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5.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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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5년을 앞두고 샘터 2015년 1월호를 만났다.

새해 맞이를 샘터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이번호 특집은 '나를 바꾼 만남'이다.

생각해보니 몇 년전에 나를 바꾼 만남은 대학원이었다.

직장 생활 중 다니게 된 대학원은 내게 경영학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고, 책과 공부를 가까이 하게 해주었다.


샘터에서 정한 2015년의 화두는 '만남'이라고 한다.

샘터 발행인은 철학자 몽테뉴가 수상록에서 말한 '살아가는 시간을 누리자. 자연을 따르자. 현재를 즐기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서두르지 말자. 순간을 움켜쥐는 것은 겸손하고 자연스럽게. 천천히 서두르자'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2015년에 자신의 운명을 인정하고 순응하는 벌거벗은 삶을 만나고 싶다고 발행다.
 

어느새 2015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2014년을 뒤돌아보면 내 개인적으로는 직장생활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가 느끼는 것이니 내가 느끼는 직장생활의 고통이 어쩌면 엄살일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십수년 간의 직장 생활을 하면서 2014년은 직장생활만큼은 정말 잊고 싶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제발 2015년에는 직장 생활이 평안했으면 좋겠다.

직장생활을 제외하고는 2014년은 내게 대체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한 해였다.

가족들과 즐겁게 지냈고, 여행도 많이 다녔고, 박물관도 많이 다녀왔고, 책도 많이 읽었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했다.

가족, 여행, 박물관, 책,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행복과 즐거움을 느꼈었다.

이제 2015년에는 직장생활에 제발 평안함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2015년에 내게도 좋은 만남들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샘터 1월호 특집 '나를 바꾼 만남' 편에서 내게 인상적이었던 글은 '내인생의 두 천사'였다.

증권사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아띠 인력거'라는 사업을 시작할 무렴 용기를 준 친구와 경영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 마나님레시피라는 식당의 주인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력거라는 특이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도 흥미를 자극했고, 아띠 인력거가 운행된다는 북촌 일대에 가서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력거 사업이라...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애정과 노력을 다한다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 첫 달인 1월호로 발간된 책이라서 '새해에는 어쩌고 저쩌고', '새해 계획은 이렇게 저렇게' 기사가 주로 실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느 다른 달과 비슷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와 살아갈 이야기 중심의 글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나에게 눈에 띈 글들이 있었다.

'서점에서 누리는 맥주 한 잔의 여유' 글은 모든 산업에 하이브리드와 융합 열풍이 불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책과 맥주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를 융합하여 사업을 한다는 점이 참 신기했다.

예전부터 타고 싶었던 코레일의 O트렌인과 V트렌인의 기사는 반가왔다.

코레일 관광열차는 열두 가지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O트렌인과 V트렌인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O트레인은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7시 45분에 서울역에서 1회 출발한다고 한다.

O트레인의 서울역에서 종점인 영주역까지 가는 다섯 시간은 멋진 경치와 승무원의 특별 이벤트로 금방 간다고 한다.

꼭 타보고 싶은 관광 열차였는데, 샘터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는 꼭 가족들과 O트레인과 V트레인을 타고 여행을 갈 것을 계획해 보았다.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이 샘터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난 평소에 방송에서는 좋은 뉴스보다는 나쁜 뉴스 위주로 방송을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 궁금증에 대해서 조선대 나희덕 교수의 글이 도움이 되었다.

"나쁜 뉴스의 역기능을 없애기 위해 좋은 뉴스만 보도하자는 운동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좋은 뉴스만 보도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나쁜 뉴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행에 대비하게 만들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샬 맥루한은 '진정한 뉴스는 나쁜 소식이다.'라고 말한 모양이다. 세상은 고통스럽고 어지러운데 좋은 뉴스만 전한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 아닌가. 어찌 보면 좋은 뉴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개인과 사회를 더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세상엔 모든 사람에게 좋은 뉴스도, 모든 사람에게 나쁜 뉴스도 없는 것이다."

그래도 세상에 좋은 뉴스가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했고 좋아하는 팝송인 'Somewhere over the rainbow' 에 담겨진 의미를 알게 되었다.

