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혜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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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푸른숲주니어 징검다리 클래식의 42번째 책이다.

유명 고전을 한 권 한 권 푸른숲주니어에서 정성으로 출간하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멋진 신세계...

책 제목은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읽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올더스 헉슬러 작가가 1932년에 발표한 책이다.

1930년대에 먼 미래 세계의 모습을 예측하여 쓴 책이며, 먼 미래 세계를 예측했다는 점에서 공상과학소설의 모습도 띠고 있는 소설이다.

흥미로운 미래 사회의 모습들이 책 곳곳에 나타난다.

 

원제목은 'Brave new world' 이다.

Brave를 멋진 신세계로 해석하는 것이 적합한지 조금 궁금증이 생겼는데, brave 단어에는 '용감한'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멋지게 새로운' 의미도 있었다.

1930년대에 예측한 미래의 멋진 신세계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호기심을 안고서 책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초반부를 읽을 때 이 책이 내게는 좀 어렵게 느껴졌다

50페이지 정도를 읽다가 다시 처음부터 읽는 과정을 거치면서 헉슬리가 말하는 멋진 신세계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멋진 신세계는 모두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소제목들은 어쩌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인간 배양 장치, 장미와 사이렌, 만인은 만인의 것, 과잉과 미흡 사이, 누구나 행복한 시대, 사랑은 소마처럼 오묘하다...


인공 배양 장치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 인간 공장의 모습이었다.

인간 공장에서는 동일성, 안정성, 공동체를 모토로 사회의 목적에 맞는 계급별 인간들을 생산해냈다.

인간 계급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이라는 5개의 계층으로 구분되었고, 알파가 가장 상위 집단이다.

각 계급의 인간들은 수정란의 관리방법부터 달랐다.

알파와 베타는 수정란을 한동안 유지하여 인간을 만들었고, 감마, 베타, 엡실론은 수정란을 36시간이 지나면 꺼내서 보카노프스키 처리를 하였다.

보카노프스키 처리는 여러 태아(사람)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최대 96명까지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표준형인 감마들, 통일성을 지닌 델타들, 획일적인 엡실론들이 갖는 태아의 사회적 기능은 미리 설정되고 훈련된다.

인간이 공장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생성되는 것이다.

지배계급과 노동계급이 확실히 구분된다.

계급에 따라 입는 옷의 색깔도 다르다.

알파는 회색옷을 입고,감마는 초록색옷을 입고, 델타는 황갈색옷을 입고, 엡실론은 검은색옷을 입는다.

인간을 공장에서 만들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미래사회에 인간이 정확한 계급으로 구분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부의 편중과 양극화의 끝은 새로운 계급사회의 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 사회에서는 낮은 계급의 사람들에게는 책과 꽃에 대한 공포감도 강제로 주입을 하여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을 제거하고, 독서를 하지 않게 한다.

이는 모두 수면학습 과정을 통해서 학습되는데 수면학습 과정은 도덕화, 사회화라는 구실로 자행된다.

책 내용 중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교놀이가 자연스러운 사회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해하기 힘든 모습들이었다.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책 곳곳에서 보여졌으며, 미래 사회는 과학기술이라는 화려한 조명 아래 매우 끔찍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인은 만인의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분방하고 문란한 인간관계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도 조금 이해하기 힘든 미래의 모습이었다.

과거 청산 운동의 하나로 역사적 기념물을 파괴하면서 "꿰매 입느니 버리는 게 나아요. 꿸맬수록 초라해져요."라는 말로 현재 중심, 물질 만능 그리고 풍족한 시대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미래 사회에는 아이를 낳는 엄마도 없고, 기독교도 없고, 소비량 축소를 주장하는 철학도 없고, 영혼과 불명의 개념도 없고, 마약도 없어진다고 한다.

소마가 미래 인간들에게 휴식과 안식을 주는데, 소마는 기독교와 술이 지닌 장점은 다 가졌으면서 결점은 없는 약으로서 우울감을 제거하고 휴식을 주는 약이다.

내가 보기에는 소마가 오히려 마약인 것 같다.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미래 인간들은 소마를 마치 영양제처럼 자주 먹으면서 소마의 기운으로 휴식을 취한다.

