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정성주 지음 / 북트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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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면서 자주 만나는 직업인 중의 하나가 공인중개사이다. 

좋은 공인중개사도 많겠지만, 오로지 거래와 돈에만 관심 있는 공인중개사가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내 집을 거래한다는 마음으로 중개를 해주는 공인중개사를 별로 본 적이 없다.

거래와 중개수수료에는 번쩍이는 눈빛과 달콤한 언변을 휘날리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공인중개사는 책임이 없다면서 발뺌을 하는 경우도 몇 번 보았다.

공인중개사들을 보면 전문성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냥 예전의 복덕방 수준에 컴퓨터에서 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올려진 물건을 확인하면서 거래 성사와 수수료 받기에 열을 올리는 공인중개사들을 보면서 별로 변한 것 없이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공인중개사를 내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도인과 매수인,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생각하는 전문성 있는 공인중개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데, 어떻게 준비하면 빠른 시간 안에 합격할 수 있을까?

도서관에 가면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는 중년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을 펼쳐 읽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 나에게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과 개론적 내용을 보여준 책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여 2번의 응시를 통해서 동차 합격을 이루어 낸 저자의 합격기와 공부법 가이드가 담겨진 책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고 다시 직장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무엇인가?

1차 과목은 2과목이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 / 부동산학개론

2차 과목은 3괌고이다.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사 실무 /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된 규정 /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과목당 40문제에 1차 시험은 100분, 2차 시험은 150분(100분+50분)이다.

1차 응시료는 13,700원이고, 2차 응시료는 14,300원이고, 1차와 2차 동시 응시료는 28,000원이다.

2016년 27회 시험 응시자수는 19만명이고, 40대 이상이 60%가 넘었다고 한다.

중년의 중년에 의한 중년을 위한 시험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제도에 대한 개요를 읽고 나니 이제 어떤 시험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공인중개사 시험을 우습게 보면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재수, 삼수하기 딱 좋은 시험이라고 말한다.

충분한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며, 요약서로 무작정 외워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하면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부동산 지식이 늘어나는 점이 좋다고 한다. 말하자면, 일석이조이다.

공인중개사는 한번 취득하면 갱신없이 평생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지뢰밭이라고 표현했다.

시험지에 있는 무수한 지뢰를 잘 피해야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을 배워보았다.

하루에 8시간은 공부해야 하고, 최소 3∼4시간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연간/월간/일간 공부일정표를 작성했고, 직장 퇴근 후 3시간 이상을 공부했다고 한다.

처음 준비때는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첫 시험은 실패했다고 한다.

직장생활과 시험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


첫 실패이후 현강으로 공부를 했는데, 이때는 요점노트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 점이 패인으로 작용해 실패했다고 한다.

인강과 현강을 경험한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은 강의를 들은 후 혼자 하는 공부량을 늘리고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인강과 현강의 장단점이 정리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고, 시각화되고 일목요연한 교안이 준비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강사의 실명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3회 정도의 이론 이해와 암기 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합격에 가는 가까운 길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월간/주간/일간을 구분하여 세우고, 탁상달력을 활용했다.

수업 듣는 시간과 혼자 공부 시간을 구분하여 관리했다.

학원 모의고사를 자주 보면서 이를 활용했다.


과목별 공부법이 안내되어 있다.

민법 : 기본서를 반복 정독

부동산학개론 : 기본서와 계산특강에 집중

부동산공법 : 2차 시험 중 가장 어렵다. 공법체계도의 도움을 받았다. 실무에 바로 적용되는 내용들이다.

중개사법 : 비교적 쉽다. 70∼80점은 받아야 한다. 기본서 1회독. 학원에서 준 출력물 참고

부동산공시법 : 지적접은 암기할 내요이 많으니가 후반부에 집중 공부

부동산세법 : 시각화가 잘 되어 있는 부교재를 구입해 공부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Q&A가 따로 실려져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인중개사 공부 중 가장 힘든 점은 기본서와 문제의 많은 양이라고 한다.