1939년 개봉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수록된 사운드트랙으로 1930년대 발생한 미국 대공황 때 미국인을 위로해주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미군의 애창곡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이 노래의 작사가는 대공황기 뉴딜 정책에 희망을 걸면서 노랫말을 만들었다고 한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미래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일자리가 소멸한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2011년 맥킨지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1개가 사라질 때 새로운 일자리 2개가 생긴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튼 미래 일자리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국에서는 2014년 6월 18일을 '메이커(Maker)의 날'로 지정했다고 한다.

여기서 메이커란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메이커가 늘어나면서 상호 협업을 위해서 크고 작은 협동조합이 탄생한다고 한다.

글쓴이가 협동조합의 대표적인 예로 들은 스페인 7위 재벌기업인 몬드라곤은 110여 개의 협동조합과 260여 개의 자회사가 모인 거대 협동조합 복합체로 직원 수는 약 8만 명, 연간 30조 원의 매출을 하는데, 이곳은 연대와 합동, 공유경제 실천을 위한다고 한다.

그래서, 몬드라곤에서는 최고 임금은 최저 임금의 열 배를 넘지 않고, 소속 협동조합이 파산해도 노동자들은 모두 다른 협동조합에 배치돼 일자리를 지킨다고 한다.

흥미로운 회사라 생각되었다.


매달 연재되는 법륜 스님의 참살이 마음공부, 정리컨설턴트의 정리 이야기, 기생충학자 서민 박사의 기생충 이야기, 내가 사랑한 이곳에서 소개한 여수, 과학에게 묻다도 재밌게 읽었다.


'과학에게 묻다' 편에서 내부경쟁을 강화해야 사회의 경쟁력이 향상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생명의 본성은 경쟁이 아니고, 우리나라는 경쟁을 신봉하는 사회의 비용이 이제 극에 달했고, 경쟁은 나쁘다라고 말한 내용도 인상적이면서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회사 업무 관련 책, 공부와 자기계발을 위한 전문서적에 파묻혀 있는 사람들에게 샘터와 같은 잡지는 잠시 휴식같은 독서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샘터 잡지를 읽으면서 느끼는 휴식같은 독서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편식이 아니라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고 여러 주제가 잘 어우러져 한 상 가득 알차게 차려진 정식같은 독서라 생각한다. 


※ 샘터 2015년 1월호 독서 후기 포스트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 5기로 활동하면서 샘터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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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5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트렌드코리아 2015를 흥미롭게 읽었고, 그 책에서 많은 것을 배웠었다.

그 책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라면 이번에 읽게된 '모바일트렌드 2015'는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 트렌드에 집중한 책이다.

 

'모바일 혁명이 이끄는 옴니채널의 시대가 온다'

'모바일 온리를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 준비하라'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모바일 트렌드 2015 메세지이다.

 

이 책은 모바일 업계 최전선에서 뛰는 ICT 전문가 10인이 예측하는 2015년 모바일 트렌드 전망이다.

  

이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모바일 트렌드가 최근까지 이렇게 흘러왔고 앞으로는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많이 배웠다는 것이다.

경제 경영 책을 읽다보면 대부분의 책들이 최근의 트렌드 보다는 과거의 성공 사례 위주로 언급되기 때문에 조금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배우는 교과서와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지금과 내년의 트렌드에 집중하여서 마치 잡지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접속되어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구분은 이제 의미 없게 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옴니채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p.9)'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1973년 모토롤라의 마틴 쿠퍼 박사가 휴대용 단말기를 발명하면서 부턱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책 프롤로그에는 모바일 비즈니스 각 분야별로 2014년 모바일 트렌드 리뷰가 간략하게 실려있다.

내가 모바일 얼리어답터가 아니기에 2014년 리뷰 내용이 충분히 공감이 되지는 않았지만, 모바일 트렌드의 흘러가는 방향을 배울 수는 있었다.