'소마는 한나절이면 0.5그램, 주말을 통째로 편안하게 보내려면 1그램, 이국적인 여행지로 훌쩍 떠나려면 2그램, 달나라의 어스름한 영원 속을 비행하려면 3그램이 필요하다.(p.81)'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기많은 초특급 미녀 레니나(델타), 이방인과 외톨이 같은 버나드(알파), 유능한 헬륨 홀츠를 보면서 공감이 가거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인물을 찾지는 못했다.


미래 사회는 누구나 행복하지만, 이 행복은 신분에 따른 훈련과 학습으로 아래 계급이 윗 계급을 모르기 때문에 느끼는 행복이다.

모르는 게 약이 되도록 훈련받고 학습된 결과이다.


포드님은 자동차왕 포드를 말하는 것으로 분업과 대량생산을 이끌어 미래 기술 사회를 앞당긴 인물이기에 칭해지는 호칭으로 보인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젊은이로 살다가 갑자기 죽게 되는 미래사회, 어머니가 없는 아이, 세상은 청결하지만 일부다처제인 사회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미래 신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야만인 세계가 등장한다.

문명 세계에서 야만인 세계로 온 린다를 통해서 미래 사회가 정의하는 문명과 야만의 차이를 보여준다. 

배양 및 사회기능 훈련센터 소장과 린다 사이에 낳은 아들이 존이라는 점은 반전이었다.

야만인 세계가 오히려 인간적인 사회로 보여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 신세계의 행복은 가짜 행복이고 불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 내용 전체를 보면서 과연 이 책이 청소년 소설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적어도 중학교 3학년 이상의 청소년이 읽어야 할 소설로 생각된다.

내용은 이해하기 좀 난해하고, 성(性)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등장하기 때문이다.


"인간답게 자유롭게 사는 인간 (존이 버나드와 헬름홀츠에게 하는 말)"

"눈물이 필요해 (소마는 눈물 없는 기독교)"


책을 달 읽은 후 이 책은 한 번의 독서로는 충분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이해력이 부족한 나에게 유익한 부분이 책에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멋진 신세계 제대로 읽기'라는 내용이다.

현직 국어교사가 26세기 지구에서 온 미래 보고서라는 제목을 멋진 신세계를 멋지게 해석을 해준다. 


멋진 신세계 전반에 대한 설명과 우리나라와 해외에 투영된 멋진 신세계의 모습들을 설명으로 이 책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과 비교되는 책은 조지 오웰의 1984이다. 

조지 오웰은 헉슬리가 근무했던 학교의 학생이었다고 하니 조지 오웰은 헉슬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1984도 이해하기 난해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미래 사회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이다.

디스토피아는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어두운 미래사회라고 한다.


현직 국어교사의 해설을 통해서 멋진 신세계 책을 조금 더 이해하기는 되었지만, 아직 멋진 신세계는 나에게는 숙제 같은 소설이다.


과학기술 발전, 분업으로 인한 대량 생산, 경제 발전으로 인한 편안함괴 그 이면의 양극화는 이미 1900년대부터 시작되었을 것 같고, 저자는 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이 만연한 사회를 예측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멋진 신세계 책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주려는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아무래도 한 번 더 읽어봐야 그 메세지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 중 일부는 이미 나타난 것도 있고,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나타나리라 예상되는 것도 있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호기심 가득한 매력 있는 소설이 멋진 신세계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읽으면 허슬리가 말하는 디스토피아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1930년대에 이와 같은 소설을 쓸 수 있다니 허슬리는 분명 천재인 것 같다.


※ 멋진 신세계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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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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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녀 독서지도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책을 전집으로 사주는 것보다 한 권 한 권 사주는 것이 더 좋다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전집은 아이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주기 보다 집안의 인테리어가 될 수 있고, 그때 그때 사주는 한 권의 책이 흥미를 더 유발시킬 수 있고 읽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푸른숲 주니어에서는 고전 책들을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한 권 한 권 출간을 하고 있다.

시리즈 명칭처럼 징검다리식으로 출간되고 있다.

43번째 책으로 톨스토이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1권부터 43번까지의 책 중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한 권 읽는 것이 고전 독서에 더 효율적이고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우리 집 책장에는 데미안, 야간비행, 도련님, 멋진 신세계, 톨스토이 단편선 책이 있다.

