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데이비드 흄 -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한 철학자 클래식 클라우드 25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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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정의 목적은 흄이 실제로 밟았던 곳을 찾아다니는 일 못지않게 그의 삶과 사상이 걸었던 길을 차근차근 짚어가는 일이 현명한 길임을 밝히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3

흄은 크게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소수의 엘리트층에 속해 있었다. 이는 그가 일평생 최소한 에든버러의 주요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지식인들과 최소한 피상적으로나마 접촉하고 지냈으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26

18세기에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오늘날처럼 철학이라는 학계에서 특수 분야를 전공하는 무명의 전문가로 산다는 뜻이 아니었다. 당시에 철학자로 산다는 것은 비교적 소규모의 지성인 공동체,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관심사를 가진 지식인 공동체의 일원이었다는 뜻이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26

흄은 교육을 통해 문필가가 되었고, 당시 문필가의 관심사는 경제학과 과학과 심리학과 역사와 정치 이론을 넘나들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26

제대로 사유하려면 생각하지 않는 시간,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부터 흄은 여가와 운동과 공부 사이의 균형을 항상 유지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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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제국
로널드 드워킨 지음, 장영민 옮김 / 아카넷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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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추론(legal reasoning)은 구성적 해석의 실천이다. - P5

법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조직화되고 심대한 의미를 갖는 사회제도이기 때문이다. 법적 논의의 성질을 더 잘 알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를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 P28

이 책은 내적 관점, 참여자의 관점을 취한다. 이 책은 우리의 법적* 실천의 논증적 성격을 그 실천에 참여함으로써, 그리고 참여자들이직면하는 논증의 타당성 및 진의 문제와 대결함으로써 파악하고자한다. 우리는 판사의 관점에서 형식적 법적 논증을 연구할 것인데,
그 이유는 판사들만이 중요하거나 판사들이 말하는 것에 주목해야만 그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법적 주장에 관한 판사의 논증이야말로 법실무의 핵심인 주장(명제)정립적 측면을 탐구하기 위한 유용한 모범례(paradigm)가 되기 때문이다. 시민과 정치가들 그리고 법학교수들도 법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고민하고 논증하며, 판사의 논의가 아니라 그들의 논의를 우리의 모범례로 삼을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판사가 하는 논의의 구조야말로 전형적으로더 명시적이며, 판사의 추론이야말로 다른 형식의 법적 논의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역은 완전히 성립하지는 않는다. - P32

니었던 것이다. 그것은 법이 무엇인가에 관한 논쟁, 입법자가 제정한 진짜 법률이 말한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논쟁 바로 그것이었다. - P39

판사들이 선례의 성질과 기속력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취하든간에, 선례기속의 원칙은 현 사안과 비교하여, 법률가들이 즐겨 말하는 ‘논점‘ 상 충분히 유사한 선례에만 적용되는 것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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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 라틴어 원전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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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이미 지나가서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데, 과거와 미래라는 이 두 종류의 시간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502

또한, 현재라는 시간이 항상 현재에 현존해 있어서 과거로 지나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시간이라고 할 수 없고 영원이라고 하여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502

또한, 현재라는 시간이 항상 현재에 현존해 있어서 과거로 지나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시간이라고 할 수 없고 영원이라고 하여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502

따라서 선지자들이 미래의 일들을 보았다고 말할 때, 그것은 미래에 있어서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그 일들을 보았다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이미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그 일들의 어떤 단초들이나 징조들을 보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510

내가 어느 정도까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조차도 나는 모르고 있으니, 이것은 내게 재앙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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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 라틴어 원전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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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삶을 알고 싶어 하는 반면에, 자기 자신의 삶을 고치기는 싫어합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397

왜냐하면, 주님으로부터 자기 자신에 대하여 듣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397

내가 내 자신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들은, 주님이 내게 빛을 비추어 주셔서 알게 된 것들이고, 내가 내 자신에 대하여 모르고 있는 것들은, 내가 주님의 얼굴로부터 빛을 받아, 나의 "어둠이 낮과 같이 될"(사 58:10) 때에야 비로소 알게 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03

내가 과거에 기억했었다는 것을 지금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나중에도 내가 과거에 그런 것들을 기억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면, 그것은 기억의 힘을 빌려서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19

내가 "어떤 것을 망각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내가 어떤 것을 망각했다는 것을 안다는 의미인데, 내가 그것을 망각했다는 것을 기억해 두지 않았다면, 어떻게 망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24

행복한 삶은 모든 사람이 다 원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런 삶을 원하게 된 것입니까? 사람들은 어디에서 행복한 삶을 보고서, 그런 삶을 사모하게 된 것입니까?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32

하지만 실제로나 희망 속에서나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전에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든 행복하였던 사람들입니다. 그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32

나는 언제 어디에서 행복한 삶을 경험하였기에, 그것을 기억해 내서 사모하며 바라는 것입니까? 이렇게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오직 나뿐인 것도 아니고, 소수의 사람들이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것을 바랍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35

보십시오. 나는 나의 상처들을 숨기지 않습니다. 주님은 의사이시고, 나는 병자입니다. 주님은 자비로우시고(misericors), 나는 비참합니다(miser). 이 땅에서의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시련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43

참고 견디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참고 인내하는 바로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자기가 참고 견디고 있는 것을 대견스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자기가 참고 견뎌야 할 일이 있는 것보다는 없기를 더 원할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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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 라틴어 원전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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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가장 높이 계시면서도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계시고, 아무도 찾지 못하게 가장 은밀하게 숨어 계시면서도 우리 곁에 가장 분명하게 임재해 계시며, 크고 작은 지체들을 가지고 계시지 않고, 그 어느 특정한 공간에 묶여 계시지 않지만 어디에나 전체로 계시며, 우리와 같은 유형적인 육체를 가지고 계시지 않지만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셔서, 머리부터 발까지 공간 속에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22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믿는 것이었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26

왜냐하면, 내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모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인간의 일들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확고하게 믿고 있을 때에만, 철학자들이 자기모순에 빠져서 온갖 신성모독적인 반론들과 공격들을 퍼붓는다고 해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26

내가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주님은 나와 함께 해 주셨고, 내가 한숨을 쉴 때에는 나의 한숨을 들어주셨으며, 내가 흔들릴 때에는 나를 인도해 주셨고, 내가 세상의 넓은 길을 방황할 때에도 나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28

이것은 내가 결혼 생활을 좋아하는 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정욕의 노예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54

첫째, 타락할 수 있는 것은 선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의지로 타락하실 수 없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54

둘째, 하나님의 의지는 하나님의 능력보다 더 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어떤 일을 행하도록 강요받으실 수 없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67

하지만 내가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를 진리의 화신이라고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지혜에 더 온전히 참여해서 아주 뛰어난 인성을 지니게 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297

그날도 그 하녀와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그 하녀는 그동안 어머니가 남몰래 술을 마셔온 악행을 들추어내며, 어머니를 "술주정뱅이"라고 부르면서, 아주 지독한 모욕을 어머니에게 안겨 주었답니다.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373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몽둥이로 얻어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아서, 자기가 지금까지 부끄럽고 추한 짓을 저질러 왔음을 깨닫고서는, 그 즉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 후로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16

-알라딘 eBook <고백록 (라틴어 원전 완역판) : 세계기독교고전 8>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문재 옮김) 중에서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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