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밖에 모르던 황 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 - 마흔 살 직장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부동산 부자 되기 액션 플랜
황성태.효연.하선 지음 / 예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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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에는 부동산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 책의 표지 한 쪽에 '생존교양'이라는 말이 적혀있다.

부동산투자는 이제 생존을 위한 교양인 것 같다.
이번에 읽은 부동산 책은 기존의 책과는 좀 다르다.

제목부터가 '아파트 밖에 모르던'이 들어있고,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라는 강렬한 문장이 쓰여져 있다.
아파트가 아닌 건물로 부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이렇다.
오래된 빨간 벽돌집을 매입하여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건물주가 되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황성태 저자외 2명이 함께 쓴 책이다.
공저자인 효연과 하선은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다.


이 책은 황성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하선 작가를 통해서 배운 부동산 사업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소설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서 읽기가 아주 편하다.


적은 자본금으로 소형 빌딩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마흔 살 직장인이 부동산 부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황과장은 서울에 아파트 한 채 못 사 놓은 것을 인생 최대의 후회로 생각하던 직장인이다.
그러던중 부동산 투자 멘토를 만나서 반년 만에 서울 건물주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는 것이다.


황 과장이 어떻게 건물주가 되어가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기술된 책이다.

"왜 사람들이 반포에 못 살까? 반포에 들어갈 '생각'조차 안 하니까! 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안  하니 어떻게 방법을 찾겠어?(p.16)"

이 문장을 본 순간 나도 그런 사람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기 있는 생각을 안하니 적극적인 실행이 잘 안된다.
일단 할 수 있다는 생각부터 하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었다.


​책을 읽어보니 논픽션 소설을 읽는 것 같다.
황과장이 부동산사업가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씩 배울 수 있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마치 내가 황과장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 책의 핵심은 빨간 벽돌집을 재건축하는 부동산 사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동산 재테크는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부동산 사업이다.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재건축 사업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부동산 신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자금 / 분석 / 대출 / 기획 / 철거 / 신축 / 임대 / 매도 / 세금 등이 단계적으로 필요하다.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건축사, 세무사를 만나야 하고 시공회사도 선정을 해야 한다.
부동산 매매보다 부동산 사업은 할 일이 훨씬 많다.


책 제목에 빌라 한 채 값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빌라 한 채는 3억원 정도를 말한다.


사례를 들어주었는데, 자기자본금 3억원에 금융기관 대출 5억5천만원을 받아서 대지면적 30평대에 제조원가 9억7천만원의 건물을 지어서 14억원에 매각을 한다는 것이다.
책 중간 중간에 저자들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는 노란색 밑줄이 그어져 있다.


"아파트는 오른 시기도 있고 내린 시기도 있는 등 가격 기복이 있었지만, 단독주택은 계속해서 올랐습니다.(p.36)"


"노후 주택 매매가 중 건물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제로입니다. 다 땅 값이죠.(p.37)"


"우리 사업의 구존느 빨간 벽돌집을 기본으로, 오래되어 건물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건물을 매입하고, 부순 후, 그 입지와 유동인구 등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걸맞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임차인을 받아서 운영을 하거나 통째로 매각하여 엑시트 하는 것이다.(p.46)"


책에서 제안하는 부동산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자세한 방법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필요한 문서 양식도 보여주고 있다.


예상 사업수지분석 엑셀 양식 예시도 보여주고, 사업계획서 예시도 보여주고, 공동사업약정서 문서 예시도 보여준다.
막연한 꿈을 알려주면서 맛만 보여주는 그런 책이 아니라 구체적인 스킬을 공유하려는 책이다.


아파트가 아닌 구축 건물 재건축에 기회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빨간 벽돌집 재건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여러 분석이 필요하다.


입지분석도 필요하고, 상권분석도 필요하다.
부동산 사업기획도 필요하다.


부족한 자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 사업을 할 것을 추천하면서도 이에 대한 우려점을 알려준다.
공동 사업의 우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동사업약정서를 작성해서 문서화할 것을 추천했다.


이 책이 줄곧 강조하는 것은 아파트 매매 중심의 부동산 투자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것이다.
부동산 사업으로 부동산 디벨로퍼가 되는 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투자 방식이다.


