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소년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이가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백만장자도 아니고 억만장자 소년이다.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억만장자 소년이 부럽기는 하다.

책 표지에도 아이가 돈을 뿌리는 것인지 돈을 비처럼 맞는 것인지 돈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영국의 인기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제작자이자 진행자이고 동화책 작가로 활동중인 사람이라고 한다.

가끔 해외 저자가 쓴 동화책을 읽어보면 확실히 우리의 정서와는 좀 다른 느낌이 있다.

우리나라 동화에 비해서 더 직설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작가들의 창작물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이 책도 그러한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나에게 정말 재밌는 책이라고 하였다.

우리 아이도 여느 아이와 마찬가지로 돈을 좋아한다.

돈을 좋아하니 억만장자 소년이 주인공인 책에 분명 많은 재미를 느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래도 동화책인데, 돈이 최고라는 것을 전달하지는 않을 것이고 어떤 교훈을 줄까?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억만장자 소년의 이름은 '조'다.

조는 열두 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아이이다.

책 초반에 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나온다.

방마다 설치된 100인치 플라스마 와이드 평면 스크린 고화질 텔레비전부터 시작해서 나이키 운동화 500켤레, 주당 용돈 10만 달러, 뒤뜰에 설치한 롤러코스터, 진짜로 살아 있는 상어가 있는 수족관, 최고급 F1 경주용 자동차 등을 가지고 있다.

마치 에버랜드, 아쿠아리움, 타워팰리스, 동물원, 백화점을 집 안에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돈이 많다 보니 디즈니랜드를 통째로 빌려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마음껏 탄 적도 있다고 한다.

대단한 갑부 소년이다.




하지만 한 가지 갖지 못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친구'이다.

조에게는 친구가 없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친구이기 때문일까?



조의 아버지는 원래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어느날 '산뜻한 엉덩이'라는 한 면은 보송보송하고 다른 한 면은 촉촉한 두루마리 휴지를 만들어 대성공을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돈을 벌게 된다.   
부자가 되기 전에 조와 조의 아버지는 좁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갑부가 된 후 이사간 집에는 주방이 일곱 개, 응접실이 열두 개, 침실이 마흔일곱 개, 화장실이 여든아홉 개이다.

중국 황제가 살 던 궁궐도 이렇게 컸을까?

동화 속의 이야기이지만 재미는 있다.

 

조는 정말 갖고 싶은 것은 바로 '친구'이다.

부자가 된 후 조가 다니는 학교는 부자들의 자식들만 다니는 학교이다.

갑자기 갑부가 된 조가 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기는 어려웠고, 친구들과도 사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조는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일반 학교로 전학을 하고 자신이 억만장자라는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일반학교에 전학 온 조에게 이제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한다.

조는 밥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어 친구가 된다.

밥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가난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이다.

밥은 조가 부자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것을 별로 대단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는 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자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밥을 괴롭히는 그럽 쌍둥이에게 돈을 주고 괴롭히지 못하게 한다.

조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스파이트 선생님이 조에게 쓰레기를 치우라는 벌을 주자 조의 아버지는 교장에게 돈을 주고 스파이트 선생님을 학교에서 해고하게 한다.

 

조의 아버지가 조가 다니는 학교에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조가 억만장자라는 것이 학교에 알려지게 된다.

조에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하지만 밥은 그렇지 않다.

밥은 조가 자신을 괴롭히는 그롭 쌍둥이에게 돈을 준 것을 알게 되고서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조에게 실망을 하고 조와 친구 관계를 끝낸다.

밥과 친구 관계가 끝난 조에게 갑자기 로렌이라는 예쁜 여자아이가 다가온다.

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로렌을 보고서 나는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

하지만, 로렌은 조의 아버지가 돈을 주고서 보낸 배우를 하는 여자 아이였다.

조의 아버지는 역시 돈으로 유혹한 돈에 환장한 여자인 사파이어와 약혼을 한다.

