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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의 기적 - 면역력과 생사를 결정하는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한 피해독·고혈압 전문 한의사가 쓴 책이다.
나도 젊었던 나이가 어느새 한 해 한 해 지나다 보니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나이가 많아지니 건강검진에서도 이상 신호가 나오고,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
몸의 변화로 건강의 소중함을 본의 아니게 깨우치면서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다.
중년이 되면 신경써야 할 건강지표가 무엇보다도 혈압, 혈관, 혈당인 것 같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이지만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평소에 체온 건강법에 관심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체온 건강법을 확인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골혈압 전문 한의사의 체온 건강법 책에서 혈압, 혈관, 혈당 관리에 필요한 체온 건강 관리법을 배웠다.
만성질환에서 벗어나려면 체온을 1도 올리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건강비법이다.
체온이 낮으면 질병에 걸리기 쉽고, 실제로 환자들의 체온은 낮다는 것이 조사결과라고 말한다.
책은 읽기 편하게 쉬운 설명 글로 쓰여져 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보면 정상 체온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정상 체온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체온 1도를 높여서 건강을 유지하는 체온 건강법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읽었다.
왜 체온 1도를 높여야 하는지를 이론과 사례로 잘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들과의 비교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온 1도가 높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이 내려간다. 그 이유는 대사능력이 떨어져 그 과정에서 생산되는 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체온이 내려가는 정상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내려가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00%가 올라간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의 심부 체오은 37.2℃ 라고 한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몸이 이완되는 시간은 적고 늘 긴장해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도 체온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체온이 떨어졌을 때의 문제점이 책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낮아질뿐만 아니라,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이로 인해서 질병 발생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열 명 중 아홉 명이 저체온 증세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소화기관의 저체온 증상 중의 하나가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인체에 많은 부담을 주며 면역에도 큰 적이다. 1년 내내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먹는 습관이 좋다.(p.87)"
"열이 나면 피가 맑아지고, 피가 맑아지면 병이 없다. 열이 나면 몸의 체온조절중추는 열을 식히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행이 빨라진다."
피를 맑게 하는 습관 6가지를 추천했다.
1. 반신욕
2. 숙면
3. 스트레스 해소
4. 매일 가벼운 운동
5. 햇빛을 받으며 걷기
6.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
저자는 MBN 엄지의 제왕 프로그램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체온 1도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치료 사례 여러 건이 소개 되었다.
체온 상승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질병이 호전되는 사레들을 보여주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 건강법을 알려주었다.
옛부터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이유가 있었다.
"여름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몸이 스스로 몸속 열기를 밖으로 배출한다. 그래서 피부 표면에는 열이 몰리지만 속은 허하고 냉해진다. 여름에도 뜨거운 음식을 먹어 속을 냉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몸에서 만들어내는 열의 22%가 근육에서 나온다.
근육량이 적으면 체열이 부족해진다.
근육을 키워야 체온이 올라가고 건강해질 수 있다.
과식은 체온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장으로 몰리고, 다른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줄면서 활동을 덜하게 되어 열생산량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단식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여 몸속 독소가 배출되고 혈액이 맑아져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눈곱이 끼고 입냄새가 심해지는 현상은 몸에서 독소가 배출되는 경험이라고 한다.
매일 밤에 잠을 자느라 단식을 한 결과라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붉은 계열, 아래로 뻗어 자라는 채소, 짠맛
육류, 계란, 검은콩, 당근, 양파, 우엉, 파, 된장, 단무지, 연근, 볶음밥, 현미, 누릉지, 미역, 검은콩, 청국장, 홍차, 토란, 흑설탕, 생강, 산마, 치즈, 소금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 청색 계열, 위로 뻗어 자라는 채소, 신맛
수박, 오이, 포도, 토마토, 자두, 맥주, 냉국수, 새우, 게, 조개, 오징어, 바나나, 빵, 과자, 귤, 파인애플, 감자칩, 아이스크림, 우유, 두부, 백설탕, 상추, 콩나물, 식초, 초콜릿, 쥬스, 두유, 콜라, 커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많이 먹고,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할까?
1. 걷기 : 걷기 전후로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시면 독소 해소에 도움
2. 스쿼트 :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게
3. 스트레스 해소 : 순간 신체 스캔 명상, 자연음 듣기, 소리내어 웃기, 심호흡 1분, 천연오일, 목과 어깨 마사지, 춤추기
4. 도리도리, 죔죔, 곤지곤지, 발바닥 박수
5. 족욕 30분 : 양파껍질은 혈관 확장을 돕고, 쑥은 혈관을 강화
6. 배찜질
7. 생강홍차, 마늘장아찌, 수정과, 계피정과, 연근정과
8. 뜸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체온 1도 올리기 방법은 책 속에 잘 설명되어 있다.
체온 1도를 올리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족욕과 배찜질은 바로 실천해봐야겠다.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죔죔, 곤지곤지, 발바닥 박수도 생활화해야겠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알려준 것들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비법들이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실천법들이 잘 설명된 책이다.
2021년 새해의 시작이다.
건강한 몸 만들기 실천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어야겠다.
※ 체온 1도의 기적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다온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