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라임 향기 도서관 8
이성 지음, 김윤경 그림 / 가람어린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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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그린 어린이 성장 소설이다.

남학생과 여학생 간의 이성 교제에 대해서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기술하였다.

어른들이 학창시절에 겪었을 이야기이고, 실제 학교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이어서 현실감이 진하게 느껴지는 어린이 성장 소설이다.

주요 내용이 남녀 학생간의 이성교제에 관한 이야기여서 재미가 있다.

 



주인공 준이는 야구 모자를 즐겨쓰며 남학생들과 싸움질도 가끔 하는 말괄량이이며, 선머슴 같은 초등학교 5학년 소녀이다.

준이에게는 단짝 친구 유빈과 수지가 있다.

그리고, 준이에게는 유치원부터 함께 붙어다닌 같은 초등학교 남자 친구 성재가 있다.

준이와 성재는 초등학교에서도 4학년때까지 같은 반을 하였고, 부모님들도 서로 잘 알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이다.

 


 

5학년이 되면서 준이와 성재는 서로 다른 반이 된다.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나이인 5학년이 된 아이들은 이성 교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준이도 성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준이가 성재가 서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학교 친구들도 잘 아는 사실이기에 둘이 사귄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준이는 자신이 성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성재의 반에 지혜라는 여성스러운 아이가 등장하며, 준이는 성재와 지혜에게 신경을 쓰게 된다.

지혜라는 여학생이 성재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준이는 성재에 대해서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나는 역시 지혜를 질투하고 있는 거야. 그렇다면 정말 성재를 특별한 남자 친구로 생각하고 좋아해 왔던 걸까? 언제부터 그런 거지?(p.51)'

준이는 자신이 성재에 대해서 신경쓰는 것을 질투라고 자각한다.

 

준이는 참 착한 캐릭터이다.

고민이 있을 때 엄마와 상담을 하기도 하고, 아빠와 상담을 하기도 한다.

준이는 엄마보다는 아빠와 더 잘 통한다.

준이 아빠는 딸이 최고로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딸바보 아빠이다.

내 모습을 보는 듯 하였다.

 

준이는 성재 주변에서 성재가 과연 지혜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준이는 성재의 마음을 성재로부터 직접 확인하지는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지혜와 가까워진 준이는 성재가 준이만을 좋아한다는 것과 성재와 지혜는 그냥 친구사이라는 것을 지혜로부터 듣게 된다.

그리고, 준이는 지혜와 친구가 된다.

 

결론은 당연히 해피엔딩이다.

준이, 성재, 지혜, 유빈, 수지, 현우는 모두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어른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할 지 작은 팁을 배울 수 있었다.

준이가 아빠와 엄마와 대화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사춘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살짝 느낄 수 있었다.

친구 같은 부모, 자신도 사춘기때는 그러했음을 인정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경청하며 대화하는 부모, 함께 공유하는 부모의 모습이었다.

 

중간중간에 만화도 있고, 책에 낙서한 듯한 스케치 그림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어른들에게는 사춘기 때 이성교제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면서, 옛 학창시절의 이성교제를 떠올리게 하는 동화책이다.

아이들에게는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고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책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사춘기 시절 이성교제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면 유익하면서도 재밌을 것 같다.

 


 

남녀간에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른인 나도 아직은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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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8
류호선 지음, 현태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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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1 시리즈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에게 권장되는 책이다.

저자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현직 여자 교사이다.

책을 읽어보니 글씨체도 큰 편이고 내용은 1학년과 2학년에게 알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제목을 보았을 때 책 내용이 무슨 내용일지 예측이 되질 않는다.

그래도 책 제목이 선생님을 돌려달라는 내용에서 학생들의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에서 나온 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어보니 꼭 그런 것은 아니었다.

먹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선생님의 두꺼워 보이는 다리 두께가 뭔가 불길한 예감을 준다.

구름 속의 선생님을 절규하 듯 울며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이 책의 주인공은 또실이이다.

