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 Everyday Harumi
구리하라 하루미 지음, 최경남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난 요리 실력이 거의 제로 수준이다.

요리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아주 많다.

그래서 수 년 전에 회사 앞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2달간 일주일에 1번씩 요리 강습을 받아보기도 했었다.

요리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요리를 해보면서 요리가 재밌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님이 제시해주는 레시피와 방법에 따라서 요리를 해보니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그때 강사님이 '요리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라고 하셨다.

좋은 재료로 레시피에 잘 맞춰서 요리를 하면 좋은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 실제로 집에서는 배운 요리들을 직접 해보지 않았다.

이유는 일단 재료를 사러 가는 것과 재료를 손질하는 것을 귀찮아 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요리책을 읽었다.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는 깔끔한 일본 요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가정식 요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왠지 내가 도전해볼 만한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저자분의 요리하는 모습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성격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이라는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하고 간소하면서 우아한 요리라면 요리 초보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

마음에 드는 단어들의 집합체이다.

요리만이 아니라 삶도 단순하고 간소하고 우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요리 작가 경력 25년의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작가 중의 한 분이라고 한다.

총 123권의 책을 출간했고, 저자가 쓴 책은 2,000만 권이 넘게 인쇄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스와 드레싱,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조개류·새우, 밥, 면, 댤걀, 두부, 미소, 생강, 참깨, 크레송, 시금치, 오이, 아스파라거스, 가지, 토마토, 감자, 당근, 콜리플라워, 양배추, 혼합채소라는 재료를 주제로 77가지의 요리법이 사진과 함께 기술되어 있다.





책 전반부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일본 요리에 대한 개론적인 설명이 친절하게 기술되어 있다.

'일본 음식은 다른 음식들보다 열량이 더 낮고, 덜 기름지며 유제품도 적게 쓰인다.(p.12)'

'일본 음식은 간장과 미린, 다시국물, 청주를 섞은 양념을 사용하는 요리가 많으며 이 재료들 없이는 진정한 일본의 맛이 만들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p.13)'

'이 책에 소개된 요리법들은 내가 일상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음식들이다. 찬장에 상비하고 있는 재료들이 있는 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니 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이 음식들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p.17)'

 

저자가 생각하는 일본 음식과 요리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목적을 기술해주니 요리학 교과서다운 면모가 느껴진다.

요리 책 여러 권을 저술한 작가의 필력과 전문성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일본 가정식 요리 방법 소개에 앞서서 일본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재료들, 찬장에 반드시 갖춰두어야 할 재료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쌀, 간장, 미린, 가쓰오부시, 볶은 참깨, 미소, 청주, 쌀식초, 국수, 두부, 감자전분, 다시마, 김, 고추냉이, 생강, 마늘, 백설탕'

그리고 기본이 되는 각 재료 준비에 대한 친절한 준비 방법이 나온다.

재료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재료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기본 재료에 대한 설명 다음에는 소스와 드레싱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음식의 맛을 빛나게 하는 기본 필수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이것만 준비가 되면 요리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본 재료를 맛깔나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본 재료만 잘 준비한다면 요리의 절반 이상이 완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별 각 요리법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요리법은 단계별로 설명하지 않고 사진 1페이지, 설명 1페이지 분량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표방하는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을 표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함께 읽은 아내도 해 볼만 한 여러 요리들에 포스트잇을 붙이면서 관심있게 읽었다.

나도 아내가 선택한 요리들에 관심을 갖고 조만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요리법에는 필요한 재료의 종류와 레시피가 소개되고, 저자가 이 요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점에 신경을 써서 요리를 해야하는지가 기술되고, 요리법이 단계에 따라 심플하게 설명된다.
많은 사진과 복잡한 설명이 아닌 단 한장의 사진과 단 한 페이지의 설명 때문인지 요리가 쉽게 느껴진다.

쉬운 요리법에 비해서 요리는 수준 높고 우아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이 책에 나온 음식들을 만들어준다면 멋진 요리사라는 평을 들을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아내와 함께 선택한 관심이 가는 요리들은 야끼도리, 치킨 마요 안심 스테이크, 돼지고기 크레페 보쌈, 돼지고기 생강구이, 연어 새우 동그랑땡, 도미조림, 다진 닭고기 오니기리, 게살 볶음밥, 에그 드롭 수프, 참깨 드레싱 두부 샐러드, 고등어 미소 조림, 산뜻한 토마토 피클이다.
요리법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 음식과도 많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음식과 일본 음식이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아시아권에 서로 가까이 있는 나라이고, 비슷한 문화권에 있으니 음식 문화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니 마치 든든한 요리사를 마음 속에 둔 것 같다.

다시 도전해 보는 요리에 좋은 교과서를 갖게 된 기분이다.

