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다 - 세계적인 히트상품 개발자 8인의 성공 사례집
미사키 에이치로 지음, 손민수 옮김 / 리스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다' 라는 제목에서 아이디어는 노력이다라는 말이 연상이 된다.

보통 아이디어를 재능의 산물로 보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한 책으로 느껴진다.

평범한 일반인들에게 아이디어가 재능이 아니라는 것은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아이디어는 과연 무엇인가에 호기심을 느끼며 책장을 펼쳤다.

 

저자는 일본인 남성으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화장품회사에서 여성 파우더 화장품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는 경제경영서 전문작가이며, 상품 개발 컨설턴트이다.

실제 회사에서 아이디어 창출, 상품화와 신제품 출시를 직접 경험한 이력이 있는 저자이다.

 

이 책에는 여러 분야의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상품으로 구체화했던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총 8개의 분야가 다루어지고 있는데, 화장품, 과자, 게임, 증권, 음료, 여성속옷, 컨설팅, 주방가구를 다루고 있다.

 

책 표지에 있는 전구를 밝히고 있는 필라멘트 디자인은 바코드 디자인을 응용한 것이다.

이 책에서 디자인 바코드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발상법을 바꾸거나 조금만 훈련을 하면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 있는게 아니더라도 방법을 배우고 익힌다면 어떠한 분야에서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P.5)

관심, 학습, 훈련,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8개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했던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서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상품화하여 성공하였는지를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일본에서 발간되어 번역된 책들을 보면 얇은 두께에 읽기 쉽게 정리된 책들이 많은데, 이 책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다.

 

첫 장에는 저자가 화장품회사에서 신상품 개발을 주도했던 실제 사례를 기술하면서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주며 어떻게 아이디어를 창출할 것인지를 말해준다.

'모르는 분야일수록 감각보다 데이터를 읽는다.(p.16)'

'목표에 대한 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꾼다.(p.17) → 화장품의 가치를 아름다워졌다가 아니라 칭찬받았다로 바꿨다'

 

저자가 직접 체험한 개발상의 제약조건 다섯 가지와 그 극복내용은 상당히 공감이 되었다.

1)화장품을 평가할 줄 모르는 내가 담당자다. → 화장품에 대한 평가를 개발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하지 않는 것으로 바꾼다.

2)아름다움을 타인에게 칭찬받는다는 구체적인 목표로 생각한다. → 상품 평가에 적격인 평가단을 구성하고, 크로스체크를 한다.

3)연구 자체가 흥미로운 시도가 되도록 한다. →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든다.

4)상품으로서 가치를 지니도록 한다. 

5)타인의 평가를 토대로 한 설계를 구상한다. → 아름다움을 수치화하고, 다시점 화상 해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개발품에 대한 타인의 평가의 횟수를 늘리면서 이를 과학화하기 위해서 만든 다시점 화상 해석 시스템 개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이디어에 하이테크를 적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서 단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데, 니콘의 기술자로부터 카메라 촬영 기술에 대한 지원을 받아 다시점 화상 해석 시스템을 완성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디어에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p.37)'

일본 과자회사에서 감자 과자 신제품을 개발한 야나이 씨의 말이다.

연결고리를 발견하기 위해 의식하며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에서 아이디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리코 과자에는 바코드를 재미있게 디자인한 디자인 바코드가 적용이 되었다.

바코드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것인데,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했다고 한다.

 

'조직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면 팀원 간의 소통을 늘려라.(p.67)'

게임 개발자 바바 씨는 팀원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회의 때마다 팀원이 보고한 내용에 대해 돌아가며 한 사람씩 질문하는 방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창의력은 전문지식, 창조적 사고, 동기부여라는 세 가지 구성요소가 모든 기능을 할 때 발휘된다고 한다.