또실이의 초등 1학년 입학과정과 학교 적응기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내용의 시작은 또실이의 초등학교 입학 전날의 모습이다.

처음으로 학교가는 날을 앞두고 또실이는 잠 못이루는 밤을 지낸다.

엄마를 깨워 학교에 언제 가냐고 묻고, 잠이 오지 않아 양 103마리를 세어보기도 하고, 책가방 속 학용품을 다시 확인하고, 신발주머니 속 실내화가 짝이 맞는지 확인도 하고 평소와는 다른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

귀여운 초등 1학년의 모습이다.

우리 아이들은 또실이 만큼은 아니었지만, 초등학교 입학식 전날 온 가족이 설레여했던 기억이 난다.

 



학교 가는 날 아침이 되자 또실이는 아주 다른 아이가 되어 있다.

평소와는 다르게 혼자서 세수하고, 양치질도 스스로 알아서 하고, 옷도 스스로 골라서 챙겨입고, 머리에 헤어젤을 발라서 멋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 멋내기 위해서 입은 옷과 헤어젤을 발라 만든 번개 머리는 엄마에 의해서 물거품이 된다.

엄마의 생각에 초등학교 입학식 날 어울리지 않는 패션이기에 또실이는 엄마 스타일로 다시 평범한 아이로 변하게 된다.

평범한 아이로 변한 또실이는 엄마가 화장을 하며 잔뜩 꾸미고 있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실이의 첫 등교 전 모습이 참 현실감이 느껴지면서 웃음이 나게 한다.

 

드디어 학교에 간다.

그런데, 여기서 또실이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면서 학교에 대한 환상이 무너진다.

또실이의 옆반 선생님은 스튜어디스 같은 예쁜 여자 선생님, 또 다른 옆반 선생님은 축구코치 같은 잘 생긴 남자 선생님이다.




하지만, 또실이의 선생님은 나이 많은 여자 선생님이다.

이 책에서는 '늙은 못생긴 할머니 같은 선생님'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아이들 눈에도 젊고 예쁜 여자 선생님이나 젊고 멋진 남자 선생님이 좋은가 보다.
어른이나 아이나 예쁘고 멋지고 젊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인지상정인가?

 

또실이는 선생님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또실이의 모습은 실제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내용일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 그 동안 젊은 선생님들께서 주로 담임을 해오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스튜어디스 같은 선생님은 매일 예쁜 옷으로 바꿔 입는데, 또실이네 선생님은 일주일 동안 윗도리가 한 번도 안 바뀌고 똑같다고 한다.

'매일 시든 미역 줄기 같은 스웨터에 이상한 바둑판무늬 코트만 입고 다닌다니까요. 또실이는 옷에도 우유처럼 유통기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며칠 지나면 상해서 못 입게 말이에요.(p.46)'

유통기한이 있는 옷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아이들이 정말 저렇게 생각했을까?

또실이를 보면서 정말 웃음이 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선생님과 학교 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변한다고 또실이는 생각한다.

입을 내밀고 있고, 이마에 11자가 글지고, 볼이 팅팅 붓는다.

학교 생활에 대한 불만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어쩌면 또실이의 생각이 아니라 진짜일 수도 있다.

아이들은 옆 반 선생님에게 반을 옮겨달라는 부탁을 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또실이의 담임 선생님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하는 베테랑 선생님이다.

대답 잘 하기, 줄 잘 서기, 우유 잘 먹기, 숙제 잘 하기를 강조하고 일기 검사, 식판 검사, 손톱 검사, 준비물 검사 등을 철저하게 한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교육을 시킨다면 선생님의 나이와 외모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부모만의 생각일까?

 

또실이는 선생님을 하마, 코끼리, 오랑우탄으로 비유한다.

급기야 또실이는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한다.

엄마의 설득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간 또실이는 담임 선생님이 아파서 결근을 하자 아이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하지만, 선생님이 안나오시는 날이 하루하루 더해지자 아이들은 선생님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또실이의 담임 선생님이 안 나오신지 한 달이 지나자 임시 선생님이 온다.

