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원을 먹으면 졸릴까?
평소에 궁금해했던 내용이다.
조선시대에 우황청심원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스트레스, 혈압, 답답함, 두통, 불안, 초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우황청심원과 졸음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을 먹었다고 졸음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우황청심원을 먹을 때 졸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충제는 꼭 먹어야 할까?
구충제의 작용원리가 흥미롭다.
기생충의 튜불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변형을 일으커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사멸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위생이 좋아져서 기생충 감염률이 낮아졌기에 꼭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유기농식자재나 자연식을 많이 할 경우에는 구충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충제는 종류에 따라 복용 시점이 다른데, 일반적인 구충제는 잠자기 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유용하다.
종합비타민제는 다양한 영양소를 소량씩 넣었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추가적인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고 한다.
종합비타민제에 '종합'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서 만능해결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코막힘에 사용하는 비강스프레이를 오래 써도 안전할까?
약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무분별한 비강스프레이 사용은 금해야 한다.
단기간 사용시에는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이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교감신경활성-혈관수축, 부교감신경활성-혈관확장을 설명해주면서 비강스프레이의 원리와 부작용을 말해주었다.
영양제를 언제 먹으면 좋을지에 대한 설명도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공복 복용시 흡수율이 높다.
비타민C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직후 복용할 것을 권장했다.
중성 비타민C라고 하여 속쓰림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은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파스에 대한 설명도 있다.
파스를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이것도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
냉파스는 초기의 염증 및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고, 온파스는 찜질효과가 있어서 혈관을 확장시켜 치유 물질의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새로운 파스를 붙이고 싶은 경우는 바로 붙이기 보다는 2시간 정도 피부를 쉬게 한 다음 붙이라고 한다.
상처에 바르는 흉터연고에 대한 내용도 있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에 대한 내용도 있고, 오메가3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고, 유산균에 대한 내용도 있고, 연령별로 필요한 영양성분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인공눈물, 항생제,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설사약, 어린이상비약, 위장약, 소독약, 수면제 등도 다루고 있다.
내용은 매우 체계적이면서 자세하고 꼼꼼하다.
일반인을 위한 약 전문서적이라고 충분할만큼 자세한 내용을 보여주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읽기에 편하고 좋다.
생리통과 피임약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약 이야기도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약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다.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약들이 어떤 원리와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부작용과 주의점이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약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대단한 책이다.
작은 글씨체에 무려 505페이지로 구성된 약 백과사전이다.
집 안에 이런 책 한 권 정도는 비치하고 필요할 때 꺼내 볼 필요가 충분히 있다.
가족 모두과 현명한 약 복용과 사용을 위해서 필독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약을 복용하고 사용할 때 이 책을 꺼내어 볼 것이다.
아마 그때마다 이 책의 유익함을 또 느끼게 될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양의 내용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정리하신 두 분의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 알쓸신약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 콩나무카페와 시대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