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2021 - 유튜브 동영상으로 함께 배우는 오토캐드 입문 활용서!
김정원 지음 / 성안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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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는 전기, 기계, 건축, 토목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설계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기 관련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상 캐드 파일을 열고 확인하고 출력하는 것은 익숙하다.

때로는 캐드 파일을 편집하고 출력하는 수준의 일도 필요해서 오토캐드를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토캐드 최신 책을 읽고 기능을 배우고 싶어서 오토캐드 책을 손에 잡았다.

이 책은 오토캐드 입문 활용 서적이다.

오토캐드의 핵심 이론을 입문자를 위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며, 동시에 CAT2급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안내와 기출문제까지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Auto CAD의 최신 버전인 2021버전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초보자가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기본서를 출간한다는 입장에서 펴냈다고 한다.

성안당이라는 교재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했기 때문에 책에 대한 믿음과 기대는 크고, 분명 이 책은 그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토캐드 이론을 설명해주고, 따라하기 예제를 보여주고, 중요 기능과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CAT2급 자격증 시험 2021년 일정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으며, CAT2급 자격증 시험 합격을 위한 주의사항과 준비방법도 소개해주고 있다.

먼저 오토캐드2021가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고 설치법을 보여주었다.

오토캐드2021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들을 알려주는데,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파일의 업데이트 내역 확인이 가능해졌고, 선자르기와 선 연장하기가 편리해졌다.

오토캐드 설치부터 화면 살펴보기를 거쳐서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오토캐드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입문서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책이다.

이 책으로 오토캐드를 공부할 때 유튜브를 통해서 동영상 저자 직강을 들을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오토캐드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예제 설명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강의 목록이 책 앞부분에 있고, 책 중간중간에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스캔을 하여 바로 연결해서 강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예제를 그리는 오토캐드 화면이 동영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오토캐드를 공부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중간에 파워팁이 나온다.

첫번째 파워팁은 좌표 사용하기이다.

오토캐드에서 사용하는 절대좌표계, 상대좌표계, 상대극좌표계에 대한 설명이다.

설명과 그림으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도입 부분에서 개론을 먼저 설명한다.

그다음에는 2차원 객체 그리기를 설명한다.

명령어 실행 - 작업 진행 - 옵션 순으로 설명을 해준다.

책을 읽어보니 따라하면 오토캐드를 잘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파워팁은 객체이동, 복사, 회전, 크기조정이다.

책 중간을 보면 벽체, 문, 단열재 등이 그려진 도면이 보이며 이것들을 그리는 도면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문자 입력이 설명되고, 블록을 이용한 도면 작성법도 설명되어 있다.

도면에 이미지를 넣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다.

책 후반부에서는 3차원 객체 그리기가 설명되어 있다.

오토캐드2021에서는 웬만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수준의 3차원 도면 작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책 마지막에는 CAT 시험 대비를 위한 실습도면이 제공되어 있고, 실습도면을 그리는 방법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캐드의 시작부터 핵심 명령어, 2D 도면 작성, 3D 도면 작성까지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꼭 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하여 실력을 높여서 퇴근 시간을 앞당겨주겠다는 것이 저자이 목표이기도 하다.

책은 총 535페이지로 상당히 많은 분량이며, 그만큼 오토캐드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유튜브 동영상 강의는 보너스이다.

2차원 객체 그리기, 객체 편집하기, 도면층 및 객체 속성 관리하기, 문자 입력 및 수정하기, 블록과 외부 객체로 쉽게 작업하기, 치수 입력하기, 레이아웃 작성 및 출력하기, 3차원 객체 그리기, 실습 도면 그리기 순으로 설명되어 있다.

성안당이 출간한 학습 교재로서 오토캐드의 최신판 사용법을 담고 있고, 동영상으로도 실습 도면 그리기를 알려주니 오토캐드 학습서로서는 이 정도면 최상급이라 생각한다.