 

톨스토이 단편선은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카레니나로 유명한 대작가 톨스토인의 단편 소설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11편이 담겨져 있다.

 

톨스토이 단편 11편을 모두 읽어보니 공통적인 메시지가 느껴졌다.

그것은 탐욕에 대한 경계,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삶, 용서와 화해, 긍정적인 마음자세, 기독교 신앙이었다.

각기 다른 스토리들을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과욕으로 인한 불행과 몰락을 보여주고, 증오와 미움으로 인한 불편한 관계가 삶을 피폐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속에서 어쩌면 바보같을 수도 있지만, 무욕, 용서, 화해, 긍정 그리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포용적 자세가 오히려 행복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톨스토이는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느껴졌다.

11편의 단편소설 모두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스토리들이었으며, 한 편 한 편을 시간이 나는대로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는다면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면서 마음에 작은 힐링과 교훈을 주는 읽기 편안한 소설들로 보였다.

 

1편 일리야스는 평범했다가 부자가 되었다가 다시 가난해진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그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과 불행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일리야스 부부는 풍족해졌을 때 잠시 행복해졌지만, 지나친 풍족함은 불행을 불러들였고, 오히려 풍족함이 사라진 어쩌면 조금 가난하지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는 이야기이다.

부자였다가 몰락하여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일리야스 부부의 이야기는 재산의 풍족함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행복이라는 것은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것인가 봅니다. 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래로 떨어지는 사람이 있으니까요.(p.13)"

 

2편 작은 악마와 빵 한조각은 스토리는 일리야스와 다르지만, 교훈은 비슷했다.

평범할 때는 착했지만, 풍족해지니 악해지는 농부들의 이야기였고, 술로 인해서 망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3편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어느 구두장이의 이야기이다.

일찍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아이들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구두장이는 신이 허락해 준 목숨대로 신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사과를 훔친 아이를 본 구두장이는 그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용서를 한다.

"신은 죄를 용서하라고 일렀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죄를 용서받지 못해요. 어떤 사람이라도 용서해 주어야 해요. 철없는 아이라면 더욱더 그렇지요.(p.47)"

구두장이가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는 불행을 겪은 후 신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은 실제로는 그리스도였다.

그리스도는 구두장이를 찾아왔고, 구두장이는 그 분을 성심으로 모셨던 것이었다.

신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4편 바보이반은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두 형과 그 아래에서 바보처럼 살아가는 이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반을 바보라고 하는 것은 욕심이 없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삼형제를 이간질 시키려는 도깨비들은 욕심 많은 두 형을 망하게 하지만, 욕심없이 순수하게 살아가는 이반을 망하게 하지는 못한다.

이야기 후반부에서 이반이 다스리는 국가의 백성들은 머리가 아닌 손과 등으로 일한다고 한다.

육체노동이 더 가치가 있다는 암시하는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더 심오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았다.

잔머리를 동원하여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려고 머리를 쓰는 것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5편 아이가 어른보다 지혜롭다 편에서는 아이들의 문제로 다투는 어른들은 계속 그 다툼을 이어가지만, 아이들은 그 다툼을 금방 잊어버리고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오순도순 살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더 지혜롭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불필요한 다툼과 갈등에 매달리면서 지혜롭지 못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일깨워주려주는 이야기로 보였다.

 

6편 촛불에서는 용서와 화해를 다루고 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누가 오른 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고... 마테오의 복음서 제5장 38절∼39절.(p.113)"

농촌에 마름이라는 지주가 부여하는 직책이 있었다.

마름은 농부들이 부역으로 일하는 농장에서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날 농부 출신의 미하일이 새 마름으로 임명이 된다.

마름이 된 미하일은 농부들을 괴롭히고 학대하기 시작하고, 농부들은 미하일을 죽이기로 결정을 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농부들 간에는 고통과 갈등만 높아지고, 농부들은 미하일을 저주하기 시작한다.

결국 농부들의 저주 속에 미하일은 죽는다.