"부동산은 주거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특정 부동산, 즉 아파트에만 열광하지 말라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도심 속 오피스, 숙박시설 등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주택사업자(LH, SH)들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매입할 수 있는 주택 범위가 주택 및 준주택에서 오피스, 상가 등으로 확대되는 공공주택특별법 일부 개정이 그 증거이다.(p.121)"


"지역 분석과 개별 분석의 이론적 배경은 수없이 많다. 공부하면 더 많이 알 수 있다. 이론적 배경을 인지한 후에는 계속 연습해야 한다. 실제로 연습해 보지 않으면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기 마련이다. 거의 자동반사적으로 반응할 정도가 돼야 한다.(p.139)"


"사람들이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보편타당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가능성과 그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이게 바로 성공의 핵심이다.(p.143)"


책을 읽다보니 가상설계는 랜드북과 하우빌드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이것도 알아봐야겠다.


신축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기획, 문화, 콘텐츠, 아이덴티티, 차별화,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소비트렌드 분석을 통해서 사람들의 니즈에 적합한 건물을 짓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언급한 최근 소비트렌드는 공유경제비즈니스이다.


신축 부동산 개발 사업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가 활용된다.
PF는 미래에 신축된 부동산을 전제로 금융을 조달해주는 것으로 기존 담보대출보다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비용과 이자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


대신에 사업성이 좋으면 PF 금융을 이용하기는 쉬워진다.
PF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사업계획서 예시를 보여주면서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황과장이 서울 신사동에 실제로 진행 중인 건물 신축 사업계획서가 공개되어 있다.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건축사 선정방법, 시공사 선정방법, 세테크 방법, 부동산 용어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신축 부동산 개발 사업에 필요한 내용들이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부동산 투자라기보다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자본금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신축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과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빨간벽돌집 재건축 사업은 또하나의 기회인 것 같다.
새로운 사업과 투자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다.


그리고, 용기와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면 부동산 신축 사업을 추진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부동산 투자는 이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아파트밖에 모르던 황 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예문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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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바이오계열 진로 로드맵 : 심화편 - 미래 유망직업을 위한 학생부 완성 진로 로드맵
정유희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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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진학을 꿈꾸고 계획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약대 입시 준비 가이드북이다.

약대 입시에 필요한 많은 내용이 담겨진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프롤로그에서 저자들은 독자에게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다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약대 입시 준비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을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 있는 분야 2∼3개를 심화학습해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면 됩니다."


이 책에서 기술된 약대 입시 준비 내용은 신문 활용 탐구, 논문 활용 탐구, 노벨상 수상자 탐구,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기록, 독서, 자기소개서, 면접이다.


약대 입시 준비에 필요한 핵심들을 잘 담고 있는 책이었다.

약대 진학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둘째아이에게 매우 유용한 책으로 생각되었다.


신문 활용 탐구 내용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질병과 제약 관련 사건들이 언급되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부터 시작되었다.


사건의 개요, 고교 과정 관련 단원, 보도자료, 관련 영상이 제시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학생들이 사건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었고, 학습을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고 있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약학 전공 희망자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약학 공부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사건과 연관된 약학 관련 주제들은 새로운 지식과 함께 약학 공부에 흥미를 주는 내용들이었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국제일반명제도(INN), 개량신약, 디지털치료제 등 약학 관련 용어와 키워드가 설명되었다.


디지털 치료제라는 용어를 이 책을 읽고서 처음 알았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기술과 의료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로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존 치료제에 비해 크게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어 1세대 치료제 저분자 화합물, 2세대 치료제 생물제제에 이은 제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해외 디지털 치료제는 BlusStar(2형당뇨), Oleena(암), Freespira(공황장애) 등 8개 제품이 있다.(p.43)"


약학 관련 과학과 기술적인 내용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의약분업 의사 약국 편법운영사건에서는 약학 전공자의 법적 의무, 도덕적 책임을 언급하고 있었다.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 책은 약대 입시 가이드북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문 활용 탐구에서는 약학에 흥미를 주는 주제들이 담긴 논문이 소개되었고, 이것들도 약대 입시에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최근에 출간된 책답게 코로나19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책 속 내용을 읽으면 상당한 깊이가 있어 보였다.

