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제1707호 : 2022.07.12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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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283

 

지구촌의 이상기후 증상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듣는다. 시사저널 사회면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후변화를 다루며 이를 지구온난화에 따른 증거로 보고 있다. 문제는 지금의 이상기후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35도가 넘는 폭염은 일상이 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낮 기온이 50도에 이르고 있다.

 

이런 폭염은 프랑스·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과 북미에서도 나타난다. 더위를 잘 견디는 낙타조차 높은 기온을 감당하지 못해 쓰러지는 상황이고 보니 바깥 기온에 노출된 사람은 더 위험에 빠지게 된다.

 

반면 인도·중국·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에서는 하루 수백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재앙에 가까운 이상 고온이 시작됐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한국도 이제 폭염, 가뭄, 폭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올해 이상기후가 나타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점이다.

 

지구촌에 폭염이 발생한 이유는 과거부터 배출된 탄소가 토양·바다·식생·대기 중에 쌓여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결국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증거라고 세계기상기구(WMO)는 경고하고 있다.

 

폭염이나 폭우는 충분한 대비가 없으면 큰 인명 피해, 재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자연 재해다. 이는 인간의 활동뿐 아니라 농작물의 고사와 가축이나 양식장 물고기를 폐사하게 만들어 물가가 올랐다. 더 안좋은 소식은 물과 식량 부족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기후변화를 기후위기로 부르고 피해가 가중될 것이 분명해 기후비상이라 칭하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기후변화, #폭염, #폭우, #김형자, #과학, #시사저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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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 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경험에서 배우다
서울연구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엮음 / 서울연구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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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경험에서 배우다

 

서울연구원에서 출판한 서울연구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팬데믹도시의 대응>은 세계 주요 10개 도시의 팬데믹 상황과 도시가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는지 지역 전문가의 연구 보고서이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 전문가인 강성용 교수님을 필두로 10개국 주요 대도시의 전문가 집단이 진단하는 나라별 문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각 국가의 보건 역량위기를 대처하는 동안 아쉬웠던 점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전염병이 도래했을 때 위기관린 매뉴얼이 될 것이다.

 

팬데믹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 엔데믹이라는 용어가 미디어에 오르내리는 동안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로운 전이로 무장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다시 방역 단계의 격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일로 치닫고 있다.

 

공저자들은 뉴욕을 필두로 런던파리의 서구 대도시와 베이징도쿄서울의 동아시아의 팬데믹 대응자카르타메트로마닐라의 동남아시아 델리테헤란의 남아시아 서남아시아의 주요 대도시의 팬데믹 상황을 점검한다.

 

1장 개관 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산 양상과 정책 대응

2장 뉴욕_미국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회복을 향해 가다

3장 런던_영국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는 보이지 않았다

4장 파리_프랑스 파리시와 중앙정부가 갈등을 넘어 균형으로

5장 베이징_중국 국가 주도 방역 체계와 정보통신기술의 결합

6장 도쿄_일본 : 2020 올림픽·패럴림픽과 코로나19 방역의 딜레마

7장 자카르타_인도네시아 끝없는 1차 유행을 꺾은 백신 정책

8장 메트로마닐라_필리핀 중앙정부의 권위주의 방식 속에 빛난 시정부의 도전

9장 델리_인도 반성이 요구되는 개발도상국 대도시의 한계

10장 테헤란_이란 걸림돌이 된 사회문화적 특성과 국제 경제 제재

11장 서울_한국 적극적인 초기 대응아쉬운 백신 정책

12장 종합 비교 회복성에서 반취약성 사고로 전환할 때

 

도시를 선정한 기준은 대륙별로 타당성이 높은 자료 확보가 가능한 국가와 그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대도시를 선정했다서울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조사했기에 서울과 광역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트로 도시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인구 단위도 천만 명을 넘어가고 의사간호사의 보건 인력 상황민주주의 제도 지수를 염두에 두었다.

 

특징적인 점은 뉴욕런던파리 등 전통의 서구 선진국의 대도시가 팬데믹 초기 상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함께 방역에 실패한 점이다뉴욕은 주지사와 시지사가 같은 민주당 출신임에도 평소 정치노선을 달리해 이번 코로나 대응에서 불협화음을 연출했다뉴욕은 세계의 멜팅팟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이 한 지역에 몰려서 생활하는 곳이다코로나 상황이 전개되니 무엇보다 지역별로 가난한 사람이 주로 거주하는 곳의 피해가 컸다뉴욕시에서 이민자와 흑인 거주자의 비율이 높은 퀸즈와 브롱스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의 피해가 컸다.

