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초판한정 오디오북usb 특별판)
진태원 지음 / 그린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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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마드[유대공동체 평의회를 가리킵니다]의 지도자들이 여러분에게 고하거니와, 그들은 바루흐 데스피노자(Baruchd‘Espinoza)의 사악한 주장과 행실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으며, 여러 가지 수단과 약속을 사용해서 그를 악한 길로부터 되돌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를 치유할 수 없었으며, 반대로,
그가 행하고 가르치는 혐오스러운 이단학설들과 그의 해괴망•측한 행동들에 대해 매일같이 정보를 입수했고, 에스피노자앞에서 이런 일들에 대해 증언하고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많은 증인들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이 문제의 진실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명예로운 하캄들[현인들을의미합니다] 앞에서 검토한 후, 하캄들의 동의 아래, 그들은 언급된 에스피노자를 파문하고 다음과 같은 파문 선고문과 함께 그를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천사의 법령과 거룩한 사람들의 명령에 따라서, 신의 승인과 거룩한 전체 공동체의 승인을 받아서, 그리고 613개의 계명이 쓰여 있는 이 거룩한 두루마리 앞에서, 우리는 바루흐 데스피노자를 파문하고, 추방하고, 저주하고, 비난한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 - P24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저주했던 그 저주로 그를 저주한다. 엘리사가 소년들을 저주했던 그 저주로 그를 저주한다. 율법 책에쓰여 있는 모든 징벌로 그를 저주한다. 그는 낮에 저주받을 것이며, 밤에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누울 때 저주받을 것이며, 일어날 때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나갈 때 저주받을 것이며, 들어올 때 저주받을 것이다. 주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주의 분노와 그의 질투가 그를 태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쓰인 모든 저주가 그를 덮칠 것이다. 그리고 주가 하늘 아래로부터 그의 이름을 없앨 것이다. 그리고 이 율법 책에 쓰여 있는계약의 모든 저주에 따라, 주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과 악에속한 그를 떼어놓을 것이다. 그러나 주 너희의 신과 함께 있는너희들은 오늘날까지 너희들 중의 하나로 모두 살아 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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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을유사상고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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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은 무엇보다 직관을 위해 현존할 뿐이고, 개념들은 언제나 이 직관으로부터의 추상이다. 따라서 추상적 사고는 정확히 직관 속에 존재하는 세계를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08

브루노와 스피노자는 이 점에서 완전히 예외라 할 수 있다. 그들은 각자 별개로 혼자 존재하며, 그들의 세기에도 그들의 대륙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 세기와 대륙은 한 사람에게는 죽음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박해와 모욕으로 보답했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675

사실 모든 학문의 본질은 우리가 직관적 현상의 무한한 다양성을 비교적 소수의 추상적 개념으로 요약하는 데 있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14

그 개념들로 우리는 하나의 체계를 세우고, 그 체계로부터 우리는 저 모든 현상을 인식의 힘으로 완전히 제어해서, 과거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미래의 일을 규정할 수 있게 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14

그렇지만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개념 속에 모든 추상적 개념의 원천이 자리하고 있으므로, 모든 추상적 개념은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개념에 의해 항상 통제되어야 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1

일반적으로(규칙으로서) 자명한 것(하나의 자연법칙)은 개별적인 경우와 관련해서는 언제나 문제적일 뿐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1

일반적으로(규칙으로서) 자명한 것(하나의 자연법칙)은 개별적인 경우와 관련해서는 언제나 문제적일 뿐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2

따라서 모든 사건은 필연적이거나 불가능하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3

양자를 구별하는 것은 시간의 형식에 의한 우리 지성의 제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간은 가능성과 현실 사이의 중개자이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4

우연성이란 우리 지성의 지평을 제한함으로써 생기는 단순히 주관적인 현상이며, 하늘과 땅이 맞닿는 시각적인 지평선만큼이나 주관적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4

온갖 변전에도 불구하고 시간 자체는 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시간 자체는 흐르는 것이다. 영속적인 시간이란 말은 모순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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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초판한정 오디오북usb 특별판)
진태원 지음 / 그린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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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가 말하는 진리의 내부적 특징을 지닌 것으로서 관념의 적합성은, 필연적으로 참된 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며,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P177

반면 앞에서 말했듯이 스피노자는 직능들의 구별을 인정하지 않으며, 관념 그 자체가 긍정이나 부정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그에게는 정신이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 또는 적합한 원인이냐 부적합한 원인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정신의 사유 역량 내지인식 역량이 부족할 때 정신은 수동적이며, 인식 역량이 증대되고, 더 나아가 정신이 적합한 원인으로서 사유할 때 정신은 능동적입니다. - P180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슬픔과 기쁨의 작용은 주체 자신의 자발적인 행위를 통해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대리를 통해 수행된다는 것, 곧 슬픔과 기쁨은 매개되고 모방된 작용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 P235

우리는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기쁨과 함께 쳐다보는(aspicere)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반대로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싫어하게 될 것이다. - P238

따라서 인간 욕망의 근본 방향은 우리의 행위 역량을증대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우리의 역량을 감소시키는 것을하려는 데 있습니다. - P254

어쨌든 굳건함과 관대함의 종합으로서 강인함은 자기 윤리와 타자 윤리의 종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P267

