서 일만할 그런 여자를 자기는 찾고 있지 않다고 같이 일하고 가정을 일구어 갈사람을 배우자로 고른다고 그래서 시어머님은 나만 보면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렇다고 신랑이 밥을 하거나 그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의 내 일을 할때 더 잘하라고 등을 두드려 주는 사람이기는 하다..

얼마전 우리부부는 새집을 구입해서 주위사람을 놀라게 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비과세 저축이 끝날때까지 좁고 오래된 연립에서 버티면서 열심히 살아온것도 큰 이유였다...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이 쓴 "꿈을 도둑맞은 사람들에게"와 이 책은 많은 부분이 통하고 또 비슷한 것을 요구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내 담 목표는 10억원가량의 건물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직장에서는 가기 어렵겠지만 부장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계속공부하는 것이다... 내가 여기에 내 속에 숨겨둔 목표를 써 놓음으로써 더욱더 짠순이로 열심히 살려고한다....그리고 나와의 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학 4년동안 난 계속 돈을 좀 많이 받는 프리렌서로 여기저기 다녔는데, 그때 내가 갖고 있던 꿈과 희망은 한달에 100만원정도의 고정적인 월급과 무거운 가방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책상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직장을 얻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유치한 꿈이었지만 내가 정말 생각한대로 내 책상도 월100만원도 이루었지만 너무 작은 꿈이어서 나는 좀 후회된다..

하지만 새로운 꿈을 쓰기에 아직늦지는 않았다..일단개의 내 꿈은 5년반이 지난 지금 두배이상의 월급쟁이인 나로서 만족하고 이제 이단개의 꿈을 일구기 위해서 뛰어야겠다..... 똑같이 직장생활을 시작한 울 신랑의 책상위에 올려진 저 여러개의 자격증을 보면서 나두 그냥 아줌마로 앉아 있어서는 않되겠다고 나를 다그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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