약학 전공서 수준은 아니지만 고등학생들에게 상당한 깊이의 약학 관련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 언급된 약학과 바이오 관련 산업의 내용을 읽어보니 두 분야의 미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벨상 수상자 탐구 활동 부분에서는 2020년 노벨상까지 다루고 있을 정도로 이 책은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202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약대 진학을 위해서 고등학교 3년 과정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과 해야 할 숙제들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입시 전문가적 가이드와 다양한 예시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아리 활동 사례에 대해서도 가이드해주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것들만을 충분히 따라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좀 더 심화한다면 입시 준비가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 속의 내용의 양과 질은 충분했다.


독서 부분에서는 약학 및 바이오 관련 20권의 책이 추천되었다.

그 중에서 내 아이가 읽은 책도 있어서 반가웠다.


전공적합성 인재도서와 융합형 인재도서로 구분되어 책이 추천되었는데, 약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들로 생각되었다.

책 줄거리와 추천 이유, 책 관련 면접 예상 질문이 기술되어 있어서 입시 책으로는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후반부에는 자기소개서 샘플이 나왔다.

지원동기, 노력과정, 진로희망, 진로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대학 관련 활동, 학업 계획을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알차면서 다양한 내용들이었다.


부록에는 면접 기출문제가 수록되어있다.

이 책은 약학과, 제약학과, 한약학과,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화장품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수험생을 위한 책이다.


또한, 자녀가 약학과 바이오게열로 진학하려는 학부모를 위한 책이다.

내 첫째아이의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진행해보니 대학 입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작업이었다.


특히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부모의 공동작업이 생기부 준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


둘째아이의 약대 진학의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 꿈을 이루는데 이 책이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 책에 언급된 여러 내용들을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아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도록 해야겠다.

당장 이 책에 나온 추천 도서부터 아이가 읽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이의 약대 입시 준비를 위해서 꼭 필요한 유용한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다.

이 책을 아이 책상에 두고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 약대바이오계열 진로 로드맵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미디어숲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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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발명 - 건축을 있게 한 작지만 위대한 시작
김예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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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가 건설 관련 학과에 대입 지원을 하면서 건축에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았다.


내가 먼저 읽은 후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어서 읽었다.



대입 지원을 위해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 아내, 내가 건설 관련 책을 함께 보았었다. 


건설 분야는 아니지만 공학을 전공한 아빠로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함께 전공 예비 학습을 했었다. 



건설 분야 책을 읽다보니 건축 관련 신간에 당연히 눈길이 갔다.



'건축의 발명'


'건축을 있게 한 위대한 시작'



발명의 입장에서 건축을 재해석한 책이다.


책 제목이 '건축의 발명'인데 건축을 발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건축이 있게 구성 요소들의 발명을 모아 놓은 책이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건축이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건축을 완성한 구성품들의 발명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역사와 공학이 함께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건축 구성요소는 매우 많다.


계단, 벽돌, 문, 창, 자동문, 자물쇠, 유리, 경첩, 못, 망치, 기둥, 보, 아치, 볼트(vault), 돔, 콘크리트, 철골구조, 리벳, 용접, 설계도면, 시방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HVAC, 에어컨, 건설기계이다. 



우리가 살면서 보게 되는 건설 분야의 구성요소가 모두 모아져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건설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건축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건축의 결과물과 생활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는 집도 일하는 빌딩도 모두 건축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출퇴근과 여행 길에 만나는 도로, 교량, 터널, 도시풍경도 모두 건축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건축의 구성요소들은 모두 친근한 소재들이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물의 구성 요소들의 역사와 발명 이야기를 본다는 것은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매일 걷는 계단도 건축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계단은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것은 당연한 기능이면서 실내와 실외 영역을 구분해주었고, 빗물이나 곤충의 침입을 막아주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계단의 고대 모습, 고대 의미, 고대부터 현재까지 발전해온 과정, 세계의 유명 건축물 소개를 자연스럽에 이어서 설명해준다.


그래서 역사와 건축공학이 함께 하는 교양 책이다.



중국 산둥성 타이산(태산)에 있는 계단은 무려 6,600개라고 한다.  


타이산에서 옥황정에 이르는 계단은 세계 최초의 화강석 계단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건축분야에서 가장 친숙한 건축 재료는 벽돌이다. 


벽돌은 인류 최초의 인공 건축자재라고 한다. 