그렇다면 좋음과 나쁨 또는 선과 악 같은 도덕적 판단은 객관적인 사물의 성질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관적인 욕망내지 선호를 표현하는 주관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271

곧 이는 제한된 능력을 지닌 인간이 어떻게 적합한 인식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 역량 및 인식 역량을 증대하여 능동성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실천적 측면에서 공통 통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 P286

왜냐하면 공통 통념은 수동적인 기쁨을 조직하고 이에 따라 능동적인 기쁨으로이행하는 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 P290

요컨대 사랑에 대한 전통적 정의와 스피노자의 정의 사이의 본질적 차이점은 사랑받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지 아니면 사랑하는 이의 역량의 증대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놓여 있습니다. 스피노자가중세 철학자들과 달리 사랑을 첫 번째 정서가 아니라 기쁨이라는 일차 정서에서 파생되는 정서로 규정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 P315

따라서 신을 향한 사랑과 신의 지적 사랑을 혼동해서는 안 되지만, 또한 둘 사이에는 연속성이 존재한다는 점을유념해야 합니다. 그 경우에만 정념적 사랑에서 신을 향한 사랑으로, 그리고 다시 신의 지적 사랑으로 이어지는 윤리적 해방의운동의 의미가 더 정확히 파악될 수 있습니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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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스피노자의 철학 들뢰즈의 창 2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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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노력으로서의코나투스, 혹은 소유한 능력으로서의 행위 능력(비록 죽음이 이것을 가로막게 될지라도)은 덕Vertu으로 불린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64

『윤리학』 전체는, 의무론으로서의 도덕에 상반되는 능력 이론으로서 제시된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66

문제가 되는 것은 한 점과 그것의 대칭점의 관계, 혹은 한 세계의 선택이 아니라, 자연의 교향곡, 즉 점점 더 폭넓어지고 강력해지는 세계의 구성의 문제이다. 역능들을, 빠름과 느림을 어떤 질서로,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95

음악의 구성이라는 평면, 이것은 자연이 그것의 부분들이 무한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풍부한 개체인 한에서, 자연의 평면이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95

행동학의 주요 기초자 가운데 하나인 윅스퀼은, 그가 각 사물에 상응하는 멜로디의 선들 혹은 대위법적 관계들을 먼저 정의하고, 그런 후에 풍부함을 갖는 보다 우월한 내재적 단위로서의 교향곡을 쓸 때(<자연적 구성>), 스피노자주의자이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95

『윤리학』 전체에 바로 이 음악적 구성이 나타난다. 그것은 『윤리학』을 그 빠름과 느림의 관계들이 연속적으로 그리고 동시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나의 동일한 개체로 구성한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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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초판한정 오디오북usb 특별판)
진태원 지음 / 그린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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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왜 어떤 대상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감정이나 정서를 갖게 되는 것일까요? 이러한 정서는 우리 인간의인식 및 삶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스피노자가 윤리학 3부에서 5부까지 다루고자 하는 중심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 P190

스피노자의 실체는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자, 즉 무한하게 많은 무한한 속성들로 구성된 자연 전체, 우주 전체를 뜻합니다. - P192

더 나아가 스피노자의 개체는 본성상 관계론적인 개체입니다. 개체를 개체로 만드는 것, 즉 개체의 본질 내지 형상은 바로 그 개체를 구성하는 부분들 사이에서 성립하는 일정한 운동과 정지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 P194

코나투스(conatus)는 라틴어로 ‘노력‘이나 ‘경향‘ 또는 ‘분투‘ 등을 가리키는 말이며, 영어로는 effort나 en-deavor 또는 최근에는 perseverance라고 주로 번역합니다. - P196

하지만 코나투스라는 개념을 자기 철학의 근간으로 삼은 철학자는 스피노자가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물리학 또는 자연철학에서부터 인간학,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에 이르기까지 스피노자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 P196

스피노자가 뜻하는 바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려는 노력"이라는 것은, 의식적이거나 지향적인 활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우리가 의식적으로 추구하기 이전에 본능적으로, 그 본성 자체에서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 P198

따라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코나투스를 좁은 의미의 의식적인 노력이나 지향적인 추구 행위로 한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피노자가 말하는 코나투스는 역량이라는 점을유념해야 합니다. - P199

진정한 자유의 조건은 인간의 존재와 행위, 그리고사고를 규정하는 이러한 인과관계에 대한 적합한 인식입니다. - P204

스피노자는 아리스토텔레스주의적인 전통과 달리 인간을 ‘말하는 동물‘ 내지 ‘이성적 동물‘로 규정하지 않으며, 데카르트처럼 본성상 서로 상이한 신체와 정신의 연합(union)이라고 이해하지도 않습니다. - P204

이렇게 신체의 행위 역량이 증대함과 동시에 정신이 기쁨을 느끼는 것이 바로 스피노자가 말하는 아펙투스, 곧 정서입니다. - P211

따라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정서란 결국 우리의 존재 보존 역량, 즉 코나투스 역량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212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위 역량을 증대시켜 주는 것을사랑하고 역으로 우리의 행위 역량을 감소시키고 우리의 존재보존을 어렵게 하는 것을 미워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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