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 의생명 편 - 의생명 지원생들을 위한 실전 독후감 예시
최우성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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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 지원생들을 위한 실전 독후감 예시

 

오늘 소개할 책은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의대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최우성, 김상태,송민호, 최어진 공동저자의 미디어숲에서 출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_의생명 편>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의료관계자들의 실력이 우수하다는 점은 널리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결과 현재의 Covid 19 시기에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방역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입시에서도 의료계 입시를 준비하고 도전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뛰어난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 비교과도 잘 꾸려져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 책은 의생명 분야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독서에 초점을 맞춰진 도서이다.

 

최근에 발행된 도서 중에서 의생명 분야에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을 선별해서 내용을 요약하고 관련한 국내 유수의 의생명 분야를 소개한다.

 

때로는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포항공대 의생명 분야들을 소개하고 목표는 한 학기에 한 권의 독서를 제대로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책을 다시 한번 요약정리하고 관련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보여주고 그 독후감을 다시 한번 평가하는 방식으로 도서를 이어나간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수학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융합형 인재로서 준비해 나가길 주문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12권의 도서는 한 권 한 권이 모두 양서라고 잘 알려진 도서라 생각해서 나는 읽을 목록에 두고 가족들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아이 역시 화학, 생명 분야의 입시를 준비하고 있어 입학 사정관이 독서활동에 대한 조언은 귀담아들었다.

 

면역학과 관련한 <우아한 방어>,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2050 거주불능지구>, 사회현상을 수학적 원리로 생각하는 <수학이 필요한 순간>에 관한 내용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예를 들면 우아한 방어와 관련해서 면역학과 의사학을 소개하고 서울대 동물생명공할 실험실을 소개함으로써 입시 이후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 어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지 여러 의생명 분야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의학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늘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세부 전공들이 있고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자연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교 성적도 우수할 거라 생각되고 수행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독서 기록도 알차게 준비하고 싶을 거라 추측된다.

 

이 책 <한 학기 한 권 읽기_의생명 편>은 독후 활동에 대한 뿌연 연기 속과 같은 상태에서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거로 생각한다.

 

양서를 읽고 독후 기록을 잘 남겨둔다면 입시에서 사용되는 것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앞으로 지식을 확장해가는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의치한, 수의대, 약대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어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건지 가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학기한권읽기의생명편 #최우성 #김상태 #송민호 #최어진 #미디어숲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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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매혹적인 숫자 이야기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강미경 감수 / 미디어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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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매혹적인 숫자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히말라야 FM 인기 팟캐스트 <리쌤과 수학 수다>의 리여우화 작가 저자, 김지혜 역자의 미디어숲에서 출판한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이다.

 

수학책에 공식이 추가될 때마다 판매 부수가 감소한다고 하는데, 저자는 수학의 역사를 서술하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점과 수학의 이론을 설명해야 하는 부분의 접점에서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수학 마니아로서 수학적 사고를 깨울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 이론과 이론들 속에 사용되는 수를 소개한다.

 

‘play’라는 동사와 수학을 결합해 수학은 놀이다는 개념의 수학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점이 돋보인다.

 

PART 1은 시도하는 자가 수학 보석을 캘 수 있다는 내용으로 메르센 소수, 공평분배, 소파상수, 내접정사각형문제, 해피엔딩문제, 콜라츠추측을 소개한다.

 

나는 공평분배에 있어 탈무드에서 언급한 두 형제가 케이크를 나누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두 명의 경우, 우리가 잘 하는 바와 같이 케이크를 두 조각으로 나누는 경우, A가 케이크를 자르고 B가 케이크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3명의 경우, 좀 더 생각해야 하는데 A가 케이크를 삼등분으로 자르고 한 조각을 선택한다. BA의 조각이 자신의 조각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그 조각을 자신이 생각하는 1/3로 자르고 그렇지 않으면 C에게 전달한다.

 

CB의 조각이 자신의 것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B의 조각을 다시 자르고 자신의 것이 크다고 생각하면 A에게 먼저 선택하게 한다.

A가 먼저 선택한 이후, 남은 두 사람은 두 명이 케이크를 나누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나누게 된다.

 

어떻게 보면 공평하게 분배한다는 개념을 과거나 지금이나 무척이나 예민한 문제인데, 수학적으로 계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A, B, C가 질투를 느끼지 않고, 공평하게 분배하는 셀프리지-콘웨이 분할을 소개한다.

