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스토리 -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 이야기
칩 윌슨 지음, 김지연 옮김 / 예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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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 이야기

 

예미에서 출판한 칩 윌슨의 <룰루레몬 스토리>는 그의 인생과 룰루레몬을 창업하고 회사에서 물러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자전적 이야기다.

 

칩 윌슨은 기업가이자 자선가이다젊은 시절에 레저 스포츠 의류 업체를 경영했던 경험과 요가에서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를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기능성 의류 분야와 기업 문화의 혁신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룰루레몬 스토리 책날개 중 ]

 

현대인은 자신의 건강과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쓴다등산요가필라테스에어로빅헬스를 할 때 자신의 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져 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때레깅스를 입는 여성이 늘어나며 도대체 얼마나 편하길래 레깅스를 입고 바깥 활동을 하는지 궁금했던 적도 있지만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홈트레이닝과 요가필라테스의 활성화는 애슬레져 룩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 있다.

 

요가복의 샤넬이라 불리는 브랜드나 해외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그 회사는 룰루레몬이라는 업체이고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스포츠 업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룰루레몬 스토리>는 칩 윌슨의 인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시절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신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으며알래스카에서 일하는 동안 독서로 자신의 경영 철학을 다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간다.

 

그는 정열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었다수영선수이기도 했고 하루에 서너 차례 땀을 흘리며 체온 조절과 땀 배출에 관심을 기울였다어머님의 바느질 솜씨를 눈여겨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원단이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였다.

 

스노우보드를 좋아해 관련 업체를 운영하며 매각한 경험이 있는 윌슨은 요가를 하며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을 다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했으며다른 사람의 불편함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고 사업으로 연결했다.

 

그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자였으며직원들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해야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어갔다.

 

하이엔드 마케팅으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인 30대 초반의 능력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애슬레져 룩을 탄생시켰다마케팅 보다 상품의 품질에 관심을 기울인 끝에 룰루레몬은 캐나다를 넘어 미국회사로 상장하게 된다.

 

미국회사로 상장은 양날의 검이 되었다사모펀드 회사의 도움을 받아 재정을 확보하고 상장을 계기로 회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모든 업종이 어려웠지만오프라 윈프리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소문이 나 매출이 급증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룰루레몬은 스포츠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면에 자신의 경영 철학은 기업에서 서서히 지워지고영향력은 줄어들었으며 자신과 함께 성장을 약속한 중역들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보며 윌슨은 자신의 길을 예감한다.

 

가장 극적인 사건은 윌슨의 인터뷰가 교묘하게 조작되어 확산한다이 사건으로 그는 회사를 물러날 결심을 굳힌다.

 

<룰루레몬 스토리>는 기업의 성공 신화만 다루지 않는다그가 사업의 정점에서 겪는 위기와 마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처지로 전락해 버리는 와중에 그는 자신의 느낀 점과 깨달은 교훈을 후대 사업가를 위해 전하고자 노력한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은 마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칩 윌슨이 겪는 사업을 공감하게 한다.

 

이제는 기능성 패션으로 자리매김한 애슬레져 룩을 탄생시킨 <룰루레몬 스토리>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룰루레몬스토리, #칩윌슨, #김지연, #예미, #룰루레몬, #경영, #기업가, #애슬레저룩, #요가팬츠,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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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처음 만나는 세계 - 메타버스,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의 장 서울대학교미술관×시공아트 현대 미술 ing 시리즈 1
심상용 외 지음 / 시공아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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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 원본의 아우라마저 복제하는 메타버스 속 아트테크의 모든 것

 

시공아트에서 출판한 심상용·디사이퍼·캐슬린 김·이민하·김성혜·정현 NFT 미술 전문가 6인이 이야기하는 <NFT, 처음 만나는 세계>는 메타버스블록체인암호화폐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의 장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과 시공아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현대 미술 ING 시리즈는 지금 대한민국 현대 미술계의 가장 뜨겁고도 새로운 주제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생각을 전달한다. <NFT, 처음 만나는 세계>는 시리즈 1권으로 미술계에 불어닥친 NFT 열풍을 다루고 있다.

