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천만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전종규.김보람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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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조어가 참 많은 세상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 듣는 신조가 쉴새없이 생기는 정말 창조적인 세상이다.

요우커라는 신조어를 알게 되었다.


요우커는 유객(遊客)으로 중국어로 여행객을 뜻한다.

흔히 요우커로 표기하지만 유커로 표기하기도 한다고 한다.

요우커는 한마디로 중국인 여행객을 말한다.

요즘 한국 여러 곳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는 현상을 대변하는 신조어이다.

서울 강남, 명동, 신사동, 압구정동, 종로, 을지로에서 중국인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언젠가 을지로에 갔을 때 중국인 가족 여행객이 나에게 길을 묻기도 하였다.

지난해 갔던 제주 여행 때 한라수목원에서 엄청난 중국 여행객들을 보고서 제주가 아니라 중국에 여행을 왔다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요우커 붐을 맞고 있는 한국에서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의 현황과 기회를 살펴보는 책이다.

책 표지에도 이를 상징하는 문장들이 쓰여져 있다. 

'대한민국 경제지형을 뒤흔드는 거대 소비군단의 탄생' 

'요우커, 요우커 비즈니스, 요우커 관련 창업까지 새로운 천만 시장의 탄생! 아는 만큼 보인다.'

 

이 책의 저자 한 명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이고, 한 명은 한경비즈니스 기자이다.

보고서와 기사 작성의 전문가가 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요우커와 관련된 여러 정보성 자료와 그래프, 사례가 실려있다.

요우커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빛나는 책이다.


2014년에 한국을 찾은 요우커는 600만명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을 찾는 요우커는 곧 1,000만명 시대가 온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1/5 수준인 사람들이 한국을 여행 목적으로 방문할 것이라는 점이 신기하고 놀랍다.

천만 요우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성장과 치열함이 함께 하고 있는 한국의 요우커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한 편의 분석 보고서이다.


책에는 전반적으로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이 많이 사용되어 있다.


중국이 우리 경제와 생활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머리말을 보니 아가방도 중국 기업에 인수가 되었고, 이랜드와는 투자 MOU를 맺었고, 김수현 배우가 있는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인수건도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요우커는 이제 우리 경제의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되었다고 말한다.


요우커가 우리나라에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주고 또 위기가 될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시작했다.

중국의 해외 여행은 2008년부터 급증을 했다고 한다.


소비학자들이 말하는 수입의 마법구간이라는 것이 있다.

소득이 3,000달러에서 1만달러인 구간을 소득의 마법 구간이라고 한다.

소득의 마법구간에 들어선 소비자가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소비의 변화는 '마이카 붐'과 '해외여행 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그랬었고, 지금 중국이 그렇다.

중국의 지금 모습은 우리나라의 1990년대 초반의 모습이라고 한다.

중국이 2018년에 소득 1만 달러 구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의 마이카 시장과 해외여행 시장은 성장시계가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연간 해외여행 인구 비중을 보면 그 나라 국민의 삶의 질이 느껴진다.

네덜란드 11%, 캐나다 93%, 영국 91%, 사우디라아라비아 65%, 한국 30%, 중국 7%이다.

선진국은 평균 62%라고 한다.

한국은 해외여행 인구 비중도 선진국의 절반이지만, 실제 삶의 질도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것 같다.


2014년 중국의 구매력은 16.7조 달러로 미국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몰려드는 달러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수입이 늘어야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진리이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요우커 분석 자료를 제시해주고 있다.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 연령대 분포는 21∼30세가 21%, 31∼40세가 20%이다.

젊은층의 방문이 절반이 좀 안되는 수준이고, 이들의 쇼핑이 요우커 비즈니스를 만들어낸 것이다.


도시 거주 인구 비중이 52% 수준인 중국에는 두 부류의 거대 소비 집단이 있다고 한다.

