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디테일의 힘 -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작은 습관의 비밀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김현태 지음, 김미은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디테일이 강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예전에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에게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한경희 대표도 '디테일의 중요함'을 강조했었다.

'디테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어린이를 위한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은 요즘 트렌드에 적합한 어린이 도서였다.

이 책에는 18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 속에 성공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자세한 전기문은 아니지만 성공한 인물의 짧은 일화를 통해서 배울 점을 알려주는 것은 매우 유익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다시 느꼈지만 요즘 아이들 책은 참 수준이 높다.

어른인 내가 읽으면서도 배울 점이 참 많았고, 내 삶을 반성하게 하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내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그리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린이 도서를 읽었을 때 좋은 점은 어른과 아이 각자가 나름의 교훈과 감동을 얻으면서 어른과 아이 간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은 아이와 함께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는지 어떤 인물이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내용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교훈을 전달하고자 여러 이야기를 이 책에 구성하였다.

 

위대한 행동은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 작은 실수나 나쁜 습관이 미래를 망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1등과 꼴등은 작은 습관의 차이이다, 행복은 1%의 마음 변화만 있어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구성된 내용은 생활 습관, 공부 습관 그리고 좋은 인성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잘 담겨져 있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공부 습관에 대한 내용이 평소에 아이에게 내가 잔소리처럼 하는 내용인데 아이가 읽는 책에 담겨져 있어서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박물관에 취직하여 마루바닥을 닦는 허드렛일을 성실히 하여 정식직원이 되고 훗날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최고로 높은 관장이 된 청년의 이야기에서는 자기가 맡은 일에 불만을 갖지 않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다면 좋은 기회가 온다는 교훈을 주었다.

호텔에서 화장실 변기를 닦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 지배인을 보고서 마음을 달리 먹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서 호텔왕이 된 콘래드 힐튼 이야기도 유익했다.

둑에 생긴 개미굴을 막지 않아서 둑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디테일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일화였다.

쓸데 없는 걱정을 하지 마라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일어났고, 22%는 사소한 것들이고,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멀리 하도록 하는 교훈을 준다.

이런 내용은 어른인 나로서는 어느 책에서 보았거나 살면서 알게된 내용들이지만, 읽으면서도 고개가 끄덕이며 다시 상기하는 기회가 되었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낭비 습관을 버리라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준다.

그리고, 워렌 버핏의 작은 동전도 소중히 하는 마음도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매우 교훈적이다.

  



철강왕 카네기가 철강 공장을 세운 후 그 공장 이름을 고객인 철도 회사 사장의 이름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고객 중심을 경영 전략을 느끼게 해준다.

고객의 이름을 회사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내게도 참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칭찬을 많이 해서 사원들의 근로 의욕과 애사심을 키워준 석유왕 록펠러 이야기, 비난과 미움보다는 용서라는 작은 씨앗을 뿌리라는 어느 스승의 이야기, 잘 알려져있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사탕으로 바꿔서 참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 책 읽기에 몰두해서 나중에 노벨물리학상을 수한한 톰슨의 이야기, 소아마비의 장애를 딛고 올림픽 대회 육상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따낸 레이의 이야기도 모두 흥미롭고 교훈적이고 유익한 이야기들이었다.





잘 알려진 3M의 포스트잇 발명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유익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변에 흔히 보는 발명품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덧붙여주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일화와 이야기를 실은 후 그 뒤에 저자가 유익한 조언을 해준 다음에 추가적인 정보와 가르침을 주거나 추가적인 자율 학습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해준다는 점이다.

이야기 속에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주도록 한 저자의 노력이 많이 엿보인다.

얼핏 보았을 때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 같지만 책 속 내용은 정말 알차고 풍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 고학년이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양이다.

내용과 구성 모두 참 좋은 책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 제목에서 언급된 '디테일'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 아이가 나에게 '그런데 디테일이 뭐에요?'라고 묻기도 하였다.

책 앞부분에 디테일이 무슨 뜻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준 후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부모가 읽을만한 책이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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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3 :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3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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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노자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을 읽었다.

3편의 부제목은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 으로 3편에서는 도덕경의 51장부터 81장을 다루고 있다. 

노자 사상을 배우고 싶어서 책을 읽고 있는데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고 한다.