 

공저자는 6장에 걸쳐 이야기를 전달한다.

 

1장 NFT와 현대 미술

 

김재윤오아영이병헌정현 님이 활동하는 디사이퍼는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지니고 블록체인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실용적으로 응용하는 연구 단체다.

 

NFT란 무엇인가?

 

얼마 전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2006년에 작성한 역사상 첫 트윗이 NFT로 2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와 NFT에 관한 궁금증을 더했다.

 

NFT란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뜻이다우리는 여기서 대체불가능하다는 의미와 토큰에 대해 알아보자.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유사한 다른 것과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가령 BTS 콘서트에 가서 BTS 멤버에게 내 옷에다 싸인을 받았다고 하면 그 옷을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싸인 옷이 된다이처럼 블록체인을 이용해 대체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토큰은 기념품이라는 뜻이 있다. NFT는 보통 디지털 수집품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토큰이라는 단어가 기념품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사실 NFT의 토큰은 전혀 다른 곳에서 왔다바로 블록체인이다.

 

암호화폐는 거래를 검증할 때 단일 거래가 아닌 복수 거래에 대한 검증을 함께 묶어 진행한다이런 복수의 거래내역이 블록에 저장된다하나의 블록이 다 채워지고 거래가 확정되면 그 블록은 검증이 끝난 블록에 덧붙여지게 되면계속 늘어나 블록 사슬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블록체인이다.

 

민팅은 화폐를 주조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인 민트를 옮긴 것으로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하나의 암호화폐 당 수백만 개에서 수십억 개의 코인이나 토큰이 민팅된다.

 

NFT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즉 돈이 되기 때문이다디지털상에서 창작자가 만든 작품이 불법적으로 복제하면 품질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원작자는 복제된 자신의 창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었지만, NF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2021년 3월 11일에 비플의 NFT 작품 낙찰가 소식을 전해들은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품가를 기록한 생존 작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는 NFT 미술이 코인으로 돈을 번 이들의 투기성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거품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2장 역사와 현장: NFT 미술의 출발부터 현재까지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자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캐슬린 김 교수님은 NFT 미술을 바라보는 상반된 태도와 미술계에서 인식하는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가상 화폐 거래가 붐을 이루던 2017년에는 가상 화폐로 돈은 번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으로 교환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도 했다.

가상 화폐 관계자들은 가상 화폐가 실물 자산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내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를 희망했다.

 

3장 NFT 미술과 문화 민주주의기회의 확장과 새로운 관계 모색

 

이민하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교수님은 NFT의 등장으로 미술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공동 소유와 분산 판매의 개념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미술 향유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역설한다.

 

4장 NFT 미술의 시장 가치

 

김성혜 art602 대표님은 NFT 미술 산업을 소개한다. NFT 산업은 크게 미술컬렉터블메타버스게임유틸리티스포츠 분야로 나눠는데총거래량을 기준으로 미술은 NFT 산업의 24%를 차지한다.

 

NFT 미술은 크립토 아트즉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아트이며최근에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 부상 중이다대부분의 NFT 미술은 디지털 상에서 제작되지만최근에는 실물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토큰으로 민팅하기도 한다.

 

5장 예술기술존재: NFT 미술에 대한 미학적 사유

 

정현 인하대학교 조형미술학과 교수님은 NFT 미술의 낯설게 다가오는 지점을 설명한다실존하는 작가의 회화 작품 한 점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체 불가능한 정보로 기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공식적인 복제본을 구매하여 소유한 A라는 인물은 원본 작품을 완벽하게 복제한 작품을 소유할 수 있지만실제 작품의 물성을 감각할 수는 없다원본과 복제가 오로지 디지털 이미지라는 관계에서 작동하는 특징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NFT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6장 NFT, 기게스의 반지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이자 조소과 심상용 교수님은 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기게스의 반지를 향한 미술계를 도전으로 묘사한다마이크 윈켈만이 13년 동안 모은 5,000개의 이미지 <매일 첫 5,000>은 경매 열기와 함께 무려 6,930만 달러(한화 약 870억 원)에 판매되었다.

NFT 미술의 주된 관심사는 작품의 예술성이나 미학이 아니라 작품의 소유권과 매매 차익이다.