52%는 1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고, 나머지 48%는 3,000달러 이하의 소득을 얻고 있다고 한다.

중저소득층과 중고소득층이다.

일반적인 소비자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식→의→주로 소비의 비중이 진화된다고 한다.

2015년에 중국의 1만 달러 이상 소득자는 3.1억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중국 소비의 주인공은 여성이라고 한다.

중국 소매판매 시장의 성장 유망산업은 W·B·S로 표시하였다.

W는 women이고, B는 baby&kids이고, S는 silver라고 한다.

우리나라 트렌드와도 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W·B·S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70%에 육박하는 여성의 경제 활동, 중국에서 소황제라고 불리우는 독생자로 태어난 아이, 고령화가 가속되는 중국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인구가 많은 중국은 실버세대만 2억 명이라고 하니, 비즈니스 타겟시장으로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구이다.

이 책에서 샤오빙이라는 신조어도 보였다.

중국의 젊은 사람들은 쇼핑을 샤오빙이라고 부르는데, 샤오빙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빵과 쇼핑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불리워졌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한국의 쇼핑의 최적지로 꼽은 이유는 가격, 품질에 대한 신뢰, 아시아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거리상의 접근성이라고 한다.

가격, 품질, 접근성이 핵심요소이다.

이것은 요우커를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뿐 만이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마케팅 핵심요소라 생각되었다.


요우커의 방문 증가는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이어졌다.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이후에 노량진 시장에도 요우커들의 방문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재밌는 현상이다.

요우커들의 방문이 화려한 도심이 아니라 이제 시장까지 확대된 것이다.


요우커의 한국 비즈니스 시장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요우커 600만명이 창출한 소비 시장은 10조원이었고, 앞으로 유우커 1,000만명 시대가 되면 소비 시장은 25조∼30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는 많은 업종에서 한국인만을 타겟으로 할 것이 아니라 중국인을 한국인과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펼쳐질 것이 예상되었다.

물론, 이미 그렇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도 많이 있다.


책 후반부에서는 요우커가 급성한 시기를 이미 겪은 홍콩의 사례를 설명해주고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국에 요우커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책 전반에 걸쳐서 주로 설명했다면 마지막 후반부에는 요우커 천만시대에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요우커가 주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다루고 있다.

1,000만명 요우커는 새로운 소비 시장이라는 비즈니스의 기회를 빛처럼 주지만, 중국 기업 및 중국인의 국내 진출과 요우커 폭증으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은 우리나라에 그림자로 다가올 것을 조심스럽게 경고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요우커 대상 업종은 다양하다.

여행, 숙박, 화장품, 은행, 성형외과, 푸드, 항공, 크루즈, 백화점, 주방가전, 카지노, 문화산업 등이다.

요우커라는 하나의 고객 집단을 상대로 여러 업종에서 어떻게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요우커 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변화를 궁금하고 기대하게 해주면서 지금의 모습을 알게 하고, 미래의 모습을 예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독서 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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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우커 천만시대가 온다고 한다.

 어느새 벌써 한국에 들어오는 요우커는 연간 6백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몰려드는 중국의 요우커들은 분명 기회이고, 한편으로는

 위기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 드어오는 요우커를 분석하였다고 하니, 중국과 중국인에 대

 한 지식과 정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

 그리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는 기업과 예

 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차별화! 기업에서 차별화는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출시, 제공 전반

 에 걸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차별화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기술의 발달과 자본의 증대로 일반적인 기술은 누구나가 기술과 자

 본의 힘을 빌린다면 흉내내고 모방할 수 있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가 진정한 차별화이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차별화 전략을 알려줄까?

 저자가 화려한 책이다.

 마이클 포터, 마이클 샌델, 돈 탭스코트, 맷 킹돈이 저자이다.

 훌륭한 저자로부터 최고의 차별화 전략이 기대되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 강국이다.

 그런데, 과연 돈이 되는 특허도 강국일까?

