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추론(legal reasoning)은 구성적 해석의 실천이다. - P5
법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조직화되고 심대한 의미를 갖는 사회제도이기 때문이다. 법적 논의의 성질을 더 잘 알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를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 P28
이 책은 내적 관점, 참여자의 관점을 취한다. 이 책은 우리의 법적* 실천의 논증적 성격을 그 실천에 참여함으로써, 그리고 참여자들이직면하는 논증의 타당성 및 진의 문제와 대결함으로써 파악하고자한다. 우리는 판사의 관점에서 형식적 법적 논증을 연구할 것인데, 그 이유는 판사들만이 중요하거나 판사들이 말하는 것에 주목해야만 그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법적 주장에 관한 판사의 논증이야말로 법실무의 핵심인 주장(명제)정립적 측면을 탐구하기 위한 유용한 모범례(paradigm)가 되기 때문이다. 시민과 정치가들 그리고 법학교수들도 법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고민하고 논증하며, 판사의 논의가 아니라 그들의 논의를 우리의 모범례로 삼을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판사가 하는 논의의 구조야말로 전형적으로더 명시적이며, 판사의 추론이야말로 다른 형식의 법적 논의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역은 완전히 성립하지는 않는다. - P32
니었던 것이다. 그것은 법이 무엇인가에 관한 논쟁, 입법자가 제정한 진짜 법률이 말한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논쟁 바로 그것이었다. - P39
판사들이 선례의 성질과 기속력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취하든간에, 선례기속의 원칙은 현 사안과 비교하여, 법률가들이 즐겨 말하는 ‘논점‘ 상 충분히 유사한 선례에만 적용되는 것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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