 

도박을 통해 확률이라는 분야가 발달한 것처럼, 수학은 인간의 사고가 발달함에 따라 인간 생활의 표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PART 2에는 다양한 수들이 등장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가장 큰 수라고 알려진 그레이엄 수와 평면을 채우는 테셀레이션에 관한 내용이다.

 

반복되는 일정한 패턴을 지니는 모양인 테셀레이션은 디자인의 요소로 생각해서 제품에 사용된다고 생각했는데, 수학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테셀레이션이 연구됐고, 아직도 여러 모양의 테셀레이션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리쌤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수의 내용은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도 많고 후기에 직접 독자가 쉬운 연습 문제를 통해 연구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다만, 수학 실력이 좀 부족하다고 여겨져 쉽사리 마음을 먹기는 어려웠다.

수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공책과 펜을 들고 수학을 써보며 접근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 듯 나서지 못했다.

 

늘 말썽을 부린다는 아인슈타인과 닐 보어의 이야기는 가상으로 꾸며진 이야기지만 두 사람이 어떻게 수학과 과학을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유명한 베르누이 정리를 만든 베르누이 집안에는 수학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 3명이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책에서는 베르누이 정리를 발견한 다니엘 베르누이의 아버지 요한 베르누이와 요한의 형 야곱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이 흥미롭다.

 

요한 베르누이는 라이프니츠의 제자였고, 그의 형 야곱은 뉴턴을 지지했다.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서로 미적분을 먼저 발명했다는 분쟁이 있었는데, 다른 도서를 통해 들은 바로는 그 둘은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미적분을 동시에 발견한 거로 현재는 정리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호를 사용해서 미적분을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두 사람이 동시에 활동한 사실도 흥미롭고 두 사람은 대결구도는 영국과 독일이라는 후배 수학자들이 논쟁을 일으키게 된다.

 

세상은 물리학에 큰 업적을 남긴 뉴턴의 손을 들어주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미적분의 기호는 라이프니츠의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튼, 요한은 강변에서 배에 도달하는 최단시간을 구하는 문제를 당시의 수학간행물에 실었고, 요한, 로피탈, 야곱, 라이프니츠와 뉴턴이라고 알려진 다섯 명이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요한 베르누이는 야곱이 사망한 이후에는 수학 천재인 아들과 수학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하니, 수학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그 집안에 유전자로 전달된 것 같다.

 

 

에이디쉬 편차로 유명한 에이디쉬가 75세 때 신동이라고 알려진 10세의 테렌스 타오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테렌스 타오가 나중에 에이디쉬 편차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면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할지 궁금했다.

 

테렌스 타오는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잘 알려진 소년이었고, 그린-타오 정리로, 소수의 무한한 연쇄 속에 반드시 등차수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동료인 벤 그린과 증명했으며 2006년 필즈상을 받았다.

 

저자는 노벨상에 가지는 관심만큼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과 울프상, 아벨상에 대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기존의 수학 도서와는 달리, 현재 연구 중인 수학 문제들을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한 책이라 내가 모르고 있는 수학에 관한 점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수학에 관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샘솟듯 일어났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토록재미있는수학이라니 #수학 #리여우화 #김지혜 #미디어숲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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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플랫폼이 온다 - 디지털 패권전쟁의 서막
윤재웅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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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패권전쟁의 서막

 

오늘 소개할 책은 선대인경제연구소 중국경제센터장인 윤재웅 저자, 미래의창에서 출판한 <차이나 플랫폼이 온다>이다.

 

먼저 저자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예고한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 관계를 연구한 그레이엄 엘리슨은 <예정된 전쟁>에서 투키디데스 함정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고대 그리스 역사학자인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원인을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른 스파르타의 두려움이라고 지적했다.

 

,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세력이 지배세력의 자리를 위협해 올 때 불가피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세계는 열여섯 차례의 투키디데스 함정을 경험했고, 그중 12차례는 전쟁을 통해 세계의 질서가 재편되었고, 전쟁을 회피한 사례는 네 차례에 불과하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이 17번째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순간이고 양국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분석한다.

 

하지만 디지털 패권이라는 점을 보면 여러 면에서 중국이 작년을 기준으로 미국을 넘어서는 분야들이 속속 등장한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벤치마킹한 중국제조 2025는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는 미국과 각축을 벌이고 있고, 전기차 시장,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는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고속철도,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글로벌 강국으로 떠올랐다.

 

우리의 생활은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나서 상상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네이버로 검색하고 유투브를 시청하며 소셜마켓에서 쇼핑을 한다.

