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리커버) -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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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의 스탠프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를 알아보자.

 

스타트업에 관한 바이블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이의 추천과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여준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의 독자의 열광적인 반응에 리커버 판으로 돌아왔다. 2014년 스탠퍼드 대학교 강의를 모은 <제로 투 원>은 전 세계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의 필독서로 떠올랐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누구나 제2의 빌 게이츠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마크 저커버그가 되고 싶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다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지만 그러면 세상의 1에서 n이 될 뿐이다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다.

 

새로운 시장과 분야를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저자인 피터 틸은 기업가이자 투자자이다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스탠퍼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8년 전자결제시스템회사 페이팔(PAYPAL)을 설립해 CEO로서 회사를 이끌었으며, 2002년 페이팔을 상장시켜 빠르고 안전한 온라인 상거래 시대를 열었다.

제로 투 원 책날개 중 ]

 


 

 

피터 틸은 페이팔 마피아 그룹의 대부 격으로 페이 팔 마피아에는 스페이스엑스를 설립하고 테슬라모터스를 공동 설립한 일론 머스크가 있다.

 

피터 틸은 맥스 레브친과 함게 콘피니티를 창업했다. 1999년 페이팔이라는 제품을 출시하자 일론 머스크의 엑스닷컴이 턱밑까지 추격해왔다두 회사는 네 블록 떨어져 있었고 총력전으로 한 기업을 쓰러뜨리려 했다상대 회사를 폭파하기 위해 폭발물도 만들었다회사 내 다수는 폭발물을 제조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2000년 닷컴 버블이 불기 시작하자 피터 틸과 일론 머스크는 생존을 위해 일대일 합병으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일론 머스크가 페이 팔의 대표가 되는 순간이다이들은 2002년 15억 달러에 페이팔을 이베이에 팔았다일론은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현재는 세계 최초로 300억 달러의 부자에 올랐다. 10년 전까지 100억 달러의 부자에 가장 근접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의 넘을 수 업는 벽쳐럼 느껴졌는데 일론은 300억 달러라는 고지를 정복한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

 

또 다른 페이팔 마피아는 유튜브를 설립한 스티브 첸채드 헐리자웨드 키림이 있다유튜브는 구글에 인수되기까지 전 세계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현재도 가장 점유율이 높은 플랫폼은 유튜브이다.

 

제러미 스토플먼과 러셀 시먼스는 옐프를 설립했고데이비드 색스는 야머를 공동 설립했으며피터 틸은 팰런티어를 공동 설립했다.

 

이들 페이팔 마피아는 세상의 주도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페이팔은 성공할 수 있었나?

 

우리는 어려서부터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원리인 경쟁의 원리가 당연한 듯 자랐다특히 한국 사회의 경쟁에 관한 점은 놀랄 정도로 치열하다.

 

피터 틸은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목표는 경쟁을 넘어 독점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주문한다독점기업이라는 의미가 나쁘게 다가오지만 그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자신의 회사가 규칙을 정하는 위치에 오르면 이익을 따라온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피터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인 독점’, ‘경쟁의 이데올로기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자본주의와 경쟁의 관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독점기업이 전략도 기억할 만하다.

 

그가 전하는 내용은 스타트업에는 최적화된 전략이다비록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여전히 그의 전략은 유효하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지 마라.”

사업체가 가져올 수익은 경쟁과 더불어 ‘0’으로 수렴할 것이다.

 

구글애플아마존페이스북테슬라 성공의 비결을 피터 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독점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다.

 

독점기업은 다음 4가지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독자 기술을 보유하라독자 기술이야말로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이점이다.

 

2. 네트워크 효과는 강력하다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해당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3. 규모의 경제를 주목하자독점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해진다특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라면 제품 하나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다 극적으로 누릴 수 있다.

 

4. 브랜드 전략

어느 회사든 자기 브랜드에 대해서는 독점권을 갖기 때문에튼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독점기업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피터는 독점기업을 만드는 법도 소개한다.

 

모든 신생기업은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모든 독점기업은 시장을 크게 지배한다.