저자가 생각할 때 요약서만으로는 합격이 힘들고, 꼭 기본서를 봐야한다고 한다.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하며, D-day 합격 요령이라 해서 합격Tip이 기술되어 있다.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에게 만화로 된 공인중개사 민법을 보면 민법 공부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자의 합격기가 담겨진 책이지만, 어떤 책으로 공부하고 어떤 강사에게 수업을 받았는지가 언급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책과 강사의 정보가 없는 점이 아쉬웠고, 책과 강사의 정보는 다른 채널에서 찾아봐야 한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라"

저자가 공인중개사 수험생에게 말하는 메세지이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처음 준비해보는 입문자에게 공인중개사 시험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론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공부법과 저자의 수험기와 합격기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책으로 어떤 강사에게 수업을 받으며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책이 아닌 다른 책 또는 채널에서 알아봐야 한다.

공인중개사 책은 넘쳐나지만 공부법에 대한 책은 없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 입문자에게 유익한 수험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지금 하고 있고 닥쳐 있는 일들이 마무리되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보고 싶다.

직장생활이 한계에 왔을 때 인생2모작을 위해서 공부해보고 싶고 취득해보고 싶은 자격증 시험이다.

나보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아내에게 먼저 공부해볼 것을 제안해야겠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 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꿈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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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의 모든 것
권용균 지음 / 꿈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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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다.

뉴스와 지인을 통해서 듣던 대학입시가 이제 우리 가족에게도 눈 앞에 들어온 느낌이다.

대입 전쟁터에 진짜 들어온 기분이다. 

고등학교 학부모총회에 가보니 대학입시가 참으로 험난한 관문이라는 것을 절실히 실감하기도 했다.

공부에 대한 열정과 학업 실력이 아직은 출중해보이지 않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학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인지는 이제 우리 아이와 부부 모두의 숙제이다.

고3의 경우 대학입시를 수시전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하며, 수시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내신을 잘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내신을 잘 받고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현직교사가 쓴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에서 그 길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고등학교 현직 교사이면서 자기주도학습 강사이신 권용균 교사께서 쓴 책이다.

내신 3등급이 서울대에 합격한 공부법, 내신 8등급이 경희대에 합격한 자기주도 학습법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었고, 부모를 위한 책만이 아니고 아이를 위한 책만도 아닌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책이었다. 

컬러풀한 편집과 빽빽하지 않고 여유있게 구성된 텍스트가 읽기에 편안해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다.

공부계획 세우기부터 시작하여 시간 활용, 예복습 방법, 공부 몰입 방법, 과목별 공부 방법, 내신 시험 준비 방법, 정리노트 작성 방법 등 고등학생이 알아야 할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었다.

공부법 설명 중간중간에 셀프 체크가 있어서 본문 내용을 스스로 확인하고 체크해볼 수 있어서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전해주는 생생한 팁이 있는 점도 좋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계획 세우기를 강조했다.

연간 학습 계획 세우기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안내했다.

설명과 이미지가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에 편했다.

평일은 학교 수업을 잘 듣고, 주말에는 덩어리 학습과 정리노트를 활용하고, 방학에는 평일 12시간 주말 8시간 국영수 1:1:2의 비중으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아이의 공부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21일전부터 준비하여 10일-6일-4일-1일 순으로 공부 계획을 세워서 회독수를 늘리면서 집중도를 증대시키면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수업 몰입도가 내신 성적을 결정한다면서 수업시간에 집중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


학원 의존보다는 자기주도 학습이 강조되었다.

학원에 의존하며 내신 3.5등급, 모의고사 국영수 4.5등급이던 학생이 학원 대신 인강을 수강하며 자기주도학습으로 홍익대에 합격한 사례가 소개되었고,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도 소개되었다.


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의사가 되고 싶지만 의대에 갈 수 없을 것 같다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 수업의 예습 2분과 복습 3분이 5분의 기적을 만든다고 한다.