여기에 주변지식, 의사소통능력, 시대반영 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창의력은 '전문지식 + 창조적 사고 + 동기부여 + ... + 주변지식 + 의사소통능력 + 시대반영'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분야 중 화장품, 과자, 게임, 증권, 음료, 여성속옷은 내가 다니는 회사의 업종과 무관하며 내게도 큰 관심이 없는 업종이어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이론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신제품 자체에는 흥미와 공감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다루어진 컨설팅과 주방가구 분야는 관심 분야이기에 아이디어 창출과 신제품 모두가 흥미로웠다.

 

컨설팅 업계에서 신상품을 출시한 과정에서 보여준 역발상이 인상적이었다.

관행처럼 이루어지는 컨설팅 비즈니스를 거꾸로 생각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케이스였다.

'컨설팅 비즈니스는 일을 수주하면 갑자기 바빠졌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한가로워진다. 그러나 직원의 인건비는 고정이므로 일정한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번 일을 수주해야만 했고, 어쩔 수 없이 수렵형 비즈니스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시미즈 씨는 수익 안정화를 위해 매달 일정 수입이 있는 농경형 비즈니스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컨설팅 업계의 상식을 역발상으로 접근하고 싶었다.(p.135)'

 

시미즈 씨가 실행한 슬로건 중 '빨리 실패하자'도 인상적이다.

빨리 실패하기 위해서 70점의 서비스 안에서 시작하여 일단 시장에 내놓고 고객과의 피드백을 통해 잘못된 부분, 실패한 부분을 찾아내 개선해나가는 방식이다.(p.145)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든다, 팀원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편하게 일한다, 가설계획을 입증한다라는 세 가지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이 '빨리 실패하자'였다고 한다.(p.146)

성공하기 위해 욕심을 내면 시간과 비용 낭비로 이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며 만든 아이디어이다.

좀 무모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업무에 대한 추진력과 속도감에 있어서는 긍정적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미즈 씨가 개발한 컨설팅 신사업은 3개월 동안 15건 수주를 달성하며 성공하는 듯 했으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회사가 매각되어 성공의 역사를 쓰지는 못했고, 사업 자체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시미즈 씨의 사례에서는 역발상과 농경형 비즈니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장 재미있고 공감이 되었던 사례는 주방가구 업체의 숨은공간 찾기 아이디어였다.

산업재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는 나의 업무와 가장 유사해서 가장 큰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일반 가정 150가구를 샘플로 정해 조사하여 주방가구 주변의 수납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로 주방가구 걸레받이 공간을 수납공간화 한 것이다.

상당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생각이 되었다.


실제 제품의 사진을 보니 매우 유용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 주변과 회사 업무 주변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충분히 떠오를 것 같았다.

SCM수업을 들을 때 SKU(최소 재고관리 단위, Stock Keeping Unit) 용어를 배웠는데 이 책에서 이 용어를 다시 보니 반갑고 새로웠다.

내가 하는 업무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보니 기억에서 사라진 모양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SKU가 매우 많은 업종의 회사이다.

'SKU가 많아지면 제조 · 유통 · 판매 관리가 복잡해지고, 그만큼 재고 손실이 많고, 사용되는 원재료의 종류가 많고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p.120)'

이 책에서 다시 보니 SKU라는 용어가 이제는 제대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 발상에 대해서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디어에는 재능이 아니라 열정, 관찰, 학습, 훈련, 역발상, 연결, 확장, 협조, 소통,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8개 회사의 사례와 조사를 통해서 아이디어는 가까이에 있고 노력하면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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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영학 공부하라 - 경영학은 회사원의 첫 번째 무기다!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김태경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경영학 공부를 나름 하였고, 경영학 서적을 나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경영학에 대해서는 공부할 내용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직장 생활이 곧 경영학 실습이고, 경영학 공부의 연장인데 내 사회생활을 보면 직장 생활 따로 경영학 공부 따로라는 생각이 종종 들고는 한다.

왜 그럴까?

아직 경영학 공부에 대한 나의 내공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회사가 경영학 이론과는 무관하게 경영되어서일까?

아무튼 현재는 공부 따로 일 따로이지만, 공부와 일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일을 해보고 싶다.  