올해 공대에 입학한 첫째아이가 오토캐드를 배워야 할 것인데, 이 책이 오토캐드 공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내게 필요한 기능들을 이 책에서 배우고 그다음에는 이 책으로 아이가 오토캐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이 방 책꽂이에 꽂아둘 계획이다.

친절한 설명에 유튜브 동영상까지 함께 제공되니 오토캐드2021 학습책으로는 이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오토캐드2021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성안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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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이야기
이정철 외 지음 / 시대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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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책을 만났다.

두 명의 남자 약사가 쓴 '약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이다.

책 제목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이야기'를 줄인말인데, 이 책의 내용에 매우매우 적합한 책 제목이다.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약에 대한 많은 정보, 평소 궁금했던 약과 건강식품에 대한 정보, 특별한 상황에 필요한 약에 대한 정보가 아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이 책에 담았다.

일반인을 위한 생활 약정보 책으로 약에 대한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약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2019년에 초판이 발간되었는데, 이번에 더 친절하고 더 꼼꼼한 설명으로 개정판을 출간했다.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을 취급하는 약국에 대한 궁금증부터 시작한다.

다음은 약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양성분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약을 구하려면 약국에 가야하는데 우리나라 약국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도 약국 이용자에게는 유용하다.

약국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약을 취급하는지를 보여주니 흥미롭다.

약에 대해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고, 이 책을 통해서 약과 약국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약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이 해소되었다.

이 책은 가정 상비도서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집에 한 권 정도 꼭 비치하고 약에 대해서 궁금할 때 수시로 꺼내어 읽으면 약을 먹고 이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이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좋아서 책 속 모든 내용이 알차면서 매우 유익했다.

그 중에서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본다.

광고하는 약에 더 신뢰가 가는데 약국에서 다른 제품을 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를 많이 약은 약국 사입가와 소비자 판매가에 차이가 거의 없어서 약국으로서는 마진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광고를 하는 A약과 동일한 효능을 갖는 B약이 있을 때 약국에서는 B약을 권하는 것이다.

광고를 해서 유명하다고 꼭 좋은 약은 아니며, 본인에게 적합한 약은 약사와 상담을 통해서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약사와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약을 고르는 것의 필요성을 이가탄과 인사돌을 예를 들었다.

이가탄 - 잇몸이 붓고 피나는 경우에 주로 복용

인사돌 - 치주염과 관련하여 치과 치료 후 보조적으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목적으로 복용

내 증상에 필요한 약을 약사와 상담을 해서 정해야 한다.

광고만 믿고 내가 약을 선택하지 말고, 약 전문가인 약사와 상담해서 약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카스에 카페인이 있다는데 많이 먹으면 중독될까?

카페인이 들어있는 약은 매우 많았다.

진통제, 감기약, 자양강장제, 에너지드링크에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피로감저하와 집중력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않으므로 카페인이 지나치게 몸에 들어오는 것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졸릴까?

평소에 궁금해했던 내용이다.

조선시대에 우황청심원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스트레스, 혈압, 답답함, 두통, 불안, 초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우황청심원과 졸음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을 먹었다고 졸음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우황청심원을 먹을 때 졸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충제는 꼭 먹어야 할까?

구충제의 작용원리가 흥미롭다.

기생충의 튜불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변형을 일으커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사멸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위생이 좋아져서 기생충 감염률이 낮아졌기에 꼭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유기농식자재나 자연식을 많이 할 경우에는 구충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충제는 종류에 따라 복용 시점이 다른데, 일반적인 구충제는 잠자기 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유용하다.

종합비타민제는 다양한 영양소를 소량씩 넣었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추가적인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고 한다.

종합비타민제에 '종합'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서 만능해결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코막힘에 사용하는 비강스프레이를 오래 써도 안전할까?

약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무분별한 비강스프레이 사용은 금해야 한다.