학습 플래너에 색칠하면서 공부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공부에 재미도 주고, 시간관리에도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학습 플래너는 문구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잠자기 5대 원칙 : 비슷한 시간에 취침, 취침전 스마트폰 금지, 주말 늦잠은 2시간 이내, 6시간은 자기,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낮잠자기


시험기간 중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공부라고 한다. 공부를 미루면 미룰 수록 스트레스는 더 쌓여간다고 한다.

차라리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회사에 다니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에게도 매우 유요한 가르침이었다.

내가 차라리 일을 열심히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얼마나 공부를 집중해서 해야할까?

지금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학생들중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를 하면 된다고 한다.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학원에서 함께 있는 학생들 중 가장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적이면서 임팩트가 있는 조언이었다.


덩어리 학습법은 공부할 때는 시간을 몰아서 길게 하고, 쉴 때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3시간 이상 자습시간이 생기면 국영수 위주로 몰입해서 공부해야 한다.

역시 국영수가 중요하고 이 책에서도 국영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잠자기 전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바로 잠들면 기억에 도움이 되고 기억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평일에는 국영수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한국사를 포함한 탐구영역 과목 공부를 할 것을 제안했다.


코넬노트 정리 방법도 신선하고 유용했다.

좌측은 키워드 영역, 우측은 노트필기 영역, 하측은 요약 영역으로 구분해서 정리 노트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것은 나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정리 노트 작성법을 알려주고, 과목별로 안내해주니 유익했다.


과목별 학습법을 국어, 영어, 수학, 탐구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는 내용도 좋았고, 공교유과 사교육 사용법을 특징, 적합한 케이스, 유의사항으로 구분하여 설명해주는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고나니 전체적으로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공부법이 참 잘 정리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서 따라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잘 되어 있었고, 부모에게도 학생에게도 도움이 충분히 될 수 있는 책이었다.

실제 대입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명문대 합격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법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실제 사례들이었다.

공교육, 사교육, 자기주도학습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잘 융합되고 정리된 책이다.


내가 먼저 읽고, 책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아내와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다.

현재는 아내가 책을 읽고 있다.

아내가 읽은 후에는 이제 아이에게 읽어보도록 권유하고, 아이가 이 책의 공부법을 실천하도록 옆에서 끌어주고 지원해야겠다.


※ 서울대 합격 내신 공부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꿈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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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트렌드 2018
허건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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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년 연이어서 출간되고 있는 자영업 시장 상황 및 분석에 대한 컨설팅 책이다.

저자인 허건 소장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영업 컨설턴트이다.

자영업 트렌드 2016과 자영업 트렌드 2017은 허건 소장께서 1인 저자로 출간한 책이었는데 자영업 트렌드 2018은 공동저자 6인이 함께 출간한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공동저자들이 출간한 책 답게 부제목은 '2018 자영업 협의 시대를 열다'이다.


자영업 트렌드 2018 책에서 외치는 슬로건은 "자영업,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이며, 이 책의 공동저자에는 경영컨설턴트, 변호사, 프랜차이즈 전문가, 뉴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 IT기술경영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내가 자영업 트렌드 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경영컨설팅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컨설팅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지금은 회사원으로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자영업을 해야하는 것이 운명이기 때문에 자영업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소비시장 및 사회 트렌드를 총망라하는 트렌드 분석 책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영업이라는 분야에 특화된 트렌드 분석 책이 이 책뿐이기에 내가 느끼는 이 책에 대한 호감도는 매우 높고, 그 동안 출간된 책들을 읽으면서 만족을 했기에 자영업 트렌드 시리즈에 대해서 만족도 또한 높다.


독고다이!

요즘 많이 회자되는 말이라서 사자성어인 줄 알았다.

일본말 돗코타이에서 유래된 말로, 단체나 조직이 아닌 홀로 움직이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한다.

한국의 자영업은 이제 독고다이 자영업이 되고 있다고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다.