 

나에게 경영학 공부의 내공을 다시 쌓게 하는 좋은 책을 읽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쓴 '지금 당장 경영학 공부하라' 라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경영학 공부에 참 좋은 책이고, 그동안 읽었던 책과는 상당히 다른 경영학 관점을 일깨워주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지금 당장 경영학을 공부하라'는 책 제목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회사에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 또는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처럼 느껴졌지만, 책 속에 담긴 내용은 기업의 경영 활동에 종사하는 회사원 모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나에게 참 유익한 책이었고 매우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저자는 탁월한 스펙을 자랑한다.

저자는 외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P&G 근무,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졸업, 글로벌 전략컨설팅회사 근무라는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회사에서 마케팅 실무 경험을 한 후 미국에서 MBA를 이수하고 전략컨설팅회사에 근무한 이력답게 이 책은 실무와 이론이 잘 융합되어 있어서 경영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저자가 제시하는 색다른 관점이 경영학에 대한 마인드를 좀 더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경영학에서 배우는 것은 기업과 사회를 바라보는 마인드라고 말한다.(p.8)

경영학 공부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형성하게 되는데 저자는 비즈니스 마인드의 키워드는 기업, 합리성, 이성적,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한다.(p.15) 

저자가 말한 키워드들은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거나 창업을 하여 사업을 할 때 기억해야 할 키워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경영학 공부법, 고객· 기업가 정신 · 가치 창출, 전략, 회계, 재무관리, 마케팅을 다루고 있다.

운영관리, 국제경영, 경영정보를 제외한 경영학 분야를 다루고 있다.

내가 경영대학원에서 주전공한 운영관리(생산 및 서비스관리)가 빠진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경영학 공부의 필수 과목이라 할 수 있는 분야가 이 책에는 잘 담겨져 있었다.


경영학 공부에 쉽게 접근하도록 치킨집 창업을 예로 들어서 경영학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저자는 기업의 가장 큰 의미이자 존재 목적은 '인간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한다.(p.37)

그리고, 개개인들의 아이디어가 자본이라는 추진장치를 달고 세상 어디로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기업의 출현 덕분이라고 말한다.(p.38)

기업을 단순히 이윤 추구의 집단이 아닌 아이디어 실현의 도구로 표현한 점이 색달랐고, 저자의 기업에 대한 철학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동안에 생각하지 못한 색다른 내용들이 많이 보여서 나의 경영학에 대한 마인드와 감각을 새롭게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경영학 학습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경영학에 대한 에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저자의 경영학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책에는 이론 설명, 용어 설명, 케이스 설명, 경영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 소개 등이 기술되었는데, 인상적이고 유익한 내용이 정말 많았다.

그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경영학의 다양한 지식이나 스킬은 리더십을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그 위에서 책임감, 윤리의식, 철학, 꿈과 같은 상위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p.45)'

 

'케이스 학습법 무용론자들의 또 다른 논거 중 하나는 기업의 역사나 전략의 흐름, 그 기업의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지 않고 일정 사건만 이해해서는 기업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들은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거나, 그 기업의 시스템 자체가 성공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이 모방하기가 어려우며 케이스를 통해서 시사점을 얻는다고 해도 자신의 조직에 그대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p.60)'

 

'The American Solider Research' 는 우리가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 것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우리는 경영 실무에서 단순히 직관에 의존해 어떤 명제를 만들어낸 후,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합리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의 뇌는 그럴듯한 이유들을 만들어내는 선수이다. 당신의 뇌가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을 징계하라.(p.69)'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좋은 경영자는 사람들을 특정한 말과 계획으로 이끌어 일을 하게 만드는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는 그런 능력이 훌륭한 경영자가 되는데 필요한 능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능력만 발달한 사람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며, 오히려 그런 능력 때문에 부정적인 임팩트가 더 커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p.77)'

 

'한국은 대기업이라는 커다란 거목들이 햇빛을 모두 독차지하는 바람에 숲에는 더 이상 거목이 자랄 수 없는 그늘을 만들어냈다.(p.90)'