 

 

 

노자는 '학문은 하루 하루 더해가는 것이고, 도는  하루 하루 덜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학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머리로 구축한 세계이고, 도는 인위 이전에 존재하는 우주의 참 모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학과 도는 다른 것이고, 도가 훨씬 더 높은 차원인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도(진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도'라는 것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다가서기 쉽지 않은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3편에서도 1편, 2편과 마찬가지로 여러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

51장 첫시작부터 아인슈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풍부한 독서력과 엄청난 학습력이 연상된다.

노자 사상 외에도 다른 인물과 사상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된 것이 이 책이 가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노자의 도덕경을 근본으로 한 종합 철학 사상 도서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1편과 2편을 읽다보니 계속 강조되는 것은 '무위'라는 것은 명확하다.

또한, 유연성에 대한 내용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을 보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것이고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이 진정 강한 것이다.'

큰 것은 누구나 보기 때문에 남이 보지 못하는 작은 것을 보는 것이 진정 눈 밝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어딘가 부드러움이 있듯이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이 진정 강한 것이라고 말한다.

 

53장에서는 위정자들의 부패와 타락상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구절도 나온다.

이것을 노자는 도둑질한 영화라고 말했다.

지금 세상에도 도둑질한 영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큰 차이가 없는가 보다.

 

'아는 자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 알지 못한다.'

2편에서 흔적에 대해서 말한 '잘 가는 자는 바퀴자국이 없다'라는 말과도 조금은 비슷하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아는 자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가 알지 못한다는 구절은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구절이긴 하다.

이것은 절대적인 도는 언어(말)로 설명을 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저자는 말한다. 

언어는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언어롤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무정(基無正,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새옹지마처럼 인생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언제나 변할 수 있으니 인생에서 어느 한가지를 절대화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래서 흑백논리에 빠지지 말 것을 조언한다. 

도덕경에 나오는 모든 구절들은 살아가면서 가슴 깊이 담고 살아가야 할 명구절들이다.

책을 읽을 때는 고개가 끄덕여지고 깊은 공감이 되는데 일상 생활에서는 그렇게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충분히 체득되지 않아서 나에게 지혜화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도덕경 책을 읽으면서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저자도 도덕경에 대해서 한마디 한마디가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들인지라 여기에 대해 아무도 토를 달 사람이 없지만, 또한 동시에 아무도 완벽하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성인은 반듯하되 남을 해치지 아니하고, 청렴하되 남을 깎아 내리지 아니하며, 곧지만 교만치 아니하고, 빛나지만 번쩍거리지 않는다.'

노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너무나 훤히 내려다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지를 명확하게 정의내려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를 걸으면서 자신에게만 치중하고 남을 해치거나 깎아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 너무나 의미 심장하다.

저자는 노자의 말씀은 예언자들이 하는 하늘의 계시보다 더 심오하고 원숙하며, 노자의 관점이 좋은 것은 자기 입장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남의 입장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3편에서는 다루는 도덕경에서는 국가, 정치, 전쟁에 대한 내용도 언급이 되고 있었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

'대국이 소국에 겸손하면 곧 소국을 취하고, 소국이 대국에 겸손하면 곧 대국을 취한다.'

'모든 화 중에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나니, 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나의 보물을 다 잃고 만다.'

'백성들이 사는 곳을 억누르지 말고 그들의 삶을 핍박하지 마라. 그들을 핍박하지 않으니 그들도 싫어하지 않는다.'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두기 때문이요.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에서 일을 벌이기 때문이다.' 

 

'무위(無爲)를 행하고, 무사(無事)를 일삼고, 무미(無味)를 맛보라'

정말 철학적인 표현이다.

온갖 작위를 버리고, 쓸데없이 일을 만들지 말고, 세상의 자극적인 맛을 피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성인은 끝에 가서 큰 일을 하지 않는다.'

끝에 가서 허둥대는 자는 한심하고 찌질한 자이고 이들을 보통 용두사미라고 한다고 한다.

성인의 일처리 방식은 나의 생활에 꼭 실천으로 옮겨야 할 명언이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경 64장에서는 '천 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속담이 도덕경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저자는 우리 나라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이 지배했던 시대인데 도덕경의 구절이 사람들에게 불리워진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라고 말한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도덕경 68장에서는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내보이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기성자의 '목계(木鷄)가 연상된다.