"미하일이 죽은 후 지주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뒤, 농부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키지 않고 소작료만 바치게 했다. 농부들은 비로소 신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데 있지 않고, 착한 일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p.130)"

 

7편 불은 놓아두면 걷잡을 수가 없다는 서로 헐뜯고 미워하고 욕심부리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앙갚음일랑 싹 잊어버리고, 일이나 열심히 하려무나. 사람에게 앙심을 품지 마라. 그러면 모든 일이 다 잘 풀릴 것이다. 앙심을 품으면 품을수록 더욱더 나빠질 뿐이야.(p.140)"

불은 놓아두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처럼 사람간의 불도 적당할 때 꺼야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설사 누가 그에게 나쁜 짓을 하더라고 앙갚음하려 하지 않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 주려고만 하였다. 설사 누군가가 그에게 나쁜 말을 하더라도 표독스럽게 대꾸하려 하지 않고, 다음에는 그런 말을 입에 담지 않도록 가르치려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이반은 이전보다 한결 더 잘살게 되었다.(p.162)"

용서와 화해를 강조한 이야기이고,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한 이야기였다.

 

8편 달걀만한 씨앗과 9편 대자도 용서와 화해를 강조한 이야기였다.

"옛날 사람들은 신의 뜻을 좇아 살아사옵니다. 오로지 제 것을 가질 뿐이었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았습지요.(p.168)"

대자에서는 악은 악으로 없앨 수가 없고, 악을 몰아내면 몰아낼수록 더더욱 불어난다는 메세지를 주었다.

"신께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자비를 베출어 주셨는지 모른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헛되어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기쁨 속에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데도 말이다.(p.199)"

 

10편 예멜리안과 빈 북은 긍정적인 마음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 예멜리안으로부터 아내를 빼앗으려는 왕은 예멜리안에게 말도 안되는 여러 지시를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장한 예멜리안을 이겨내지는 못한다.

어떤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그 불가능을 극복하고 일을 해내고 만다.

물론, 소설 속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다.

"당신은 일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아요. 이제 어느 정도 했을까,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 하고 뒤를 돌아보거나 앞을 내다보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그저 일만 해요. 그러면 시간 안에 다 끝낼 수 있을 테니까요.(p.206)"

예멜리안에게는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기에 그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너무 뒤돌아보거나 앞을 내다보는 것이 의미 없음을 일깨워주는 것으로 느껴졌다.


11편 노동과 죽음과 병은 인간의 욕심과 다툼이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는 것을 풍자해주는 이야기이다.

신은 처음에는 인간에게 편안함만을 주었는데, 인간들이 감사하기보다는 저주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노동을 주고, 죽음을 주고, 병을 주었다고 한다. 

근래에 와서 인간은 노동, 질병, 죽음이 주는 가치와 위협을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짧은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톨스토인 단편선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떤 이야기는 동화같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소설같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짧은 연설문 같기도 한다.

그 속에 담겨진 교훈은 무욕, 순수, 긍정, 용서, 사랑, 화해를 담고 있다.

위대한 작가의 소설은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서 책 첫 페이지를 넘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이 절대 어렵지 않음을 실감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서 큰 교훈을 주는 작가의 필력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다.


책 마지막에는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쓴 톨스토이 단편서 제대로 읽기 가이드가 실려져 있다.

현직 국어교사가 전하는 톨스토이 소설의 해석과 톨스토이의 인생이 기술되어 있다.

그래서, 톨스토이라는 작가를 이해하고 그의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설과 해석이 잘 어우러져 있는 책 구성이 흥미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어서 아이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유해야겠다.


※ 톨스토이 단편선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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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윤 2017-12-14 22:49   좋아요 0 | URL
좋은 부모이시네요. 톨스토이에 소설에 이렇게 많은 교훈과 가르침이 있는 줄 이번에 알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 좋은 소설들이었어요.
 
미사일 구조 교과서 - ICBM · 미사일 방어 체계 · 핵탄두 미사일의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지 도시키 지음, 신찬.박종성 옮김 / 보누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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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만큼 미사일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해가 있을까 할 정도로 올해 미사일에 대한 뉴스는 수시로 방송과 신문을 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서 태평양권 국가들은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면서 나오는 여러 전문 용어들로 인해서 이제는 어떤 단어는 익숙해질 수준까지 오는 것 같다.

ICBM, 핵탄두, 대륙간탄도, 전략미사일, 미사일방어체제 등...

 

미사일?

과연 미사일이 무엇이길래 세상을 이렇게 요란하게 만드는 것일까?

 

요즘 출판계에서 나오는 책들을 보면 다루는 범위가 과거에 비해서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넓어지는 것 같다.