아빠는 세상 모든 것을 그리고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에 화가 난 조는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가출을 한다.

"아빠는 지금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죠? 이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있다고요! 아빠 미워요! 정말로 미워요!"

 

결말이 어떻게 될까?

책을 읽을수록 조가 어떻게 될 지 궁금했다.

마지막은 교훈을 주지만 해피엔딩이 아닌 조금은 배드엔딩이다.

조의 아버지의 두루마리 휴지 사업이 갑자기 망하게 되고, 조와 조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조와 조의 아버지는 돈 때문에 오히려 슬픈 일이 더 많았던 것으로 과거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다시 예전처럼 가난해졌지만 조는 아버지와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후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을 가지게 되었다는 기분을 느낀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뒷이야기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

조의 아버지와 밥의 어머니가 재혼을 하고, 조와 밥은 형제가 된다.

 

이 책은 재미를 주면서도 매우 교훈적이다.

세상에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 알려주고, 돈에 환장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추악한 면을 알려준다.

밥 처럼 돈에 상관없이 

이 책을 읽고나니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어른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일부 내용들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서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

가진 돈이 너무 많으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내 가치관과 태도를 잠시 반성하기도 하였다.

 
과다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돈과 밥과 같은 착하고 진실된 친구를 가진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전체 페이지가 317페이지라서 상당히 두꺼운 동화책으로 느껴지지만 내용은 재미있고 교훈적인 좋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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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 Everyday Harumi
구리하라 하루미 지음, 최경남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난 요리 실력이 거의 제로 수준이다.

요리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아주 많다.

그래서 수 년 전에 회사 앞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2달간 일주일에 1번씩 요리 강습을 받아보기도 했었다.

요리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요리를 해보면서 요리가 재밌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님이 제시해주는 레시피와 방법에 따라서 요리를 해보니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그때 강사님이 '요리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라고 하셨다.

좋은 재료로 레시피에 잘 맞춰서 요리를 하면 좋은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 실제로 집에서는 배운 요리들을 직접 해보지 않았다.

이유는 일단 재료를 사러 가는 것과 재료를 손질하는 것을 귀찮아 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요리책을 읽었다.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는 깔끔한 일본 요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가정식 요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왠지 내가 도전해볼 만한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저자분의 요리하는 모습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성격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이라는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하고 간소하면서 우아한 요리라면 요리 초보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

마음에 드는 단어들의 집합체이다.

요리만이 아니라 삶도 단순하고 간소하고 우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요리 작가 경력 25년의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작가 중의 한 분이라고 한다.

총 123권의 책을 출간했고, 저자가 쓴 책은 2,000만 권이 넘게 인쇄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스와 드레싱,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조개류·새우, 밥, 면, 댤걀, 두부, 미소, 생강, 참깨, 크레송, 시금치, 오이, 아스파라거스, 가지, 토마토, 감자, 당근, 콜리플라워, 양배추, 혼합채소라는 재료를 주제로 77가지의 요리법이 사진과 함께 기술되어 있다.





책 전반부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일본 요리에 대한 개론적인 설명이 친절하게 기술되어 있다.

'일본 음식은 다른 음식들보다 열량이 더 낮고, 덜 기름지며 유제품도 적게 쓰인다.(p.12)'

'일본 음식은 간장과 미린, 다시국물, 청주를 섞은 양념을 사용하는 요리가 많으며 이 재료들 없이는 진정한 일본의 맛이 만들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p.13)'

'이 책에 소개된 요리법들은 내가 일상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음식들이다. 찬장에 상비하고 있는 재료들이 있는 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니 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이 음식들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p.17)'

 

저자가 생각하는 일본 음식과 요리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목적을 기술해주니 요리학 교과서다운 면모가 느껴진다.