2014년 모바일 트렌드 리뷰 중 눈에 띄는 것은 TV를 더이상 TV만으로 보지 않는 TV3.0시대가 왔다는 것,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모바일 결제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 폰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이클라우드와 네이버 N드라이브로 이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2015년 모바일 트렌드를 예측한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새로 알게 된 용어와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모바일 산업에 문외한인 나에게 이 책을 읽고서 모바일 트렌드를 느끼기 보다는 모바일 트렌드와 신지식을 배웠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 중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 옴니채널 : 멀티채널과 크로스채널의 진화된 형태로서 모든 고객 접점 채널들이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

* 단일채널(온라인 or 오프라인) → 멀티채널(오프라인, 인터넷 TV, 모바일) → 크로스채널(채널간 협업) → 옴니채널

* 소비자의 구매 행동 이론 AIDMA 모델 → AISAS 모델

   AIDMA(주의 Attention → 관심Interest → 욕구 Desire→ 기억 Memory → 행동 Action

   AISAS(주의 Attention →관심 Interest → 검색 Search → 행동 Action → 공유 Share

* O2O : 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온라인상의 광고와 기술, 온라인상의 전자상거래가 더 이상 온라인 공간 속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의 힘을 빌려 오프라인 공간까지 깊숙이 침투해 쇼핑 구매 과정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

* O2O 서비스 : 온라인상의 전자상거래가 더 이상 온라인 공간 속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의 힘을 빌려 오프라인 공간까지 깊숙이 침투해 쇼핑 구매 과정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 → O2O 커머스

* ZEC(Zero Effect Commerce) : 최소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원한느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 방식. 이베이의 미래형 쇼핑 서비스 개발 그룹에서 주창

* 브랜드 저널리즘 :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뉴스의 광고화가 가속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브랜드 스토리텔링보다 발전한 개념으로서 마케팅 역할을 하는 저널리즘. 자사의 브랜드와 소식 등을 다루면서 동시에 해당 카테고리의 트렌드 및 관련 내용을 심도있게 전달하는 것. 기존 브랜드의 각 채널이 각자의 플랫폼에서 커뮤니케이션하던 것과 달리 단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와 메세지를 모두 전달.

*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 : 구글 글래스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실시. 고객에게 편리하 경험을 제공하려는 고민에서 시작함.

* 병원의 의사들에게도 구글 글래스의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고 있음.

* 아마존 메이데이 : 킨들 파이어 HDX를 이용하는 고객이 제품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태블릿 화면상의 특정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센터 직원과 화상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 이케아의 카탈로그 앱 :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생활 속에서 이케아 가구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

* 미디어 산업은 이제 모바일 우선 전략에서 모바일 중심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2014년 9월에 밀크 앱을 출시하면서 국내 디지털 음원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음. 

* 콘텐츠가 왕이면 플랫폼은 여왕이다.

* 하이브리드 포맷 : 교양 다큐멘터리 + 서바이벌 예능 = 정글의 법칙

* 스토리텔링 마케팅 :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어 전파하는 형태

* 바이럴 : 자발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힘이 있는 콘텐츠

*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은 기존 관점을 깬 시각과 전략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기획력과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자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 사물인터넷 사례 : 서울버스 앱, 하이패스 단말기

* 애프터 마켓 : 제품 판매 이후 부품을 교체하거나 정비 및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 등을 위한 서비스와 제품으로 형성되는 2차 시장. 완제품으로 출시되는 시장을 비포 마켓이라고 한다.

* 디지로그 :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되는 첨단 기술.

* 수많은 사물인터넷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 미연결 사물들이 전체의 99.3%를 차지함.

* 전 세계 IoT 시장은 2014년 253조원에서 2022년 1,225조원으로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IoT 시장은 204년 2.9조원에서 2022년 22.9조원으로 약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와해성 기술 : 기존의 생산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기존의 주류 시장과 대조적인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소개함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하는 기술. 스마트폰도 와해성 기술→스마트폰 출시로 기존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PC 시장의 성장세 또한 타격을 입었음.

* 전통기업의 IT 기술 도입은 혁신을 위한 선택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로 바뀌고 있음.

* 매킨지에서 발표한 향후 10∼20년 간 세계 경제 혁신을 주도할 12가지 차세대 와해성 기술 : 모바일 인터넷, 지식 노동의 자동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첨단 로봇 기술, 무인 자동차 및 수송 장치, 차세대 유전학, 에너지 저장 장치, 3D 프린터, 첨단 재료, 첨단 석유·가스 탐사 및 채굴 기술, 재생 에너지 기술

* 구글이 2014년에 7월까지 인수 합병한 기업수는 23건 : 네스트(스마트 온도조절계, 스모크 감지기), 드롭캠(CCTV) 등

* 구글은 2014년 1월에 3년전 125억 달러에 인수한 모토롤라를 30억 달러에 중국 레노버에 매각함.

