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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그녀의 두번째 책을 보면서 첫번째 책에서와 같은 작가의 그림을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어느새 나도 이제 까막눈은 좀 벗은 듯하기도 하고...
첫번째 책에서는 그녀의 풋풋한 사랑의 얘기를 결혼으로 다가와 그것을 그림과 역어내는 실타래를 보았다면 이번의 두번째 책에서는 결혼이라는 삶에 대해서 그리고 이제는 그녀도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구나 싶은 냄새가 났다.
어디 글뿐이랴? 작가의 향이 뭍어나는 것이... 잘은 몰라도 그림도 그렇겠지?? 그림그리는 친구에게 그녀의 얘기를 했더니 말도 말라면서 그녀는 힘들지 않고 그림그리는 사람이고 자기랑은 틀리다고... 하며 뭐라고 해서 난 처음 그림에 대해 느낀 호기심이 무너졌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 눈은, 글로 피로했던 내 눈은 즐거웠다.
아파트입구에 트럭에서 내려 길거리에 놓고 조명을 하고 그림을 파는 사람이 며칠전 우리 동네에 왔는데, 우리 신랑이 들어오면서, "봤어?? 그림 파는 사람?? 딱 이발소 그림들이더라.. 그지??? " 해서 많이 웃기도 했던 한젬마DJ와의 즐거운 여행에서 이제 내려야 한다.... 근데... 그녀의 책이 참 많이 팔린것이 내겐 신기 했다... 아니 그게 당연한 건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