요리 책 여러 권을 저술한 작가의 필력과 전문성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일본 가정식 요리 방법 소개에 앞서서 일본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재료들, 찬장에 반드시 갖춰두어야 할 재료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쌀, 간장, 미린, 가쓰오부시, 볶은 참깨, 미소, 청주, 쌀식초, 국수, 두부, 감자전분, 다시마, 김, 고추냉이, 생강, 마늘, 백설탕'

그리고 기본이 되는 각 재료 준비에 대한 친절한 준비 방법이 나온다.

재료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재료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기본 재료에 대한 설명 다음에는 소스와 드레싱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음식의 맛을 빛나게 하는 기본 필수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이것만 준비가 되면 요리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본 재료를 맛깔나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본 재료만 잘 준비한다면 요리의 절반 이상이 완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별 각 요리법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요리법은 단계별로 설명하지 않고 사진 1페이지, 설명 1페이지 분량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표방하는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을 표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함께 읽은 아내도 해 볼만 한 여러 요리들에 포스트잇을 붙이면서 관심있게 읽었다.

나도 아내가 선택한 요리들에 관심을 갖고 조만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요리법에는 필요한 재료의 종류와 레시피가 소개되고, 저자가 이 요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점에 신경을 써서 요리를 해야하는지가 기술되고, 요리법이 단계에 따라 심플하게 설명된다.
많은 사진과 복잡한 설명이 아닌 단 한장의 사진과 단 한 페이지의 설명 때문인지 요리가 쉽게 느껴진다.

쉬운 요리법에 비해서 요리는 수준 높고 우아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이 책에 나온 음식들을 만들어준다면 멋진 요리사라는 평을 들을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아내와 함께 선택한 관심이 가는 요리들은 야끼도리, 치킨 마요 안심 스테이크, 돼지고기 크레페 보쌈, 돼지고기 생강구이, 연어 새우 동그랑땡, 도미조림, 다진 닭고기 오니기리, 게살 볶음밥, 에그 드롭 수프, 참깨 드레싱 두부 샐러드, 고등어 미소 조림, 산뜻한 토마토 피클이다.
요리법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 음식과도 많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음식과 일본 음식이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아시아권에 서로 가까이 있는 나라이고, 비슷한 문화권에 있으니 음식 문화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니 마치 든든한 요리사를 마음 속에 둔 것 같다.

다시 도전해 보는 요리에 좋은 교과서를 갖게 된 기분이다.

이제 이 책에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에 도전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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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2
마리용 기요 지음, 이은정 옮김, 니콜라 와일드 그림, 김민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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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신문을 읽을까 클릭할까?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쩌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의 책일까?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신문 기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문에 대한 여러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신문의 제작 과정과 사회적 지위 및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청소년 지식수단 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신문이 어디에 쓰이나요?'
'신문의 광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실리게 되나요?'
'기자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 수 있나요?'
'어떤 신문이 진보적이고 보수적인가요?'
'기자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볼 수 있다.

사건·사고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신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을 48개의 키워드와 해당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니 신문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이 느껴진다.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청소년용 책이라서 내용이 어렵게 기술되지는 않았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 듯 설명해주는 것 같다.
가끔씩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각 소주제들의 내용은 3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신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주는 수준이다.
신문의 실체에 대해서 접하기 힘든 청소년과 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다.

'사건·사고 기자는 경찰과 비슷한 일을 하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정보원이나 목격자에게 뒷돈을 주는 일 없다.(p.14)'
'때때로 광고주는 편집국장이나 기자에게 일정한 선을 넘는 강압적인 요구를 한다.(p.20)'
'블로거가 기자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p.29)'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약 62%가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이하라고 대답했다.(p.44)'

저자는 외국인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한국의 상황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10가지를 말해준다.
'호기심, 스트레스 관리, 언제든 대기 상태 유지, 인내심, 사건의 냄새 잘 맡기,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 용기, 예리한 관찰력, 번개처럼 빠른 속도'

책 내용은 어렵지 않아 책장은 쉽게 넘어갔다.
신문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키워드의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연간 키워드가 나오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대로 독서를 했는지를 평가해보기 위한 퀴즈가 나온다.
나는 몇 점일까?
퀴즈를 풀고 채점을 해보니 나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이 책은 신문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개론서, 어른들을 위한 신문 상식 백과 사전 정도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읽으면서 신문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책에서 발간하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일명, 세더잘 시리즈)' 책과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청소년양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의 양은 청소년 지식수다가 세더잘에 비해서 더 많고 다루는 범위도 좀 더 넓게 느껴진다. 