 출원만 많이 하는 것은 아닐까?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는 문화가 특허에도 나타나는가?

 특허가 어떻게 돈이 되는가에 대한 개념 확립은 중요하다.

 그래야 돈이 되는 특허를 출원하고, 출원하고 등록받은 특허를

 돈으로 만들 수 있다.

 돈이 되는 특허 전략을 이 책에서 기대해보고 싶다.







 여기저기 온통 스마트란 단어가 도배를 하듯이 뒤덮고 있는 세상이  다. 이제 회사 업무에도 스마트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것 같다.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워크라는 단어도 일반화되고 있다.

 스마트워크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스마트워크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포스코에 적용된 스마트워크 구축을 담당했던 포스코ICT 직원이

 쓴 이 책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직장 실무자가 쓴 책이라서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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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윤 2015-02-25 17:38   좋아요 0 | URL
예. 감사합니다.^^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2 - 고려 시대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2
조민숙 지음, 백대승 그림, 정호섭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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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맞이하여 읽게 된 중학생을 위한 맞춤 한국사 시리즈인 술술 한국사를 책 이름처럼 술술 읽고 있다.

현대시대, 일제강점기, 개항시대, 조선시대를 거쳐서 이제 고려시대를 읽었다.

읽을수록 '술술' 이라는 단어가 책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책 같으면서도 어떨 때는 이야기책 같기도 해서 역사의 흐름속에 펼쳐졌던 내용들이 재밌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중간중간에 교과서에 볼 수 없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곁들여져서 역사에 대한 상식 세계를 넓혀주면서 역사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중학생용이라지만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전 연령대가 읽어도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출퇴근하며 고려시대 편을 재밌게 읽었다.

후삼국의 대립과 고려의 후삼국 통일 과정도 흥미로웠고, 특히 고려 초반의 정치 모습과 무신 정권의 집권기 내용이 흥미로웠다.

전쟁과 대립의 역사가 역시 사람에게 관심을 끄는 것 같다.

이런 것을 싸움 구경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고려시대에 펼쳐진 여러 대립과 싸움의 역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고려시대의 역사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 재밌게 읽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도 서민의 삶은 고달프지만 신라 말기 백성들의 삶도 고팔펐다.

우리 역사에서 서민이 평안하고 풍족하게 살았던 시기가 얼마나 있었을까?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그리고 지금 모두 서민의 삶은 항상 고달픈 모습들이었다.

신라말 백성들은 국가의 과다한 세금 징수에 삶의 터전을 떠나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거나 도적이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후삼국이 성립이 되었다.


왕건은 견훤과 궁예와는 달리 신라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쳤고, 결국에는 신라에게서 항복을 받아내 무력적인 충돌없이 신라를 점령하게 되었다.

왕건도 대단하지만, 순순히 국가를 내준 신라 경순왕도 참 대단하다.

물론, 왕건과 경순왕의 대단함은 완전 반대의미이다.

견훤은 부자간의 갈등으로 후백제를 떠나 고려로 가고 고려군을 이끌고 아들과 전투를 치룬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었다.

견훤이 문제인지, 견훤의 아들 신검이 문제인지 그것은 아직 모르겠다.


왕건은 29명의 부인과 35명의 자식을 두었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한 남자이다.

태조는 즉위 후 세금을 10분의 1로 줄여주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들도 해방을 시켜주는 등 친민생정책을 많이 펼쳤다.


고려 광종은 왕권강화에 노력하였고,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 왕인 성종은 왕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세종의 위대한 업적에는 태종의 왕권 강화 정책이 있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역사였다.


중국에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건국되어 성장할 때 권력을 장악한 이자겸도 그리고 이자겸에 이어 권력을 잡은 김부식도 금나라의 사대 요구를 수락하는 굴욕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김부식에 대해서 알게된 새로운 내용이었다.