저자는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와 같은 의미라며 이를 다시 강조하였다.

이 책에서도 기성자의 목계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는데, 목계 이야기는 중국 고전을 다룬 책에서 많이 언급되는 것을 보니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2편에서도 목계가 연상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도덕경에 목계가 연상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이야기가 '무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

선한자는 달변이 아니고 달변인 자는 선하지 않다.

참 아는 자는 박식하지 않고 박식한 자는 참 알지 못하다.'

철학적이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그 의미가 참 아리송한 구절인데, 결국에는 무위를 상징하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겸손도 결국은 무위라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도덕경의 1장부터 81장까지의 말씀과 저자의 해석을 접해보았다.

한 번 읽고서 노자의 도덕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를 실천한다는 것은 불가능 이상으로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경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역시 '무위'이다.

 

다시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볼 것을 그리고 여러 번 읽어볼 것을 마음에 다짐해 본다.

도덕경을 편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해주고 도덕경이 많은 가르침을 해석해 준 저자와 책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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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2 :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2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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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노자 1편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책을 흥미롭고 인상 깊게 읽은 후 읽은 노자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노자', '도덕경', '중국고전', '철학', '사상' 이라는 용어 자체만으로도 이와 관련된 책들은 매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책은 정말 읽기에 편안하게 쉽게 기술되어 있다.

저자가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중국고전을 공부하고 책을 저술하여서 아마도 일반인들이 노자 사상에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 고전 중 노자의 '도덕경'을 정말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1편을 읽으면서 노자 사상의 입문서로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편에 이어서 2편을 읽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2편은 도덕경 21장부터 50장까지를 다루고 있다.

2편의 부제목인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는 47장의 내용이다.

 

도덕경은 5천자의 글자로 구성이 되어 있고, 노자가 도덕경을 통해서 전하려 했던 것은 바로 무위(無爲)라고 한다.

무위는 행위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행위는 있는데 행위자가 없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무위는 무아(無我)라고 한다. 

5천자의 글자로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전달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노자가 책의 이름을 도덕경이라고 한 취지가 설명되어 있다.

도덕경의 도덕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윤리규범이 아니다.

노자가 말하는 도는 천지자연의 도이고, 덕은 도를 체득한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정신적인 힘 같은 것을 말한다고 한다.

즉, 도덕경이란 천지자연의 도를 인식하고 그것을 체득하기 위한 경전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노자의 원래 이름은 이이(李耳)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이며 늙을로자가 붙어서 노자라고 불리워졌을까?

노자는 엄마 뱃솟에서 81년만에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고, 또 태어나면서부터 머리가 희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도덕경이 81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81년이란 말이 나온 것이고, 도덕경에 나타난 노자의 지혜가 너무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흰머리란 말이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노자는 젊은 천재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고, 백발이 성성한 노현인(老賢人), 노성자(老成子)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노자라는 이름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그 나름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각 장마다 도덕경의 취지에 맞는 삶에 있어서 도와 덕에 대한 내용이 가득 기술되어 있다.

저자가 기술한 친절한 도덕경의 해석을 보면서 노자가 말하는 도와 덕을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위대한 사상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처럼 위대한 사상을 쉽고 편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왔다.

 



'휘어져라, 그러면 그대는 온전하게 되고

구부려라, 그러면 그대는 곧게 되며

텅 비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가득 찰 것이다'

22장에 나오는 구절인데, 이 구절만으로도 가슴에 큰 의미가 느껴진다.

사람은 유연해야 하며 조금은 빈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1장, 14장, 25장을 도덕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말한다.
1장은 '절대불변의 도', 14장은 '보아도 보이지 않나니', 25장은 '도는 천지보다 먼저 있었다' 로 제목을 정하여 기술하고 있다.

도의 근본적인 의미를 언급한 장으로 느껴지는데 저자가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하는 만큼 좀 더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2편에서도 노자의 도덕경 내용뿐 만 아니라 성경, 서양철학, 이순신, 니체, 플로티누스, 마키아벨리, 징기스칸과 야율초재, 데카르트, 장자, 맹자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책을 읽는데 지루함을 없애주고 사고의 폭도 넓혀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는 내용들이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내용도 잠시 나온다.