* 나이키 플러스 : 아이팟과 나이키 운동화가 연결되는 서비스

*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 가치는 고객이 정한다. 고객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 단순히 IT기술로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했다는 것 외에, 왜 사물인터넷 제품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필요하다.

* IoT 관련 설문 조사에서 참여자의 70%는 사물인터넷으로 인한 개인 정보 노출을 우려한다고 지적했지만,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음에도 자동차 보험료가 할인된다면 기꺼이 개인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조사 결과도 있음. 

* 2014년 9월에 인도의 제조사들이 1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을 출시함.

* 기아차와 로만손이 만든 K3 워치는 조기에 준비한 1,500개의 물량이 소진됨. 


이 책에서 또 하나의 유용한 점은 연령별 주 사용 쇼핑 채널 분포, 주요 국가 인터넷 사용 인구수 및 보급률, 상품 및 서비스 문의 시 접촉하는 주요 채널,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과 전 세계 인구수 비교, 제품별 교체주기 등을 알려주는 그래프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트렌드에 대해서 새로운 용어, 새로운 사업 등의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지금 모바일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으로 배우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은 시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 준 책이다.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산업을 보면서 첨단 기기의 발명이 과연 인간에 꼭 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 모바일 트렌드 2015 독서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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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우리가족
로랑 모로 글.그림, 박정연 옮김 / 로그프레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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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텍스트로 인쇄된 글자를 위주로 해서 지식과 감동을 주고, 어떤 책은 그림을 위주로 해서 지식과 감동을 준다.

글자를 위주로 하는 책이 직접적으로 지식과 감동을 준다면 그림을 위주로 하는 책은 묵시적으로 지식과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림과 짧은 글자 속에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쉽게 금방 볼 수 있는 그림책이지만 여러 그림들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자극을 주는 책들도 있다.

'근사한 우리 가족'은 짧은 글과 큰 그림을 통해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얼마나 근사하길래 근사한 우리가족이란 표현을 썼을까 하는 점이 정말 궁금했다.

책을 펼쳤보니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가족들이 커다란 그림 속에 동물로 표현되어 있었다.

아이에게는 가족 모두가 근사하게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족이니까 근사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82년 생의 프랑스에 살고 있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작가이다.

최근에 내가 읽은 외국 동화의 작가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젊은 편이다.


'근사한 우리가족' 책은 여자 어린이가 자신의 가족과 친척들, 친구들을 동물로 비유하여 각각의 특징을 짧은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책 표지에 있는 그림들의 동물은 각각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책 표지 그림은 말하자면 가운데 서있는 주인공 여자 어린이의 가족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빠는 코끼리이다. 정말 힘이 세다.

엄마는 기린이다. 가족 중에 키가 가장 크고 아름답고 수줍음이 많다.

아빠는 사자이다. 털이 수북하고 가끔 무척 사나워진다.

남동생은 새이다. 몽상가 스타일이라서 늘 딴 생각을 하고 노래를 잘 한다.

할머니는 올빼미이다. 다정담감하고 너그럽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귀가 밝으시다.

할아버지는 사슴이다. 느릿느릿 움직이고 피곤해하시지만 숙녀에겐 늘 친절하게 자리를 양보하신다.

이모는 공작새이다. 언제나 정성스럽게 옷을 입고 외출할 때는 화장하고 멋을 낸다.

삼촌은 곰이다. 아무거나 잘 먹고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한다.

사촌들은 원숭이이다. 빠르고 잽싸고 장난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최고의 친구는 하이에나이다. 무시무시한 표정짓기 선수이다.

남자친구는 표범이다. 번개처럼 빠르다.


주인공인 여자 어린이는 귀가 쫑긋 서있고 꼬리가 있는 사람이다.

아기 호랑이 같은 모양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여자 어린이는 자신에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렇게 질문한다.

"여러분은요?"


가족들을 동물로 비유한 점이 재미있었고, 어떤 비유는 정말 공감이 갔다.