 

틈새시장을 만들어내 지배하게 되었다면관련 있는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창업자는 경쟁을 피하고 독점기업을 세워 위대한 기업으로 만든 사람이다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은 위대한 기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제로투원 #피터틸 #블레이크매스터스 #이지연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 #명강의 #경영 #책을좋아하는사람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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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세이 - 7090 사이에 껴 버린 80세대 젊은 꼰대, 낀대를 위한 에세이
김정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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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0 사이에 껴 버린 80세대 젊은 꼰대낀대를 위한 에세이

 

소담출판사와 함께 작업한 김정훈 작가님의 <낀대세이>는 낀대를 위한 공감 에세이다. ‘낀대가 뭐지 하고 보니 70과 90 사이에 낀 젊은 꼰대라 한다.

꼰대라는 말은 아버지와 선생님을 비하하는 말에서 퍼져나가 썩 유쾌하지 않은 느낌의 단어다이런 멸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특정 집단을 곤충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한 어감을 가진 단어라 생각하던 터라 저자는 왜 스스로는 꼰대로 치부하는지 궁금했다.

 

읽다 보니 이거 은근히 70세대인 나도 공감하는 점이 많았고어느새 40대 후반에서 50대로 향하는 70세대가 기득권 세력으로 여겨지는 모습에 현실을 돌아보게 되었다직장 생활을 한 적이 거의 없어 저자가 들려주는 재치 있고 유머가 담긴 서글픈 회사 이야기를 들으니 고단한 직장인의 애잔함이 느껴졌다회사에서 부장급에 70세대와 이제 간부가 되어 부하 직원인 90세대 사이에 낀 80세대의 이야기는 그들이 가진 입장도 알고 공감할 수 있었다.

 

부모인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제적 굴곡을 함께 겪었고 90년대 호황기에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꿈을 키워 나갈 청소년기에 IMF가 닥쳤다일터에서 쫓겨나는 아버지와 갑작스레 생계에 뛰어드는 어머니를 지켜봤다. (22)

 

저자의 이야기에 가슴으로 공감하게 된다. IMF라는 초유의 사태에 한국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다수많은 기업의 도산과 실업의 여파는 많은 가정에도 영향을 미쳤고청소년기를 겪었던 80세대는 호황으로 경제 성장기를 누리다 별안간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앞둔 8월 11일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초등학교의 명칭을 변경한다라고 발표하고 1996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사건이 충격으로 다가온 점도 공감되었다초등학교는 자신이 경험한 세계가 모든 세상일 때인데 내가 다니는 학교가 하루아침에 초등학교로 바뀌는 일은 자신을 둘러싼 일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이 속한 모든 세대가 각자의 낀 세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1940년대 생인 어머님 세대가 낀 세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공감한 기억이 난다시집살이하고 살았는데 자식이 결혼하고 며느리 눈치를 보는 세대인 낀 세대라는 것이다.

 

80세대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함께 격변의 시기를 넘어온 70세대인 나도 많이 공감했다.

 

FDD와 SDD, 모뎀과 인터넷, HTT와 경필 쓰기도시락과 급식수능과 내신자물쇠와 도어 록, UCC와 유튜브아날로그와 디지털…….

 

이렇게 바뀐 세상을 분야별로 돌아보니 역시 우리나라는 역동적인 나라와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알았다자부심도 들지만 대단한 성취의 이면에는 직장인의 애환이 녹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낀대세이>는 특히 직장인이 읽는다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회사 상사가 꼰대인데다 야근을 좋아하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자신이 가진 정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반대 의견을 쉽게 표현하기 어렵다요즘 MZ세대가 비교적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저자가 속한 80세대와는 다르다고 느낀다.

 

당신도 낀대였고 낀대이며 낀대일 것이다어차피 모두가 낀대가 된다. (304)

 

권위적인 사고를 하는 어른을 나타내는 꼰대라는 표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이 보수적으로 바뀌는 것은 당연하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단지 꼰대라는 말이 일반어가 된다면 비하하는 의미가 사라지도록 품위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80세대의 인생 여정을 재치 있고 날카롭게 들려주는 <낀대세이>는 80세대 이상의 독자에게는 과거를 돌아보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낀대세이 #김정훈 #소담출판사 #꼰대 #낀세대 #에세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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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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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세계사에서 출판한 사이먼 시넥의 <스타트 위드 와이>는 그가 발견한 WHY라는 개념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하게 했고, WHY로 시작하는 사람과 조직을 소개한다.