독고다이 자영업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이 책 본문 속으로 들어가 찾아보기 시작했다.


2017년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3만명이라고 한다.

자영업 시장 트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한 언론에서 자영업자의 2016년 연평균 소득은 6,244만원이라고 했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외가구의 사업소득은 20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통계청 수치가 오히려 더 현실적인 것 같다.


자영업 트렌드 책의 장점은 근거 있는 통계정보를 토대로 정확하고 현실적인 자영업 시장 현황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 자영업 트렌드 2018에서도 그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 상가임대료, 최저임금인상률 등의 변화 그래프를 제시하며 힘들어지고 있는 자영업 시장 상황을 보여주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프랜차이즈의 재료 통과비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시하며, 물류비 대신 로열티 방식으로 바뀌어져야 함을 언급하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는 많은 문제가 있음을 말해주면서 해외 사례를 통해 모범적인 회사들을 알려주었다.

일본 코코이찌방야는 가맹절 개설을 위해서는 본사 직원으로 근무가 필수라는 것, 맥도날드는 가맹점, 공급업체, 직원을 세 다리로 하여 상생하는 경영을 한다는 것, 서브웨이는 협동조합을 통해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유통한다는 것을 모범 사례로 보여주었다.

많은 폐해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보다는 독자적인 창업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독자 창업을 위해서는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넓게 알아보고 더 자세한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다.


생활업종 트렌드는 커피, 피부관리, 통신판매, 편의점은 증가하고, 주점, 식료품점, 문구점, 목욕탕, 철물점은 감소했다고 한다.

내 주변을 보아도 그런 것 같다.

카스테라, 인형뽑기방은 단기간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다가 그 인기가 급감하거나 감소하고 있으며,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서 무인 점포가 관심을 끌고 있고,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증가추세라고 한다.


전통시장내에서 급부상한 청년 상인들은 과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까?

그것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양적으로는 분명 늘었지만, 안착했다고 하기에는 아직은 보기 어렵다는 평가이다.

지난 설 명절에 지방의 작은 전통시장의 청년몰을 갔을 때 내가 느꼈을 때도 양적으로 늘었지만, 질적으로 과연 사업이 잘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내가 느낀 의구심이 어쩌면 현실이고 실제이었던 것 같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임금시대 자영업자의 전략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프로세스의 개선을 제시하고 있다.

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고, 고객이 할 수 있는 일에 참여를 시키고, IT 장치를 활용해서 프로세스를 합리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세스 합리화가 인건비 상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산대의 후방 배치로 개선한 사례와 일본의 매장 레이아웃 사례, 혼자하는 가게 사례, 무인결제시스템 구성도 등이 눈에 띄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한다면 어떤 프랜차이즈에 접근을 해야 할까?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무려 5,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엄청난 숫자이다.

토끼정, 피자알보로, 황태장인, 준오헤어, 개미컴퍼니(오늘의 연어, 청년닭발 1987, 중화복춘), 오레시피, 이태리부대찌개가 차별성 있는 프랜차이즈로 언급되면서 상세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상식적인 경영을 하면서 직원을 생각하는 건강한 회사가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업은 오래 파는 것이 아니라 깊게 파는 것이다."

오래가 아닌 깊게라는 단어가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곳을 찾아서 나사못 박기"

고객 세그멘테이션과 타겟팅과 집중화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준 말인 것 같다.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최적합한 시장을 찾아서 확실하게 타겟 마케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틈새를 찾아서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돼지 혼합종 듀록 고기를 판매하는 금돼지 식당, 수제 맥주 업체 더 부스, 동네빵집 홍미당이 부드러운 곳을 찾아서 나사못을 박은 자영업 사례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영업 중의 하나는 공방이다.

공방은 성공보다는 생존이 목표인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수업이 주수입원인 상태에서 공방의 현금 창출 능력은 아직은 미약하다고 한다. 