 

'많은 경영학 사례들이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훨씬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p.100)'

 

'결국 모든 것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p.103)'

 

'단골 손님이 될만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그들이 무엇이 다른지를 이해하라.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얻어라.(p.104)'

 

'고객이 열광하는 회사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라이켈트는 현대의 회계시스템은 이익의 크기와 이익률을 계산하고 보여주는 것은 발달했지만, 그 이익이 나쁜 이익인지 좋은 이익인지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기업이 나쁜 이익으로 분류되는 돈을 벌게 되면 그 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p.109)'

 

'NPS :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개발한 툴, 당신은 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친구나 지인에게 추천하겠습니까? 라고 소비자에게 물어본 후 추천 고객의 숫자에서 비추천 고객의 숫자를 뺀 수치, 추천할 것인가?와 왜 그런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통해서 제품과 서비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측정 (p.111)'

 

'NPS 사용 후 추가 인터뷰를 할 경우에 대행사를 시키거나 본사의 높은 매니저가 해야 한다.(p.115)'

 

'기업의 입장에서는 애초에 명확한 타깃 고객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제품·서비스에 대해서 낮은 점수를 줄 것 같은 고객은 아예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다시 말해서 아무에게나 무턱대로 팔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충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고객에게 판매하라.(p.116)'

 

'전략이란 무엇인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취하게 하는 일련의 행동이다.(p.139)'

 

'마이클 포터의 세 가지 전략 형태 : 운영효율성 향상, 차별화, 세분화 (p.174)'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며, 그것을 더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p.177)'

 

'고객은 절대로 사실을 이야기해주지 않는다는 말은 고객은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는 말과 맥락을 같이 한다.(p.338)'

 

'왜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가?'

 

기존 고객과 단골 고객에게 집중하라는 메세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이익과 나쁜 이익, 핵심 역량에 대한 고민과 확장, 전략은 일련의 행동이라는 내용, 왜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라는 메세지가 내게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기 불황 및 저성장 속에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나에게 어떻게 회사 직무를 제대로 수행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며 고민하게 하는 자극을 받았다.

이 책에서 전략과 마케팅 관련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다.

저자는 회계와 재무에 관심을 가지라 조언하는데, 학부에서 공학을 전공한 나에게 회계와 재무는 역시나 어려운 과목이다. 

 

중간중간에 중요한 용어에 대한 용어 설명도 있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이 있어서 경영학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깊은 배려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여러 기업의 사례도 언급되어 있어서 다양한 기업의 경영 활동도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 것으로 느껴졌으며, 이러한 공부 배경과 우량 회사에서의 마케팅 실무 경험에 자신만의 철학과 사상을 더하여 경영 마인드 형성에 유익한 많은 내용을 이 책에 기술해주었다.

이 책은 반복해서 읽으며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잘 숙지해고 기억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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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없이 살아보기 - 개정판,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
윌 보웬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정말 많은 자기 계발 서적들이 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이론 위주로 기술한 책도 있고, 자신의 성공담을 토대로 기술한 책도 있고, 여러 사람들의 성공담을 요약하여 기술하여 설명한 책도 있다.

세상에 자기 계발 서적이 넘쳐나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그 사람들에게 성공에 대한 자극을 주고 성공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자기 계발 서적이 출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적을 몇 권 읽다보니 그 책이 그 책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삶을 개선하기 위한 유익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그런데, 그 조언들이 내 삶에 실천으로 잘 반영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나는 회사 생활에 불만이 정말 많은 투덜이 회사원이다.

불평인 것도 있지만, 가끔은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하는데, 평소에 불평이 많다보니 문제 제기도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불평으로 해석되는 것 같다.

불평을 줄이고 없애는 것은 내 사회 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많이 생각해왔다.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큰 매력은 불평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불만 제로 밴드 21일 작전이다.

실천해볼만 한 작전이었고, 실천한다면 삶에 큰 변화가 올 것 같은 작전이었다.