또실이네 반 아이들은 원래 담임 선생님이 다시 돌아오시기를 기다리며 그리워하면서 외친다.

'이제는 불평하지 않을께요.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제발!'

 

선생님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자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이 책의 내용은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나도 아이들의 입학식을 갔을 때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이 젊은 선생님이 되기를 원했었다.

왜 그랬을까?

웃음이 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내 아이들에게 예쁜 선생님이 좋은지 물어보니 대답을 피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물어보니 책 내용은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선생님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내용인지 대답을 하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이 20대 예쁜 여자 선생님인 딸만 자신의 선생님이 이 책에 나오는 스튜어디스 같은 선생님과 같다고 말한다.

어린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부모와 아이간에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저자는 초등학교 여자 선생님이다.

그래서,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내용이 잘 담겨져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매년 연애하는 기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말한다.

학교라는 직장에 다니는 선생님의 마음이 참 예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으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학창 시절을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들과 초등 1학년을 마친 예비 2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귀여운 초등 1학년생인 또실이와 또실이의 반 아이들의 학교 생활 적응기를 보면서 내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지어졌다.

저자께서 아이들에게 많이 많이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시길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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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0
잔니 로다리 지음, 파올로 카르도니 그림, 이승수 옮김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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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저자가 쓴 세계사 책이다.

이 책에는 도표, 그림, 연대표와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저자는 이 책을 인간의 역사를 재빨리 제대로 훑어보도록 쓴 책이라고 말한다.

이야기하듯 술술 전개되는 이 책의 세계사는 이 책이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를 느껴보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책이라고는 하지만, 세계사에는 익숙한 내용도 있고, 낯설은 내용도 있기 때문에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읽어보기에는 쉬워 보이는 책이긴 하지만, 저자가 엄선한 세계사적인 사건들과 저자의 역사관이 잘 반영되어 있는 조금은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어른이 읽기에도 무난했고,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중학생 이상 정도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세계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이야기의 시작은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인스들이 말하는 인류 탄생, 가봉의 피그미족이 말하는 인류 탄생,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인디언 카도족이 말하는 인류 탄생, 오스트레일리아 디에리족이 말하는 인류 탄생, 유대인이 말하는 인류 탄생이 모두 다르다고 설명한다.(p.7∼9)

역사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하나의 사건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책 초반에서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숭이 조상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인간을 만들어 낸 진정한 창조자는 '노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노동이 인간의 손과 뇌를 진화시켰다.(p.12)'

인간을 만들어 낸 창조자가 노동이라는 것은 참 색다른 해석이다.

노동이 우리를 진화시킨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진화시키고 발전시켰다는 의미일까?

이 책은 이야기로 풀어 쓴 세계사라고 해서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독특한 역사관이 여기저기에 스며들어 있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이야기를 해주어서 역사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었다.

아무리 옛이야기처럼 읽는다고 해도 세계사가 결코 쉽지는 않다.

 

'돌조각을 쪼개다가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나무도구를 만들다가 불똥이 튀기는 것을 보고, 우연히 얻었던 불을 나중에는 돌과 나무를 써서 일부러 만들어내고, 고기를 날것으로 먹다가 우연히 고기 조각 하나가 불 속으로 떨어져 불에 구워진 고기가 더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뒤로는 고기를 구워 먹게 되고, 손이 닿는 곳에서 고기를 얻고 싶어서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고...(p.14∼15)'

'불을 사용하다보니 흙이 불에 구워지면 물이 새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지는 것을 알고서 항아리를 만들고, 불에 타고 남은 재를 뒤적이다가 반짝이는 붉은 돌인 동을 발견하고, 동으로 만들 도구들이 돌로 만든 도구를 대신하고...(p.16)

전후 관계를 이어주는 재밌는 연결고리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이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를 준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6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 해준다.(p.56∼61)

암기와 시험을 위한 세계서 학습서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

그냥 술술 읽는 이야기 책이다.