단기간 사용시에는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이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교감신경활성-혈관수축, 부교감신경활성-혈관확장을 설명해주면서 비강스프레이의 원리와 부작용을 말해주었다.

영양제를 언제 먹으면 좋을지에 대한 설명도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공복 복용시 흡수율이 높다.

비타민C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직후 복용할 것을 권장했다.

중성 비타민C라고 하여 속쓰림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은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파스에 대한 설명도 있다.

파스를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이것도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

냉파스는 초기의 염증 및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고, 온파스는 찜질효과가 있어서 혈관을 확장시켜 치유 물질의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새로운 파스를 붙이고 싶은 경우는 바로 붙이기 보다는 2시간 정도 피부를 쉬게 한 다음 붙이라고 한다.

상처에 바르는 흉터연고에 대한 내용도 있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에 대한 내용도 있고, 오메가3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고, 유산균에 대한 내용도 있고, 연령별로 필요한 영양성분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인공눈물, 항생제,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설사약, 어린이상비약, 위장약, 소독약, 수면제 등도 다루고 있다.

내용은 매우 체계적이면서 자세하고 꼼꼼하다.

일반인을 위한 약 전문서적이라고 충분할만큼 자세한 내용을 보여주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읽기에 편하고 좋다.

생리통과 피임약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약 이야기도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약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다.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약들이 어떤 원리와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부작용과 주의점이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약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대단한 책이다.

작은 글씨체에 무려 505페이지로 구성된 약 백과사전이다.

집 안에 이런 책 한 권 정도는 비치하고 필요할 때 꺼내 볼 필요가 충분히 있다.

가족 모두과 현명한 약 복용과 사용을 위해서 필독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약을 복용하고 사용할 때 이 책을 꺼내어 볼 것이다.

아마 그때마다 이 책의 유익함을 또 느끼게 될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양의 내용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정리하신 두 분의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 알쓸신약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 콩나무카페와 시대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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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박하루 지음 / 슬로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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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원이다.

어느새 회사에 다닌 지 20년이 넘었고, 몇 번의 이직을 했었고, 파랑새를 찾아 시도한 이직의 결과는 좋을 때도 있었지만 안좋은 경우가 더 많았고, 지금은 그저그런 중소기업에서 그저그렇게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당당한 퇴사를 꿈꾸며, 나만의 아름답고 멋진 일을 갖고 싶은 게 지금의 희망이며 꿈이다.

과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하며 부지런히 뭔가를 해보고 있다.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책 제목이 매우 매력적이고 흥미를 끈다.

과연 저런 삶이 가능할까?

이 책의 저자 박하루 작가는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바쁘게 힘들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워커홀릭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

"일은 더 적게! 일상은 한층 풍요롭게!" 살라고 조언한다.

주말에 이 책을 쓱 읽어보았다.

저자가 말하는 그런 방법을 찾고 싶었다.

나도 최소한의 일만을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

지금의 회사생활에 지치고 이제 지겹다.

먼저, 최소한의 일만 하며 살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제안한다.

그리고 퇴사와 독립, 창업의 준비법을 알려주고 최소한의 일만 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을 말해준다.

과연 그런 방법이 있을까?

저자도 여성이며, 직장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직장생활의 명과 암을 이 책에 잘 보여주고 있다.

일만 쫓던 워커홀릭의 최후가 꼭 좋지만은 않았다는 것, 버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직장에 얽매여 있으면 시간적 여유와 자유가 없다는 것, 그래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온다는 것, 출근시간은 지켜야하지만 퇴근시간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 바쁜 사람은 계속 바쁘다는 것, 일을 많이 한다고 더 많은 돈을 회사가 주지는 않는다는 것...

회사원 생활을 이야기할 때 회사원이라면 누구나가 저자의 글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퇴사를 하고 2년간 백수 생활을 했으며, 인도와 네팔을 여행했다.