책에 보라색 불평 제로 밴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 목사이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보라색의 불평 제로 밴드 나누어지기 운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000만명에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저자의 불평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과 경험이 생생하게 실려있다.

저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중의 하나는 저자는 뉴스가 실제로는 나쁜 뉴스이기 때문에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나쁜 뉴스는 불평없이 살아가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언론에서 좋은 소식 보다는 나쁜 소식에 집중하는 것에는 매우 비판적이었다.

좋은 소식도 많은데 왜 그리 나쁜 소식들만을 전하는 지를 이해할 수가 없으며, 언론의 개선되는 것이 세상의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될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람은 하루에 7만 건의 생각을 하고, 보통 15∼30가지의 불평을 한다고 한다.

저자가 21일 작전을 제안한 것은 과학자들이 어떤 습관이 형성되려면 대략 21일간의 연속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해서라고 한다. 


보라색 불평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 성공 요령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p.33)

1.당신이 불평을 입 밖으로 말할 때만 밴드를 옮겨라

2.당신이 현재 며칠 차인지 명확하게 인식하라

3.밴드 경찰관이 되지 마라

4.똑똑한 체하지 마라


불평하지 않고 사는 법을 터득하는 4단계를 이렇게 말했다.(p.48)

1.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21일 작전을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보라색 불평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을 성공하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하며, 여러 성공 사례들을 이 책에서 보여주었다.


이 책은 불평을 완전 집대성한 불평 교과서인 것 같다.

불평에 대한 훌륭한 조언들이 정말 많이 인용되어 있다.

그 인용문만을 보아도 불평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되고, 행복하기 위해서 불평을 왜 하지 말아야할 지를 실감하게 된다.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어라.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당신 마음을 바꾸어라. 불평하지 마라.(p.10, 마야 안젤루)

'불평은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원하지 않는 것을 계속 머무르게 한다.(p.16, 웨인 다이어)

'불평은 나쁜 입 냄새에 비유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삶의 입 냄새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것은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p.61)

'불평은 해결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p.71)'

'대체로 불평은 다른 이들로부터 동정이나 인정 같은 특정한 대인 반응을 이끌어내려는 시도이다.(p.84, 로빈 코발스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신의 덩치와 몸매를 결정한다.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당신의 현실을 결정한다.(p.85)'

'일이 계속 나빠질 것이라고 자꾸 이야기하면, 당신은 그 나쁜 일의 예언자가 된다.(p.89)'

'삐걱거리는 바퀴는 윤활유를 바르면 된다. 그렇지만 너무 삐걱거리면 새로운 바퀴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p.102)'

'같은 것이 같은 것을 끌어당긴다.(p.106, 리처드 바크의 환상 중)

'불평을 해서는 당신 자신을 포함해 그 누구도 긍정적인 변화로 유도하지 못한다.(p.107)'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다.(p.116,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말하기 전에 그것이 침묵보다 더 나은 것인지 고려해보라.(p.173, 스와미 크리팔바난드지)'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p.178, 잠언)'

'침묵은 훌륭한 대화 기술 중 하나이다.(p.201)'

'사장은 보통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원을 얻게 된다.(p.208, J.폴 케티)


이 책에서 제안하는 21일 동안 불평없이 살아보기 작전은 정말 좋은 제안이다.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 바탕화면 위젯도 있다고 한다.

내 회사 컴퓨터에 설치하고 매일 아침에 출근하면 위젯을 보고서 불평 없는 회사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불평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들, 불평 제로 운동 참여자들의 편지, 불평 제로 밴드 21일 차기 작전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불평 없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이 책을 읽고서 불평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불평 많은 내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평 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에 도전하여 내 삶에서 불평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재미이고, 하나는 성장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인간관계 목적을 생각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대한다면 좀 더 나은 대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와 성장...


불평없이 살기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인 툴을 통해 제시해주면서, 그에 대한 배경설명과 성공사례를 풍부하게 알려준 좋은 자기계발서였다.