권력이 소수의 문벌귀족에게 집중되면서 무신정변의 불씨가 커졌고 결국에는 정중부에 의해서 무신 반란이 일어났다.

무신정변의 주인공인 정중부는 평민 출신이고, 이의민은 천민 출신이다.

죽이고 죽는 완전 전쟁같은 무신정권기의 권력 다툼은 전쟁 소설처럼 느껴졌다.


무신 집권기에도 하층민의 봉기는 여러 지역에서 일어났었다.

만적의 난을 일으킨 만적은 최충헌의 노비였다고 한다.


원나라의 건국과 성장은 고려시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몽골의 의미는 '용감한 전사'라는 뜻이고, 몽고는 '야만스럽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비슷한 말인데 의미는 극명하게 달랐다.


삼별초 항쟁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매우 교훈적이었다.

삼별초 항쟁이 시대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는다는 말과 함께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국민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삼별초 항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박정희 정권도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한다는 명분 아래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반대 견해로는 삼별초가 민족적인 항쟁이라기 보다는 고려사람끼리 싸운 무모한 항쟁이라는 비판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서 어느 평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책에 실어준 것은 참 좋은 모습이었다.

그 동안 우리 역사 교과서에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별초에 대한 내용은 좋은 내용이었다.


제주도에서 말이 많이 길러지기 시작한 것이 원나라의 영향이라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고려말에 원나라는 왕의 시호에 원나라에 충성한 왕이라는 뜻의 충자를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원나라는 고려 왕의 임명, 폐위, 복위를 마음대로 좌우해서 충숙왕과 충혜왕은 폐위되었다가 복위되어 재위기간이 각각 두 번씩 존재한다고 한다.

원나라의 영향은 많은 곳에서 일어났다.

'마마(궁중의 어른에게 사용하는 존칭)', '마누라(세자빈을 높여 부르는 말)', '수라(임금의 음식)', '무수리(궁중에서 일하는 궁녀)'는 몽골식 용어라고 한다.

그리고, 촉나라의 제갈공명이 폭풍우를 잠재우기 위해 만들었다는 만두도 고려 때 몽골에서 우리나라로 전래되었다고 한다.

소주도 몽골의 영향으로 빚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문화 중 상당수가 원나라와 몽골의 영향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TV 드라마로 방영했던 천추태후와 기황후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와서 흥미를 더해주었다.

예전에 고려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술술 한국사 고려시대 편을 읽으면서 고려 역사에도 흥미가 느껴졌다.

여러 갈등과 대립이 있었지만, 과거제 시행, 전시과 제도 마련 등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고려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해 준 재밌고 유익한 역사 책이었다.


※ 술술 한국사 2권 고려시대 독서 후기 포스트는 한우리북카페 그리고 주니어김영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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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3 - 조선 시대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3
김주희 지음, 이량덕 그림, 정호섭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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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한국사 시리즈 책은 친절한 역사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제목처럼 역사가 술술 읽히는 책이다.

책 내용의 문장 어미가 모두 '∼요'로 끝나는 것도 이야기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현대시대부터 역순으로 읽기 시작한 술술 한국사는 중학생을 위한 역사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재미가 있고 유익하다.

이번 3권은 조선시대이다.


몇 년전에 조선시대 역사, 특히 조선 왕의 역사에 매력과 흥미를 느껴서 조선 왕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었었다.

그리고, 박시백 만화가가 쓴 조선왕조실록도 태조부터 고종까지 읽었었다.

조선 역사에 나름 애착과 학습량이 있어서 술술 한국사가 보여주는 조선 역사 내용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차례를 보니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의 정비, 양 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변동을 다루고 그 다음에는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경제, 신분제, 문화에 대해 조선 전반의 역사를 주제에 맞게 정리하였다.

태조사 조선을 세운 후 한양 건설의 총 책임자는 정도전이었다고 한다.