연매출 100억원인 과일가게 '국가대표 과일촌'과 연 매출 10억원을 넘는 퓨전 떡 쇼핑몰 '자이소', 클래식 정장 전문점 '더 가이'는 브랜딩과 블로그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주는 장점은 자영업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자영업 사례들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맥주 파는 동네서점 '북바이북', 부부가 하는 생활 잡화 편집 매장 '부부웍스'는 컬래버레이션과 협업으로 성공한 자영업 사례들이다.


오너클랜은 온라인 도매 쇼핑몰인데, 제조업체와 온라인 판매상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중간상으로서 자리를 잡아 성정하고 있는 업체이다. 둘의 니즈를 중간에서 충족시켜 주는 비즈니스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오너클랜도 틈새 시장을 잘 파악하여 들어간 업체로서 2016년에 이미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한다.


자영업자가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법으로 구글 설문지 사용을 추천하면서 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설문은 조사 목적이 아니라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마케팅 메세지 전달과 고객 의견 수집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온라인 설문 조사이다.


자영업자의 목을 가장 심하게 조르는 것은 아마도 비싼 임대료일 것이다.

임대문제 가게 문을 닫는 사례는 언론에서도 주위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을 만큼 만연되어 있는 문제점이다.

상가 건물 임대차보호법은 계약갱신청구기간을 10년, 임대료 인상률은 5%, 재건축 보상안 마련 등을 골자로 개정이 논의중이라고 한다.

임대차 계약과 권리금,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등 자영업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여러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공동저자 중의 한 분인 박성채 변호사가 알려주는 중요한 내용들이다.


책 마지막 특별기고에서는 2018년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알아야 할 상권 동향 보고서가 소개되어 있다.

자영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시장규모가 증가한 업종과 감소한 업종이 정리되어 있어서 창업 업종을 선택할 때도 참고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영업에 있는 기회와 리스크를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모든 일에는 기회와 위험이 있기 마련이지만, 거금이 투자되거나 인생2막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자영업에는 그 기회와 위험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충분히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영업 창업...

생각할 게 참 많은 것 같다.

창업을 하기 전에도 생각할 게 많고, 창업을 한 후에는 더 생각할 게 많은 것 같다.

독고다이, 틈새, 상권, 인건비, 차별화, 무인화, 프랜차이즈, 임대차법, 브랜딩, 마케팅, 설문조사, 트렌드, 콜라보레이션, 협업...

이 책이 자영업의 해결사는 아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충분히 던져주면서 정답의 일부도 보여주고 있다.

위험과 기회가 상존하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성공이다.

자영업으로 생존과 성공을 하는데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매년 자영업 트렌드 책을 읽으면서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더 확실히 준비를 하는데 활용하고, 자영업을 이미 시작한 사람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생존과 성장을 하기 위하여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올해 연말에 출간될 자영업 트렌드 2019의 내용이 또 궁금해지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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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휘의 월급 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배용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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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부동산 투자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아내를 위해서 손에 잡은 책이다.

아내와 함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과 감각을 넓히고자 읽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 성공 사례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읽었고, 얼마전 주말에는 관심지역에 아내와 함께 임장을 다니며 살펴보기도 했다.

지식과 정보는 쌓이는데 결국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지금이 정말 기회인지 아니면 막차인지 알 수가 없다.

아파트, 토지, 빌딩 투자에 대한 책을 읽다가 이번에는 서울휘님이 쓰신 상가 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다.

서울휘님은 팟케스트와 블로그에서 유명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다.

상가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서울휘님께 부도안 투자에 대해서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서울휘님은 부동산 투자의 정답을 상가 투자에서 찾고 있고 이를 실제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백미는 상가 투자라고 말하고 있다.

상가 투자는 임대수익을 주면서 매매차익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투자라고 말한다.