이순신 장군은 전투에 임할 때 '물령망동 여산정중'을 배 위에 내걸었다고 하는데, '망령되이 행동하지 말고, 산처럼 무겁고 고요하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참으로 철학적인 의미를 전쟁터에서 구호로 사용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사려 깊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순신 장군도 도덕경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 보았던 '목계(木鷄)'의 내용이 생각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구절 중의 하나가 '잘 가는 자는 바퀴 자국이 없고' 이다.

자기 표현, 자기 자랑, 생색 내기가 만연한 요즘 세상에서 잘 가는 사람은 바퀴 자국이 없는 것이라니 너무나 인상적인 말이다.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요즘 세태에 일침을 가하는 말씀이다.

 

'남을 아는 것이 지식이라면 자신을 아는 것은 참된 지혜이다. 남을 이기는 것이 힘 있는 것이라면 자신을 이기는 것은 진정 강한 것이다.'

도덕경은 한구절 한구절 마다 정말 심오한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도덕경은 태평성대에 나온 책이 아니라 전쟁의 와중에 나온 책이어서 책 중간중간에 군사와 전쟁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도와 덕을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전쟁과 군사 내용이 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주고 있다.

이 책은 그만큼 일반인에게 노자의 사상을 친절하고 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2편의 부제목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는 무슨 의미일까?

'문 밖에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고

창문으로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보나니,

그 나아가는 것이 멀면 멀수록

그 아는 것 더욱 더 적어진다'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으로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범하는 착오와 오류를 잘 지적해 준 말씀이다.

 

우리가 도덕경을 읽고 나서 어떻게 되기를 노자가 바랐을까?

도덕경을 읽은 후 더 똑똑해지거나 더 논리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법을 알고, 항상 자기 자리를 잃지 않고, 도의 견지에서 이탈하지 않고, 무위자연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심오한 노자의 사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은 노자가 말하는 도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노자의 도덕경은 앞으로 살면서 계속 읽으면서 노자가 말하는 도와 덕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실천해서 세상을 참되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갈수록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 있기도 했지만, 노자 사상을 이 책만큼 편안하며서도 심도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자 도덕경을 배우고 느끼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노자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을 읽을 예정인데 3편도 참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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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1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1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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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 전에 중국 고전에 대한 책을 읽고서 노자와 장자 사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장자에 대한 책을 읽고서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받았으며, 노장사상의 한 축인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슴 깊이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변호사이면서 고전해설가인 차경남 저자가 쓴 '노자' 시리즈이다.

'노자'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를 하면서 동서양 고전을 두루 연구하신 분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노자 사상을 느끼기 위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고전을 전공한 사람의 책은 한자도 많이 쓰여 있고 그에 대한 해석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동서양고전 분야 비전공라고 할 수도 있는 저자의 동서양 고전에 막대한 공부력이 묻어나는 친절하고 자세한 해석을 바탕으로 기술되어 있어서 이 책을 통해서 노자의 도덕경을 쉽고 편하게 충분히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1편에서는 도덕경 1장부터 20장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읽기 편하게 기술되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한자어에 대한 부담도 없었고, 노자 사상과 도덕경을 참 편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동양고전을 이렇게 편하게 읽도록 기술된 것은 저자가 비전공자인 일반인이었고 진실로 노자 사상을 실천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노자 뿐 만 아니라 붓다, 예수, 비트겐슈타인, 스피노자, 사마천, 장자, 이백, 도연명, 유방, 항우, 장량, 한신, 칸트, 헤겔, 소크라테스 등 여러 인물들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인물의 내용들이 도덕경 내용과 비교되어 설명되기에 책을 더 재밌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각 장의 맨 앞에는 도덕경을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도덕경 원문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도덕경 원문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해석이 친절하게 기술되어 있다.

 



 

노자는 붓다만큼의 깨달음을 얻었지만 붓다처럼 자신의 교단을 열어 세상의 한복판에서 진리를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감춰 진리가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세상으로부터 멀리 은둔하여 살았다고 한다.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참다운 도가 아니고, 이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참다운 이름이 아니다.'

정말 의미심장한 말이다.

사물에 이름을 붙이면 그 이름은 관념이며 상징일 뿐 그 실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길을 떠나는 사람이 처음 시작 길에 지도를 들고 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목적지 부근에 도달하면 지도를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라 한 장의 종이일 뿐 결코 실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초반분에 나오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벌써 노자 사상에 푹 빠져들기 시작했다.