 

NFT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이다미술의 영역에서 투자의 영역까지 각자 가지는 관심 영역도 다르지만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다미술 전문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NFT의 다양한 특징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에게 <NFT, 처음 만나는 세계>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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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이상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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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주식 투자법

 

한국경제신문i에서 출판한 이상엽 작가님의 <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는 주식 투자가 그의 인생에 미친 영향과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주식 투자는 사업으로 접근해야 하고목적은 결국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상엽 작가님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T 전략기획실과 재무실, BC카드케이뱅크에서 총 18년간 근무했다공대를 졸업했음에도 재무실카드사인터넷은행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주식 투자를 통해 쌓은 지식 덕분이었다현재 자신의 노하우를 황금률TV’를 통해 전하고 있다.

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책날개 중 ]

 

책의 제목은 증권사에서 개최한 한 큰손이 강연에서 한 말이다그는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라고 했다그 말을 실천해서 초기 투자에서 성공했고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대신증권 프로그램 경진대회’ 금상을 탔다.

 

성공가도를 달릴 것만 같았던 투자는 여러 가지 부침이 있었다자신의 성공은 당연하게 보였고 성공이 누적될수록 교만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투자를 실행했다부동산 투자와 주식은 있어보이는 좋은 회사만 투자했다그 결과는 실패하지도 않았고성공하지도 않았다저자는 15년 동안 성공하지 못하는 투자를 실행한 후당시 큰손이 말한 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는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었다이후 투자에 성공해 4명의 자녀를 키우며 강남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서울 반포로 이사왔을 때친구들이 의사가 되어 평범하게 살겠다고 말하면 왜 그렇게 안이하게 목표를 설정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평범하게 사는게 뭘까대학 졸업을 앞둔 2001년 강남 30평 아파트는 5억 원쯤 했고월 300만 원이면 4인 가족이 살 수 있었다자녀 2명의 전세금은 2억 원씩 총 4억 원이 필요하다. 2021년 기준으로 강남 30평 아파트는 25억 원, 4인 가족 생활비는 월 550만 원자녀 2명 전세금은 10억 원씩 20억 원이 필요하다이 정도가 저자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의 기준이다.

저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방법을 주식 투자로 삼았다.

 

1997년 대학교 3학년 IMF가 터졌을 때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주식 투자의 본질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성장하는 회사를 사거나이익이 많은 회사를 사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싸게 사는 방법은 내려갈 때 사는 것이다최대한 비싸게 파는 것은 올라갈 때 파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를 만드는 법은 부모님께 받거나대출받거나일해서 모으는 것이다자신이 운영하며 성공과 실패를 배우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 시드머니를 모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시드머니가 많이 들었고주식 투자는 그만의 장점이 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쉽고 단순하며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다.

 

<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는 증권사 선택하는 법과 계좌를 개설하는 법에서 갖춰야 하는 모니터의 활용도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만드는 법재무 분석을 통한 적정 주가 찾는 법을 소개한다.

 

주식 투자를 통한 일차적인 목표는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고 부수입을 만들어 전업 투자자로 나아가는 목표를 설정한다.

 

아주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곳곳에 깃들어 있고저자가 추구하고 가장 편하게 느끼는 투자는 턴어라운드주를 발굴해 스윙매매를 통해 이익의 확대폭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피터 린치의 투자법을 적용해 종목을 발굴하고, SK하이닉스고려신용정보를 선택해 수입을 올린 사례를 소개한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시작하는 사람에게 투자 입문서로 <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는 적격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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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은밀한 감정 - Les émotions cachées des plantes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지음, 백선희 옮김 / 연금술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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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인간의 미래다

 

연금술사에서 출판한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의 <식물의 은밀한 감정>은 무심코 지나쳐왔던 식물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는 196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1982년 첫 소설 스무 살과 사소한 것들로 델 뒤카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서른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다불법 이민자와 추방 문제를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기법으로 다룬 편도승차권으로 공쿠르상(1994)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식물의 은밀한 감정 책날개 중 ]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불리는 공쿠르 상을 수상한 저자의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식물을 주제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며 식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소개한다.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인간은 지구의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여기지만지구 생물의 99%는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5억 년 전쯤최초의 생명체들은 두 갈래의 길에서 선택해야 했다붙박이로 살 것인가떠돌이로 살 것인가.