신간 책을 보다보면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정말 많다.

이번에 읽게 된 '미사일 구조 교과서'도 요즘이니까 발간되는 특이한 분야의 책이라 생각된다.

뉴스에서 자주 접한는 내용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제는 인터넷과 책으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다.

 

이 책은 미사일에 대한 입문 서적이다.

미사일에 대한 내용 전반을 다루고 있다.

미사일의 정의, 원리, 기술, 종류, 역사, 구조가 그림과 함께 다양한 실제 미사일을 토대로 설명되어 있다.

그림이 많이 있어서 미사일을 쉽게 편하게 익힐 수 있는 책이다.

미사일 입문서적으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미사일과 로켓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파괴력의 유무라고 한다.

미사일과 로켓은 형태나 구조는 유사한데, 탄두를 장착하고 있으면 미사일이고, 그러지 않으면 로켓이다.

 

미사일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는 유도시스템이다.

미사일의 유도시스템은 말하자면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도시스템이 있는 미사일이 바로 유도탄이다.

유도방식에는 자이로 센서 유도, 적외선 유도, 전파 유도, 영상 유도 ,레이저 유도, 유선 유도 등이 있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유도 방식이 개발되어 미사일의 정확한 목표 조준을 지원하고 있다.

 

미사일은 고압가스를 분사해서 생긴 반동으로 추력을 얻어 전진한다고 한다.

고무풍선에 바람을 넣어 바람구멍을 막았다고 열었을 때 고무풍선이 앞으로 날아가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미사일 엔진에는 제트 엔진과 로켓 엔진이 있는데, 제트 엔진은 공기를 흡입해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는 것이고, 로켓 엔진은 산소 역할을 하는 산화제를 탑재해서 이용한다고 한다.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는 로켓 엔진을 이용한다고 한다.

 

미사일 구조 교과서 책은 어떻게 보면 기술과학 서적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군사 서적으로 보인다.

기술과 군사적 측면 모두에서 충실하게 기술된 책이다.

2013년 기준 핵탄두 보유 현황을 보면 미국이 7,700개, 러시아가 8,500개, 프랑스가 300개, 중국이 250개, 영국이 225개, 파키스탄이 100개, 인도가 90개, 이스라엘이 80개라고 한다.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에 저렇게 많은 핵탄두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

지금은 2017년이미 보유 국가와 숫자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50메가톤급 수소폭탄이 서울 광화문 근처에 투하가 된다면 10km 이내는 소멸지역(모든 생물, 건물, 금속이 증발), 20km 이내는 제3차 화상지역(사람이 검게 탐, 건물 붕괴 및  소실), 30km 이내는 제2차 화상지역(물집이 생기는 화상, 목조 건물 붕괴), 40km 이내는 제1차 화상지역(가벼운 화상, 목조건물 피해)로 구분되어 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상한다고 한다.

수소폭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참으로 끔찍하게 보인다.

 

요즘 많이 언급되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은 대륙에서 대륙으로 대양을 건너 비행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ICBM급 미사일의 구조와 동작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그림이 많은 점이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다.

 

미사일 가격이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다.

미 해군의 공대지 미사일과 함대공 미사일은 1발당 20억원 수준이고,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은 350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미사일 가격을 보니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미사일의 개발과 사용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고 있었다.

세계 평화가 유지된다면 미사일 비용이 필요없을 것이고, 미사일 비용을 다른 분야에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지스함의 이지스는 방패를 의미하며, 이지스 시스템이란 적의 대함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아군의 함대를 지키기 위해 구축한 것이라고 한다.

이지스함에는 많은 안테나와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어서 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미사일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당연히 북한이다.

이 책에서도 북한 미사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부터 ICBM급 미사일까지를 알려주고 있다.

북한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모방하는 개발을 통해서 1993년 노동 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ICBM급 미사일까지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책은 매우 자세하면서도 친절한 책이다.

일반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미사일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된다.

미사일과 관련된 많은 그림, 미사일로 인한 세계 역사와 정세, 각 국가별 미사일 보유 현황, 북한의 미사일 현황 등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있다.

책 마지막에는 참고문헌, 웹사이트가 있어서 미사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나 스스로가 미사일에 대한 관심도 있었지만, 진로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아이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기 위해서 이 책을 내가 먼저 읽어 보았다.