 

사이먼 시넥의 <리더 디퍼런트>를 읽고 그의 탁월한 통찰력을 담고 있는 <스타트 위드 와이>가 너무 궁금했다그를 대중을 선도하는 스타로 만든 책이 바로 <스타트 위드 와이>.

 

저자인 사이먼 시넥은 굳건한 낙천주의자로서 미래가 밝다고 믿으며 좀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사람들을 북돋는다시넥은 오래가는 영향력을 미친 위대한 리더와 조직에 자연스럽게 매료되었고그들을 수년간 연구한 끝에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그리고 환경에서 사람들의 타고난 특성을 조정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2009년 TED Talks 첫 강연에서 이야기한 ‘WHY'의 개념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며 기업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시넥의 독특하고도 혁신적인 시각은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스타트 위드 와이 책날개 중 ]

 

오늘날 가장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단연 애플이다애플은 동종 업체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저자는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회사의 광고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훌륭한 컴퓨터를 만듭니다.

그것들은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에쉽게 이용할 수 있고편리합니다.”

지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매장에 방문해 주세요.

 

우리 대부분은 이렇게 커뮤니케이션한다.

이것이 대부분의 마케팅영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대부분이 상호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임무)과 어떻게 다른지혹은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말한다그리고 어떤 종류의 행동을 기대한다.

 

애플사가 실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은 이렇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우리는 기존의 현상에 도전하고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믿습니다기존의 현상에 도전하는 우리의 방식은 제품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며간단히 사용할 수 있고편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방금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치와 함께 하시려면 저희 제품을 통해 함께 하시죠.”

 


 

 

저자는 골든서클을 강조하며 애플과 다른 업체와의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

골든서클은 동심원으로 이루어진 제인 안쪽 원부터 WHY HOW HAT으로 이루어진 서클이다.

어떻게무엇을이라는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반면 위대한 기업은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는 목적과 가치를 바르게 세우는 것에서 일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관점을 “WHY로 시작하라(START WITH WHY)”라는 표현으로 정의했다.

 

1900년대 초반인류 최초의 비행기 조종사가 될 준비를 한 사람은 새뮤얼 피어폰트 랭글리였다그는 스미스소니언협회 고위 관료이자 저명한 수학과 교수였고하버드 대학교에 재직했던 인물이다.

 

미 육군성은 랭글리의 프로젝트에 5만 달러를 지원했다랭글리는 재능과 기술이 뛰어난 당대 최고 인재들과 드림팀을 결성했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띄운 사람은 라이트 형제였다.

라이트 형제는 WHY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랭글리와 차별화할 수 있었다.

 

 

스크린 티비 시장 경쟁이 가열되었을 때 게이트웨이사는 평면 스크린 티비를 출시했다그들은 훌륭한 평면 스크린 티비를 만들었다그들은 몇 해 동안 스크린 모니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도 사지 않았다.

 

델사는 MP3플레이어 그리고 PDA를 출시했다그리고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었다그들은 완벽하게 디자인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사지 않았다.

 

사람들은 임무(당신이 하는 일)를 구입하지 않는다사람들은 신념(당신이 하는 이유)을 구매한다.

 

 

사이먼 시넥은 자신의 이론을 조직으로 확장한다.

 

조직의 목표는 리더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목표는 리더가 믿는 것을 공감하며 같은 가치를 믿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어떤 가치를 믿고왜 그 일을 하는지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은 위대한 조직이 된다.

 

창립 가치와 신념인 WHY를 전하는 일에 집중하며 제품과 서비스광고조직문화 등에서 고객이 WHY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골든서클과 우리의 뇌와 비교한다.

 

과녁과 유사한 원 형태인 골든서클은 중심점 WHY부터 HOW, WHAT 3단계 순서로 뻗어나간다뇌의 교차 부분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다보면 사실상 뇌가 3개의 주요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들은 완전히 골든 써클과도 상통한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는 신피질은 무엇’ 단계에 상응한다.

신피질은 우리의 모든 이성분석적인 사고 그리고 언어를 담당한다.

 

중간의 두 부분은 우리 뇌의 변연계를 이룬다변연계는 우리의 감정을 조절한다충의믿음과 인간의 행동모든 의사결정을 담당한다하지만 언어를 담당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배우자와 결혼한 이유나 배우자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를 언어로 구체화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직감적인 결정은 마음으로 내리며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에서 비롯된다하지만 머리가 아닌 마음만이 판단을 주관하는 것은 아니다모든 의사결정은 변연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WHY를 전달하지 못하는 회사는 오직 객관적인 증거 WHAT만 제시하며 구매를 강요한다사람들은 WHAT이 아니라 WHY로 인해 구매를 결정한다.

