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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없이 살아보기 - 개정판,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
윌 보웬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정말 많은 자기 계발 서적들이 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이론 위주로 기술한 책도 있고, 자신의 성공담을 토대로 기술한 책도 있고, 여러 사람들의 성공담을 요약하여 기술하여 설명한 책도 있다.
세상에 자기 계발 서적이 넘쳐나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그 사람들에게 성공에 대한 자극을 주고 성공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자기 계발 서적이 출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적을 몇 권 읽다보니 그 책이 그 책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삶을 개선하기 위한 유익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그런데, 그 조언들이 내 삶에 실천으로 잘 반영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나는 회사 생활에 불만이 정말 많은 투덜이 회사원이다.
불평인 것도 있지만, 가끔은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하는데, 평소에 불평이 많다보니 문제 제기도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불평으로 해석되는 것 같다.
불평을 줄이고 없애는 것은 내 사회 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많이 생각해왔다.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큰 매력은 불평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불만 제로 밴드 21일 작전이다.
실천해볼만 한 작전이었고, 실천한다면 삶에 큰 변화가 올 것 같은 작전이었다.
책에 보라색 불평 제로 밴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 목사이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보라색의 불평 제로 밴드 나누어지기 운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000만명에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저자의 불평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과 경험이 생생하게 실려있다.
저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중의 하나는 저자는 뉴스가 실제로는 나쁜 뉴스이기 때문에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나쁜 뉴스는 불평없이 살아가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언론에서 좋은 소식 보다는 나쁜 소식에 집중하는 것에는 매우 비판적이었다.
좋은 소식도 많은데 왜 그리 나쁜 소식들만을 전하는 지를 이해할 수가 없으며, 언론의 개선되는 것이 세상의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될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람은 하루에 7만 건의 생각을 하고, 보통 15∼30가지의 불평을 한다고 한다.
저자가 21일 작전을 제안한 것은 과학자들이 어떤 습관이 형성되려면 대략 21일간의 연속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해서라고 한다.
보라색 불평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 성공 요령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p.33)
1.당신이 불평을 입 밖으로 말할 때만 밴드를 옮겨라
2.당신이 현재 며칠 차인지 명확하게 인식하라
3.밴드 경찰관이 되지 마라
4.똑똑한 체하지 마라
불평하지 않고 사는 법을 터득하는 4단계를 이렇게 말했다.(p.48)
1.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21일 작전을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보라색 불평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을 성공하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하며, 여러 성공 사례들을 이 책에서 보여주었다.
이 책은 불평을 완전 집대성한 불평 교과서인 것 같다.
불평에 대한 훌륭한 조언들이 정말 많이 인용되어 있다.
그 인용문만을 보아도 불평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되고, 행복하기 위해서 불평을 왜 하지 말아야할 지를 실감하게 된다.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어라.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당신 마음을 바꾸어라. 불평하지 마라.(p.10, 마야 안젤루)
'불평은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원하지 않는 것을 계속 머무르게 한다.(p.16, 웨인 다이어)
'불평은 나쁜 입 냄새에 비유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삶의 입 냄새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것은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p.61)
'불평은 해결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p.71)'
'대체로 불평은 다른 이들로부터 동정이나 인정 같은 특정한 대인 반응을 이끌어내려는 시도이다.(p.84, 로빈 코발스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신의 덩치와 몸매를 결정한다.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당신의 현실을 결정한다.(p.85)'
'일이 계속 나빠질 것이라고 자꾸 이야기하면, 당신은 그 나쁜 일의 예언자가 된다.(p.89)'
'삐걱거리는 바퀴는 윤활유를 바르면 된다. 그렇지만 너무 삐걱거리면 새로운 바퀴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p.102)'
'같은 것이 같은 것을 끌어당긴다.(p.106, 리처드 바크의 환상 중)
'불평을 해서는 당신 자신을 포함해 그 누구도 긍정적인 변화로 유도하지 못한다.(p.107)'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다.(p.116,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말하기 전에 그것이 침묵보다 더 나은 것인지 고려해보라.(p.173, 스와미 크리팔바난드지)'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p.178, 잠언)'
'침묵은 훌륭한 대화 기술 중 하나이다.(p.201)'
'사장은 보통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원을 얻게 된다.(p.208, J.폴 케티)
이 책에서 제안하는 21일 동안 불평없이 살아보기 작전은 정말 좋은 제안이다.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 바탕화면 위젯도 있다고 한다.
내 회사 컴퓨터에 설치하고 매일 아침에 출근하면 위젯을 보고서 불평 없는 회사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불평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들, 불평 제로 운동 참여자들의 편지, 불평 제로 밴드 21일 차기 작전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불평 없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이 책을 읽고서 불평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불평 많은 내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평 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에 도전하여 내 삶에서 불평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재미이고, 하나는 성장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인간관계 목적을 생각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대한다면 좀 더 나은 대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와 성장...
불평없이 살기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인 툴을 통해 제시해주면서, 그에 대한 배경설명과 성공사례를 풍부하게 알려준 좋은 자기계발서였다.
불평 제로 밴드 차기 21일 작전에 꼭 도전해보고 성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