정도전은 유가 국가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조선의 한양에 세워진 관문 이름에도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예를 드높이는 숭례문, 인을 흥하게 하는 흥인지문, 의를 도탑게 하는 돈의문, 지를 넓히는 흥지문이 그것이다.
서울에 있는 주요 문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언론 기관은 사회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거나 옳고 그름을 가려 여론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줘요. 언론의 기능은 권력의 부정부패를 막고 사회가 균형을 이루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p.25)"

이런 목적에서 조선시대에는 언론 기관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는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이라는 3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이렇게 스스로의 감찰, 비판, 자문에 대해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제도화했었다.

물론, 그 효과성에 대해서는 되짚어볼 필요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지금 현대시대에는 3사 이상의 수많은 언론기관이 첨단 기기로 무장하고 정보를 빛의 속도로 전파하지만 과연 제대로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까?
조선의 통치 체제 내용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은 조선시대 권력 대결의 두 축이다.
훈구는 '공훈이 오래 되었다.'는 의믈 가지고 있고, 사림은 '선비들의 집단'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지금으로 말하면 여당과 야당일까?

사림파는 성리학을 열심히 공부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을 지칭하는 말로서 고려후기 온건파 신진사대부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온건파 신진사대부는 새 왕조의 개창을 반대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내용은 자세하게 다루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된 내용 중의 하나는 정유재란 때는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일본군에 맞서 제대로 된 전투를 벌여서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것이다.

왜란하면 육상에서는 완전 패배, 바다에서는 완전 승리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은 임진왜란 때의 상황이고, 정유재란 때는 일본은 우리 군에 모두 참패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13척의 배로 일본의 함대 133척과 맞싸워 승리한 것도 정유재란이다.


조선에서 청나라 연경(베이징)에 연행사라는 사절단을 파견했는데 1637년부터 250여년 동안 무려 507회나 파견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 한양에서 연경까지 가는 길은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연암 박지원 선생도 사절단에 포함되어 그 길을 따라 연경에 가서 청나라의 선진 문물과 문화를 배우고 왔다. 



붕당간 대립의 절정은 현종 때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예송 논쟁인데, 예송 논쟁의 중심은 '궁중 의례의 적용에 관한 논란'인데, 그것을 빌미로 서로 정치적 갈등을 했다는 것은 정말 한심한 역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부터 조선까지 술술 한국사를 읽으면서 역사가 어쩌면 사람 간의 권력 다툼의 기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우고 죽이고 죽고 이기고 지는 일들이 역사라는 무대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공물 대신 쌀을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대동법은 광해군때 경기도를 시작으로 실시되어 숙종때 전국으로 실시도는데 무려 100년이 걸렸다고 한다.

몇 년전에 보았던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가 생각나는 내용이었다.

때로는 심플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에서 가짜 광해군이 그랬던 것처럼...


술술 한국사 조선시대 편은 약간 기존 교과서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동안 읽었던 술술 한국사가 역사 교과서에서 벗어난 재밌는 역사책이었다면 조선시대편은 역사 교과서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 경제, 신분제, 문화를 주제별로 정리한 부분은 역사 교과서와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어쩌면 조선 500년 역사를 중학생용 책으로 한 권에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수도 있다.

술술 이야기하듯이 태조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후기까지 내용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는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이제 술술 한국사 고려시대로 여행을 갈 것이다.

고려시대의 내용은 또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 술술 한국사 3권 조선시대 독서 후기 포스트는 한우리북카페 그리고 주니어김영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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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송치중 지음, 심수근 그림, 한철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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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한국사 시리즈를 현대시대부터 역순으로 정말 책 이름처럼 술술 읽고 있다.

이 책은 중학생용 한국사책으로 한국 역사를 빠른 시간안에 읽을 수 있는 채으로, 중학생용 책이라서 깊이는 약간 덜하지만, 한국사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학습용으로 그리고 재미용으로도 좋은 역사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읽기에도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을 것 같은 여러 역사 이야기들이 술술 한국사에 담겨져 있다.