 

저자는 <스타트 위드 와이>를 통해 WHY를 통해 성공한 수많은 조직과 성공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사이먼 시넥의 <스타트 위드 와이>를 통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타트위드와이 #사이먼시넥 #윤혜리 #자기계발 #세계사

#STARTWITHWHY #MYWAY_MYWHY #컬쳐블롬 #컬쳐블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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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 모든 권력에 반대한 창조인 아나키스트
박홍규 지음 / 틈새의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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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에 반대한 창조인 아나키스트

 

오늘 소개할 책은 틈새의시간에서 출판한 박홍규 교수님의 <표트르 크로프트킨 평전>이다. ‘지배자 없음을 뜻하는 아나키의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아나키즘은 권력 있으면 자유 없다라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기존에 아나키즘은 사회 전복 세력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가졌던 나는 크로포트킨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그가 혁명사와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더더욱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오롯이 저자인 박홍규 교수님의 팬으로서 펼쳐 들었다.

 

박홍규 교수님은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며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 맨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함께 작은농사를 짓는다.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자 늘 노력한다. 1997<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책날개 중 ]

 

평소 저자의 유튜브를 즐겨 애청하고 텔레비전에서 강의하는 모습을 보면 시청하던 터라 이번에 그가 주목한 크로포트킨도 애정을 가지고 읽었다.

 

크로포트킨의 자서전은 세계 5대 자서전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의 자서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괴테의 <시와 진실>,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와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 중의 하나로 알려졌다고 한다. 물론 저자는 이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다. 누가 무슨 기준으로 이렇게 정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은 크로포트킨의 자서전이 가장 많이 참고도서로 활용되었다.

 

그는 러시아의 1,200여 명의 농노를 거느린 귀족 출신이다. 이 정도면 톨스토이의 영지와 비슷한 규모인데, 14살 연상인 톨스토이는 평소 크로포트킨을 존경하고 서로 서신을 교환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톨스토이가 부활을 집필한 이유 중 하나인 두호보르파 기독교인의 살인, 집총 거부로 캐나다 이주를 알아보았을 때 당시 망명 중이던 크로포트킨에게 자문했다고 한다.

크로포트킨은 캐나다 북서부가 기후조건과 정치적 자유도가 좋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글을 읽는 톨스토이가 크로포트킨에게 이주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크로포트킨 가문은 로마노프 왕조 이전부터 러시아의 명문 귀족 가문이었다고 한다. 예술적 재능을 가진 조부모와 어머니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았지만, 아버지는 너무도 엄격했다고 한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전쟁에는 나간 적이 없지만, 하인에게 체벌도 쉽게 내리는 불같은 성미를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성격은 가족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크로포트킨의 아나키즘의 기원은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저항이지 않았을까 하고 저자는 추측한다.

 

크로포트킨이 권력 없는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상을 추구하는 생각은 조선의 신채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였던 신채호 선생은 자신의 역할모델로 크로포트킨을 손꼽았고 평생 크로포트킨 추종자로 살았다고 한다.

 

크로포트킨의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선보이는 르네상스맨이라 불릴 만하다. 사상은 물론 러시아 문학 비평으로 인정받는 책을 출판한다. 당대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가 활동하던 시기라 현재 세계 문학을 주도하는 인물들이 러시아에서 동시에 활동한 것이 다소 놀랍기도 한다.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톨스토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징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세계와 푸쉬킨의 대위의 딸을 명작으로 손꼽는다. 푸카초프의 난을 역동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대위의 딸>은 지금도 명작으로 손꼽힌다.

 

크로포트킨은 바쿠닌, 체르느솁스키와 함께 아나키즘을 완성한다.

 

1850년대의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농노제 폐지였다. 1861년 크림전쟁에서 패배한 알렉산드르 2세는 자본주의적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 농노를 해방했다. 러시아의 대토지를 소유한 부농으로 권력의 모순에 저항하는 모습은 다수의 동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농노의 평등사상을 이해한 크로포트킨은 마을 공동체의 생산자들이 토지와 공장을 직접 소유할 것을 요구했다. “권위를 독점하는 것은 해악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아나키 상태로 귀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지리학자로 핀란드와 스웨덴 학회에서 빙하 연구를 발표한 이튿날 크로포트킨의 체포되었다.