 

세계의 대도시를 살펴보면 한국의 서울수도권처럼 중앙집중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런던파리도 있고독일처럼 도시들의 규모가 비슷한 나라도 있다런던의 경우 시티오브런던과 런던은 다르다시티오브런던은 왕권이 미치지 못하는 자유도시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과거 시티오브런던만 런던으로 불렀다. 1889년을 기점으로 런던은 광역을 확장되어 지금의 런던광역시가 존재했다.

 

런던은 금융의 중심지이고 교통이 발달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런던은 자영업자를 구제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시행했지만코로나19의 희생이 컸다수많은 사망자를 냈고봉쇄령으로 경제적 타격도 어마어마했다.

 

중앙집권적인 면이 강한 프랑스에서 파리와 파리 광역권의 코로나 대응 조치와 성과는 프랑스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파리시가 강력한 이동 제한령과 봉쇄령을 내린 것도 이러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쿄의 코로나 방역을 주도한 아베 정부의 아베 총리가 오늘 총격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민주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정치적인 노선이 다루고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어도 개별적인 폭력행사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일본은 코로나19로 부활을 노리고 준비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등 재난과 같은 시기를 보냈다도쿄시는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내려 도쿄도의 감염이 소규모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자 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11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이다동남아 국가 중 강력한 물리적 이동제한을 가장 오래 시행하였음에도 필리핀은 방역과 경제회복 모두에서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분석에 따르면 선진국의 대도시가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보다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했다는 증거는 찾기 힘들다그런데도 개발도상국 대도시는 코로나19 초기 확산 단계에서 적극적 방역을 하지 못해 이후 감염이 확산한 시점에서 봉쇄 정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강력한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이번 코로나 대응은 개발도상국 대도시는 선진국 대도시보다 대응을 잘하지 못했을 거라는 선입견이 명백히 틀렸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한국은 적극적인 초기 대응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백신 정책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을 드러냈다서울은 봉쇄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해 방역 모범을 보였다신속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자를 찾아냈고국민의 마스크 착용률도 높아 감염병 대응 능력에 우수함을 드러냈다.

 

결론적으로 선진국과 후진국대도시와 농촌 등 국가와 도시의 역량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바라보던 시각을 전환해 개별 국가와 도시를 제각각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전염병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길 바라지만앞으로 또다시 전염병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다른 대도시의 팬데믹 대처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팬데믹도시의대응, #윤종석, #손창우, #고길곤, #서울연구원, #아시아연구소, #서울대학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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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 미중 전략 경쟁과 새로운 국제 질서
이승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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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 경쟁과 새로운 국제 질서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이승주 외 5인의 공저자가 저술한 <패권의 미래>는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조망하는 도서이다기존의 미중 패권 경쟁을 다루는 도서와 <패권의 미래>의 차별점은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의 진단하는 미·중경쟁의 실체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의 연구에 부합하는 통찰력있는 미·중 경쟁의 실체를 마치 보고서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독자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집필진은 이승주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님전재성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님김상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님유인태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님김연규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님김용신 중국학과 교수님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술한 바와 같이 정치외교 분야를 전공하시는 교수님과 중국학을 연구하는 교수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6장에 걸쳐 미중 패권 경쟁을 다룬다.

 

1장 미중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 정치(이승주)

2장 신세계 질서와 세계 안보미국의 전략(전재성)

3장 신흥 기술 안보와 미중 패권 경쟁(김상배)

4장 미중 무역 전쟁트럼프 행정부의 다차원적 복합 게임(이승주)

5장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과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유인태)

6장 미중 희토류·희소 금속 패권 경쟁(김연규)

7장 미중 전략 경쟁하의 중국의 경제-안보 딜레마(김용신)

 

 

세부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미·중 전략 경쟁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미국의 전략과 신흥 기술 안보의 중요성을 다룬다·중 무역 전쟁의 이면과 요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디지털 패권 경쟁·중의 희소 금속 패권 경쟁을 돌아보고 중국의 경제-안보 딜레마를 조망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기존의 지정학의 중요성에다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할 수 있는 지리경제학 즉지경학의 중요성이 드러난 전쟁이다.