단지 그 내용이 세계사일 뿐이다.

세계사 공부를 하면서 그 전후 교양 학습서로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사 이야기는 물이 흐르 듯 계속해서 이어지고 이어진다.

중반으로 가면서 내용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책을 읽는 재미는 더해진다.

 

'오늘날 국회의원들이 왜 봉급을 받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 역사에 대해서 모를 뿐 아니라 2,4000년 전에 살았던 페리클레스보다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법을 만드는 사람이 보수를 받지 않고 일한다면 부자들만 국회의원이 될 것이고, 자연히 부자들의 이익을 법만 만들이지 않겠는가!(p.66∼67)'

페리클레스는 아테네의 도약에 공이 컸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가 국가 제도를 개혁하고 민회의 힘을 강화해서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정치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페리클레스가 통과시킨 법에 따라 매년 전체 계급에서 6.000명의 시민들이 제비뽑기로 선발되어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거나 재판권을 가진 시민 배심원단으로 활동했다는 것은 정말 인상적인 역사였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평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많이 거론되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나온다'는 말이 아테네에서는 어느 정도 실현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아테네가 완전한 도시였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야기는 그리스 시대, 로마 시대, 중세 시대, 르네상스 시대로 계속해서 이어져 나간다.

 

르네상스 편에서 '유럽은 인도나 중국의 생산품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동방과의 무역에 의존했다.(p.116)' 는 내용이 나온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우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르네상스 시대에도 있었다니 재미있다.

 

콜롬버스의 탐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탐험의 시대가 소개된다.

콜롬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고서 지구를 돌다 보면 동부 지중해 연안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고,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콜롬버스는 자신이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신대륙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도인이라 생각했다고 한다.(p.118)

독일 지리학자 발트제뮐러가 서인도가 신대륙임을 밝혔고, 탐허가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세계사 속의 탐험 이야기기 재미있게 느껴졌다. 

 

1500년대 후반 부터 영국과 네덜란드는 바다로 나가서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식민 제국을 약탈했고, 프로테스탄트 혁명은 영국과 네덜란드에 번영과 발전의 주춧돌이 되었다고 한다.(p.125)

 

책 후반부에 나오는 '혁명과 반동의 시대'가 흥미로웠다.

저자는 혁명이란 사회생활 전반의 변화라고 정의한다.

혁명이 일어나면 옛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한 사회 계급이 쇠퇴하고 다른 사회 계급이 권력을 얻는다고 한다.

어떤 장군이 정부에 반기를 들어 그가 새로이 권력을 얻었는데 은행, 공장, 땅의 소유권이 여전히 다른 사람의 손에 남아 있다면 그것은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이고, 어떤 나라에서 노동자의 정부가 강제로 붕괴되고 그 자리에 자본가 정부가 들어섰다면 그것은 혁명이 아니라 반혁이다라고 말한다.(p.134)

혁명은 역사를 뒤로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한다.

절대 권력을 자랑하던 왕과 갖가지 특권을 누리던 귀족들이 군림하던 나라에서 시민 계급이 반기를 들어 권력을 얻었다면 그것이 바로 혁명이다.

의미심장한 내용이다.

혁명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정확하고 확실한 정의이다.

 

'나폴레옹은 철권통치를 해서 민중으로부터 미움을 받은 독재자인 동시에 시대에 뒤처진 사회 질서의 속박으로부터 민중을 해방시킨 사람이기도 하다.(p.141)'

나폴레옹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발표한 공산당 선언은 자유와 사회 정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정리하면서 부르주아 사회를 깊이 있게 비판한 최초의 글이었고, 이 소책자는 역사를 이끄는 기관차가 되었다.(p.151)

 

19세기 후반부터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현대에는 제국이 탄생한다. 