미사일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분야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 뉴스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미사일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관심을 갖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미사일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세계 평화가 안착되어 더이상 미사일 개발과 발사로 인한 소모적인 경쟁과 과도한 비용 사용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미래 사회는 미사일보다 로켓이 활성화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교양서적으로 다루기 힘든 분야인 미사일에 대해서 많은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일반인들이 미사일에 대해서 쉽고 편하게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책이다.

 

※ 미사일 구조 교과서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보누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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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이면 충분하다 - SNS 마케팅 여왕이 말하는 팔지 않고 사게 하는 법
신상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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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스마트폰 중심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SNS를 어떻게 마케팅적으로 사용하여 목적한 바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접근하기 쉽고, 투자비도 적고, 효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성비 좋은 마케팅 방법이 SNS 마케팅이다.

 

'SNS 마케팅이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마케팅은 이제 SNS 마케팅으로 통한다고 말하며, SNS 마케팅을 통해서 팔지 않고 사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부터 SNS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2007년부터 영업에 뛰어들어 SNS 마케팅을 영업에 활용한 것이다.

 

영업 초보 시절에 영업의 미숙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SNS 마케팅이었고, 처음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지도 않았고, 큰 효과를 얻지도 않았다고 한다.

 

블로그로 SNS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처음 8개월 간 SNS에 글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는데, 시작한 지 일년이 되어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SNS 마케팅의 실제 경험자로서 SNS 마케팅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SNS를 잘 만들고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SNS를 통해서 타인과 반응하고 공감하고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은 부지런해야만 가능하다.

 

부지런함에 대한 중요성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나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저자는 현재 SNS 마케팅 교육기관인 '한국 SNS 마케팅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20대 초반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책의 저자 프로필에 저자에 대한 이력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 대학에서는 어떤 전공을 했고, 어떤 회사에서 어떤 영업을 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책을 읽다보니 복지학을 전공하고, 20대 초반에 화장품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SNS에 영업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일을 왜 하는지,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지, 어떤 고객을 만났는지...

 

처음에는 SNS가 마케팅 목적이라기 보다는 영업 일상을 기록하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SNS에 자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저자는 SNS 마케팅 도구로 스마트폰을 활용했다.

SNS로 온라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적으로 했다고 한다.

 

"상품 대신 나를 홍보하라"

 

저자가 말하는 SNS 마케팅의 슬로건이다.

 

저자는 블로그의 유용성도 강조했지만, 특히 인스타그램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당신의 고객은 인스타그램 안에 있다."

 

즉시 블로그를 시작하고 바로 인스타그램을 할 것을 추천했다.

 

SNS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쉽게, 나만의 글, 짧게, 척하지 마라, 진심과 경험, 독자와의 공감대, 고치고 또 고치기...

 

저자가 말하는 SNS 마케팅의 글쓰기의 방법들이다.

 

이 책에는 SNS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스킬과 성공사례가 자세하게 담겨져 있지는 않다.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쓰여져 있지만, 스킬 학습보다는 마인드 형성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

 

SNS 마케팅 초보자가 SNS 마케팅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감()을 전달해주는 책으로 보인다.

 

책 곳곳에 저자가 강의하고 있는 강의를 들어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책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면서 도움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장이 몇 개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STOP을 외쳐라"

 

"감사일기를 써라"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람, 사명감이 높은 사람,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나에게 "STOP을 외치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STOP을 외쳐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스킬을 원했는데, 그 점은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달성하지는 못했다.

 

대신에 SNS 마케팅을 통해서 영업에서 성공하고, 강사로서 성공하고 있는 저자의 삶을 보고 느끼는 것이 이 책을 통해서 얻은 유익함이었다.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블로그도 살펴보면서 저자가 말하는 SNS 마케팅의 마법같은 힘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

 

https://cafe.naver.com/gamemecah

 

http://blog.naver.com/shinsanghee2

 

SNS 마케팅이면 충분하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위닝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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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록 - 사업은 본질적으로 경쟁이다 상도록
하영균 지음 / 도슨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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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여러 회사에서 회사원으로 일을 하시고, 사업을 하기도 하시고, 겸임교수로 대학에서 강의도 하신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이시다.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실패, 좌절, 성공을 모두 경험하였고 지금은 전기 자전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사업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소개한 '상도록'을 연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그 내용을 책으로 펴낸 책이 바로 이 책 '상도록'이라고 한다.