여동생 입장에서 오빠를 보았을 때 오빠는 힘센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함께 놀 수 있는 친구인데, 이런 특징을 코끼리로 잘 표현했다.

엄마를 예쁘게 보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엄마는 정말 기린으로 보일 것 같다.

얼굴에 수염이 나고, 털이 있으면서 가끔 화를 내는 아빠를 사자로 비유한 것도 공감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가족을 어떤 동물로 생각할까?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서 작은 아이에게 물어보니 오빠를 여우라고 말했다.

그렇게 생각한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짧은 글과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함께 읽은 아이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조금 독특한 형식의 책이고 그림 위주로 구성이 되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가진 매력이 재미를 주는 모양이다.

색다른 관찰법, 귀여운 그림, 재밌는 비유가 재미를 주는 책이다.



※ 근사한 우리가족 독서 후기 포스트는 한우리북카페 그리고 로그프레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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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몬스터 라임 어린이 문학 5
사스키아 훌라 지음, 전은경 옮김, 마리아 슈탈더 그림 / 라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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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장실 몬스터'

몬스터가 괴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책을 읽다보면 책에 나오는 어떤 단어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가 가끔 궁금할 때가 있다.

몬스터 : monster, (이야기속의) 괴물, 괴수, 잔악무도한 인간

다행히 내가 알고 있는 의미와 같은 의미이다.

 

'화장실 몬스터' 라는 책 제목을 보니 화장실에 몬스터가 나타난 모양이다.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지금은 집 안에 있는 깨끗하고 친근한 공간이지만, 옛날 어린 시절에 시골집에서 본 화장실은 집 밖 으슥한 곳에 있으면서 청결하지 않은 음침한 공간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나라 시골 옛 화장실이라면 몬스터가 나타날만 하다.

 

화장실에 몬스터가 나타난 사건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오스트리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화를 쓰는 작가이고, 그림을 그린 이는 스위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삽화가이다.

이 책의 배경은 전형적인 유럽 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다.

배경이 되는 화장실 몬스터 사건은 유럽의 학교 화장실에 생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초등 여학생인 반다는 학교 여자 화장실에 갔다가 옆 칸에 검정 구두를 신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어서 그 여자 화장실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칼을 보았다는 아이의 말도 나온다.

 

검정구두, 남자, 핏자국, 칼.

어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소설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 보다는 귀여운 추리 동화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아이들은 화장실에 나타난 검정색 구두를 신은 남자를 몬스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교 학생들 모두가 그 화장실 몬스터를 두려워하며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과연 그 몬스터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도 궁금했다. 

반다는 매우 의지가 강하고 추진력이 있는 아이였다.

문제 발견, 문제 제기,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아이였다.

반다는 학교 화장실이 지저분하고 쾌적하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장학관에게 화장실을 보들보들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달라고 편지를 보냈었다.
화장실 개선 외에도 반다는 여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반다는 초등학생으로서는 정말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화장실에 몬스터가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학교 화장실에 가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물과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 것 그리고, 학교 앞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아이들 나름대로 생각해 낸 기발한 방법이긴 하지만,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고,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카페 주인을 화나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 화장실 몬스터를  찾아내기로 하고 몽타주를 그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마치 경찰이나 탐정이 된 것 같았다.

아이들이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몽타주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몽타주에 표현해야 할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많은 경우의 수를 몽타주에 그리고 학교 전체에 몽타주를 붙인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몽타주의 몬스터는 사람에서 시작하여 좀비, 늑대인간, 외계인, 투명인간까지 확장된다. 

 

이러한 사건의 발견과 진행 모두가 어른인 나에게는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으로 느껴지지만, 아이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느꼈을 공포와 걱정이 조금은 느껴졌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아이들은 이제 화장실 몬스터를 직접 퇴치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전체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몬스터 퇴치 아이디어를 모으고, 각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모둠을 만들어 퇴치 계획 실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성숙된 민주 사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매우 바람직한 공동체 조직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 회의가 있은 다음날에 반다는 학교에서 검정 구두를 신은 아저씨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아저씨가 화장실 몬스터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 화장실 몬스터는 바로 반다가 편지를 보냈던 사람이었다.