 

지경학은 지리적 특성이나 인구가 경제특히 대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피는 새로운 연구 분야다미중 전략 경쟁에는 권력 이동의 진행과 같은 구조적 요인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상호 작용3국들의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세계 질서의 변화를 촉진하는 중대 사건이 되었다그동안 국가의 실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사건이 없었지만코로나19는 각 국가의 경제적 역량과 방역 능력기술 경쟁을 보건 안보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특정 국가의 백신 역량은 백신 외교의 수단이 되었고보건 안보의 지정학이 대두되었다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코로나19로 미국과 중국 국민의 반미반중 감정이 커졌다는 점이다.

 

미국으로서는 단극적인 패권을 유지하기에는 군사적 지출이 과도하게 지출되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강조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과도한 군사비 지출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의 패권에 소극적 역할을 통해 동맹과 전략 파트너의 군사비 부담을 요구했다새로운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재고하고 다시 동맹과 파트너와 관계를 중시하고 미국의 패권을 재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 충돌은 다양한 분야에서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그중에서도 핵심은 인공지능무인 로봇빅데이터모바일클라우드 컴퓨팅사물인터넷가상현실, 3D 프린팅 등가 같은 신흥 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의 신시대 이후 중국의 대외전략을 기존의 도광양회 전략을 버리고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의 부상을 주동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미국의 대중국 전략은 시간이 갈수록 강경한 견제정책으로 전환하였다·중은 자신의 패권을 중심으로 광역 집단을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 미·중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할 것이고 기술 패권 경쟁은 중국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지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는 위기를 적절하게 관리해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지 혹은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적 요인을 활용할 것인지 중국의 길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대응 역시 중요하다트럼프 행정부 시기 미·중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관세 전쟁으로 시작된 미·중 전략 경쟁은 현재 단계에서는 기술 영역을 주전장으로 하고 있다초기 미·중 경쟁은 양자 간 대립으로 시작되었으나미국은 이슈 영역을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의 대립을 넘어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이념적인 문제이며 민주주의 진영이 함께 싸워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천명하고 있다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미국일본과 정치적 군사적 이념을 공유한다. <패권의 미래>는 두 나라의 패권 다툼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주목하고 있다.

 

·중의 주도권 다툼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새롭게 재편하는 질서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패권의 미래>에서 다루는 내용은 의미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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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죽음 -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헨리 마시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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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차오를 만큼 감동적인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더퀘스트에서 출판한 헨리 마시의 <참 괜찮은 죽음>은 삶과 죽음을 가장 가ㄲㆍ이서 바라본 신경외과 의사의 에세이다저자는 <참 괜찮은 죽음>으로 권위 있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내 방송과 <The English Surgeon>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명성을 얻었다.

 

저명한 변호사 집안에서 태어난 헨리 마시가 신경외과 의사가 된 계기는 수련의 시절 경험한 신경외과 수술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도 등장하는 에피소드처럼 신경외과 수술실에서 살아있는 뇌를 만지고 접촉한 순간 뇌를 전공하고자 결정했다.

 

지난 30년 이상 두뇌에 관한 수술을 집도하며 여전히 가장 어려운 수술에 해당하는 신경외과 수술은 여전히 내키지 않는다뇌를 수술한다는 의미는 자신의 수술로 그동안 수많은 사람의 죽음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참 괜찮은 죽음>에는 수많은 낯선 뇌 질환과 환자에 대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때로는 잠을 잘 수 없는 환자의 송과체종양을 제거해 수면을 돌려주었다이 환자가 송과체종양을 앓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2008년 금융 붕괴로 수많은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임원이었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수련의 시절 동맥류 환자의 수술은 동맥류가 터질까 봐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동맥류가 탱탱해지며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이르지만 장착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술 도구를 집어 던졌다알고 보니 수술 도구가 고장인 상태였다저자는 새로운 기구를 가지고 동맥류 수술에 성공한다.

 

의사 생활이 가족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할 수 있어 저자의 첫 번째 결혼생활은 실패한다아내가 바쁜 남편의 생활을 견디지 못했다물론 두 번째 아내를 만나 재혼에 이르지만 신경외과 의사는 그만큼 바쁘고 힘들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보수적으로 되기 쉽다저자 역시 젊었을 때는 환자에게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술을 권유하는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보수적으로 되는 성향과 관계가 깊다아무래도 위험이 큰 모험을 피하게 되기 때문이다헨리 박사는 뇌수술을 집도하기에 언제든지 환자는 뇌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의 수술로 온전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거의 없다면 수술로 목숨을 연명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에 빠진다환자의 존엄성과 환자 가족의 병구완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때문에 무엇이 최선인지 고민하게 된다.