사람이 직접 흙의 모양을 변형시켜서 지푸라기와 같은 첨가물을 넣기도 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가마에 구워서 만든 것이 벽돌이다. 



벽돌은 건축 분야에서는 현대의 컴퓨터에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발명품이라고 말한다. 


벽돌은 집과 건물의 형태를 바꿔놓았고, 좀 더 안정된 공간에서 거주하고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발명품이다. 



우리나라는 벽돌 제작에 필요한 고운 흙을 구하기 어려웠고, 화강암이 풍부했기에 벽돌의 사용이 늦어져서 삼국시대부터 벽돌을 사용했다고 한다. 



매일 열고 닫는 문과 창에 대해서도 역사와 기술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문과 창의 종류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살짝 전공서적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이 책은 교양서적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류 최초의 자동문은 AD 1세기경에 이집트 출신 헤론이 만들었다고 한다. 


자동문이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고,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 발명품이었다. 



집을 만들었으니 보안에 신경이 쓰였을 것이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물쇠가 발명되었다. 


자물쇠 발전에는 미국의 예일 부자가 큰 기여를 했다. 



예일 부자는 미국 뉴욕에 자물쇠 상점을 차린 후 새로운 자물쇠를 만들어 사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다이얼 콤비네이션 자물쇠,실린더-핀 텀블러형 자물쇠, 핀 텀블러형 맹꽁이자물쇠가 만들어지는데 예일이 기여를 했다.



책 속에는 사진, 그림, 특허도면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글과 함께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인류가 집을 짓고 살아온지 아주 오래된 것을 보여주듯이 건축 구성품의 발명은 로마시대와 같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졌었다. 



기술을 개발하고 발명품을 창조하는 인간의 창의성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창조력이 있었기에 지금 따뜻하고 시원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유리를 발명한 것도 건축 분야에서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고 한다. 


유리를 통해서 햇빛을 들어오게 하고, 바람이 통하게 하고 또 건축물의 무게를 줄여주었다는 것이다. 



온통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건축물을 생각한다면 생각만해도 답답하다.


유리는 서기 1세기 이전에 발견(발명)이 되었다.



"어느 날 페니키아의 천연소다 무역상이 강변에서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솥을 받쳐놓을 돌을 찾았다. 끝내 마땅한 돌을 찾지 못해 가지고 있던 소다 덩어리 위에 솥을 얹어놓고 불을 지폈다. 기열된 소다 덩어리가 강변의 흰 모래와 혼합되자 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왔다.(p.120)"



문과 함께 하는 재료에는 경첩, 못, 망치가 있다. 


로마신화에는 힌지의 여신, 카르도가 등장한다고 한다.   



문의 신 야누스가 힌지의 여신 카르도를 붙잡아 겁탈하고 위로의 뜻으로 세상의 모든 물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고 한다. 



건축 구성품에도 신의 이름이 붙었다는 점이 신기하다. 


인류는 예로부터 건축물에 큰 의미를 두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건축설계, 구조설계, 구조역학, 구조공학에 대한 정의가 나왔다. 



건축설계 : 건물의 생긴 모양과 공간배치를 설계


구조설계 : 그 건물이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도록 건물의 골격을 설계


구조역학 : 구조물 내부에 작용하는 힘을 계산하여 구조물의 모양과 위치, 형태를 결정


구조공학 : 응용적인 차원에서 힘과 하중, 재료의 성질, 구조물이나 건물의 형태 등을 고려해 주어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공학적 접근



책 내용을 보니 건설분야 대입 지원자의 참고 서적으로도 활용할만 한 책이다. 


건축 교양서적으로서의 기능과 건축 대입 입시서적으로서의 기능을 함께 하는 책이다. 



시멘트와 콘크리트? 무엇이 다를까?


시멘트는 콘크리트를 구성하는 재료 중의 하나이며, 시멘트+모래+자갈과 물을 반죽하면 콘크리트가 된다.


콘크리트 속에 철근을 넣으면 철근콘크리트가 된다.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철골구조가 발명되면서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이 책에 자유의 여신상 내부 철골골조 스케치 이미지가 있다. 



건축에는 설계도면과 함께 시방서라는 것이 있다.