이제 이 책에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에 도전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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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2
마리용 기요 지음, 이은정 옮김, 니콜라 와일드 그림, 김민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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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신문을 읽을까 클릭할까?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쩌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의 책일까?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신문 기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문에 대한 여러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신문의 제작 과정과 사회적 지위 및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청소년 지식수단 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신문이 어디에 쓰이나요?'
'신문의 광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실리게 되나요?'
'기자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 수 있나요?'
'어떤 신문이 진보적이고 보수적인가요?'
'기자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볼 수 있다.

사건·사고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신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을 48개의 키워드와 해당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니 신문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이 느껴진다.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청소년용 책이라서 내용이 어렵게 기술되지는 않았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 듯 설명해주는 것 같다.
가끔씩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각 소주제들의 내용은 3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신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주는 수준이다.
신문의 실체에 대해서 접하기 힘든 청소년과 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다.

'사건·사고 기자는 경찰과 비슷한 일을 하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정보원이나 목격자에게 뒷돈을 주는 일 없다.(p.14)'
'때때로 광고주는 편집국장이나 기자에게 일정한 선을 넘는 강압적인 요구를 한다.(p.20)'
'블로거가 기자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p.29)'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약 62%가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이하라고 대답했다.(p.44)'

저자는 외국인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한국의 상황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10가지를 말해준다.
'호기심, 스트레스 관리, 언제든 대기 상태 유지, 인내심, 사건의 냄새 잘 맡기,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 용기, 예리한 관찰력, 번개처럼 빠른 속도'

책 내용은 어렵지 않아 책장은 쉽게 넘어갔다.
신문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키워드의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연간 키워드가 나오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대로 독서를 했는지를 평가해보기 위한 퀴즈가 나온다.
나는 몇 점일까?
퀴즈를 풀고 채점을 해보니 나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이 책은 신문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개론서, 어른들을 위한 신문 상식 백과 사전 정도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읽으면서 신문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책에서 발간하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일명, 세더잘 시리즈)' 책과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청소년양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의 양은 청소년 지식수다가 세더잘에 비해서 더 많고 다루는 범위도 좀 더 넓게 느껴진다. 

일반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이라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나라 안밖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말 잘 하고, 글 잘 쓰는 사람이 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기자가 된다면 언론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클릭하는 것이 편하지만, 종이에 인쇄된 신문을 읽으면서 내용들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어른이 읽기에는 내용적으로 조금은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하며 고민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신문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양심과 시대에 적합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야 한다.
신문에 대한 안밖의 여러 상황들을 편안하게 이해시켜 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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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2
마리용 기요 지음, 이은정 옮김, 니콜라 와일드 그림, 김민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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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신문을 읽을까 클릭할까?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쩌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의 책일까?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신문 기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문에 대한 여러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신문의 제작 과정과 사회적 지위 및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청소년 지식수단 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신문이 어디에 쓰이나요?'
'신문의 광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실리게 되나요?'
'기자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 수 있나요?'
'어떤 신문이 진보적이고 보수적인가요?'
'기자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볼 수 있다.

사건·사고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신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을 48개의 키워드와 해당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니 신문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이 느껴진다.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청소년용 책이라서 내용이 어렵게 기술되지는 않았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 듯 설명해주는 것 같다.
가끔씩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각 소주제들의 내용은 3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신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주는 수준이다.
신문의 실체에 대해서 접하기 힘든 청소년과 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다.

'사건·사고 기자는 경찰과 비슷한 일을 하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정보원이나 목격자에게 뒷돈을 주는 일 없다.(p.14)'
'때때로 광고주는 편집국장이나 기자에게 일정한 선을 넘는 강압적인 요구를 한다.(p.20)'
'블로거가 기자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p.29)'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약 62%가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이하라고 대답했다.(p.44)'

저자는 외국인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한국의 상황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 10가지를 말해준다.
'호기심, 스트레스 관리, 언제든 대기 상태 유지, 인내심, 사건의 냄새 잘 맡기,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 용기, 예리한 관찰력, 번개처럼 빠른 속도'

책 내용은 어렵지 않아 책장은 쉽게 넘어갔다.
신문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키워드의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연간 키워드가 나오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대로 독서를 했는지를 평가해보기 위한 퀴즈가 나온다.
나는 몇 점일까?
퀴즈를 풀고 채점을 해보니 나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이 책은 신문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개론서, 어른들을 위한 신문 상식 백과 사전 정도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읽으면서 신문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책에서 발간하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일명, 세더잘 시리즈)' 책과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청소년양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의 양은 청소년 지식수다가 세더잘에 비해서 더 많고 다루는 범위도 좀 더 넓게 느껴진다. 