 

반다의 편지를 받은 검정 구두 남자는 반다가 제기한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을 약속하고, 방학 동안에 학교 화장실을 전부 수리하여 반다가 원하던 깨끗한 화장실이 학교에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반다가 문제 제기한 일이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우리 사회는 문제 제기를 불만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는 해결 대상이지만, 불만은 무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군가가 제기하는 의견이 과연 문제인지 불만인지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반다는 불만이 아닌 문제 발견과 문제 제기에 능력이 있는 아이였고, 검정구두 아저씨는 반다가 제기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여 불만으로 치부하지 않고 해결할 문제로 판단하여 해결을 도와주는 어른이었다.

 

이 책은 어른에게는 아이들이 제가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보라는 메세지를 주었고,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발견한 문제에 대해서 반다처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구하라는 메세지를 주는 책이었다.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제기하고 해결을 구하는 반다는 참 당차고 멋진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몬스터를 소재로 하여 추리 동화같은 이야기로 시작해서 좋은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교훈적인 책이었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짧은 내용이지만, 아이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 화장실 몬스터 독서 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 그리고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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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2014-12-15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았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김난도 교수와 트렌드 코리아의 명성은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었다.

과거에 도서관에서 트렌드 코리아 책 표지를 보면서 이런 책도 있구나 하고 그냥 스치듯 지나간 적이 몇 번 있었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좀 오래된 책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지나간 트렌드에 대한 책을 볼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여 그 책들을 펼쳐서 읽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갔었다.

현재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지금 회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최근의 여러 트렌드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지금에서야 '트렌드 코리아' 책을 제대로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트렌드 코리아 2015'는 내게 정말 많은 지식을 안겨주었다.

왜 이 책이 계속 출간되고 있고, 명성이 자자한지를 이제서야 제대로 느꼈다.

앞으로 '트렌드 코리아'는 지난 한 해의 마케팅 동향을 정리하고, 다음 해의 마케팅 전망을 공부하는 차원에서 매년 연말마다 읽어야 할 책이라고 마음 속에 깊이 새겨놓았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영업과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한국 소비자의 성향, 문화 트렌드, 소비 트렌드, 마케팅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트렌드를 예측하고 전망하기 위한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은 책이었다.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책이다.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주옥같은 지식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들과 최근에 출시된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들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어서 회사 업무를 개선하는데 많은 자극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의 마케팅 동향을 가장 잘 정리하고 기술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전부를 내 머리에 담고 싶을 정도로 내게는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불경기의 소비자는 무조건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구매의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단호하게 지출을 끊고, 만족을 주는 소비에는 비싸도 지출을 몰아준다. 중요한 것은 낮은 가격이 아니라 "이 제품은 나에게 가격만큼의 가치를 주는가?"에 대한 납득이다.(p.6)'

불황이다, 경기침체다, 소비위축이다, 저성장시대이다라는 남발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문장이었다.

지출 구조조정에 들어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전략은 저가격이 아니라 적정한 가치에 대한 납득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 책에서는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COUNT SHEEP'을 제목으로 각 철자에 10가지 트렌드 전망을 내놓았다.

C :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 소비자의 선택 장애, 메이비 세대, 병적으로 결정을 미룬다. → 큐레이션서비스, 개인컨설팅

O : Orchestra of all the sense 감각의 향연 - 향기, 로케팅 소비, 푸드 SNS

U :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 통합적 구매채널, 오프라인매장의 모바일 솔루션, 빅데이터와 공생

N :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 시각화, 수치화, 트렌드를 만드는 주체가 제공하는 자에서 선택하는 자로 이행

T :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 덤 때문에 구매가 발생하고, 매출이 올라가고, 시장이 형성되는 덤의 경제

S : Showing off the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 찍지 않으면 본 것이 아니고 올리지 않으면 경험한 것이 아니다

H :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 가볍게 즐기고 부담 없이 누려라, 소셜다이닝

E : End of luxury :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 명품 지고 여유 뜨다, 비싼 것 갖기에서 우아하게 살기로

E :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 씀씀이 큰 시니어 육아족, 세련된 할머니

P :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 젊은 예술가와 청년 상인들의 무대

 

한국의 한 소비자로서 나에게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트렌드 전망들이었다.