시방서는 도면이 주는 정보만으로 건물을 지을 수 없으므로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시공방법, 순서, 공법 재료의 구성과 품질, 시험방법 등을 글로 풀어쓴 문서이다. 



건축을 구성하는 것에는 전기와 설비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분야에 대해서는 엘리베이터, 공기조화, 냉난방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엘리베이터에 관련된 이야기, 냉난반의 역사와 발전 과정도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책 마지막에는 건설기계까지 다루고 있다.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만나는 것이기에 익숙한 것이 건축이다. 


다양한 건설기계를 사진과 함께 이름, 기능을 설명해주는 부분도 재밌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 속에서 만나는 건축물의 구성품에 대한 역사, 발전, 기술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건축의 발명품은 무려 18가지이다. 



건설, 건축, 사회인프라를 공부하려는 예비 공학도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건설분야 공학을 전공할 수도 있는 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건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속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트렌드를 함께 다루는 책이다. 


저자가 여러 곳에서 많은 조사와 자료 수집을 한 흔적이 느껴진다. 



이렇게 어떤 분야에서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하면서 해석을 해가는 과정도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동안 재밌게 읽은 책이고, 내가 사는 집, 내가 일하는 빌딩이 이런 역사와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 건축의 발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 그리고 MID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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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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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예술 관련 책을 읽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역사와 미술이 융합된 책이다.

서양 미술 중심으로 서양 역사를 보여주고 서양미술에 담긴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미술사를 전공했고, 영국에서 미술교육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왕성한 저술활동으로 미술사의 엔터테이너로 알려진 사람이고, 국내에도 여러 책이 소개되었다고 한다.

미술사의 전문가가 쓴 서양미술사 책이다.

저자는 미술사는 현대인의 필수교양이고, 의사소통의 도구라고 말한다.

그래서, 책 제목에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이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

저자는 서양미술을 비즈니스 소통의 도구라고 말한다.

비즈니스 대화에서 서양미술과 서양미술사가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비즈니스계에서 엘리트가 아닌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만, 서양미술과 서양미술사를 안다는 것은 상식의 폭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는 점에서는 분명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예술과 역사가 결합된 책을 읽는 것은 마음에 힐링을 주고, 색다른 재미를 얻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읽은 예술책은 나에게 특별한 재미를 주었다.



미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예술이 미술이기에 역사를 생각하면서 미술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보통 미술작품을 보면 색채와 구성을 중심으로 보는 것에 치중하는데,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다는 마음으로 그 미술작품에 담겨진 역사, 생각, 문화를 읽어야 하는 것이다.

미술을 읽는 것이 미술사를 전공한 저자에게는 쉬울 지 모르지만,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처럼 서양미술사 책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시작한다.

여러 미술 작품들이 책에 실려져 있는데, 벌거벗은 인물들이 작품의 주인공인 고대 그리스시대 작품들이 책 앞부분에 많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둘째아이가 이 책을 살펴보더니 "아빠가 이상한 책을 읽는다."고 장난을 쳤다.

이 책에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시대까지의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세계 곳곳에 있는 미술관 여러 곳을 다녀온 느낌이 든다.

책 속의 미술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예술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왜 고대 그리스 미술 작품의 인물들은 벌거벗고 있을까?

그 시대에는 인간의 몸은 신이 내려주신 선물로, 아름다운 인간의 육체가 신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움은 곧 선함이라는 신념과 가치관이 그리스 시대를 지배했다고 한다.

내면의 됨됨이를 겉모습보다 중시하기 보다는 훌륭한 외모가 인격을 결정할 정도 아름다운 몸을 중시한 시대였다.

미술작품에 등장하는 미남은 신에게 바치는 선물이었다.

한마디로 고대 그리스시대는 외모지상주의였던 것 같다.

그리스 시대 작품에서 남성들의 육체미가 강조된 것은 육체미가 병역의무를 상징했고, 그 당시에는 병역의무를 마쳐야 선거권을 얻었다고 한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병역 의무를 마친 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에 즉시 실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래스였고, 플라톤은 넓은 어깨라는 뜻의 별칭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남성들의 육체미가 중요시되던 그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로마시대는 그리스시대와는 다른 사실적인 미술이 강조되었다고 한다.

노인을 표현을 할 때는 주름도 묘사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서양 역사가 잘 요약되어 설명되어 있고, 여러가지 재미난 일화가 담겨져 있다.