불평 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에 꼭 도전해보고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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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나온 이솝이야기 교과서에서 나온 시리즈
이솝 글, 노성빈 그림, 고정욱 감수 / 계림북스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솝이야기는 위대한 고전이고 명작이라 생각한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이야기에 깊은 교훈을 담고, 이솝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지금의 시대에도 충분히 적합하고 유용하다 생각한다.

오랜만에 이솝이야기를 다시 읽어보았다.

 

'교과서에서 나온 이솝이야기'라는 책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이솝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온 이솝이야기는 모두 38편이다.

제목만 보아도 내가 읽었던 기억나는 책들이 많이 있다.

책 앞부분에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아는척 신문, 질문하여 읽기, 창의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솝이야기를 통한 학습을 위하여 필요한 서론, 본론, 결론을 잘 구성해놓았다.

아는척 신문에서는 이솝이야기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신문 형식은 아니고, 글과 그림이 함께 읽는 내용이다.

이솝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끄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서 재밌게 읽었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이솝은 얼굴이 굉장히 못생기고 말까지 심하게 더듬는 노예였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면서 이솝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이솝이야기가 처음 소개된 것은 1895년이라고 하니 상당히 오래되었다.

개미와 베짱이에서 개미가 부지런하고, 베짱이가 게으르다고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고 한다.

실제로는 개미 집단에서 일을 하지 않는 개미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베짱이는 적을 피하고 먹이를 구하는 등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개미보다 더 많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토끼의 실제 속도는 시속 80km이고, 거북이는 시속 480m이기 때문에 실제로 1시간 동안 달리기 시합을 하면 토끼가 거북이보다 79,520m 앞서 달리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실려있다.

아는척 신문은 맨 앞에 6페이지에 걸쳐서 실렸는데, 중간중간에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솝이야기가 초등학교과서 몇 학년 어느 과목에 실려있으며, 해당 이솝이야기를 어떻게 읽을지를 조언해주는 메모가 실려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교과서 공부를 하는데 흥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생에게 적합한 책이다.

좋은 독서 효과를 위해서는 부모가 함께 읽어주고 독서 가이드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솝이야기의 대부분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속으로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38편의 이솝이야기 중에서 지금의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들이 몇 가지 있었다.

피리부는 어부(p.45) : 아름다운 피리를 불 줄 아는 어부. 그러나 바다에서 어부가 피리를 불어도 물고기들이 몰려들지 않았다. 그물을 던지자 물고기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 [나의 느낌]물고기를 잡으려면 피리가 아니라 그물이 필요한 것이다.

말과 당나귀(p.68) : 한 남자가 당나귀에게는 짐을 잔뜩 싣고 말에게는 아무것도 싣지 않고 시장으로 간다. 당나귀가 말에게 짐을 좀 나누어서 지고 가자고 부탁하지만 말은 거절한다. 그러다가 당나귀가 쓰러졌다. 남자는 당나귀가 지고 가던 짐과 당나귀를 말의 등에 실었다. 말은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나의 느낌] 직장에서 동료를 도와주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다.

소와 개구리(p.88) : 아기 개구리들이 소를 보고서 큰 괴물을 보았다고 엄마에게 말한다. 어미 개구리는 자신이 가장 큰 몸집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큰 몸을 자랑하기 위해 배에다 바람을 잔뜩 넣다가 배가 터지고 만다. → [나의 느낌]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되고 현실을 직시하고 자만심에 빠져서는 안된다.

까마귀와 백조(p.141) : 호수에 있는 백조를 보고서 까마귀는 호수 물로 목욕을 해서 깃털이 저렇게 하얗게 되었다 생각하며 자기 집을 버리고 호수로 가서 매일 몸을 씻는다. 호수 주변에는 까마귀가 먹을만 한 것이 없었다. 조금만 더 씻으면 백조처럼 될 것으로 생각한 까마귀는 갈수록 몸이 쇠약해져 세상을 떠난다. → [나의 느낌] 자신의 수준과 능력을 모르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을 따라하는 것은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한다. 지피지기가 필요하다.

 

이솝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교훈과 지혜를 준다.