"상가에 투자하려면 입지, 콘텐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이다.(p.28)"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점포에서 장사할 생각을 해야 한다. 사업을 지속해서 영위하려면 더욱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p.31)"


"알짜 상가는 매매가 10억원 미만이다. 5000만원이면 2억원 정도의 상가 매물에 접근 가능하다. 경매가 대출을 가장 많이 끌어올 수 있다.(p.33∼35)"


'노후 대비를 위해 상가에 투자할 때는 인근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곳을 찾는 게 핵심이다. 택지개발이 완료되어 더 이상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땅이 없는 곳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점점 올라간다.(p.39)"


"자신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상가를 골라라. 제약회사 근무 경력이 있는 서울휘님은 경매로 나온 병원 건물에 집중 투자했다.(p.76)"


"상가는 세금이 많다고 투자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상가는 재산세가 아파트보다 3배 높고, 1년에 한 번씩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상가의 재산세와 교통유발부담근은 한 달 임대료에 불과하다.(p.90)"


"알짜 상가 매입 핵심 전략 :  1층 상가 최우선 고려, 업종 선별(병원, 약국, 은행은 필수), 우량 임차인(대기업)을 우선 선택, 매수 대기 업종 살피기, 권리금이 형성된 상가가 안정성과 지속성이 있으니 권리금이 형성된 상가인지 파악하기(p.110)"


"상가를 매입할 때부터 매각을 생각하라. 투자 로드맵을 그려라.(p.114)"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상가 업종은 무인 업종이다."


"단지내 상가는 현재 부동산중개업소, 세탁소 외에는 매출이 좋지가 않다. 스몰 커피집이 증가하는 추세이기는 하다."


"상권의 호재 - 아파트 배후 세대 증가, 업무지구(일자리 증가) / 상권의 악재 - 대형 상권 등장, 초대형 쇼핑몰 등장, 약한 상권의 역 개통, 민폐 업종 증가(p.195)"


"블루칩 업종 - 약국, 병원, 편의점, 전문학원, 파출소, 산후조리원"


서울휘님이 부동산 투자, 특히 상가 투자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다가 부동산 투자 자영업자를 만나서 그 사람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알게 되면서 부동산 투자의 매력을 느끼게 되고, 부동산 투자 책을 읽고, 부동산 투자 오프라인 유료강의를 들으면서 부동산 투자에 진입하고, 공동 투자를 통해서 첫번째 투자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혼자서 한 투자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내용은 나와 비슷한 회사원이 상가 투자 전문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공감과 자극을 주었다.


경매, 공매, 분양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어있고, 권리금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어 있다.

저자가 직접 초보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상가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고, 읽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자기 자랑을 위해서 쓴 책이 아니라 상가 투자의 매력을 충분히 알리고 그 스킬을 전파하기 위해 쓴 책이다.

서울휘님이라고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10개월 가까이 공실로 둔 상가에 투자한 적도 있다고 한다.

투자와 사업을 해서 돈을 벌려면 멘탈이 강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실제 투자사례는 상가 투자를 간접 학습하기에 좋은 내용이었다.

투자한 상가에 대한 매입 명세를 통해서 자세한 정보를 주는 점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스킬을 보여주는 점이 좋았다.

본문에 정리한 내용을 센스TIP으로 요약해서 다시 정리해주는 것은 투자 스킬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상가 대출 잘 받는 방법에 대해서도 수식 계산을 포함하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부동산클라우드 팟케스트를 자주 즐겨 듣고 있으면서 이 책에 매료된 아내는 서울휘님의 저자 강연회에도 다녀오기도 했다.


상가 경매 웹사이트 화면과 상가 실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데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체적인 사례들이 책을 읽는데 더 집중하게 하면서 흥미를 높여주었다.


상가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추천해주고, 장점도 알려준다.(나이스 비즈맵, 소상공인마당 상권정보시스템)


상가 투자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공부, 분석, 로드맵 작성, 과감한 실천이라 생각되었다.


서울휘님의 투자 사례 중 관리소장님의 도움으로 장기 보유 상가를 잘 매도하고, 그 관리소장에게 사례를 했다는 내용에서 마음을 곱게 먹어야 주위에서 도와주고 운도 함께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휘님의 상가 매입 방법은 단연코 경매 위주이다.