'제국의 황제는 대기업가와 대금융가였고, 이들 대자본가는 국가의 경제 및 정치 생활을 완전히 지배했고, 기업과 은행만을 지배한 것이 아니라 정당을 통해 국회와 정부, 국가까지도 지배했다.(p.164)'

저자가 지금의 우리나라를 보고서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탈리아인이다.

 

'대자본가는 자신들의 국가가 경제적으로 뒤처진 후진국들을 힘으로 점령하게 만들었다.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를 쉽게 차지하기 위한 일이었고, 또 자신들의 제품을 팔기 위해 똑같은 일을 반복했고, 제국주의는 이렇게 탄생했다고 한다.(p.164)'

제국주의자들은 이런 상황을 자신들의 문화인 크리스트교를 전파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점령했다고 말한다고 한다.

외세의 침략과 일제 강점기를 거친 우리 나라도 이러한 사정에서 그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주의에 대한 저자의 시선도 매우 인상적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보다 우월하고, 사회주의 혁명으로 약 2억명의 삶이 향상되었다고 말한다.(p.174)

언론 탄압, 대학살, 숙청과 같은 사회주의 오류도 물론 지적은 하고 있다.

 

저자는 내일의 세계는 권력의 횡포와 배고픔, 무지가 없는 세상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하나 된 형제애로 뭉친 세상을 소망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매우 진보적인 역사관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읽으며 한구절 한구절 생각하며, 세계사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심화 학습을 하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세계사 책이라고 하기에는 내게 많은 자극과 가르침을 준 좋은 책이었다.

 

'역사는 앞으로 간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실만 볼 것이 아니라 각각의 사실을 뒤집어 보고 씹어 보고 냄새를 맡아 보자'

'역사를 공부하면서 만나게 되는 유명 인물들이 역사에 남긴 거창한 행동에 현혹되거나 감탄하지 말고, 보다 단순한 작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라'

'모든 것은 움직이고 또 모든 것은 뒤집어질 수 있다.' 

 

책 마지막에는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찾아보기'가 연도순으로 해당 페이지와 함께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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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 - 비전을 실현하는 힘
최재웅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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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회의 시간에 개인 의견을 발표할 때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그리고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한 강의를 할 때도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낯익은 사람 앞에서 내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을 말할 때는 그 떨림은 비교적 약한 편이고, 말하는 것이 자신감이 있으며 매우 자연스럽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사에서 내게 낯익은 사람에게 내가 아주 잘 아는 것을 말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항상 낯설고 부담되는 사람 앞에서 준비가 부족했거나, 어설프게 알거나, 쉽게 반박받을 수 있는 말을 하려니 참으로 자신 없고 떨리는 것이 현실이다.

 

'대국민 연사 프로젝트, 온 국민이 청중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그날까지!, 비전을 실현하는 힘, 강의력'

책 제목과 부제목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이 책은 프로 강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단순한 강의 스킬 수십가지를 나열하여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청중을 감동시키는 진짜 강사가 되기 위한 자세와 방법에 집중한 책이다.

강사를 몇 번 해보았고, 앞으로 프로 강사가 되기를 계획하고 있는 나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었다. 

 

프레젠테이션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이제 발표력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발표력은 곧 강의력이며, 막강한 강의력은 강력한 무기가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다.

많은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서 이 책을 펼쳤다.

 

대기업, 학교, 은행, 공사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추천사가 책 맨 앞부분 4페이지에서 11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추천사들이 이 책의 저자 최재웅 강사는 대단한 강의력의 소지자라는 것을 벌써 느끼게 해준다.

최재웅 강사는 65만원으로 회사를 차려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 대한민국 교육 학습법의 선두주자로 교육 컨설팅 회사 폴앤마크 대표로 일하고 있다고 하며, 국내 100대 기업에 연 100회 이상 출강하고 있다고 한다.

 

프롤로그에 있는 '청중은 진심에 반응한다, 청중은 자랑보다는 희망을, 성취보다는 극복을, 부유보다는 바람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바란다.' 는 말에서 강사로서의 자세가 느껴진다.