이 책은 흥미로운 소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큰 글씨체로 쓰여진 이솝이야기, 독서에 대한 적적할 조언으로 잘 만들어진 초등학생 저학년과 중학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서 토론하기에 참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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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 팔리는 아이템, 파워 브랜드,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하이엔드 전략
이동철 지음 / 오우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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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과 저성장기에 기업도 자영업자도 모두가 힘든 세상이다.

기대 수명은 상승하면서 경제 인구의 감소는 둔화되어 무슨 일을 하든 경쟁자들이 넘쳐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이다.

어떻게 하면 경제 불황과 저성장이라는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는 모두가 고민하는 화두일 것이다.

기업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든 자영업자로 직접 사업을 하든 내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차별성을 가진 가치 있는 존재로 부각되어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어 적당한 수준 이상의 이익을 확보하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블루오션, 레드오션, 하이엔드, 로엔드라는 단어는 사업에 있어서 타겟 시장을 바라볼 때 흔히 나오는 단어들이다.

하이엔드와 로우엔드 시장을 어떻게 접근하고 장악할 것인지는 기업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팔리는 아이템, 파워 브랜드,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하이엔드 전략'

 

이 책이 지향하는 타겟 시장은 하이엔드 시장이다.

자사의 상품을 하이엔드 시장에 맞게 재가공하고, 하이엔드 시장에 어필하여,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하이엔드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나거나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저가 경쟁의 피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로엔드에서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뜻하는 동적인 개념이다.(p.13)'


이 책에서는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 하이엔드 시장 공략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팔리는 아이템의 비밀, 열광하는 고객의 법칙, 파워 브랜드 전략으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

 

팔리는 아이템의 비밀에서 저자가 말하는 조언은 '귀한신 몸이 대접받는다, 모두가 술을 팔 때는 밥을 팔아야 한다, 또 새로워질 수 있도록 빨리 싫증내라, 명품은 돈만 퍼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이다.

 

열광하는 고객의 법칙에서 저자가 말하는 조언은 '알리지 않고 알게 한다, 세상의 여자는 내 여자와 그냥 여자라는 두 분류로 나뉜다, 연애할 때만 밀당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고객은 품질에 만족하고 행복에 열광한다.'이다.

 

파워 브랜드의 전략에서 '우린 노는 물이 다르다, 천천히 서둘러라, 산은 오만한 자의 허리를 꺾는다, 고수 앞에서는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이다.

 

저자가 말하는 짧은 문장의 메세지만으로도 하이엔트 시장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가 살짝 느껴진다.

 

이 책의 제목에 쓰인 고기는 '빅터 처칠' 이라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정육점의 고기이다.

빅터 처칠은 명품 브랜드 매장같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최고의 직원들이 최고 품질의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고급화 전략을 실시한 정육점의 명품 매장이다.

차별화와 고급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성공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느껴졌다.

 

하이엔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저자의 여러가지 제안이 기술되어 있다.

마케팅과 영업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저자의 제안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는 사례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은 이론과 사례가 잘 혼합된 하이엔드 시장 정복 가이드북이라고 할 것 같다.

 

흥미로운 저자의 이론과 실제 사례들이 많이 있었다.

 

'가격은 가치의 다른 이름이다.(p.14)'

'하이엔드 마케팅은 파는 마케팅이 아니라 사게 하는 마케팅이다.(p.19)'

'하이엔드 브랜딩이란 인기 있는 브랜드를 넘어 오래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p.19)'

'전장에 나가면 이기거나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거나 죽는다.(미국의 장군 조지 패튼, p.23)'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려면 늘 달라야 한다.(코코샤넬)'

'성공한 CEO들은 긍정 컨버팅 능력이 뛰어나다.(p.47)'

'키움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이라는 필살기 하나로 거친 환경을 헤치며 나아갔다.(p.55)'

'담을 넘어야 답이 보인다.(p.88)'

'고객과 이혼할 것인가, 지금과 이혼할 것인가(p.158)'