일반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이라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나라 안밖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말 잘 하고, 글 잘 쓰는 사람이 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기자가 된다면 언론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클릭하는 것이 편하지만, 종이에 인쇄된 신문을 읽으면서 내용들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어른이 읽기에는 내용적으로 조금은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하며 고민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신문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양심과 시대에 적합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야 한다.
신문에 대한 안밖의 여러 상황들을 편안하게 이해시켜 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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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을 먹은 돼지 - 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3
백명식 글.그림, 이재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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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천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미생물에 대한 전시물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미생물, 환경을 지켜주는 미생물,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미생물들을 보고 미생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미생물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생명체이다.

우리 몸 안과 밖은 온통 미생물에 둘러싸여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와 함께 공생하기도 하고 우리를 공격하기도 하는 미생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매우 유용한 책을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돼지학교과학 시리즈의 13편이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는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과학 교양 서적 시리즈이다.

 

이번 돼지학교과학 13편은 '미생물을 먹은 돼지'이다.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돼지가 미생물을 먹었다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돼지 삼총사의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아저씨의 별명은 꼬질이이다.
인상도 좋고 목소리도 좋은데, 지저분하다.
그래서 별명이 꼬질이이다.
꼬질이 아저씨는 이 책의 주제인 미생물과 매우 관련이 높은 인물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꼬질이 아저씨가 어느날 복통을 호소하는데 피그 박사님은 배 속에서 미생물들이 난리를 피워서 생긴 식중독이라 진단한다.

이 일을 계기로 돼지 삼총사는 미생물 학습 여행을 떠난다.
최초로 미생물을 관찰한 네덜란드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만든 현미경과 지금의 현미경 그림이 나온다.
훅은 현미경을 400개가 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돼지 삼총사의 과학 여행 이야기가 재미를 주면서도 과학 학습에도 매우 충실하다는 점이다.



미생물은 산, 바다, 공기, 땅속, 집, 사람의 피부와 몸 속에도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심지어 남극과 사막에도 미생물이 산다고 한다.
세균, 바이러스, 효모, 곰팡이, 클로렐라 모두가 미생물의 종류라는 것을 알려준다.

미생물의 번식 방법은 이분법, 출아법, 포자법이 있는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분법은 몸을 반으로 쪼개서 번식하는 것이고, 출아법은 몸에 혹 같은 것을 만들어서 떨어져 나가게 하여 번식하는 것이고, 포자는 홀씨를 퍼뜨려서 번식하는 방식이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는 단순히 재미로 보는 과화 그림책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을 전달해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세균에 의해서 병에 걸릴 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우리 입안에 세균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이 퉤하고 뱉은 침 안에는 무려 약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입 속에 있는 세균 중 뮤탄스균이라는 해로운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 양치를 잘 해야한다는 충고를 해준다.
위에 사는 나쁜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설명도 있다.



장에 사는 세균은 침 속의 세균보다 훨씬 많다.
장에는 약 500가지나 되는 세균이 100조개가 넘게 살고 있다고 한다.
100조개 넘는 세균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과학자들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함께 읽은 아이들도 세균 수가 100조개라는 말에 많이 놀라는 모습이었다.
똥 1그램 속에 약 천억개의 미생물이 있다는 설명에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예방주사와 항체를 통한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있고, 미생물이 옮기는 전염병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마다 유익한 과학 지식이 그림과 함께 잘 기술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과학책이다.

우리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곰팡이도 있지만, 발효식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이로운 곰팡이도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좋은 미생물들이 만든 발효식품은 우리 몸 속에서 나쁜 미생물을 없애줘서 건강에 아주 좋다는 설명을 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이 김치, 청국장, 된장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것 같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먹게되는 항생제에 대한 설명도 있다.
세계 최초의 항생제는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얻어 낸 페니실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책 마지막에 꼬질이 아저씨가 깔끔해 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꼬질이 아저씨는 이제 나쁜 세균이 아닌 좋은 세균들과 친구를 하며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꼬질이 아저씨 내용을 보고 아이들이 자기 방도 잘 치우며 정리정돈 잘 하고 깨끗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갖기를 기대해본다.



그 동안 물에 빠진 돼지, 빛 속으로 날아간 돼지, 달에 착륙한 돼지, 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 줄기 속으로 들어간 돼지, 갯벌을 찾아나선 돼지,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돼지를 읽었고 이번에 미생물을 먹은 돼지를 읽었다.
돼지학교과학시리즈는 화학, 물리, 지구과학, 응용과학 분야에서 유익한 지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참 좋은 시리즈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출간을 예정하고 있는데, 제목들을 보았을 때 모두 기대가 되는 책들이다.