입사 지원을 할 때는 해외 출장이 많은 것을 필수요건으로 했다고 하니 보통의 사람은 아니며 개성이 강하며 역동적이며 매우 글로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최소한의 일을 하는 방식은 결국 "불필요한 일을 덜어내고 돈이 되는 일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퇴사를 도피수단으로 생각하고 무턱대고 해서는 안된다."

회사에 다니며 월급을 받으면서 업무 외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실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직장 생활이 힘들어서 창업한 사람치고 최소한의 일만 하며 여유로게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창업 후 수년간 온갖 기를 쓰며 살아도 직장 다닐 때의 월급조차 벌기 쉽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말이었다.

"나한테 별 도움 안 되는 일은 하나씩 내려놓는 게 상책이다."

"지금 당신이 머무는 공간에서부터 조금씩 여유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게 일을 줄이는 습관이고 적게 일하면서 만족도 높은 일상을 살 수 있는 삶의 시작이다."

저자의 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글이 있었다.

H사 직장인의 글 중에 "직장생활을 계속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누리고 나오라"는 글은 공감이 되면서 내 직장생활 자세를 다시금 돌아보고 가다듬게 해주는 말이었다.

그 외에도 여러 사람의 글들이 있었고, 그들의 진짜 경험과 진짜 생각이 담겨진 글에서 현실감이 느껴지는 점이 좋았다.

창업과 사업에 대한 조언이 좋았다.

"사업가는 외부 요인이 아닌 자신의 역량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포장하는데만 주력하면 끝까지 버텨낼 힘이 없다."

"시작부터 자신의 역량을 쌓는데만 집중한다.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가 마케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고객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한 보험설계사의 이야기는 당연한 이야기처럼 보이면서도 신선했다.

"시선을 나에게 두고 있는 것과 고객에게 두고 있는 것에 따라 일의 양과 성과가 달라진다. 내 잠재 역량을 계발하기 위해 혹은 배움의 과정을 정리하며 성장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매출이 나고 순익이 나면 그것이야말로 돈을 버는 것이다."

이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 후반부를 읽어가면서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그런 깨우침이 들기 시작했다.

자기계발 책이 다 그렇고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런 나의 선입견을 깨뜨려 주었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과 임팩트가 있었다.

부드러운 글 속에 강한 힘이 느껴지는 문장들이었다.

내 머리 속 고정관념을 깨뜨려주는 그런 임팩트 있는 글들이 많았다.

하지만, 책 속에 책 제목의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는 않았다.

어쩌면 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결국 자신이 찾고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속에 그 방법에 접근하고 찾아가고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마음자세, 과정, 팁은 나와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성공이란 가장 자연스럽고도 상식적인 상황에서 온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성공의 기반은 역시 자신의 성장이었다.

억지로 성공을 만들려고 한다해서 성공이 온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성장 없이 성공도 오지 않는다.

그리고, 버림, 비움, 포기가 성공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뻔한 자기계발 서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기대 이상이 책이었다.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임팩트있게 다가온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회사 근무와 퇴사 그리고 사업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다시 꼼꼼히 천천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정독하는 마음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다.

퇴사를 생각하는 사람, 퇴사 후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 회사에 다니며 다른 일을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슬로라이프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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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게 아니라, 조금 서툰 겁니다 - 한입심리학이 _ 삶에 서툰 _ 보통의 어른들에게
조지선 지음 / 책으로여는세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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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꼭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아서 제목을 보고서 움찔했다.

"못난 게 아니라, 조금 서툰겁니다"

나는 나 스스로가 특별히 잘하는게 없으니 어쩌면 못난 것일 수도 있고, 서툰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근데 이 책에서 '못난 것이 아니라 서툰 것이다'라는 제목이 이 책을 읽기도 전에 위로와 힘을 주는 것 같다.

그래... 못난 게 아니라 아직 서툰 것일 뿐이야...

이 책은 유튜브에서 '한입심리학'이라는 제목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심리학 전문가 조지선 박사가 쓴 책이다.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심리학으로 전공하였으니 심리학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한 경험도 있으며 지금은 강의 일을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한입심리학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첫번째로 다룬 내용은 '부정편향 벗어나기'이다.

