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개념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서동은 옮김 / 누멘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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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관계란 서로의 시간성이 만나고 조율되는 과정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관계는 결국 어긋날 수밖에 없다. 내가 미용실을 떠난 것은 단순한 결정이 아니라, 내 시간성에 맞는 새로운 관계를 찾기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며, 나의 삶과 관계도 그 변화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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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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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공간성은 신체가 신체라는 것의 전개이고, 신체가 신체로서 실현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분석하고자 노력함으로써 신체의종합 일반에 관해 말해야 함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 P236

우리는 시선을 주면서 동시에 장님의 지팡이에 비유될 수 있는 자연적 도구를 마음대로 이용한다. 시선은 자신이 묻고스치고 또는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 사물을 어느 정도 획득한다. 색깔을 보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어떤 보는 양식, 고유한 신체의 새로운 사용을 획득하는 것이고, 신체적 도식을 풍부하게 하고 재조직하는 것이다. 운동 능력이나 지각 능력의 체계인 우리의 신체는
‘나는 생각한다‘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균형을 향하는 체험된의미들의 총체이다. 때때로 의미들의 새로운 연결이 이루어진다. - P242

신체가 실존의 상징일 수 있다면 그것은 신체가 실존을 실현하기 때문이고 실존의 현실성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축과 확장의 이중 운동을 조성한다. 한편으로는, 사실상 자기 자신에서 이탈하는 것, 자신을 익명적이고 수동적이게 하는 것, 스콜라 철학에 정착하는것은 나의 존재 가능성이다. - P259

신체도 실존도"인간 존재의 원본으로 간주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각각 상대를 전제하고, 신체는 응결된 또는 일반화된 실존이며, 실존은 끊임없는 육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이성은 실존적 의미를 가진다거나 실존을 표현한다고 말할 때,
적 드라마가 결국은 실존적 드라마의 표시이거나 징후에 불과한것처럼 이해해서는 안 된다. 실존을 신체나 성으로 ‘환원하는 것‘
을 막는 동일한 이유가 역시 성을 실존으로 환원하는 것을 막는다. - P262

성은 인간의 삶에서 초월되지도 무의식의 표상들에의해서 그 중심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그것은 거기서 끊임없이 분위기로서 현존한다. 꿈꾸는 자는 자기 꿈의 잠재적 내용, 즉 ‘제2의 이야기‘에 의해 드러날 것을 적절한 영상의 도움으로 그려보는것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 P265

따라서 듣거나 읽는 사람에게서든 말하거나 쓰는 사람에게서든 주지주의가 의심하지 못하는 언사 속의 사고가 있다. - P280

예술가가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표상하는 수단만을 가지듯이, 즉 그것은 작업을 해야 함에 있듯이, 나는 말을 표상하는 수단으로 가지며, 즉 그것은 말을 함에 있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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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로저 스크러튼 지음, 이진영 옮김 / 미진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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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명한 어울림은 즐거움이다. 또한 이것을 소유한사물들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울림은 관조 자체의 대상이며,
그 의미는 어떤 독립된 용도에 있지 않다. 이것은 추론된 판단의 중심문제로, 그 판단은 경험에 근거하며 간접적으로 할 수 없다. 아름다움이정도의 문제인 것처럼, 어울림 또한 정도의 문제이다. 요컨대 내가 이번장에서 설명한 것은 바로 ‘최소한의 아름다움으로, 이것은 이성적 존재의 영원한 관심사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질서를성취하고 공동의 세계에서 편안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 P107

뒤샹의 농담으로 인한 즉각적인 결과로‘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는 데 전념하는 지적 산업 industry이 촉발되었다. 이 산업의 문헌은 뒤샹의 제스처를 끝없이 모방하는 것만큼이나 지루하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 문헌은 회의주의를 남겼다. 어떤 것이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꼬리표를 얻는 것의 의미나가치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어떤 것을 보고, 다른 이들은 다른 것을 본다는 별나지만 근거 없는 사실만이 남게 된다. 객관적인 가치와 인간 정신의 영구적인 기념물을 추구하는 비평 사업이 존재한다는 주장은손쓸 수 없이 묵살되는데, 그 이유는 뒤샹의 <샘>의 배수구로 씻겨 내려간 예술 작품의 개념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 P110