 

미국인의 생활을 보면 아마존에서 쇼핑하고 페이스북으로 지인들과 소통하며 유투브를 시청하고 구글로 검색한다.

 

중국은 알리바바에서 쇼핑하고 텐센트 웨이보로 지인들과 소통하며 텐센트 비디오를 시청하고 바이두로 검색한다.

 

사용자와 트레픽을 고려하면 중국의 플랫폼은 미국의 카피캣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성장해가고 있다.

 

기존의 중국시장에서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용사회가 뿌리내리기 전에 화폐경제에서 바로 모바일 경제로 넘어가서 모바일 환경이 급속도로 뿌리내린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의 기축통화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인 블록체인 굴기를 준비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는 물론이고 세계 최대의 금융 유니콘 앤트파이낸셜과 징동닷컴을 연간 활성 사용자 수를 뛰어넘은 핀둬둬, 중국 차량 공유의 아이콘 디디추싱과 BAT가 뛰어들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보고 있으면 그들의 거침없는 성장이 두려워진다.

 

 

과거 한국의 제조 생산 공장으로 중국에 진출한 회사들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산업과 롯데슈퍼, 이마트와 같은 유통 기업들은 중국시장에서 줄줄이 철수하거나 시장점유율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했다.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의 우리 업체들과 중국의 플랫폼 기업과 물러설 수 없는 점유율 전쟁도 치열하다.

 

우리는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분석하고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 책 <차이나 플랫폼이 온다>는 중국 플랫폼의 현재를 확인하고 한국의 저성장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차이나플랫폼이온다 #윤재웅 #미래의창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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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벤 길마 - 하버드 로스쿨을 정복한 최초의 중복장애인
하벤 길마 지음, 윤희기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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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로스쿨을 정복한 최초의 중복장애인

 

오늘 소개할 책은 하벤 길마 저자, 윤희기 역자, 알파미디어에서 출판한 <하벤 길마>이다.

 

하버드 로스쿨을 정복한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이라는 부제를 생각하며 그녀가 겪어온 역경과 이뤄낸 성취가 놀라웠다.

 

하벤 길마의 TED 강의를 듣고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와 변호사로 그녀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에티오피아 인이고, 어머니는 에리트레아 인이다.

에티오피아의 강뉴 부대에 대한 이미지로 좋은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도 국경분쟁을 하는 줄 이번 기회에 알았다.

 

당연히 바다가 없는 에티오피아가 바다를 차지하려 에리트레아를 침략하는 줄 알았는데, yirga 삼각지의 석유채굴문제로 국경분쟁을 벌인다고 하니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인구 4800만 명의 에티오피아는 3백만 명의 에리트레아를 정복하려 했지만, 에리트레아는 30년에 걸친 독립운동을 벌여 가까스로 독립을 얻는다.

 

하벤이라는 이름은 긍지!’,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옹호한다.’라는 뜻이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 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승전을 위해 이탈리아군의 정보를 에티오피아에 전달에 승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재산을 몰수당하기 직전, 불안한 국내 정세로 그녀의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이모가 사는 캘리포니아로 이주시키고, 그녀는 미국에 이민을 온다.

 

장애인이 얼마나 편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나라가 얼마나 선진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미국은 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잘 정비된 느낌이다.

 

그녀가 오늘의 성취를 이루는데 가장 큰 원인은 그녀의 목표 의지이다.

 

시청각장애를 이겨내고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새로운 상황에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는 본받을만하다.

 

하벤의 어머니는 그녀가 집안일은 가능한 한 많이 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하벤은 학교에서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조언과 지도를 받고 대학에 진학한다.

파이오니어 정신이 강한 루이스 앤 클라크(Lewis and Clark)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학교 식당에서 메뉴를 보지 못해 힘들어한다.

 

미리 메뉴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식당 관계자는 자신들의 계약사항이 아니고 일손이 부족해 메일서비스를 기대한 만큼 할 수 없다고 한다.

 

매사 매뉴얼을 꼼꼼하게 읽는 하벤은 미국에서 1990년 제정된 장애인법(ADA)을 하나씩 읽어보고 관계자에게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고소할 뜻을 밝힌다.

 

그 후 식당 관계자는 그녀와 다른 장애인 학생에게 메일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그녀는 루이지애나 장애인센터에서 맹인안내견 맥스를 만나고 마침내 하버드 대학원에 입학한다.

 

졸업 후, 그녀는 스크리브드라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이 웹사이트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다.