 

'천하가 모두 미를 미로 알지만 이는 추함이 있기 때문이요. 선을 선으로 알지만 이는 선하지 않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은 없고 모두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이런 글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면 세상에 대한 불만과 비판은 모두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은 무위의 일에 몸을 두고 불언지교를 행한다.'

무위란 행위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인위 없음을 말한다고 한다.

범인은 공을 이루어 놓고도 매사에 말이 앞서기 때문에 입으로 그 공을 다 깨는 다언지교를 행하고 있다.

'말이 많으면 반드시 막히니 중(中)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

말이 많은 것은 유위(有爲)의 시작이고 작위(作爲)의 시작이라고 한다.

말부터 무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노자는 무(無)와 허(虛)를 강조했다.

'도는 그릇처럼 텅 비어 아무리 써도 다 차는 일이 없나니 깊고 깊어서 만물의 근원인 것 같구나'

풀무는 속이 텅 비어 있지만 바람을 생성해냄에 다함이 없다고 말했다.

차 있는데도 더욱 채우려는 것은 그만 두느니만 못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자 사상을 말하며 저자는 '자기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자기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 책 안에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치가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의 무한한 지식과 탁월한 해석에 노자의 사상이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천년 전 어떤 장소에 바위와 바위 곁을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천년이 지나 다시 그 자리에 가보니 바위는 풍화되어 없어지고 물은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흘러간다고 한다.

노자가 가장 사랑했던 사물이 바로 물이라고 하는데 물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유연하게 행동한다고 말한다.

물처럼 그리고 무위의 자세로 부드럽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꼈다.

노자의 도덕경은 정말 교훈적이고 의미심장한 내용으로 가득했고, 이 책은 노자의 도덕경에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좋은 책이다.

 

1편을 너무나 인상 깊게 읽어서 2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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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존으로 승부하라 - 매일매일을 최고의 날로 만드는 습관
마크 맥키언 지음, 이은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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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존으로 승부하라' 라는 제목에서 '고존'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존'은 영어로는 'Go-Zone'으로 하루하루를 최고의 날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인문학이 강조되는 요즘 '고존'이 '고전'을 말하나 하는 웃지 못할 착각을 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저자가 말하는 '고존'은 '슬로우존' 그리고 '노존'과 더불어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속에 발생하는 세가지 존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고존에서 최상의 수행을 하며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하고, 슬로우존에서는 효과는 덜하나 스트레스를 훨씬 적게 받고, 노존에서는 원기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며 기분을 전환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이해하기에 고존은 집중력 있게 일하는 시간을 말하고, 슬로우존은 우리가 그저그렇게 일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말하고, 노존은 일을 잠시 멈춘 후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호주에서 기조 연설자, 라이프코치, 저술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은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게 기술되어 있고,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이젠 시간을 관리하지 말고 시간을 창출하라'라고 말하는데, 효율적인 고존/슬로우존/노존 활용을 통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책 전반부에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세가지 조언을 한다.

① '어떻게'에 더 집중하고 '얼마나'에는 덜 집중하라 : 저자는 크리켓 시합을 하면서 목표 점수를 정하고 목표에만 매달릴 뿐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② 잘 나갈 때 들뜨지 말고, 못 나갈 때 기죽지 마라 : 저자는 광고 수주영업을 할 때 일이 잘 될 때는 너무 들뜨고 일이 잘 안될 때는 의기소침해 있었다.

③ 시간제한을 두고 쭉 나아가되, 정해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멈춰라 : 저자는 책을 쓸 때에 노트북에서 전선을 뽑은 다음 노트북 배터리가 50분가량 버티다가 경고음을 발생하는 순간까지만 집중해서 글을 썼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와 집에서 무엇인가를 할 때 적용할 만한 유익한 조언이었다.

특히,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는데 세번째 조언을 적용해서 노트북 배터리 방전시까지만 포스팅을 하는 것으로 규칙을 정한다면 매우 효율적이고 유익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Be(태도)-Have(목표)-Do(체계성) 트라이앵글 평가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책에서 이 평가에 대한 일반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체계성보다 태도와 목표의 명확성에 대해 자신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최저 점수를 주는 항목은 Do(체계성)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Do(체계성)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체계성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고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존은 가장 중요한 일에 1∼2시간 정도 집중하는 것이다.