특히, 올바른 역사관 형성과 다양한 역사적 시야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현대시대, 일제 강점기를 거쳐서 이제 개항기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개항기라는 시대명이 조금은 특이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개항기를 '종래의 봉건적 사회 질서를 타파하고 근대적 사회를 지향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개항기의 역사는 실패의 연속으로 보이지만, 백성들은 나라를 그 어느 때보다 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봉기했던 시대라고 말한다.

혁신 정부를 세운 갑신정변이 그랬고, 세상과 백성을 구제하려던 동학농민운동이 그랬고, 독립협회가 그랬고, 의병운동이 그랬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항상 위기와 고통이 있는 상황에서도 백성들은 항상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고 저항해 왔다는 점을 여러 시대에서 느낄 수 있다.

개항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 많은 선조들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변혁을 위해서 도전하고 노력하였다. 


개항기 역사는 흥선대원군의 등장부터 시작하였다.

조선말 역사에서 흥선대원군은 최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2살의 나이에 왕에 오른 고종을 대신하여 국가의 최고 권력자로 여러 정책을 펼쳤다.

물론, 흥선대원군이 실시한 정책에는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이 함께 존재했었다.

세도정치의 중심인 안동김씨를 몰아내고, 비변사를 폐지하고, 의정부를 부활시키고, 서원을 철폐하고, 실추된 왕실의 권위를 세우고, 삼정의 문란을 개혁하고, 양반에게도 호보를 부과하는 등의 좋은 정책을 많이 펼쳤다.

하지만, 조선말에 근대 문화를 효율적으로 수용하지 못한 점과 외국과 합리적인 통상수교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었다.

흥선대원군이 처음부터 쇄국정책을 실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조선에 프랑스 선교사들이 들어왔을 때 흥선대원군은 서양의 강국인 프랑스의 힘을 빌리고자 프랑스와 외교를 원했는데, 프랑스 선교사들이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의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천주교 포교 활동에만 관심을 보이자 흥선대원군의 마음이 변하여 천주교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다고 한다.

프랑스 선교사 중 정치적인 선교사가 있었서 흥선대원군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외교 관계가 수립되도록 도와주어서 흥선대원군이 개방에 적극적이었다면 우리나라 역사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주교 박해는 병인양요를 불러왔고, 그 뒤에 조선은 개방보다는 쇄국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국가로 변해갔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었던 쥐베르는 조선원정기에 이런 글을 썼다고 한다.

'이곳(강화도)에서 감탄하며서 볼 수밖에 없고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어디든지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조선원정기, 쥐베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글이다.

프랑스군은 병인양요 때 외규장각에 보관 중인 도서들을 가져갔다고 한다.


병인양요 이후 조선은 미국, 일본, 청나라, 러시아와 원만한 수교가 아닌 대립과 비합리적인 수교의 길을 걸었다.

대립에서 이길 수 있는 국력을 확보하지 못한 조선의 국가 상태는 비합리적이고 굴욕적인 수교의 결과를 만들었다.


조선말에 조선 정부는 근대적인 제도와 문물을 배우기 위하여 외국에 사절단을 파견했다.

일본과 청나라에만 사절단이 간 것이 아니었다.

미국에도 보빙사라는 사절단이 파견되었었다.

보빙사 일행은 제물포에서 출발해 일본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 미국 샌프라시스코에 도착해 대륙 횡단 열차를 타고 시카고, 워싱턴, 뉴욕을 방문했다고 한다.


임오군란 후 임오군란으로 인해서 일본은 조선내 일본 공사관이 불타 없어지고, 별기군 교관이 살해당한 것을 빌미로 삼아 조선 정부를 압박하고, 우리나라에 불리한 제물포 조약을 체결하게 했다.

그러나, 일본 공사관은 임오군란 중에 일본 공사가 외교 기밀이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불을 지른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비양심적인 국가성에 화가 나는 부분이었고, 힘이 없어 당하는 조선의 모습이 안스러운 내용이었다.