마치 서양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서양 미술 작품이 많은 것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알고 있는 작품을 보면 반갑고, 모르는 작품을 보면 새롭다.

저자가 말해주는 서양역사와 일화를 곁들여진 미술품의 해석을 읽다보면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보인다.

서양미술이라는 낯설은 주제가 조금은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여러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물고기가 예수를 뜻하는 이유는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글자를 조합하면 '물고기' 단어가 만들어지고, 이런 연유에서 그리스도교가 공인되기 전에 물고기의 형상이 그리스도교 신자의 숨겨진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딕양식 건축물에 많이 사용된 스테인드글라스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전하면서, 동시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효과적으로 더 아름답게 그려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빛은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신을 상징했다.

책을 읽을수록 미술관에 간 기분이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도슨트에게 설명을 듣는 기분이다.

책을 읽다보니 미술에는 다음과 같은 변천이 있었다.

신 → 종교 → 대중(풍속) → 풍경 → 인물 → 인물과 풍경의 결합이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 바조, 렘브란트, 푸생, 마네, 모네, 밀레 등 여러 미술가들이 등장한다.

네덜란드 미술, 프랑스 미술, 영국 미술, 미국 미술이 연달아 설명되어 있다.

네덜란드 미술을 설명할 때는 튤립 파동 이야기가 나오고, 튤립 투기와 더불어 미술품도 투기 품목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다.

루이 14세가 다섯살에 왕위에 오르고 절대군주제를 펼치면서 그 상징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푸생을 모른다면 프랑스 미술을 논할 수 없다고 한다.

철학적이면서도 지성을 강조한 푸생의 그림 및 미술 이론이 프랑스 미술의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고 한다.

푸생이 이성에 호소하는 소묘를 강조했다면 루벤스는 자연에 충실한 색채를 강조했다.

17세기에 일어난 소묘 대 색채 논쟁의 시작이었다.

이성에 호소하는 소묘가 감각에 호소하는 색채보다 고상하다는 푸생파, 자연에 충실한 색채가 만인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는 루벤스파가 대립했던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둘 다 아름다운 작품들이고, 각각 그들만의 개성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는데 미술가들은 자신들이 생각과 작품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했던 것 같다.

지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생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이 백마를 타고 지휘하는 강인한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다.

근데, 이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나폴레옹의 영웅성을 과장한 그림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은 미술품이 가진 강력한 힘을 굳게 믿고, 선전 미술의 파급력을 이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생베르나르 고개는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곳이 아니었고, 실제로는 나폴레옹도 노새를 타고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근대 회화의 아버지는 마네이다.

마네는 윤곽선이 뚜렷한 거친 붓질과 평면적이면서도 단조로운 색감이나 투박한 색채 사용법을 사용했는데, 그 시대에는 마네의 회화법은 실랄한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네가 강조한 회화의 평면성은 근대 회화의 정의인 '무엇을 그릴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추구하는 새로운 회화 표현의 접근법이었다.

잘 알려진 밀레의 이삭줍기와 만종 작품을 보는 것은 반가왔다.

농부의 아들 출신인 밀레는 가난하지만 진실한 농민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숭고하게 표현했다.


인상파는 새로운 회화법을 시도했다.

빛나는 자연의 찰나를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섞지 않고 색채 분할 기법을 구사했는데, 색채분할법이란 아주 가느다란 붓질로 나열한 두가지 색이 멀리 떨어져서 보면 서로 섞여 있는 것 같다는 인간의 시각 혼합이라는 현상을 이용한 기법이다.

미술도 시대에 따라서 끊임없이 사상과 기법이 변화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멈춰 있는 것은 없고, 세상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볼 때 예전과는 색다른 관점으로 볼 것 같다.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다는 마음으로 볼 것 같다.

그리고, 감성이 아니라 이성으로 보는데 더 노력할 것 같다.

역사와 함께 한 미술의 역사가 서양미술사이다.

미술을 역사와 함께 해석하는 것은 흥미로운 작업이다.

이 책은 책 말미에 본문 수록 작품 일람표와 인명 찾아보기를 수록했다.

