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 에포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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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상충하는 모습은 사실 예술가라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창작하는 사람에게는 박물관 큐레이터의 면모와 발명가의 면모가 공존합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35

〈영웅〉은 보이지 않는 가까운 숲에서 누군가가 처형되는 소리로 시작한다. 두 발의 총성이 탕, 탕 하고 울린다. 베토벤은 음악을 전에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사건을 반영하는 거울이자 더 나쁜 상황이 오리라는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68

그가 쓴 이런 추악한 단어들―순수, 냉혹한, 피, 순종―은 모두 히틀러의 어휘에서 가져온 것이다. 푸르트벵글러는 자신의 시대와 장소의 정신을, 악독한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였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72

프레데리크 쇼팽은 베토벤을 싫어했다. 그는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베토벤은 모호하고 통일성이 결여되어 보이는데, 몇몇 사람이 주장하듯(그들이 숭상하는 특징인) 과격한 독창성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가 영원한 원칙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는 결코 이러지 않아요." 그는 베토벤을 "대단히 저속하다"고 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77

소심한 쇼팽은 모차르트의 미리 정해진 패턴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베토벤의 자유, 지칠 줄 모르는 활동성을 두려워했다. 베토벤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그는 소나타 12번을 길들여진 음악의 예로 들었다. 그러고 나서 쇼팽은 이 곡의 3악장 ‘영웅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송행진곡’에서 착안하여 B플랫단조 소나타의 유명한 장송행진곡을 작곡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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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물과 꿈 - 질료에 관한 상상력 시론 신화 종교 상징 총서 7
가스통 바슐라르 지음, 김병욱 옮김 / 이학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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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syeong21/224035826062

바슐라르는 물을 “감성적 상상력의 근원”으로 보았다. 바슐라르에게 물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반영하고 관계를 이어주는 존재의 매개체다. 그렇다면 IRB 행정이란, 바로 그 물이 제도 속에서 흐르도록 관리하는 일도 포함하지 않을까? ‘별빛 내린 천(구 도림천)‘을 걸으면서 새삼 좋아진 환경을 체감한다. 덕분에 선선한 가을 날씨가 되자 출퇴근을 ‘걷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이 역시 행정의 긍정적 역할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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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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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셰익스피어,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의 책으로 빼곡한 서가다. 그가 평생 존경했던 모차르트의 전집도 눈에 띈다. 그의 음악적 자양분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9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배 작곡가는 모두 독일인이다. 음악사를 이끈 거장으로 꼽아 손색이 없다. 다른 나라 작곡가를 더해야 한다고 주장할지언정 이들이 자격 미달이라고 할 사람은 없으리라. 독일은 서양음악사의 절정기인 18세기부터 19세기를 지나는 동안 주요 작곡가들을 쏟아 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1

차이콥스키는 변방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 음악을 서유럽의 앞선 음악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는 스트라빈스키의 말처럼 "우리 가운데 가장 러시아적인 사람"이었으면서도 민족적인 잣대로는 잴 수 없는 국제적인 음악 언어로 고유의 선율을 만들어 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2

차이콥스키는 법률학교 시절에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공연을 처음 보고 "그것은 완벽한 계시"였다고 했다. 만년에 쓴 일기에서는 모차르트를 "음악의 그리스도"라 일컫기도 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4

모차르트가 100년 앞서 그랬듯이 차이콥스키 역시 오페라와 교향곡에서 최고봉에 올랐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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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17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 포노(PHONO)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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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인터뷰에서 라흐마니노프는 "걸작의 해석을 매번 살아있게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불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알라딘 eBook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중에서 - P34

라흐마니노프는 평생토록 루빈시테인을 예술적 성취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에게 루빈시테인은 그저 기교가 뛰어난 비르투오소가 아니라 진정한 예술가였다

-알라딘 eBook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중에서 - P35

루빈시테인이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모델이었다면, 표트르 차이콥스키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우상이었다. 비록 두 사람은 정식 사제지간은 아니었지만 차이콥스키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형성기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알라딘 eBook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중에서 - P35

차이콥스키는 라흐마니노프가 본인의 작곡 양식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모델로 삼은 인물이었다.

-알라딘 eBook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중에서 - P36

라흐마니노프의 전기를 집필한 오스카어 폰 리제만은 이러한 사제 간의 정면충돌을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고 싶은 청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 발현된 때문으로 간주했다.

-알라딘 eBook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음, 이석호 옮김) 중에서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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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 에포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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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의 알렉스 로스는 말한다. "음악 앞에서 우리가 입을 꾹 닫고 있어야 한다면 그 세상은 빈곤할 것이다. 솜씨 좋은 말 한마디가 우리를 음악으로 이끌고 음악에 더 몰입하게 할 수 있다. 요컨대 음악과 언어는 영원히 상호 의존적인 상태로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음악 교수인 팀 페이지는 말한다. "음악이 그 자체 말고는 다른 인간적인 의미가 없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단순한 것 같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옵서버』의 피오나 매덕스의 말을 들어보자. "음악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순전히 개인적이어서 응당 어떠해야 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어는 우리의 도구다. 우리는 메신저다. 우리가 무엇을 듣는지, 그게 어떤 감정인지, 왜 중요한지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서술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말은 우리가 음악과 관계를 맺고 반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음악을 들었을 때의 경험을 오래 간직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비교하도록 해준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영혼의 합일이 없는 감각적인 만족은 짐승이나 다를 바 없네. 고귀한 감정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후회의 감정만 남지." 그도 모종의 성관계를 경험한 적이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19

"나의 생명력을 그런 식으로 쓰려고 했다면 더 고귀하고 나은 것에 무엇이 남아 있었겠나?" 당시의 많은 이들처럼 그도 정액을 배출하면 창의력이 고갈될 수 있다고 믿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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