미생물을 먹은 돼지 책을 들고서 아이들과 함께 인천 국립자원생물관에 가서 다시 미생물들을 살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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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들은 왜 잘하는 것에 미쳤을까 - 잘되는 사람들의 성공비결
이근미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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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 계발서적의 주요 이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극히 옳은 말이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이켜보았을 때 특히 내가 가진 직업에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어서 그리고 생계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선택의 기회가 없어서 지금의 직업을 갖고 살아오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회인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고등학교 학업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가고, 대학에 가서는 전공 공부보다는 토익 공부와 스펙 쌓기에 치중하다 졸업을 하고, 졸업 후에는 돈을 벌어야한다는 단순한 목적 아래 남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 취업을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저 그런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 취업을 한 후 인생의 점프를 꿈꾸며 노력하며 살고 있다.

이런 사회의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책들이 요즘 넘쳐나는 것 같다.

조기 퇴직과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인생 2모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에 읽은 성공, 창업, 세컨잡, 인생2막에 대한 책들의 주제는 한결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그리고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일을 십 수년간 해봤기에 이제는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 마음에서 '대한민국 최고들은 왜 잘하는 것에 미쳤을까'라는 책을 기대를 하며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기자이며, 작가이다.

대한민국의 명사 1,000여명을 인터뷰했고, 소설과 다양한 서적을 쓰고, 여러 곳에서 셀프리더십을 강연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24년 간 만난 1,000여명의 대화 속에서 느낀 점을 기술한 책으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내가 만난 대한민국 1%들은 잘 하는 것에 미쳤다.'이다.

 

'성공하기 보다는 행복하고 싶다.(p.6)'

'고수는 잘하는데 미쳐 삶을 즐겁게 살면서 열매 맺는 사람이다.(p.8)'

 

저자는 전달해주고 싶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저자가 인터뷰를 했던 성공한 사람들이 전해주는 교훈을 읽기 편한 문체로 설명해주고 있다.

한 인물에 대해서 세세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상당히 짤막하게 요약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사람들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었다.

어떤 사람은 실명이 공개되고, 어떤 사람은 익명으로 기술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가볍게 읽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성이지만, 성공한 인물들이 어떻게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를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고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실행해 나갔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던 나로서는 이 책의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문체 속에서 잘 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잘 하는 일을 찾아 열정적으로 일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라는 메세지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교훈이다.

 

책 중간중간에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었고, 기억하고 내 삶에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있었다.

'가장 나쁜 케이스는 하고 싶지도, 잘 하지도 않는 일인데 어쩌다 빠져들어 정처 없이 떠밀려 가는 것이다. 적성에도 맞지 않고 비전도 없지만 수입이 괜찮아 그냥 진행하고 있다면 속히 재정비해야 한다.(p.23)'

지금 내 삶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잘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고 있다.

어쩌다 빠져들어 정처 없이 떠밀려 가는 것을 이제는 멈추고, 내 방식대로 항해를 해야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전해준 메세지는 내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언제나 정직하라, 배우자에 대한 정조의 의무를 지키고 여행을 많이 하라, 사과의 꽃다발은 바로 보내고 사랑한다는 말도 아끼지 말라, 이미 저지른 실수를 곱씹거나 지난 일에 대한 죄책감에서도 벗어나라, 걱정하지 말라,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해 종교에 관심을 가져라,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p.33)'

삶의 진리는 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니다.

책 속에서 전해주는 말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그 말을 반복해서 학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에는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데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삶이 참 인상적이었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6세에 산부인과 병원을 개업하여 성공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다가 32세에 미국 뉴욕으로 가서 인터과 레지던트 과정을 하고 귀국하여 36세에 다시 산부인과를 개업하여 성공했지만, 성공한 병원에 머물지 않고 다시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병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46세에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종합병원을 개설하고, 대학교로 확장하였다고 한다.

이길여 회장은 하루에 네 시간만 잤으며 항상 1등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그 분의 성공의 모습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담겨져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10년주기로 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한 그 분의 모습에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내게 인상적인 분은 장관을 4번, 부총리를 1번 역임하고 아주대와 건국대 총장을 하신 오명 전 장관이다.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다.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도록 만들어 주라. 리더십의 핵심은 판단력이다. 임기 중 할 수 있는 일만 하라. 대인 관계에서 실패하지 말라. 부하가 더 똑똑하다는 걸 인정하라. 남의 얘기를 경청하면 절로 답이 나온다. 능력보다 인간성이다. 개혁의 성공은 설득에 있다.(p.186)'

오명의 리더십 9대 원칙 내용이다.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명사 1,000여 명의 성공비결을 구체적으로 분석적으로 정리된 경영학 서적과 같은 내용을 기대하며 읽었는데, 이 책은 경영학 서적이라기 보다는 수필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잘하는 것에 미쳐야 한다는 메세지를 잔잔한 물결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잘 하는 것에 미쳐라, 고난과 정면 대결하라,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라, 창의성으로 소통하라, 미래가치에 투자하라, 곧 최고의 날이 온다라는 마음으로 살 것을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성공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내가 잘 하는 일에 미치는 노력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곧 최고의 날이 오리라는 믿음과 기대 속에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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