일반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이라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나라 안밖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말 잘 하고, 글 잘 쓰는 사람이 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기자가 된다면 언론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클릭하는 것이 편하지만, 종이에 인쇄된 신문을 읽으면서 내용들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어른이 읽기에는 내용적으로 조금은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하며 고민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신문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양심과 시대에 적합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야 한다.
신문에 대한 안밖의 여러 상황들을 편안하게 이해시켜 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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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2
마리용 기요 지음, 이은정 옮김, 니콜라 와일드 그림, 김민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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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신문을 읽을까 클릭할까?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쩌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의 책일까?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신문 기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문에 대한 여러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신문의 제작 과정과 사회적 지위 및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청소년 지식수단 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신문이 어디에 쓰이나요?'
'신문의 광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실리게 되나요?'
'기자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 수 있나요?'
'어떤 신문이 진보적이고 보수적인가요?'
'기자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볼 수 있다.

사건·사고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신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을 48개의 키워드와 해당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니 신문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이 느껴진다.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청소년용 책이라서 내용이 어렵게 기술되지는 않았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 듯 설명해주는 것 같다.
가끔씩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각 소주제들의 내용은 3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신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주는 수준이다.
신문의 실체에 대해서 접하기 힘든 청소년과 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다.

'사건·사고 기자는 경찰과 비슷한 일을 하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정보원이나 목격자에게 뒷돈을 주는 일 없다.(p.14)'
'때때로 광고주는 편집국장이나 기자에게 일정한 선을 넘는 강압적인 요구를 한다.(p.20)'
'블로거가 기자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p.29)'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약 62%가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이하라고 대답했다.(p.44)'

저자는 외국인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한국의 상황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10가지를 말해준다.
'호기심, 스트레스 관리, 언제든 대기 상태 유지, 인내심, 사건의 냄새 잘 맡기,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 용기, 예리한 관찰력, 번개처럼 빠른 속도'

책 내용은 어렵지 않아 책장은 쉽게 넘어갔다.
신문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키워드의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연간 키워드가 나오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대로 독서를 했는지를 평가해보기 위한 퀴즈가 나온다.
나는 몇 점일까?
퀴즈를 풀고 채점을 해보니 나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이 책은 신문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개론서, 어른들을 위한 신문 상식 백과 사전 정도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읽으면서 신문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책에서 발간하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일명, 세더잘 시리즈)' 책과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청소년양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의 양은 청소년 지식수다가 세더잘에 비해서 더 많고 다루는 범위도 좀 더 넓게 느껴진다. 

일반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이라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나라 안밖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말 잘 하고, 글 잘 쓰는 사람이 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기자가 된다면 언론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클릭하는 것이 편하지만, 종이에 인쇄된 신문을 읽으면서 내용들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어른이 읽기에는 내용적으로 조금은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하며 고민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신문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양심과 시대에 적합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야 한다.
신문에 대한 안밖의 여러 상황들을 편안하게 이해시켜 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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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을 먹은 돼지 - 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3
백명식 글.그림, 이재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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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천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미생물에 대한 전시물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미생물, 환경을 지켜주는 미생물,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미생물들을 보고 미생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미생물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생명체이다.

우리 몸 안과 밖은 온통 미생물에 둘러싸여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와 함께 공생하기도 하고 우리를 공격하기도 하는 미생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매우 유용한 책을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돼지학교과학 시리즈의 13편이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는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과학 교양 서적 시리즈이다.