얼마전 아파트 경매 수업을 들어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는데, 상가 경매는 그보다는 좀 수월할지 궁금하기는 하다.


네 명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공동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입은 1/n로 나누면서 4년마다 1년씩 안식년을 갖는다는 것이 참 신선했다. 진정한 동업이고, 공유와 상생의 사례라 생각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동산으로 또 하나의 월급이 나온다면 직장을 다니는 것이 즐거울 것이며, 어떤 괴로움이 다가와도 웃으며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직장을 다니면서 경매를 하고, 임대차 계약을 하고, 적정 시점에 매도를 할 수 있을까?

그것을 잘 모르겠다.

현명한 투자를 하면 수익을 내는 것은 분명할텐데 과연 그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얼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지 궁금하다. 


상권분석도 해야하고,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하고, 트렌드도 파악해야 하고, 자금 확보와 절세 방안도 수립해야 하고, 좋은 사람과 좋은 건물을 만나는 운도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부동산 투자도 다른 세상일처럼 결코 쉽지가 않다.


서울휘님의 친절한 지도아래 상가 투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해 준 책이다.

그동안 아파트 투자에만 관심을 갖다가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먼 미래에 작은 쿠키 전문점을 열고 싶은 꿈이 있는 나에게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서울휘님의 알짜 상가에 투자하라 책을 읽기를 참 잘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가 생활하면서 이용하는 상가 건물들이 이제 다르게 느껴지고 보여질 것 같다.

이제 상가들이 생활과 편의를 위한 대상이 아니라 투자와 장사를 위한 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 서울휘의 월급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국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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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8.4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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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든 책을 읽는 것도 재밌지만, 여러 분야를 두루 다루고 있는 잡지를 읽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음식점에서 한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것과 뷔페에서 여러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먹는 것의 차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월간 샘터 잡지...

오랜 기간 발행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대표적인 잡지이다.

얇지만 깊이가 있고, 가볍지만 무게감이 있는 잡지가 샘터이다.

샘터가 1970년부터 발행되었다고 하니 나보다 나이가 더 많다.


샘터 2018년 4월호는 표지부터 봄을 확 느끼게 해준다.

표지를 본 순간 마음에 산뜻한 봄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샘터 2018년 4월호에서 다루고 있는 특집 내용은 '따뜻한 말, 차가운 말'이다.

이달에 만난 사람으로는 김성령 배우를 만났고, 이 여자가 사는 법에서는 이정은 도예가를 인터뷰했고, 명작을 거닐다에서는 강진 영랑생가를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할머니의 부엌수업, 나무에게 길을 묻다, 동물에게 배운다, 사물에 깃든 이야기, 신명문가의 조건, 세상물정 경제학, 과학하는 사람들, 샘터 시조, TV속으로 들어간 남자, 내 인생의 한 사람, 친환경 탐구생활 등 고정 코너가 샘터의 읽는 이들에게 감성과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복일기는 참여감과 공감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열린 공간이다.


샘터는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서 쓰여진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기에 마음에 쏙 와닿는 내용도 있고, 내 삶과 관련성이 적어보이거나 내 관심밖에 있는 내용들은 제목만 읽고 패스를 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글은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때로는 패스를 하는 것도 나쁜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하는 분야가 아닌 샘터가 선택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선택하고 읽는 것은 나만의 자유이다.


아프리카의 한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 조현 작가는 어린 시절 어느 전당포 사장과 의사에게 큰 도움을 받아 질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일로 느낀 것이 선의를 베풀 때는 '바로 그 순간 선뜻 선의를 베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 순간 선뜻...

이해관계와 수지타산을 생각하고 선의를 베푸는 것은 진정한 선의가 아닌 것이다.


샘터 4월호에서 김성령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다.

상당히 많은 나이에도 열정적인 배우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TV와 뉴스를 통해서 여러번 보았는데, 샘터에서 보여준 김성령 배우와의 인터뷰 내용은 그녀의 진정성 있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해 주었다.