 

아무래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수술을 집도하다 보니 가족의 수술을 맡아야 할 때도 있다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저자의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는 장면이다평생을 신앙을 가지고 교회에 다닌 어머니는 마지막 순간 의식을 차렸다 잃었다 하는 동안 모국어인 독일어로 이렇게 되내인다.

멋진 삶이었어우리는 할 일을 다했어.”

 

헨리 마시 박사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사로 알려졌다. <참 괜찮은 죽음>은 25가지 질환에 따른 에피소드로 삶을 극적으로 이어간 사람세상을 떠난 사람과 환자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의사이지만 이야기하기 꺼려지는 실수담과 어려운 수술 과정에서 위기를 넘기는 모습환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이 한 권에 잘 드러나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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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의 방 -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
베로니카 오킨 지음, 김병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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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한 베로니카 오킨 교수님의 <오래된 기억들의 방>은 기억은 어떻게 우리의 의식을 구성하는지 설명한다.

 

베로니카 오킨 교수님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신경학자이다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정상의 경험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정상 연구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오래된 기억들의 방 책날개 중 ]

 

정상의 의식을 연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신병적 장애가 있는 환자를 연구하며 감각 경험이 뇌 기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저자는 30년에 이르는 임상 연구 기록을 통해 기억을 조망하고 기억이 의식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한다감각 경험이 뇌에서 기억이 되는 과정에서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등의 정신질환이 발현되면 기억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처음으로 소개되는 환자 이디스는 출산 후산후 정신병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카그라스 증후군을 앓게 된다이는 태어난 아기가 복제물가짜로 바꿔치기 되었다는 믿음이다이 믿음이 너무도 강렬해 자신의 가짜 경험을 진짜라고 여긴다.

 

인간은 뇌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건 오래되지 않았다고대의 위대한 사상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의 근원이 심장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심장은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활동량이 변화하지만 뇌는 별로 하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신적 경험의 원인이 두뇌에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영혼은 사라지고 인간은 두뇌를 해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저자는 단언한다.

기억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기억은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의학적으로 다루게 되었다.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모든 집단적 기억과 개인적 기억허구적 상상력은 장소와 시간에 기반을 두고 있다기억을 관할하는 뇌의 기억 센터는 해마이다.

 

해마는 뇌의 기억 센터라는 건 기억이 그곳에 저장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억을 형성하는 중심이 되는 장소라는 뜻이다우리가 바깥세상으로부터 정보를 기록하는 방법이고 결국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해마의 핵심적인 세포는 장소 세포와 시간 세포이다흥미로운 점은 우리의 기억에 있어 장소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이다시간과 장소는 기억의 중심이지만 장소에 관한 기억이 우선한다우리가 무언가를 기억해내려고 할 때우리는 언제나 장소를 먼저 떠올린다.

 

9.11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내게 장소가 먼저 떠오르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물리학자들은 특히 기억이 작동하는 방식에 있어서 시간이 오직 우리 마음 속 뇌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시간의 가장 중요한 주관적인 특징은 감정적으로 얼마나 흥분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만약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라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고 우리는 이 모든 것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한 사람이 존재하는 방식은 나이를 먹으면서 변한다인간 기억의 전체적 생명 주기 패턴은 두되 해부학 전체의 변화 패턴에 반영되어 있다기억 네트워크는 스트레스가 가득 찬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형성된 것이다.

 

특히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종종 모르겠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이들은 사건이나 사건들을 통합시킬 전두엽 기초 격자 구조가 없는 것과 같다기억 네트워크가 시들어 사라지는 동안 연결을 힘들게 만들어 슬픔이 현재 경험에 끼어드는 일을 줄어들게 한다상실을 겪은 뒤에 느끼는 슬픔과 사랑에서 살아있음으로써 발생하는 네트워크 배열의 변화를 만들려고 애쓰는 것이다.

 

기억의 비밀을 다루고 있는 <오래된 기억들의 방>은 신경증에 얽힌 조금 특별한 기억의 흔적을 찾아서 우리 의식의 비밀을 추적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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