 

생생하고 진솔한 저자의 강의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을 주고 가르침을 준다.

저자가 28세에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 강사로서의 강의는 20여분이 2시간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고 한다.

누구나 시작은 미약한가 보다.

시작부터 창대하다면 그것은 처음이 아닐 것이다.

프로강사로 일하며 4년여 동안 수익 없이 강의를 하던 저자는 존 맥스웰 초청 행사 총괄팀장으로 일하면서 기적같은 기회를 얻어 미국에서 교수법을 배웠다고 한다.

프로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수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나도 교수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당신 안에 있는 이야기를 내놓자.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p.35)'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강의력을 높이는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강사를 교육시킬 뿐 만 아니라 회사의 중역의 프레젠테이션도 코칭을 한다.

 

'프레젠테이션은 혼자만 잘하면 박수를 받지만, 강의는 혼자만 잘하면 사람들이 강의장을 떠난다.(p.45)'

'강사는 청중을 위해 존재한다. 자신을 위한 한풀이나 힐링, 자기자랑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프로페셔널하게 원고를 암기한 발표자가 감동을 주는 강사로 변신할 때에는 자신의 이야기가 적어도 90퍼센트 이상 청중을 위해 존재할 때다.(p.49)'

프레젠테이션과 강의는 다르다.

그리고, 강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을 저자는 계속 강조한다.

 

이 책은 강사로서 강의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많은 지혜를 주면서도 강의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스킬도 많이 알려준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청중과 눈을 맞춰라. 강의를 시작하면 한사람이 아닌 청중 전체에게 질문하라. 강의 중에 청중의 반응을 예측하지 마라. 힘들었던 강의 뒤에도 청중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라.(p.51∼54)'

'3분만 들으면 강의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p.65)'

'청중은 보고,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적으며 느끼고 생각한다. 당신의 강의가 청중의 눈과 귀, 손과 발, 가슴과 머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p.82)'

'강사에게는 그만의 동선이 있다. 앞으로 걸어 가가면서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고, 다시 스크린 근처로 돌아와 내용을 설명한다. 자연스러운 동선을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p.85, p.96)'

'스스로 자신만만하라, 외우지 말고 핵심 포인트만 기억하라, 가장 편안한 사람에게 전달한다고 상상하며 연습하라.(p.108)'

'반복하고 따라하게 하라. 말의 속도를 조절하라. 명망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용하라. 중요한 내용을 반복하라.(p.124∼125).

 

'손짓이 청중을 움직인다'면서 손짓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데 저자가 제안해 준 좋은 제스처 다섯가지가 유익하다.

저자가 말한 제스처 다섯가지 중 일부는 책 내용을 보아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스처를 이미지로 보여주었으면 좀 더 이해하는데 좋았을 것 같다.

 

저자가 강의를 하면서 떨었던 경험들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운 강의의 문제점들이 친절하게 기술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강의력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그리고, 저자가 강사들을 교육하면서 있었던 일화들도 강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4MAT구조, 왜 / 뭐 / 어떻게 / 만약에. 

Why : 청중에게 강의 배경을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어 '왜' 들어야 하는지 참여시키는 단계 -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라

What : 강의의 큰 그림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할지 전개하는 단계 - 요점만 간단히 이야기하라

How : 구체적인 기술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전달하는 단계 - 설명하고 실습하게 하라

If : 강의를 정리하고 '만약에' 자신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적용할지 상상하도록 돕는 단계 - 정리하고 마무리 하라 (p.167∼193)'

강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서 어떻게 전달해야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자신이 말하는대로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강사가 지켜야 할 기본 도리이다.(p.199)'

진실로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라는 의미로 느껴진다.

청중을 오직 가르치기 위해서 가면을 쓰고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것을 말하고, 자신이 말하는 대로 살아가라는 의미로 느껴진다.