왜 사람은 부정적인 정보에 민감할까?

부정적인 사건 하나가 왜 가슴에 꽂히는 것일까?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강하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멀어지려고 "생각하지 말아야지"에 치중하는 것보다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과 음악을 들을 것을 추천했다.

이 책은 챕터별로 위로 심리학, 행복 심리학, 공감 심리학, 성공 심리학, 습관 심리학을 주제로 각 주제별 현상에 대해서 심리학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사례들, 그런 현상의 원인들, 그런 현상의 심리학적인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주제별 현상으로 언급된 사례들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이다.

책은 처음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고, 관심 있는 주제별로 골라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목차를 보면서 내 시선을 끄는 주제들을 찾아보았다.

다른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픈 나는 건강한 사람...

쟤는 별로야, 이런 평가에 속지 않으려면...

다 지난 일 곱씹기

하기 싫은 생각을 멈추는 방법

화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성실하게 일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결정하라

습관포기자를 위한 미니습관 30초룰

책은 잔잔하게 풀어 쓴 내용에 '오늘의 생각 포인트'라는 직접적인 조언이 더해져 있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사례에 대한 해석과 저자의 분석 그리고 조언에는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가 언급되어 있다.

논리성과 설득력을 고려한 구성으로 생각되고, 자연스럽게 전개되면서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며 결론을 보다보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것 같다.

사례를 설명할 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드라마, 가요, 영화가 나오는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심리학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마음 아픈 일이 있었다? 속상했다?

나 자신을 찌질하다고 평가절하하지 말고,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긍정적으로 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마음 아픈 일이 있을 때 대처법은?

저자는 생존 메커니즘의 존재에 대한 감사를 혼잣말로 하고 반응이 오버하지 않도록 자신을 다독이라고 말한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보았던 직장생활 중 괴로운 상황을 만났을 때 '흠흠'을 반응한다는 내용이 떠오른다.

프레너미?

친구인 척하지만 실은 적에 가까운 사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나와 친구로 지내지만 속으로 나를응원하지 않는 사람(p.37)

친구와 프레너미의 선택에 대해서 나온다.

결국 선택해야 한다.

프레너미와의 관계는 끊어야 하고, 내가 프레너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향기로운 인연을 만들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 속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처칠)"

"자기충족적예언...

기대는 그저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기대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을 바꿔 버리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글 한 편 한 편이 짧게 구성되어 있지만, 언급된 사례, 연구결과, 심리학적 의미, 저자의 조언이 잘 융합되어 있어서 한 편 한 편이 마치 작은 한 권의 책처럼 느껴진다.

한 편을 읽고나면 나름 생각할 요소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사람이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그런 자기질문이 떠오른다.

"충격편향...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기쁘다, 행복하다, 희망적이다, 흥미롭다, 감사하다, 기대된다와 같은 긍정적 정서를 많이 표현했던 수녀들이 더 오래 살았다. 행복한 사람은긍정적 단어를 풍성하게 사용하고 수시로 미소 짓는다."

책 속에는 다양한 심리 연구 결과가 언급되어 있는데, 연구의 방법과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딴 생각을 할 때와 현재 일에 집중할 때 언제가 더 행복할까?

책에서는 딴 생각을 하는 것은 집중할 때보다 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딴 생각... 딴 일...

지금의 불안과 불행을 벗어나기 위해서 딴 생각과 딴 일을 하는데, 그것이 행복해지는 길이 아니라는 것은 좀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에 매진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인데 과연 어떻게 집중해서 매진할 수 있는 찾을 수 있을지 그것이 궁금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데, 현재에 집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행복이 쉬운 것처럼 보이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깊고 긴 호흡은 학문적으로 입증된 감정 조절 방법이다. 느리게 숨을 쉬면 충분한 산소가 확보되면서 안정화 시스템이 작동한다. 근육이 이완되고 분노도 가라앉는다."