이 책의 타겟 독자는 한국의 중소기업 경영자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는 '사업에서 망하지 않는 법'이다. 

한국의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사업에서 망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쓴 책이다.

유명 경영학자들이 쓴 경영학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감 있고 실제감이 있는 진짜 경영학 책이다.

대학에서 사용되는 경영학 교과서들을 읽어보았을 때 좋은 내용이라는 공감은 하지만, 실제로 한국 중소기업에 적용을 하려면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저자도 그런 점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고, 한국의 기업가들에게 명심하게 하고 싶은 글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창업조사, 창업마인드, 사업모델, 조직설계, 연구개발, 마케팅, 창업실행, 초기창업으로 챕터를 구성하여 중소기업 경영인이 알아야 할 경영학의 A부터 Z까지 모두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꼭 이 책이 중소기업 경영인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회사원들이 자신의 중소기업을 어떻게 좀 더 발전시키고, 간부로서 관리자로서 경영진에게 어떻게 회사의 개선 방향을 어필할 것인지에 대한 마인드와 스킬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 생각된다. 


한 페이지에 하나의 주제에 대한 매우 요약된 글이 기술되어 있는데, 그 내용에는 저자의 경영학 학습과 실제 사업 경험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불과 스무 줄도 안되는 글 속에 사업가로서 반드시 명심하고 알아야 할 주옥같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을 때마다 "아... 그렇지... 이렇게 사업을 해야하는데..."라는 감탄이 나왔다.

그 동안 읽었던 여러 경영학 책들과 견주어 볼 때 매우 유익하고 알찬 내용들이 많은 훌륭한 책으로 생각되었다.

구체적인 스킬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사업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는 확실히 해주고 있는 책이다.


팔 것과 사줄 고객이 명확해질 때 사업을 시작하고, 하나만 명확하다면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

사업은 세 가지 형태의 포트폴리오, 매일 먹는 밥(지속적 비즈니스), 간식(다양한 이익), 가끔 마시는 술(커다란 수익)이 필요하다.

나만의 전략을 찾고,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비용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내 아이디어에 대해서 No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안전한 사업보다는 미래가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고객의 숨은 욕망을 찾아야 한다. 경쟁자를 따라가면 항상 2순위가 된다.

맞는 사업을 하면 행복하다.

리더의 수준은 수익 추구형, 시장 창조형, 고객 마음 추구형이 있는데, 고객 마음 추구형이 가장 수준이 높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절박해야 살아 남는다.

나에게 쉬운 사업은 남에게도 쉽다.

평생 함께 할 사람을 찾아라.

뜸을 오래들이면 밥이 탄다.

귀가 얇으면 사업도 얇아진다.

이익은 내부에서 발생한다. 내부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매출이 많아도 그 기업은 망한다.

사업은 시스템이다. 사업규모가 30억 이상이면 인력과 비용을 들여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취급 품목을 최대한 줄여라.

욕심내면 사기 당한다.

원칙을 깨는 것이 혁신이다.

신규 사업에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고객이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는 시도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참 좋은 문구들과 내용들이 많은 책이었다.

평소에 회사에 다니면서 가졌던 경영진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모두 나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회사원으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약점에 대해서도 따끔한 지적과 충고를 주는 책으로 느껴졌다.


내가 다니는 회사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모두가 이 책을 읽고서 한마음으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내가 사업을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의 내용을 사업에 실천하고, 내가 하는 사업의 파트너 또는 직원에게 이 책을 읽도록 권유하고, 이 책의 내용들을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일을 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보다 짧은 문장으로 편하게 읽도록 기술된 이 책이 주는 임팩트와 메시지가 더 크게 느껴졌다.

특히, 중소기업의 창업, 사업에서 우를 범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예리하게 지적해주고, 그에 대한 조어을 해주고 있다.

진정 상도록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으로 생각되었다.


이 책에 언급된 수많은 가르침과 메시지가 내가 하는 일에 분명 도움이 되고, 앞으로 내가 할 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절대 망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경영전략과 전술이 집대성된 책으로 느껴진다. 


 

※ 상도록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도슨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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