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셰익스피어,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의 책으로 빼곡한 서가다. 그가 평생 존경했던 모차르트의 전집도 눈에 띈다. 그의 음악적 자양분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9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배 작곡가는 모두 독일인이다. 음악사를 이끈 거장으로 꼽아 손색이 없다. 다른 나라 작곡가를 더해야 한다고 주장할지언정 이들이 자격 미달이라고 할 사람은 없으리라. 독일은 서양음악사의 절정기인 18세기부터 19세기를 지나는 동안 주요 작곡가들을 쏟아 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1
차이콥스키는 변방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 음악을 서유럽의 앞선 음악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는 스트라빈스키의 말처럼 "우리 가운데 가장 러시아적인 사람"이었으면서도 민족적인 잣대로는 잴 수 없는 국제적인 음악 언어로 고유의 선율을 만들어 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2
차이콥스키는 법률학교 시절에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공연을 처음 보고 "그것은 완벽한 계시"였다고 했다. 만년에 쓴 일기에서는 모차르트를 "음악의 그리스도"라 일컫기도 했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4
모차르트가 100년 앞서 그랬듯이 차이콥스키 역시 오페라와 교향곡에서 최고봉에 올랐다
-알라딘 eBook <차이콥스키> (정준호 지음) 중에서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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