트렌드를 상징하는 대표 문장을 만들어 각 단어의 철자를 시작 철자로 하여 트렌드를 요약하여 설명해주는 방식에서 저자들의 분석력, 문장구성력, 예측력이 놀랍게 느껴졌고, 정말 대단한 천재적인 소비자 분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15년에 정부는 R&D 투자를 19.8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을 더 확대했다고 한다.(p.196)

* 햄릿증후군은 정답을 맞추고 대세를 따라야 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p.207)

* 데이터 스모그 : 필요 없는 쓰레기 정보나 허위 정보들이 가상공간을 어지럽힌다.(p.210) → 정보 단식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

* 평일 하루치 뉴욕 타임스 기사가 17세기 평균적인 영국인들이 평생 접하는 양보다 많은 정보를 싣고 있다.(p.223)

* 후각은 기억과 가장 밀접한 감각기관이다. 후각은 기억이다. 싱가포르항공은 향수를 서비스와 마케팅에 활용해 향기를 트레이드마크화 했다.(p.228)

* 로케팅 소비 : 생필품은 값싼 것을 찾으면서도 특정용품에는 고급 소비를 집중하는 현상(p.240)

* 쇼루밍족(Showrooming) :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온라인 등의 경로를 통해 최저가로 구매(p.249)

   역쇼로밍족(Reverse-Showrooming)  : 온라인에서 제품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한 후 오프라인을 통해 제품 구매

   모루밍족(Mobile-Showrooming) :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모바일을 통해 즉시 제품 구매

* ICT(Internet Communication Technology)

* IoT(Internet of Things)

* 시장이 성숙해지고 기술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품질상 뚜렷하게 구분되는 차별적 요인을 찾기 어려워졌다. 점차 시장이 동질화될수록 소비자의 구매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갈수록 제품 간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본품보다는 서비스와 덤의 판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p.301)

* 불황일수록 가격을 낮추지 말고 편익을 증진시키는 전략이 더 승산이 크다.(p.303)

* 꼬리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익중심형 사고에서 고객가치중심적 사고로 갈아타야 한다.(p.305)

* 저성장의 끝이 보이지 않는 2015년, 한 방에 시장을 평정할 수 있는 대박상품에 집착하기보다 작은 주인공부터 다시 키워야 할 시점이다.(p.306)

* 소셜다이닝 : 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활동(p.336)

* 경제체제는 농업경제, 공업경제, 서비스경제, 경험경제 순으로 진화한다.(p.408)

 

책 초반 상당부분에서 2014년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하여 설명하고, 2014년 트렌드의 전망에 대한 평가와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도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뽑은 2014년 10대 트렌드 상품은 다음과 같다.

꽃보다 시리즈, 명량, 빙수 전문점, 스냅백, 에어쿠션 화장품, 의리, 컬래버레이션 가요, 타요버스, 탄산수, 해외직구.

2014년을 돌아보았을 때 2014년 10대 트렌드 상품 중에서 나에게도 많은 관심을 끈 상품들이 있었고, 내가 보기에도 2014년에 초인기를 누렸던 상품들이 잘 선별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세대 공감형 콘텐츠의 필요성이다.(p.32)' → 꽃보다 시리즈의 인기요인.

* '한국 소비사회는 물건 소유형 사회에서 체험과 경험형 사회로 진전하고 있다.(p.38)' → 빙수의 인기요인.

* '절제미를 강조하는 미니멀의 유행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화려하고 자유로운 가치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그것과 반대되는 가치가 움트기 마련이다.(p.41) → 스냅백의 인기요인.

* '소비자의 작은 행동을 찬찬히 관찰하면서 그 속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숨은 니즈를 찾으면 된다.(p.44)' → 에어큐션 화장품의 인기요인.

* '소비자 스스로 놀게하라.(p.47)' → 의리의 인기요인.

* '혼자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지 마라. 바야흐로 협력의 시대, 컬래버노믹스의 시대가 도래했다.(p.50)'→ 컬래버레인셔 가요의 인기요인

* '과거 소수로 취급했던 니치 소비자의 요구를 혁신 소비자의 목소리로 여기고 경청해 기회를 찾아야 한다. 바야흐로 스몰마켓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p.56)' → 탄산수의 인기요인

 

이 책을 읽으면서 이름만 들어봤던 여러 신조어들, 들어본 적이 없던 새로운 신조어들의 의미를 많이 알게 되었다.