화가 날 때는 느린 호흡이 해결책이다.

느리게 숨을 쉬는 것의 장점을 배웠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만약 내 삶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떤 것을 할까?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이제, 버려도 된다'라고 말하고 Stop Doing List를 작성해서 실천해볼 것은 제안했다.

미니 습관 만들기...

습관을 심을 수 있는 좋은 흙, 습관과 궁합이 딱 맞는 트리거 행동을 찾는 것이 미니 습관 만들기의 시작이다.

이 책에서 들은 예는 화장실 사용할 때마다 스쿼트 2개 하기이다.

미니 습관 만들기를 읽으면서 TV를 볼 때마다 스쿼트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감이 충만한 이야기가 많았다.

일반인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고민에 대한 솔루션이 많이 제시되어 있었다.

여러 연구 결과를 인용해서 설명하니 심리학의 과학적 흥미를 높여주기도 했고,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니 편안하고 쉽게 심리학을 이해하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못난 게 아니라, 조금 선툰 것이다.

책 제목은 이랬는데, 책을 읽다보니 책 제목은 잠시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다.

조금 서툴다.

누구나가 삶은 서툴다.

위로, 행복, 공감, 성공, 습관이라는 테마로 심리학을 말해주었다.

이 키워드가 우리가 지향하고 안고가야 할 키워드라 생각된다.

조금 서툰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조금 서툰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솔루션을 내 삶에 바로 실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고, 바뀌려고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심리학적 처방과 실행이 필요하다.

이 책에 보통의 어른들이 삶에서 느끼는 고민에 대한 심리학적 처방이 담겨져 있다.

※ 못난게아니라조금서툰겁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책으로여는세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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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탈출 로드맵 - 꾸준한 자기경영과 금융공부로 이루는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
최용석.유성열 지음 / SISO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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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탈출'과 '로드맵'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든다.

목표와 실행을 함께 제목에 담았고, 제목에 담긴 의미가 책 속에 잘 기술되어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저자는 두 명이다.

최용석 저자는 문학을 전공하고 제조업 회사에서 15년을 일했고 지금은 경영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성열 저자는 금융 자격증을 보유하고 강사와 투자 일을 하고 있다.

어떻게 월급에서 탈출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회사를 떠나서 월급 없이도 소득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가장 얻고 싶은 것은 위 두 가지의 질문이었다.

내가 얻고 싶은 내용이 책에 있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책에서 말해주는 첫 이야기는 주식 투자로 시작한다.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나오고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조언이 나왔다.

"오늘은 좀 올라야 할 텐데..."

주식 장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직장인 투자자의 마음은 그럴 것이다.

저자도 그랬다.

왜 투자에서 실패를 할까?

뭐가 문제일까?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지 말고,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고 정확히 직시하는 것이 금융문맹 투자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투자법에서는 정신적인 무장,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레버리지 활용, 자본지도 만들기, 단번에 부자가 되겠다는 것을 경계하라는 조언이 담겨져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과 경험이 담겨져 있는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쓴 에세이같기도 하다.

일상 대신에 직장과 투자를 주제로 한 자기계발 에세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월급을 받는 순간, 뇌는 멈추고 더 이상 성장을 멈춘다. 진정으로 돈을 벌려거든 월급을 받지 말아야 한다.(p.42)"

진짜 그럴까?

그런데 월급 대신에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산물의 대체물이 있을까?

"월급도 하나의 포트폴리오이다."

공공기관에서 하는 평가, 멘토링 일이 있다.

평가단에 소속되려면 경력, 학력, 자격사항, 저술한 책, 실적(경험), 관련 사업운영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직장인이 가장 우울한 이유는 시간적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월급이 주는 효과는 분명 크다.