 

스크리브드는 장애인법에 명시된 장소라는 개념은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신들의 회사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벤은 우리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머무른다는 요지의 의견제안서를 제출하고 마침내 법원으로부터 하벤의 주장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받는다.

 

2015년 여름 마침내 미국 장애인법 제정 25주년 기념으로 하벤은 백악관에 초청을 받고 청중들 앞에서 연설한다.

 

그녀가 성장하는 환경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현실을 비교하게 되었다.

 

아직은 보행하기 어려운 구역들이 많이 있고, 심지어 보도에 있는 점자 안내 블록과 차량 방지 봉이 거슬린다는 민원으로 차츰 치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벤이 그토록 염원하던 점자로 읽게 되는 스크린 서비스도 궁금하고, 그녀의 다음 행보도 응원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처우에 대해 계속해서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다.

 

그들이 좀 더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적인 부분과 사회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관용이 더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벤길마 #하버드 #알파미디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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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허슬러 - 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장과 수익을 모두 거머쥐는 방법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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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장과 수익을 모두 거머쥐는 방법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급여소득 이외에 추가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바람을 이루는 조언을 담은 책이 출판되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심두보 작가님이 집필한 회사밖출판에서 출판한 <사이드 허슬러>이다.

 

부제에 달린 제목이 월급 외 두 번째 현금흐름을 구축해 나가라는 것이 눈이 띈다.

다음으로 본업을 유지한 채 자신만의 영토에 확장하라는 조언을 듣고 <사이드 허슬러>에 대해 어림짐작해 본다.

 

저자인 심두보 작가는 기자 출신으로 10년 이상 금융 경제와 스타트업을 취재했다. 결과 다른 사람보다 빨리 변해가는 사회 흐름을 먼저 알아차리기 유리한 업무였다.

 

처음에 <사이드 허슬러>라는 제목은 허슬러는 래리 플랜트의 허슬러 사건을 떠오르기도 해 사이드 허슬러라는 용어의 구체적인 인식이 필요했다.

 

알고 보니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사내 벤처 프로젝트를 양성해서 회사 내 우수한 구성원이 독립하는 것은 회사 내에서 독립을 유도하는 일 또는 사람을 사이드 허슬러라 했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1998IMF를 기점으로 해서 평생직장이라는 건국 이후 한국사회의 직장에 대한 관념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평생 직업이라는 의미가 중요해졌다고 한다.

 

또한 평생 직업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10년 이내 이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심지어 평균적으로 3~4회 정도 이직을 한다고 하니 고용유연성이 탄력적으로 변해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한다.

 

개인은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의 고용과 관련해서 <사이드 허슬러>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 campaign-creators 출처 unsplash


나는 주위를 둘러보고 내가 아는 사이드 허슬러가 누구를 칭하면 되는지 좀 더 생각해보았다.

 

일감으로 떠오른 사람은 대기업 직원이며,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는 전승환 작가가 떠올랐다. 그는 본업을 가지고 있으며, 작가이자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 출판하는 책은 베스트셀러로 자리한다.

 

<사이드 허슬러>에 관한 모델이 구체화되고 책을 계속 읽어 나가다보니, 심두보 작가 역시 기자이며 작가이고 회사밖출판이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사이드 허슬러라는 개념과 직장인이 사이드 허슬러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조심해야 할 일등 필요한 조언을 꼼꼼하게 전달한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용인되는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사이드 허슬러로 거듭나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상품을 만들어보거나, SNS를 통해 누군가를 홍보해주는 인플루언서, 브이로그 운영자를 추천한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 커지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가는 것을 파악해서 견고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저자는 책 쓰기와 출판하는 것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적합하다고 전한다.

 

 

현재 <사이드 허슬러>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암스테르담의 해외주재원 생활로 글쓰기를 시작해 베스트셀러 작가된 스테르담

공대생의 심야서재를 운영하는 이석현

The B CPO라는 비건 프로젝트 회사를 운영하는 홍석희

팟캐프스와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이보경

광고 없는 맛집 플랫폼인 밥면빵을 운영하는 손진규

스마트스토어 명란가족과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최인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하는 노수현

상업용 무료한글폰트 사이트 눈누를 운영하는 윤민지

 

<사이드 허슬러>라는 개념은 더 이상 우리와 동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본업에서 나오는 수익과 새로운 현금흐름을 만들어 성공적인 사이드 허슬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책에서 소개하는 비법에 귀를 기울여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이드허슬러 #심두보 #회사밖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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