좋은 취미는 유머에서 중요한 만큼 미학에서도 중요하며, 실로 취미는 미학의 전부라 할 만한 것이다. 대학 과정이 이러한 전제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예술과 문화에 관한 학업을 그들이 시작했을 때처럼 무지한 채로 끝내게 될 것이다. 예술에 관한 한, 미학적 판단은 당신이 좋아해야 할 것과 좋아하지 말아야 할 것에 관련되며, (주장하건대) 여기서 ‘해야 한다‘는, 정확하게 도덕적 명령은 아닐지라도, 도덕적 무게를 지닌다. - P111

동감은 대단히 중요한데, 이것은 대상을 알고 싶어 하고, 대상의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며, 대상의 핵심이 부당하게 허비되지 않기를 원한다. 『도덕 감정론 The Theory of the moral Sentiment』에서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동감은 저절로 공정한 구경꾼의 관점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동감은 미학적 맥락에서처럼, 결코 능동적이지않으며 판단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 상상적인 것과 틀 지어진 것에 대해 우리는 1장에서 설명한 무관심적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그리고 한번관심을 제쳐 두게 되면, 우리는 보통 일상의 거래에서 해서는 안 되는방식으로 동감하게 된다. 이것이 예술의 목적을 규정한다고 주장하는것은 타당하다. 이 목적이란 우리가 공정한 관심의 자세를 미학적 태도의 일부로서 취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선사하는 것이다. - P118

스타일은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숨겨진 스타일 같은 것은 없다.
쇼팽 Chopin 마주르카 Mazurkas나 파울 클레 Paul Klee의 데생처럼 노력과세련됨을 감추는 교묘한 방식에서도 스타일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동시에, 스타일은 비교를 통해 지각된다. 이것은 표준과의 구별과 연관되는데, 이 표준이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지각 속에 존재해야만 스타일의표현법과 이탈을 알아차릴 수 있다. 스타일을 통해 예술가들은 말하지않고도 암시할 수 있고, 비교하지 않은 것을 불러올 수 있으며, 그들의작품과 주제를 모든 표현이 의미 있는 맥락 속에 둘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브리튼Britten의 첼로 교향곡이나 엘리엇의 『네 개의 4중주』에서목격되는 의미의 집중을 성취하는 것이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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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로저 스크러튼 지음, 이진영 옮김 / 미진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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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하게 만들기‘는 집단의 응집력을 강화시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이러한 것들을 결혼이나 무기, 장례식이나 지위가 될 수도 있다-공적으로 중요한 사물로서, 부주의하게 지나쳐 버리거나 감정적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아우라aura를 가진 사물로서 다루게 한다. ‘특별하게 만들기‘의 필요가 깊이 뿌리내린 것은, 그것이 위기 시에는 인간 공동체를 결합시키고, 번영하는평화 시에는 그들의 재생산에 대한 확신을 넓혀 가면서 인간 공동체에가져다준 이득에 의해 설명된다. - P46

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여자가 남자를 아름다움 때문에 인식하는 만큼, 그 이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남자도 여자를 아름다움 때문에 인식한다.
또한 여자는 예술에서, 그리고 일상적 삶에서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데적극적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자신의 최고의 노력과 열망과 연관짓고, 아름다움의 부재로 괴로워하며, 미학적 합의의 기준을 사회적 삶에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지금 상태로는 아름다움에 대해 진화심리학이 제공하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미학의 특수한 의도성이 박탈된미학적 요소를 지닌, 그리고 이성적 행위자의 삶에서 미학적 판단의 특유한 위치를 간과한 모호한 일반성 속에 용해돼 버린 미학적 요소를 지닌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그림. - P49

이 문제를 살펴보다 보면 일곱 번째 통념은 미학에 하나의 문제를제기한다. 예술의 영역에서, 아름다움은 응시의 대상이지 욕망의 대상이 아니다. 그림이나 교향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어떤 호색적인 태도를 자극하는 것은 아니며,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림을 훔치고 - P50

싶을 수는 있지만, 콘서트홀에서 교향곡을 주머니에 담아 걸어 나올 수는 없다. 이것은 두 종류의 아름다움, 즉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이것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며 자극되는 욕망은 우리가 저지르는 일종의 실수라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정말로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모든 아름다움의 형상들을 관조하는가? - P51

어떻게 동일한 정신 상태가 한 소년에 대한 성적 사랑이면서 동시에 (약간의 자기훈련 뒤에) 추상적인 이데아에 대한 즐거운 관조일 수 있는가? 이것은스테이크에 대한 욕망이 (약간의 정신적 분투 뒤에) 소 그림을 응시하는것으로 충족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 P52