직장과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직장에 다녀야 하는 이유

1. 고정적 수입 원천

2. 회사의 복리후생제도 -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복리후생이 없는 경우도 많다. 아니 대부분의 중소기업에는 없다.

3. 은행대출 용이 - 근로소득이 있으면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쉽다

4. 회사의 내적 외적 인맥 형성

5. 직장생활을 통한 정보 획득

6. 회사 업무 학습 - 경영, 인사, 생산, 재무, 영업, 조직관리

7. 인간을 일을 해야만 하는 본성이 있다

8. 한 해 한 해 쌓이는 경력이 나에 대한 시장 가치를 올려준다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유를 읽어보니 월급 외에도 혜택이 많음을 다시 확인한다.

특별한 사업이나 투자 수완이 없는 상태에서는 우선은 직장이 최선이라 다시 생각했다.

2장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다루었다.

에세이+자기계발 서적인데 그 깊이가 남다르고 읽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직장생활과 투자 관점에서 환율, 금리, 주식, 생존, 마케팅, 부동산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키워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월급탈출 로드맵이다.

내가 이 책을 손에 잡은 것은 월급을 탈출할 로드맵을 배우는 것이다.

나의 직장생활은 어느새 20년이 다 되어가니 할만큼 했고, 투자도 본격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약간은 손을 대보았다.

경영지도사와 강사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월급탈출 로드맵이 궁금했다.

경영지도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더욱 궁금했다.

"월급의 70%을 저축해서 종잣돈을 만들어서 투자를 했다.

노동소득보다 투자소득이 더 크게 만들었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기업의 적정 가격을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계산해서 가치와 가격을 분석하고 난 뒤에 매수나 매도를 결정했다.

투자의 연간수익률은 15%로 정했다.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관찰하고 개선하고 다시 실행하기를 반복했다.

주식 투자시에 주가보다 기업의 이익에 집중해야 한다. 주식은 기업 이익의 함수이다."

주식 투자 내용으로 들어가니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는 기술적분석보다는 기본적분석에 집중한 가치투자자이다.

기업을 선정하는데 매우 세밀한 분석을 했다.

뉴스보다는 보고서를 더 신뢰했고,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지향했다.

저자의 종목 선정과 투자 마인드 글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반성을 했다.

산업과 기업에 대해서 더 치밀하고 더 세부적인 분석을 한 후 종목을 선정하는 저자의 투자법에서 한 수를 배운다.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실물 시장에서의 경기는 현재가 중심이지만 자산시장에서의 경기는 항상 미래를 반영한다.(p.236)"

책 마지막에서는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섦명한다.

1. 게을러지기 위해 공부하라 - 게으름이란 시간을 버는 기술

2. 전문성을 구축하라 -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결과적인 실적을 많이 만드는 것

3. N잡러로 살기 - 공공기관의 기업 지원 활동(전문위원)에 참여

4.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라 - 자격증보다는 독서(공부), 책 출간

5. 스스로 인생을 경영하라 - 내 삶의 품질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가? 내 삶의 품질을 향상하고 있는가?

6. 많은 사람을 만나라

7. 실전에 통하는 공부가 답이다

8. 금융공학적 사고를 하라

회사원을 대상으로 차분하게 직장생활, 투자, 인생을 선배가 후배에게 말해주는 책 같다.

저자의 글 하나하나에는 저자의 인생과 경험이 담겨져 있어서 이 책이 주는 진정성은 크게 느껴진다.

주식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나에게 가장 좋았던 내용은 책 마지막의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었다.

부지런하면서도 효율적인 삶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고, '내 삶의 품질'이라는 키워드가 인상적이었다.

내 삶의 품질 수준과 혁신 내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보면 대부분이 그저 그런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다르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저자들의 경험, 내용의 깊이, 전달해주는 지식, 이야기의 논리, 현실적 조언, 설득력 있는 구성 등 여러 측면에서 잘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당장 나의 월요일 출근 태도가 달라질 것 같다.

※ 월급탈출로드맵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시소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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