친절하면서도 섬세한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속에 수록된 수많은 그림 작품만을 보는 것만으로도 럭셔리한 미술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서양 역사와 함께 변천을 거듭한 서양미술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서양역사와 서양미술에 좀 더 친근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양미술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소소의책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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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진심이었지 - 인생고민 측면돌파 해답집
유니유니(전해윤) 지음 / 봄름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회사 생활에 나는 항상 진심이었다.

 

그런데, 회사는 나에게 진심이 아니었다.

그냥 나는 일용품이고, 노예라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었다.

그나마 월급을 꼬박꼬박 주는 것이 진심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일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그런 회사는 없을까?

 

책 소개 글을 읽고서 유니유니님이 알려주는 인생해답이 궁금해서 읽었다.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의 저자로 생각되지만 나이가 중요하랴.

 

뭐든 나를 일깨워주고 나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 사람이 스승이고 그 책이 명저이다.

이 책도 내게는 스승같은 책이다.

 

이 책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만화 구성이다.

인생을 살면서 겪게되는 다양한 고민의 상황속을 솔직하게 묘사하고 저자만의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소개를 읽어보니 순탄치 않은 삶을 살은 젊은이이다.

"대학 졸업 후 야심차게 유리공예가의 길로 들어섰으나 겨울 한파보다 추운 현실 속에 작업을 그만 두었다."

 

안봐도 그 유리공예 사업장의 모습이 어땠으리라 생각이 든다.

아마 작업 환경이 열악했기 보다는 회사 자체의 분위기가 열악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중소기업이라는 곳이 다 그렇기 때문이다.

특히나 중소기업의 사장 중에는 진심으로 직원과 근무환경을 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저자는 유리공예를 그만 두고 취준생이 되어 1년 만에 직장인이 되었는데, 취업을 해도 고민은 이어졌다.

그 고민의 기록들을 인스타그램에 만화로 연재했었고, 그 만화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사실적 설명과 고민이 공감을 준다.

저자의 솔직한 표현이 그림으로 잘 그려지고 글로 잘 쓰여져 있다.

 

저자는 고민에 대해서 나름으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 해답이 완벽해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해답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해답이라 생각되었다.

 

살명서 겪을 수 있는 고민들의 상당 부분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20대든 30대든 아니면 더 나이가 많은 40대든 이 책 속에 언급된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나도 그렇다.

지금의 내 나이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고민들을 이 책에서 만나면서 공감이 가고 흥미롭기도 하고 저자가 주는 솔루션이 참고가 된다.

 

저자가 말하는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 중에서 지금의 내 상황에 들어맞는 몇가지를 적어본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

→ 맛있는 걸 먹으며 즐거운 일을 만들어서 미움을 밀어낸다. 그 사람이 미운 건 여전하지만 내 일상의 중심이 '행복한 나'가 되게 만든다.

 

지나간 사람들이 그리울 때

→ 미련이 아닌 적당한 그리움은 괜찮다. 이건 그냥 삶의 방식 중 하나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때

→ 어차피 말 많이 해도 빨리 적응 못한다. 애쓰지 말고 다정한 청자(호옹∼ 그려셨구낭)가 되자.

 

업무 성과가 안날 때

→ 엉덩이 힘을 기르자. 무조건 존버하자.

 

회사에 환멸 나서 퇴사하고 싶을 때

→ 일단 연차카드를 날린다. (일단 잠시 쉰다. 진짜 퇴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그냥 피곤하고 짜증나서 도망치고 싶은 건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본다. 결론은 대부분 후자다.)

 

맡은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안 들 때

→ 미래의 내가 해낼 수 밖에 없게 공수표를 날린다. (사람은 자신감으로 산다.)

 

바쁜 삶에 숨이 턱턱 막힐 때

→ 커피 호로록 마시며 잠시 충전하기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할 때

→ 잘 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끈기왕 인간 슬라임이 되자.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 오늘부터 공부 유튜버! 실버버튼 게 섰거라. (공부하는 모습을 강제적으로 만든다.)

 

새로운 시작을 자꾸만 내일로 미룰 때

→ 준비 운동 한다고 생각하자. 열심히 살되, 조금은 대충 살자!

 

저자의 에필로그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내일도 우리는 조금은 억울하고 답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 걷는 길이 깜깜한 터널로 느껴지고 그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수 있지만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그 길에서  듬성듬성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 또 나만 진심이었지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봄름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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