 

한곳에 뿌리내리는 삶을 택한 쪽은 식물의 조상이 되었고자유롭게 이동하는 삶을 택한 쪽은 동물의 조상이 되었다식물과 동물은 각각 선택한 길에서 적응하며 생존해왔다.

 

그들은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며 살아남았다동물의 운동능력이 일견 눈에 띄지만식물은 사냥에 나서지 못한 대신 스스로 먹이를 만들어냈다우리는 식물인간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식물이 수동적이고 무능력하며 감각 능력과 운동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오해한다.

 

식물은 놀랄 만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거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느끼고 빠르게 반응하지 않아 변화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식물이 가지는 대사 능력은 대단히 복잡하고 창의적이다.

 

계절이 바뀌거나 기후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가장 먼저 식물의 상태가 눈에 들어온다무성한 식물의 잎을 보고 우리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식물이 꽃잎을 하나씩 떨어뜨리면 우리는 겨울로 나가야 하는 겁니다.

 

지구상 생태계의 기저에는 식물이 떠받치고 있으며동물은 식물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식물은 동물이 없으면 더 무성하게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구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저자는 식물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연구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때로는 비난에 시들어버리고 칭찬해 활발하게 꽃을 피우는 식물의 삶이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역설한다.

 

집에서 가늠죽을 키우는 우리 가족은 때로 장기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잎이 말라버려 간신히 삶을 버티고 있는 식물을 마주한다놀라운 점은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눈인사를 지속해서 보내며음악을 틀어주고 소통한 결과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나만의 일방적인 느낌이라 여겼지만, <식물의 은밀한 감정>은 식물이 상대를 유혹하고 다른 매개의 도움으로 수분을 하며 다른 생물체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향기를 발산하고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식물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하지만어루만지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불러주면 몸속의 방어 체계가 더 강하고 아름답게 작용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식물의 감정은 다음과 같으며 식물의 은밀한 감정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땅 고르기 ― 인간은 식물의 꿈이다

식물의 상상력 ― 식물의 은밀한 감정

위험에 대한 지각 ― 식물의 텔레파시

유혹에서 술책까지 ―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식물은 칭찬에 민감할까― 식물의 감수성

식물과 인간의 소통 ― 작은 녹색 외계생명체들

공감부터 연민까지 ― 식물은 무엇에 반응하는가

연대의 이점 ― 식물의 감정 표출

식물의 언어 ― 난 네가 필요해!

10 식물과 음악 ― 식물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11 식물의 슬픔 ― 식물도 슬퍼한다

12 식물버섯 또는 곰팡이―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13 식물은 어루만지는 걸 좋아할까― 손길의 힘

14 식물과 죽음 ― 식물은 잔뿌리에서 재생한다

15 식물과 미래 ― 식물은 인간의 미래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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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페인팅 Final Painting - 화가 생애 마지막 그림을 그리다
파트릭 데 링크 지음, 장주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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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생애 마지막 그림을 그리다

 

마로니에북스에서 출판한 파트릭 데 링크의 <파이널 페인팅>은 위대한 화가 30인의 생애 마지막 작업과 당시 상황을 소개하는 미술도서이다.

 

파트릭 데 링크는 고전학자이자 출판사와 신문사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작가로도 활동했다THE ART OF LOOKING』 시리즈 중 크게 호평받고 널리 번역된 책 두 권과 한 권으로 읽는 명화와 현대 미술을 집필했다그는 오랫동안 여러 미술관을 위해서 회화와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주제로 글을 썼으며 고대문화유산 그리고 회화에 대한 책을 30여 권 저술하고 번역했다.

파이널 페인팅 책날개 중 ]

 

우리는 위대한 화가의 가장 대표작과 걸작에 주의를 기울이지만화가들이 자신의 사상과 생각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에는 좀처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저자는 얼마 전까지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었던 화가들의 말기 작품을 주목해 그들이 삶과 작품의 의미를 되살렸다.