진정성 있는 강사의 강의가 청중에게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적고 외우고 연습하고 수정하라.(p.203)'

'강의 재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라, 도와줄 수 있는 선배 강사를 잡아라, 원하는 만큼 투자하라, 스스로 강의 기회를 만들어라, 스타 강사 말고, 진짜 강사가 돼라.(p.240∼2410'

 

이 책을 읽고서 강사라는 직업 세계를 많이 느끼게 되었고, 진짜 강사가 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최재웅 강사의 경험, 철학, 스킬, 지혜가 잘 어우러져 있는 좋은 책이다.

진짜 강사가 되기 위해서 반복해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강의력이 생기면 인생이 바뀐다고 저자가 말한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준비와 연습을 통해서 나도 강의력을 키워서 내 인생을 바꾸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실제로 최재웅 강사의 진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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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메가스터디 메가 계산력 11권 - 초등학교 5학년~6학년 (새교육과정) 초등 메가 계산력 11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6학년용 수학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문제집이다.

학습서라서 독서 후기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데, 일단 내가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읽은 것은 아니니까 독서라고 해야할 것 같다.

우리 큰 아이는 국어, 과학, 사회는 잘 하는데 수학은 실력이 좀 부족하다.

내가 문제 풀이를 함께 해보니 실수가 많고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집에서 학습지 수학을 하고 있어서 나름 계산 문제를 많이 연습한 것 같은데 막상 문제 풀이를 해보면 실수가 많다.

 

그 유명한 온라인 교육의 강자 메가스터디에서 메가 계산력이라는 문제집이 나와서 아이에게 풀어보게 하였다.

나는 학부모로서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았다.

 



책 맨 앞부분에 수학에 대해서 설명이 나온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산을 잘 하는 아이들은 문제풀이 속도도 빠르고, 실수도 적다고 한다.

그것은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아니고, 자전거 타기기 체회되어서 자연스럽게 달리고 멈추고를 실수 없이 하게 될 때까지 매일 연습하듯 계산력도 매일 꾸준히 연습해서 단련해야 한다고 한다.

 

'빠른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계산을 하는 셈 방법에는 머리셈과 손으로 직접 쓰는 필산이 있다고 한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필산과 함께 머리셈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메가 계산력'은 이런 점이 다르다고 한다.

흐름을 타면서 계산이 술술 되게 하고, 체계가 있어 계산이 술술되게 한다고 한다.

 



메가 계산력 11권은 총10주 분량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주차별로 처음에는 목표를 설정해주고, 계산 원리를 확인시켜주고, 계산력 학습을 하고, 권말평가로 전체 내용을 완성하는 구성이다.



매일매일 공부하면서 학습에 걸린 시간을 기록하라고 한다.

요즘 수학 학습지를 할 때도 선생님이 문제 풀이 시간을 체크하던데 요즘은 스피드가 매우 중요한 세상인가 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걸린 시간을 '시간완성그래프'에 체크하도록 하였고, 해당 문제의 표준시간도 제시가 되어 있어서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한 자기 체크에 적합한 책이었다.

 

계산 원리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이 나온다.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은 마치 수학 학습지를 보는 것 같다. 




매주마다 집에 와서 교재를 주고 잠시 동안 학습을 지도해주는 구몬을 문제집으로 만든 학습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구몬을 그만하고 메가 계산력으로 수학 학습지를 대체하면 어떤지 물어보니 꾸준히 하는 구속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한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충분하다면 사교육비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하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그렇다고 맞벌이에 이것저것 할 일 많은 우리 부부가 챙겨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채점을 해보니 한 페이지당 한문제 정도를 틀렸다.

역시 실수이다.

실수를 방지하는 것은 반복 학습과 훈련 밖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학습지도 하고 메가 계산력도 하면서 계속하여 문제 풀이 훈련을 시켜야겠다.

남은 겨울 방학 동안 열심히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서 온가족이 노력해야겠다.

하지만, 정말 이 책을 통해서 계산 학습을 한다면 계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 부분의 설명을 읽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아이가 지루해하지는 않았다.

학습지 대신 메가 계산력으로 계산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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