김성령 배우의 나이는 어느새 51세이고, 데뷰 30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녀의 시작은 미스코리아 진(眞)이었다. 시작부터가 엄청 화려했다.

"배우는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는 직업이라서 실력뿐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오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저는 예쁜 외모 덕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어 삼십 년간 열심히 노력해왔어요... 제 나이쯤 되면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욕심 부리는 것보다 잘 내려가는 걸 고민하는 게 맞는 것 아닐까요?"

그녀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노력하는 배우, 진솔한 배우, 겸손한 배우라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즐겨 읽는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책의 저자이신 박수밀 교수께서도 샘터의 고정 코너에 글을 올리고 있었다.

연암 박지원의 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참되고 바른 견해는 진실로 옳다 그르다 하는 시비의 사이에서 나오는 것이다." 

객관적인 실체를 알려면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지점에 서야 한다는데, 연암은 이를 '사이(中)'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사이...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지점...

객관적인 실체 판단...


손정의 일본소프트뱅크 사장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아들의 교육을 위해 후쿠오카로 이사한 손정의 아버지는 맹부삼천지교를 실천한 분이셨다.

손정의 사장은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고, 고 1 때 미국 연수를 통해서 미국을 알게되고, 고등학교 자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한다.

손정의 사장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는 천재다'라며 용기를 북돋워주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관심과 노력이 아들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내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신문을 열심히 보는 것이 방송가에서 살아나는 비결이라고 말하는 김경남 방송작가.

신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가보지 못한 세상을 여행하며 새로운 대박 프로그램을 구상한다고 한다.

신문 하나 정도는 정기구독을 해야할 것 같다.


이화여대 도예과 졸업, 플로리스트, 대기업 국제협력 담당자, 미술교사를 그만두고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이정은 도예가의 삶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자유와 열정이 부러웠다.


샘터 4월호를 읽으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은평구 갈현동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게스트하우스 주인 할머니의 구운참치주먹밥 레시피를 보고, 펭귄들의 겨울나기 이야기를 보고, 우주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각국과 아직 한참 늦은 우리나라의 실상을 느끼고, 푸드 트럭의 천국 포틀랜드를 글로 만나보고, 돈화문로를 글로 다녀오고, 강진 영랑생가를 글과 사진으로 봄 답사를 다녀왔다. 


특집으로 다룬 따뜻한 말, 차가운 말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말속에서 느낀 따뜻함과 차가움을 간접 체험했다.

말은 정말 중요한 것임을 말 한마디로 감정이 극과극으로 변할 수 있음을 다시금 느낀다.


공소는 사제가 상주하지 않고 신도들끼리 모여 성찬예절을 올리는 작은 천주교회라고 한다.

충청지역 공소를 다녀온 여행기는 공소 여행이 소박한 여행으로서 매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공소라는 새로운 여행 아이템을 찾았다.


행복일기를 읽으면서 나도 행복일기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행복이야기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행복일기에 투고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내 글이 샘터 행복일기에 인쇄된다면 우리 가족에게 엄청난 사건이 될 것 같다.


5월호 특집은 동심으로 사는 세상이고, 6월호 특집은 사표내고 싶은 날이라고 한다.

2018년에는 샘터에 내 글을 올리는 것에 도전해볼 계획이다.

사표내고 싶은 날에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여러 사람의 여러 분야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넓은 뷔페 식당에서 이 음식 저 음식을 맛보고 온 기분이다.

그게 샘터를 읽는 재미인 것 같다.


집에 참치캔이 몇 개 있는데, 구운참치주먹밥이라도 주말에 해보야할 것 같다.

매달 샘터를 읽으면서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분야를 간접 여행하고,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샘터 한 권 3,500원이 주는 가치는 그 이상의 이상인 것 같다.

다음 샘터 5월호에서는 또 어떤 다양함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 샘터 2018년 4월호 독서후기 포스트는 샘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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