 

1876년 감옥을 탈출한 뒤 크로포트킨은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거쳐 영국으로 간다. 그는 자신의 망명생활이 40년이 지속될 거라 생각지 못했다.

 

망명하는 곳에서 자신의 저작물을 출판하고 1881년 런던 아나키스트회를 참석하고 1893년 영국학술협회의 회원이 되었고, 런던윤리학회에서도 활동한다. 영국에서 30년간 생활하면서 영국의 아나키스트인 고드윈처럼 자연과 인간 본성에 대한 각성을 바탕으로 사상의 체계를 세워간다.

 

그는 <청년에게 호소함>, <법과 권위>, <자신을 위해 행동하라>, <정의와 도덕>, <빵의 쟁취>을 거쳐 <상호협력>을 집필한다.

 

크로포트킨의 대표작 <상호협력>1890년부터 1896년까지 <19세기>에 발표한 논문을 모아 1902년에 낸 책이다. 크로포트킨에 의하면 인간 사회의 근간이 되는 것은 사랑도 동정심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연대 의식이다. 이는 상호협력을 실천하면서 각 개인이 빌린 힘을 무의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각자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크로포트킨은 서로 다투던 자연상태 속의 인민이 그들 개인이 지닌 권리를 양도함으로써 주권을 창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아나키즘이란 부당한 권력이나 권위를 거부하고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살자는 것이다. 크로포트킨은 아나키스트 창조인이었다.

 

혹시 아나키즘과 표트르 크로포트킨에 관해 궁금점을 가진 분은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표트르크로포트킨 #박홍규 #틈새의시간 #사회사상 #세계인물 #사상가 #혁명가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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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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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성공하는 삶의 지혜를 담은 편지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 소개할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이다그는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렸다.

 

이 책은 체스터필드가 네덜란드 대사로 근무하던 시절 30년간 아들 필립 스탠호프에게 보낸 편지를 <Lord Chesterfield: Letters to His Son>이라는 제목으로 한데 모은 서간집이다.

 

300여 년 전 유럽의 저명인사가 아들에게 남긴 내용이라 진부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이 많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간의 본질과 인간관계성숙한 인간의 길을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가만히 아들에게 편지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해본 적이 있는지 생각했다.

막상 아들에게 편지를 써 본 기억이 나지 않아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왜 그렇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는지 알 수 있었다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체스터필드의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젊은 나이에 의회에 진출해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웅변으로 정계를 주름잡았다케임브리지대학교를 중퇴한 체스터필드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특히 파리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그가 살았던 시기 세상의 중심은 프랑스였다루이 14세 치하의 프랑스는 세계 제일의 문화 국가였다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된 체스터필드는 프랑스의 교양취미예의범절을 높이 평가했다그는 1728년에 네덜란드 대사가 된 후 1746년부터 1748년까지 국무장관을 지냈다.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꿰뚫는 예리한 관찰력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가지는 냉철한 판단력을 무기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쳤으며 계몽 사상가 볼테르나 포프스위프트 등의 명작가들과도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그의 가장 대표작인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고전이다.

 

그는 아들에게 성공적인 황금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시간이 귀중하다는 진리를 설파하고 지식을 쌓고 자기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한다빈 시간이 그냥 보내지 말고 공부하거나 노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저자는 충분히 놀았기에 논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으며 후회하는 일도 없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데상대방도 똑같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을 낮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무심코 뱉은 말이 상대를 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전한다.

 

개인적으로도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생각이 다른 건 누가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나도 말을 잘못 나올 수 있고 내가 아는 정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역사를 올바르게 보기 위해 독서를 강조한다올바른 판단력과 분석력을 기르는 데 역사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다녔던 경험을 아들에게 전달한다여행할 때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되어 책을 통해 정보를 찾고 관련 내용에 정통한 사람에게 물어볼 것을 권한다.

 

10여 년 전김난도 교수가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자녀를 위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출판했을 때언젠가 20대가 되는 아들을 위해 전해주려 했는데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도 자녀에게 인생에 관한 지혜를 전달하는 조언을 가득 담고 있다.

 

자녀에게 지혜를 전달하고 싶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내용을 전달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을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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