'최고는 화려하지만, 최초는 위대하다.(p.174)'

'비쌀수록 대접받는다.(p.192)'

'명품의 첫번째 속성은 품질이다.(p.202)'

'허겁지겁 고객을 집어삼키면, 결국 체하기 마련(p.219)'

'살아남는 것이 곧 강한 것이다.(p.241)'

'승리는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춘 사람을 기다린다.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부른다.(p.246)'

'시작도 끝도 결국 사람이다.(p.261)'

'좋은 리더는 숙련도, 열정, 진실성으로 결정된다.(스위스 ABB의 경영철학, p.268)'

'진정성이란 하이엔드 제품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p.271)'

 

이 책에는 하이엔트 마케팅과 관련하여 많은 사례들이 언급되었는데, 내게 공감을 주는 사례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인천 용현시자의 콩사랑두부는 재래시장에서 일반 두부에 비해 두 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해 일반 두부가게보다 두 배의 많은 매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콩사랑두부의 하이엔드 전략은 당일 제조 판매, 최고 신선 제품 판매, 도매 금지이다.

 

웰더는 미래에서 온 시계라는 컨셉으로 전통 강자들이 군림하는 시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한다.(p.26)

 

페라리를 남진 가수에 비유하고, 람보르기니를 나훈아 가수에 비유하며 기업의 탄생과 성격을 말한 다음에 람보르기니가 페라리와 무조건 다르게 가는 차별활 경쟁을 펼쳐서 시장에서 생존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우버 택시, 기네스 맥주, 코치, 파소티 우산, 에스티듀퐁, 슈프림, 샤넬, 티파니, 트루릴리전, 프라다, 호가든 맥주, 이브생로랑, 리츠칼튼, 테슬라 모터스, 대전 선병원, 아모레퍼시픽, 스와치, 드비어스, 동 페리뇽, YKK, 멀버리, 레드불,리노공업, 제냐, 페라리, 모뉴엘,페디그리, 제스프리, 임실치즈 등의 기업 사례가 언급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기업들의 사례가 언급되어 기업 경영에 대한 사례집을 보는 듯 하다.

 

이 책에 언급된 한국 기업 중 리노공업과 모뉴엘은 근무하고 싶은 회사였다.

리노공업의 사훈은 뭐든지 미리미리 하자는 뜻의 'miri miri'라고 한다.

높은 수익률에 탁월한 직원 복지가 부러움을 자극하는 회사였다.

 

모뉴엘의 놀라운 성장 뒤에는 그들만의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모뉴엘은 대기업이 만드는 제품은 만들지 않고, 혹시 대기업이 진출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 철저하게 다르게 만들고, 많은 연구개발인력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제작은 외주 OEM으로 진행해 생산원가를 절감한다고 한다.

 

결정을 할 때는 단호해야 한다며서 인용한 레이건 대통령의 짝짝이 구두 일화도 인상적이었다.

이 구두를 살까 저 구두를 살까 망설이기만 한다면 짝짝이 구두를 얻게 되는 것이다.

결정은 단호하게 해야한다.

 

하이엔드 전략의 대상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이다.

하이엔드는 명품이 아니라, 고기능, 고품질,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한 동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마지막에도 강조한다.

 

성공 사례 중심의 책들의 아쉬움은 성공의 뒤 이면에 있는 모습들을 과연 모두다 설명해 주었는가 하는 것이다.

불과 한 두페이지에 언급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 그 기업이 걸어온 실패의 경험들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하나의 성공의 위해서 수십배의 실패와 고난의 시간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성공 사례를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하고 마인드를 형성하는 것은 유익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이엔드 전략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고, 여러 기업의 하이엔드 전략 성공 사례를 통해서 하이엔드 전략에 대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다니고 있는 기업은 이 책에 나와 있는 기업들처럼 왜 안 되고 왜 못 될까라는 의문이 남는다.

출혈경쟁과 저가경쟁이라는 과도한 경쟁이 남발하는 요즘 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기업의 하이엔드 마케팅 성공 사례를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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