 

화가들이라고 불사의 인간은 아니다죽음은 예기치 않게 우리 인생에 찾아오듯 일부 화가들은 뜻하지 않는 사고로 일찍 목숨을 잃었다.

 

라파엘로에곤 실레카라바조프리다 칼로는 재능을 제대로 다 펼치기 전에 죽음을 맞이했다.

피카소모네르누아르는 자신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말기 작품을 작업할 때 곤란함을 겪었다눈은 제대로 보이지 않고손을 떨리며자신의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심정을 생각했다르누아르는 류머티즘으로 떨리는 손을 고정하기 위해 붓을 손에 부착하기도 했다.

 

저자는 화가의 마감 시간을 되도록 다루지 않았지만그들의 남기려 했던 마지막 자화상은 최대한 많이 선보이려고 했다.

 

           Photo by Calvin Craig on Unsplash

15세기에 활동한 얀 반 에이크를 필두로

조반니 벨리니

라파엘로

알브레히트 뒤러

티치아노

틴토레토

카라바조

엘 그레코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안토니 반 다이크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렘브란트

프란시스코 고야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에두아르 마네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Photo by Quino Al on Unsplash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클로드 모네

에드바르 뭉크

피에트 몬드리안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잭슨 폴록

에드워드 호퍼

20세기의 위대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화가의 출생 장소와 출생일사망 장소와 사망일사망 당시 나이혼인 여부사망 원인마지막 거주지와 작업실전용 미술관을 비롯한 말기 세 작품을 소개한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역사화와 종교화에서 선구적이었던 이탈리아의 바로크 여성 화가이다그녀는 다재다능한 화풍을 구사했으며남성 중심 사회에서 고대 그리스 로마에 등장하는 강인한 여성을 극적으로 표현했다알려진 대로 카라바조풍의 화가였던 아버지 친구 화가에서 성폭행을 당했던 젠티레스키는 재판 과정에서 치욕을 느꼈다그녀는 말년에 나폴리에서 지냈는데, 1647년 폭동과 1656년 역병이 발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젠틸레스키가 강하지만 농락당하고연약하지만 강인한 여성인 루크레티아유디트클레오파트라수산나밧세바 같은 여성을 묘사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탈리아 카라바조에서 태어난 미켈란젤로 메리시 디 카라바조는 거만하고 반항적이었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한 작품을 남긴다카라바조는 다른 이들과 다투다가 감옥에 여러 차례 들어가고 심지어 1606년 싸우는 도중 다른 사람을 죽여 교황에게 사형을 선고받는다이 사건은 그의 말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친구의 도움으로 로마에서 도망친 카라바조는 사면을 받기 위해 로마로 돌아오자마자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망한다그가 남기는 작품은 워낙 탁월하고 빛을 영리하게 사용했으며 성스러운 인물을 묘사할 때조차 평범한 농부를 모델로 써 일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프란체스코 고야는 말련 작품에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나는데 첫째는 크기가 작다는 것으로 작가의 병약한 건강 상태와 시력이 악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두 번째는 그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한 작품이라는 점이다그는 납 중독으로 의심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수화와 입술 읽기에 의지해 의사소통해야 했다.

 

                  Photo by Jean Carlo Emer on Unsplash

프리다 칼로를 떠올리면 침대에서 작업을 하던 그녀의 모습과 작품 속에 담겨진 고통에 찬 그녀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그녀를 힘들게 한 것은 남편이 되는 디에고 리베라와의 결혼생활이다스물한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남편인 디에고를 내조하느라 프리다는 작업할 시간이 없었다그런데도 디에고는 무수한 여인과 바람으로 그녀를 힘들게 했다심지어 그녀가 가장 좋아하고 모든 것을 함께한 동생 크리스티나와 불륜에 빠진다.

프리다 칼로가 사망하기 11일 전인 1954년 과테말라에 CIA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에 남편이자 원수인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 참여한 모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인연을 보여준다.

 

<파이널 페인팅>은 그동안 덜 주목했던 화가의 말기 작품과 말년에 주목한 점에서 참신했으며, 200×280mm의 커다란 판형은 그림을 더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감상하도록 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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