일본은 조선과는 다르게 1868년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서양식 근대화를 추진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유럽에 시찰단을 파견하고, 국민들의 식습관을 바꾸어 서양인 같은 체격을 만들고자 돈가스, 단팥을 넣은 빵, 크로켓, 우유 등 서양 음식을 국민에게 권장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근대화에 대해 대단한 추진력이 있었다.

그런 강력한 추진력 덕분에 조선과 가까이에 있는 일본은 조선과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조선을 둘러싼 열강들은 각축전을 벌였다.

일본, 청나라, 러시아, 일본, 미국... 그 외에도 조선에 여러 나라들이 관심을 보였다.

조선말 열강들의 각축전을 지도로 보니 조선의 정치 상황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말에 조선은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항상 외세에 의존을 했다.

그것이 결국에는 파국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갑신정변때도 민씨 일가는 청나라에 군대를 요청했다.

을미사변 이후에 고종은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동학농민운동으로 진주성이 함락되었을 때도 조선 정부는 청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했다.

동학농민군이 역성혁명을 추구한 것도 아니고, 세상과 백성을 구하고자 한 운동이니 동학농민군을 진압과 해산의 대상이 아닌 협상과 해결의 대상으로 보았다면 과연 청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했을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의 국가를 위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권력 보존을 위하는 이기주의는 비슷한 것 같다.

대한제국 시기 서울의 지도를 보니 여러 나라 공사관들이 보인다.

벨기에와 독일 공사관도 보인다.
조선 주재 독일 부영사인 부들러는 조선말 조선이 처한 상황에서 취해야 할 가장 적절한 행동은 조선의 중립화라고 판단하고 고종에게 중립을 선언할 것을 건의했고, 보빙사로 미국에 다녀온 유길준도 중립국이 조선의 길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 정부는 이들의 중립화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이 중립국이 되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역사가 펼쳐졌을 것이다.

왜 그 당시에 조선 정부는 중립국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정말 안타까운 역사이다.

대한매일신보는 1904년 이후 벌어진 거의 모든 항일 사건을 기사로 다루었다고 한다.

런던 데일리 뉴스의 특파원이었던 영국인 베델이 런던 데일리 뉴스와 결별한 후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와 함께 창간한 신문이 대한매일신보라고 한다.

대한매일신보 신문사 입구에는 '개와 일본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았다고 한다.

베델은 올바른 저너릴즘으로 진실을 보도하는데 앞장선 사람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역사는 의병 운동의 역사가 어느 시대이든 함께 하고 있다.

조선말에도 여러 지역에서 의병 운동이 일어났다.

의병 운동이 많음은 사회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라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조선시대에도 그리고 현대시대에도 의병 운동은 계속 되었고 계속 되고 있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국외로 나가 새로운 독립운동의 길을 열기 시작했는데, 이회영 6형제가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1910년에 나라가 망하자 여섯 형제는 지금 시세로 환산하면 600억원에 달하는 가문의 재산을 모두 급히 처분하고, 국경을 넘어 남만주에 가서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회형 형제 일가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가문이라고 말했다. 

조선 개항기 역사를 다루면서 일본과 중국의 근대화 과정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유익함과 매력이었다.

자랑스러운 역사보다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지도 대응하지도 못하고, 외세에 의존하고, 외세에 공격 당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슬픈 역사가 개항기 역사에 가득 담겨져 있었다.

지금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의 교과서가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는 사실 모르지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과 암기를 위한 역사 공부가 아니라 내 나라와 내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

술술 한국사가 제대로 된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개항기 역사의 여러 내용들이 잘 담겨져 있어서 흥미롭게 읽은 역사 책이다.


※ 술술 한국사 4권 개항기 독서 후기 포스트는 한우리 북카페 그리고 주니어김영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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