* 스웨그(swag) : 남을 모방하지 않는 자기만의 멋을 뻐기다. 자기모순이 있을지언정 스스로 만족하면 되는 멋, 본능적인 자유로움, 기성의 것과의 선 긋기

* 디스(diss) : 상대방을 공격하는 힙합의 하위문화 중 하나

* 아트버스터 : 블록버스터의 위력을 가진 예술영화

* 덕후 북 : 매우 편향적인 취향의 책

* 키덜트 산업 : 장난감, 로봇, 피규어, 게임 등 40대 중년 남성들을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

* 레토르 마케팅 : 복고적 요소를 강조

* 헤리티지 마케팅 : 오랜 역사와 자부심을 강조

 

새롭고 신선한 마케팅 전략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 2014년 3월 재개관한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 매장 간 구분을 없애, 브랜드를 보고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콘셉트를 보고 상품을 고르도록 함(p.67) → 편집매장화한 것임. 하나의 매장에 하나의 브랜드가 들어가는 원 브랜드 스토어에서 편집샵으로 전환한 것임.

*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과자를 먹듯 가볍게 보고 지나가는 웹툰과 웹소설은 스웨그 트렌드의 현상인 가벼움이 이끄는 라이프스타일을 잘 대변해주었다.(p.69)

* 어반비즈서울(p.83) : 도심 양봉 비즈니스 기업, 애그리테인먼트 문화 기업

* 효종원(p.84) : 연세대 졸업생이 만든 영농법인

* 피쉬앤피쉬, 피쉬앤케이크(p.85) : 공대 졸업생이 만든 수산물 브랜드
* 푸드플라이(p.85) : 딜로이크컨설팅 컨설턴트 출신이 만든 온라인 배달 비즈니스 기업
* 실외기를 없앤 휴대형 냉방기 & 집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초대형 공기청정기(p.92) → 소비자의 니즈를 현미경으로 들여다고보 찾은 비즈니스

* 2013년 12월 24일에 아마존은 소비자가 결제는 커녕 구매를 결정하기도 전에 상품을 미리 발송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최종 승인받았다.(p.99)

* 초니치 마켓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보다 고객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p.101)

* 하이브리드 패치워크(p.116) : 나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감추는 똑똑한 하이브리드 패치워크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p.126)

   병렬형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 단순히 함께 배치 - 카페+베이커리(카페베네 청담점), 남성패션+카페(시리즈), 주유소+패스트푸드, 자동차매장+카페(현대차 여의도지점)

   결합형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 하나의 제품·서비스로 결합 - 가전업계+아티스트(LG 프리미엄 주방)

   교배형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 기존에 없던 신제품 탄생 - 청담러닝+삼성전자(브라질 교육용 디지털 교재)

* 협업은 막대한 투자 없이 참신한 발상만으로도 전에 없던 진귀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다.(p.124)

* 크라우드 소싱에 입각한 혁신, 즉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대가 왔다. 아이디어 LG는 아이디어가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완성품 매출액의 4%를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한다.(p.129)

* 100만 명의 아이디어 회원을 확보한 미국의 퀄키는 회원들로부터 매주 4,000여 개의 신제품 아이디어를 받는다.(p.132)

* 우버(p.134) :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 에어비앤비(p.134) : 주택 소유주가 집을 비울 경우 숙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는 서비스

* 위즈돔(p.135) : 사람을 빌릴 수 있는 장을 만든 서비스.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사람책과 이어질 수 있다.

* 카카오의 엘러아이디(p.136) :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서비스

* 클라이브(p.149) : 홀로그램 전문 공연장 (미래창조과학부, KT, YG엔터테인먼트 합작품)

* 마케팅의 근시안적 사고를 경계하라.(테오도르 레빗 전 하버드대 교수, p.152) : 모든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늘 하던대로 근시안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 결국 그 기업이나 조직은 오래 가지 못한다. 

* 럭키백(p.155) : 지불한 금액 이상의 상품을 랜덤으로 받는 복불복 형식의 행운의 게임

*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p.156) : 잡지를 받아 보듯이 선물상자를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

2015년을 맞이하여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다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그리고, 2015년 연말이 되면 또 출간될 '트렌드코리아 2016'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 트렌드 코리아 2015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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