슬로우존은 한주에 100시간정도 인데 낮은 스트레스 수준에서 중간급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노존은 일을 하지 않고 일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고 원기를 회복하는 이기적인 시간이다.
고존 1시간당 노존 1시간이 적당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고존, 슬로우존, 노존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기술된다.

 

고존 : 한번에 오직 한가지 과제만 처리,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한번에 한 과제에 집중, 알람시계 사용하여 시간제한 설정, 책상 정리정돈, 이메일 알림 OFF, 고존에 들어가 있음을 타인에게 상기시킬 표식 사용, 1주일에 고존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2시간씩 4일의 8시간이 적합.

 

"긍정적인 사고를 믿지 않고 현실적인 사고를 믿는다."

인상적인 말이다.

어설픈 낙관론에 빠져 있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에 맞게 행동하라는 의미로 느껴졌다.

 

"때로는 많은 일을 빨리 하는 것보다 몇 가지 일을 천천히 하는 게 낫다."

빨리빨리 많이많이 문화가 심화된 요즘 분위기에 꼭 필요한 조언이다.

 

슬로우존 : 대다수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동안 들어가 있는 곳, 고존을 준비하고 할 일 목록을 우선순위대로 작성하는 단계, 고존과 노존의 과도기 상태 그리고 완충 장치 역할, 중간 수준의 동기부여와 생산량

 

노존 : 저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간, 기분 전환과 원기 회복, 다음 고존을 준비하는 시간, 리셋 과정, 완전히 휴식 취하기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그래서 내려 놓았다.(넬슨 만델라)"

얼마전 어느 책에서 읽었던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취하는 사명취실의 의미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존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운동, 양질의 식사, 물, 수명, 금주, 아주 잘 될 것야 라는 긍정적인 말, 바른 자세, 성공의 옷차림,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일화가 책 내용을 요약하고 부연해서 설명해주는데, 내용이 유익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가장 이로운 것은 진실이다. 자신에게 정직하라" 라는 메세지를 주는 '더 좋은 닭'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정육점에 남은 닭은 1마리인데, 손님이 다른 닭을 원하자 주인은 보여준 닭을 씻어서 더 좋은 닭이라고 손님에게 제시한다.

그러자, 손님은 흡족해하며 닭을 두마리 다 사겠다고 말한다는 이야기이다.

정직이 최선이라는 의미를 준다.

 

저자는 정신 무장을 하는 최선의 방법은 신체 단련이라며 신체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체 능력이 고존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신체를 단련해야 한다면서 신체 단련법을 제안해주었다.

신체 역량 테스트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번 운동을 할 때 몸 전체를 운동하라고 조언한다.

 

"정말로 능력을 재건하고 싶다면 지름길을 택하지 마라"

저자는 신체 단련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말한다.

하버드대 MBA 출신의 성공한 투자자문역이 해변의 어부에게 부자가 되기 위해서 코칭해주는 대화 이야기도 참 인상적이었다.

자기 가족에게 필요한 만큼만 고기를 잡고 나머지 시간에 늦잠자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부에게 투자자문역이 물고기 잡이로 성공한 사업가가가 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십수년에 걸쳐서 성공한 다음에 그는 은퇴 후 작은 어촌에서 낚시와 늦잠과 삶을 즐길 수 있다고 제안하자 어부는 "난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요"라고 답한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일을 잘 해내면 고객 10명 중 2∼3명이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주는데, 일을 잘 해내고 부탁을 하면 고객 10명 중 최대 7명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준다고 한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인지 확신이 완전히 가지는 않지만, 비즈니스를 하는데 이용해볼만 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5가지 욕구에 의해 움직인다. 생존, 사랑과 소속, 권력, 자유 그리고 재미"

자신이 어느 욕구를 중요시하는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조언해주었다.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에 대한 책을 여러번 보았기 때문에 일부 내용은 좀 비슷한 점이 있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 제안한 고존/슬로우존/노존으로 구분하여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책에 나온 짧은 일화가 깊은 가르침을 주었다.

 

머리속에 고존/슬로우존/노존이 기억에 확실히 남았고, 정직과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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