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할 수 있어 - 당신이 결심한 모든 것을 이루는 8가지 강력한 무기
김민철 지음 / 라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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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반대말인가?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실패는 실험이다.


성공을 위한 실험일 뿐이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저자는 창업에 도전하는데 실패가 많았다.


소위 실패 장인이 되었다.



27번의 창업 시도에 24번 실패했다.


실패에 쏟아부은 돈은 무려 150억원이다.



하지만 결국 실패를 실험으로 삼은 김민철 저자는 성공했다.


EBS 토익 목표 달성 브랜드를 성공하고, 온라인 영어 교육 기업 야나두를 성공으로 만들었다.



야나두가 기존 업계 1위를 물리치고 1위가된 후 카카오에 흡수되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합병되었으니 대성공을 이루어낸 것이다.



김민철 저자의 실패와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성공은 운으로 된 것이 아니었다.



도전, 용기, 배짱, 실력,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새해 1월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나에게 2021년 새해를 더 희망차게 열 수 있도록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다.


​저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영향을 주었다.



​"인생은 나를 위해 사용하고, 남은 것을 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p.14)"



과도한 오지랍과 불필요한 낭비를 인생에서 제거해야 한다.


나에게 충실한 삶이 최선이고, 각자도생의 시대에 걸맞는 생존법이다.



"공교육은 어디에 내 놓아도 무난한 평범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의 장인에게 배워야 한다."



기존의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고,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찾고 그것에 매진해야 함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책에는 인상적이고 교훈적인 글들이 참 많았다.


저자의 의견도 있었고, 책과 연구결과를 인용한 내용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김민철 대표가 책을 참 많이 읽는 분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여러 연구와 사례들을 보면서 다독을 했고, 생각이 매우 논리정연함을 느꼈다.



성공은 역시나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많은 노력과 고민의 흔적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만약 지금까지 내가 이뤄놓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무엇을 이룰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성취가 없는 것은 지금까지 쏟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달성할지에 대한 목표 정의가 없어서일 수 있다. 에너지가 집중되지 못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일에 흩어져서 이도 저도 이룰 수 없게 된다.(p.41)"



저자는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서 실천했다.


만다라트는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64개의 실행계획표이다.



성공(핵심목표)을 위해서 필요한 8가지(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다시 그 여덟가지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목표 8가지(실행 계획)를 만든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64개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표가 된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아인슈타인, p.64)"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핵심 습관을 바꿔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습관에 길들여져 있다.(p.77)"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은 시간을 다르게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p.122)"



"주기적으로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이다.(p.127)"



EBS 토익목표달성 브랜드에 투자한 것과 수익을 얻은 것은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일이었다.


내부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3억원을 EBS 토익목표달성 브랜드에 투자하려고 했다.



EBS는 관심이 없었고, 두 번이나 거절했다.


그런데 토익목표달성을 담당하는 부장이 세 번째 바뀌면서 제안을 받아주었고, 3억원을 투자해서 150억원이 수익을 만들어졌다.



노력하고 시도하고 기다린 것이 성공으로 연결된 사례였다.


물론 마케팅적인 고민과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냥 된 것은 결코 아니다.



부장이 세 번째 바뀌면서 투자가 성사되었다는 이야기는 매우 교훈적이다.


한 번 실패했다고 낙담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시도해서 얻어낸 결과이다.



"성공에는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그중 매우 중요한 것은 '내가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이다.(p.14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실패를 버티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목표를 달성하느냐의 여부는 실패를 마주했을 때 포기를 하는지, 다시 한번 더 시도하는지에 달려있다. 반복되는 실패에도 계속 시도해나가기 위해서는 실패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p.145)"



"힘들어하는 사람을 한두 번 위로해줄 수는 있어도 패배감이 반복되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된다. 이 세상에 힘든 사람을 계속 위로해 줄 사람은 없다.(p.146)"



"수영 선수들을 연구한 사회학자 댄 챔블리스는 '훌륭한 수영 선수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훌륭한 팀에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p.157)"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집단에 속하면 비록 집단의 가치관, 사고방식, 행동이 자신의 것과 다를지라도 금세 집단에 동조하게 되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때문에 집단의 문화는 부지불식간에 나의 것으로 내면화되어 나의 가치관, 사고방식, 행동이 된다. 어떤 집단에 속할 것인지를 굉장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p.158)"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환경으로는 '성장하는 커뮤니티, 페이스메이커, 멘토'를 뽑았다.



성장하는 커뮤니티...


페이스메이커...


멘토...



올해 꼭 만들어야 목표라고 생각했다.



멘토를 만들 때 가상의 멘토를 만드는 방법도 있었다.


나폴레온 힐 작가는 가장 존경하는 아홉 명의 인물을 가상의 멘토로 삼아 그들을 흉내냈다고 한다.


에머슨, 페인, 에디슨, 다윈, 링컨, 버뱅크, 나폴레옹, 포드, 카네기를 가상의 멘토로 삼았다.



1년 동안 매일 밤 가상회의를 열어 멘토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들의 개성을 흡수해 본인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나도 가상의 멘토를 만들과 그들과 가상회의를 하는 것을 해봐야겠다.



잘 알려진 벼룩 이야기를 다시 읽으니 반가우면서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이런 병뚜껑으로 막혀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마리의 벼룩을 병 안에 넣어둔다. 뚜껑을 닫지 않은 병에서 벼룩은 쉽게 병 밖으로 튀어 오른다. 하지만 뚜경을 닫으면 벼룩이 뚜껑에 부딪히게 되면서 그런 경험에 따라 벼룩은 높게 뛰지 않으려고 주의한다. 3일이 지난 후 뚜껑을 열어도 벼룩은 병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벼룩의 생존법칙이 바뀐 것이다.(p.209)"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에게 이 벼룩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사장이 만든 뚜껑에 직원들이 소심해지고, 수동적이고, 단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알려주는 아침, 오전오후, 저녁 생활법은 따라할만 한 가치가 있게 보였다.



아침 : 기도, 명상, 감사일기


오전오후 : 업무 시간에는 타이머를 설정해 50분간 집중 근무 후 10분은 걷거나 스트레칭, 짧은 유머 동영상 보기


저녁 : 운동, 가족 또는 친구들과 대화, 7시간 이상의 수면



새해에 참 좋은 책을 읽었다.


새해 계획과 다짐을 세우는데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도 성공할 수는 있다.



어떻게 계획하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다.


저자의 실험과 성공이 많은 교훈을 주었다.


​​


책에는 부록으로 YOU CAN DO 노트가 함께 있다.


66일간 꾸준히 기록하며 성공을 위한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도와주는 목표 노트이다.



그동안의 내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내 삶을 계획하고 다짐하는 의미로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과 계획이 교차함을 느꼈다.



회사일이 후진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내가 만들어내고 개선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회사에 일하러 나가는데 조금만 더 일하면 나와 회사 모두를 위해서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쓰기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일, 나쁜 일, 잘한 일, 잘못한 일, 계획과 다짐을 기록하다보면 좋은 마음과 습관이 형성되어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도망치지 말고 부딪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데 실험이라 생각하고 부딪혀야겠다.



김민철 대표님이 '야나두'를 그냥 성공시킨 것이 아니었다.


성공에는 다 이유가 있었고, 실험이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환경, 페이스메이커, 멘토...


도전, 커뮤니티, 환경, 일기, 휴식...



이 책을 읽고나니 2021년은 예전보다 더 나은 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야 너두 할 수 있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라곰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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