 

이번 돼지학교과학 13편은 '미생물을 먹은 돼지'이다.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돼지가 미생물을 먹었다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돼지 삼총사의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아저씨의 별명은 꼬질이이다.
인상도 좋고 목소리도 좋은데, 지저분하다.
그래서 별명이 꼬질이이다.
꼬질이 아저씨는 이 책의 주제인 미생물과 매우 관련이 높은 인물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꼬질이 아저씨가 어느날 복통을 호소하는데 피그 박사님은 배 속에서 미생물들이 난리를 피워서 생긴 식중독이라 진단한다.

이 일을 계기로 돼지 삼총사는 미생물 학습 여행을 떠난다.
최초로 미생물을 관찰한 네덜란드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만든 현미경과 지금의 현미경 그림이 나온다.
훅은 현미경을 400개가 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돼지 삼총사의 과학 여행 이야기가 재미를 주면서도 과학 학습에도 매우 충실하다는 점이다.



미생물은 산, 바다, 공기, 땅속, 집, 사람의 피부와 몸 속에도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심지어 남극과 사막에도 미생물이 산다고 한다.
세균, 바이러스, 효모, 곰팡이, 클로렐라 모두가 미생물의 종류라는 것을 알려준다.

미생물의 번식 방법은 이분법, 출아법, 포자법이 있는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분법은 몸을 반으로 쪼개서 번식하는 것이고, 출아법은 몸에 혹 같은 것을 만들어서 떨어져 나가게 하여 번식하는 것이고, 포자는 홀씨를 퍼뜨려서 번식하는 방식이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는 단순히 재미로 보는 과화 그림책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을 전달해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세균에 의해서 병에 걸릴 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우리 입안에 세균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이 퉤하고 뱉은 침 안에는 무려 약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입 속에 있는 세균 중 뮤탄스균이라는 해로운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 양치를 잘 해야한다는 충고를 해준다.
위에 사는 나쁜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설명도 있다.



장에 사는 세균은 침 속의 세균보다 훨씬 많다.
장에는 약 500가지나 되는 세균이 100조개가 넘게 살고 있다고 한다.
100조개 넘는 세균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과학자들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함께 읽은 아이들도 세균 수가 100조개라는 말에 많이 놀라는 모습이었다.
똥 1그램 속에 약 천억개의 미생물이 있다는 설명에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예방주사와 항체를 통한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있고, 미생물이 옮기는 전염병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마다 유익한 과학 지식이 그림과 함께 잘 기술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과학책이다.

우리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곰팡이도 있지만, 발효식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이로운 곰팡이도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좋은 미생물들이 만든 발효식품은 우리 몸 속에서 나쁜 미생물을 없애줘서 건강에 아주 좋다는 설명을 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이 김치, 청국장, 된장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것 같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먹게되는 항생제에 대한 설명도 있다.
세계 최초의 항생제는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얻어 낸 페니실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책 마지막에 꼬질이 아저씨가 깔끔해 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꼬질이 아저씨는 이제 나쁜 세균이 아닌 좋은 세균들과 친구를 하며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꼬질이 아저씨 내용을 보고 아이들이 자기 방도 잘 치우며 정리정돈 잘 하고 깨끗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갖기를 기대해본다.



그 동안 물에 빠진 돼지, 빛 속으로 날아간 돼지, 달에 착륙한 돼지, 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 줄기 속으로 들어간 돼지, 갯벌을 찾아나선 돼지,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돼지를 읽었고 이번에 미생물을 먹은 돼지를 읽었다.
돼지학교과학시리즈는 화학, 물리, 지구과학, 응용과학 분야에서 유익한 지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참 좋은 시리즈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출간을 예정하고 있는데, 제목들을 보았을 때 모두 기대가 되는 책들이다.

미생물을 먹은 돼지 책을 들고서 아이들과 함께 인천 국립자원생물관에 가서 다시 미생물들을 살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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