성적 욕망의 과정에서, 당신이동료의 아름다움을 관조할 때, 당신은 욕망으로부터 물러나 이 욕망을또 다른, 보다 넓고 보다 덜 직접적으로 감각적인 목적에 흡수시키고자한다. 이것이야말로 에로틱한 시선의 형이상학적 의미로, 이것은 지식을 찾는 것, 즉 다른 사람을 호출해 감각적인 형식에 빛을 비추어 그 스스로를 알게 하는 것이다. - P53

각각의 욕망은 대상에 특수한것인데, 욕망은 일반적 종류의 한 사례로서가 아니라, 그라는 개별자로서 그 사람에 대한 욕망이기 때문이다. 설사 그 ‘종류‘가 또 다른 차원에서 그것에 관한 모든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 물에 대한 나의 욕망은 저 물에 의해 충족될 수 있다. 이 경우 물의 개별적인 덩어리가 아니라 물이라는 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 P55

우리가 눈이나 입 같이 특별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분명해진다. 당신은 입을 단지 구멍으로, 무언가를 삼키고 무언가가 나오는육체의 구멍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외과 의사는 질병을 다루는 동안 입을이러한 방식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면할 때입을 이해하는 방식은 아니다. 우리에게 입은 소리가 나오는 구멍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으며 목소리를 내는 어떤 것이다. 그 입에 입을 맞추는 것은 육체의 일부분을 다른 이에게 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바로 그의 자아 속에서 만지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입맞춤은 타협하는것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다른 이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고, 그의 존재 표면으로 다른 사람을 소환하는 것이다. - P58

이후 다루겠지만, 이것은 에로틱한 예술의 논의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이미 우리에게 중요한 논평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관조나 즉각적인 욕망 무엇을 이끌어 내든, 인간의 아름다움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해된다. 특히 인간의 아름다움은, 사람과 관계할 때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얼굴, 눈, 입술, 손과 같은 특징들 속에 있다. 인간의아름다움에 유행이 존재할지라도,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들이 육체를서로 다른 방식으로 장식할지라도 눈, 입, 손은 보편적 매력을 가진다.
그것들은 다른 이의 영혼이 우리에게 비쳐지는, 그리고 영혼이 스스로를 알리는 특징들이기 때문이다. - P59

그렇다면 두 가지 유형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아름다움의 판단은애매모호한 것인가? 나의 점정적인 대답은 ‘아니다’이다. 아름다움의판단은 성적 욕망의 맥락에서도, 어떻게 하나의 사물이 관조하는 정신에 스스로를 드러내는지에 주목한다. 아름다움이 욕망을 자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닌데, 왜냐하면 아름다움은 한 개별자의 드러남 속에있으며, 욕망은 그 개별자를 갈망하고 또 다른 이의 드러난 형태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이 자극하는 욕망의 대상이 아름다움은아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개별자들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성스러운것들을 모든 형식상의 절차들이 행해지고 완수되었을 때 비로소 만지고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로 따로 분리해 놓듯, 아름다운 개별자들을 평범한 욕망과 관심으로부터 분리시킨다. - P67

칸트는 모든 이성적 존재들은 미학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올바른 삶에서 취미는 중심적 요소를 이룬다고 믿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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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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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의식의 삶 인식의 삶, 욕망하는 삶, 또는 지각적 삶은
‘지향적 호arc intentionnel‘에 의해서 기초지어지고, 이 지향 호弧)는 우리의 주위에서 우리의 과거, 미래, 인간적 환경, 물리적상황, 이데올로기적 상황, 도덕적 상황을 기투하며, 아니, 오히려우리가 그러한 모든 관계 속에 위치지어지도록 한다. 감각의 통일성, 감각과 지능의 통일성, 감성과 운동성의 통일성을 이루는 것은바로 이 지향적 호이다. 환자의 질병에서 ‘풀려 있는‘ 것은 바로이 지향 호이다.」 - P91

따라서 우리의 신체는 공간 안에 있다고, 더욱이 시간 안에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공간과 시간에 거주한다. - P223

여기서 습관의 모든 문제는 어떻게 한 동작의 음악적 의미가 오르간 연주자가 음악에 완전히 몰두하면서도 음악을 실현할 음전과페달을 정확하게 맞출 정도로 어떤 장소에서 파열할 수 있는가를아는 것이다. 이제 신체는 탁월한 표현의 공간이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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