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성공하는 삶의 지혜를 담은 편지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 소개할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이다. 그는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렸다.
이 책은 체스터필드가 네덜란드 대사로 근무하던 시절 30년간 아들 필립 스탠호프에게 보낸 편지를 <Lord Chesterfield: Letters to His Son>이라는 제목으로 한데 모은 서간집이다.
300여 년 전 유럽의 저명인사가 아들에게 남긴 내용이라 진부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이 많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간의 본질과 인간관계, 성숙한 인간의 길을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가만히 아들에게 편지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해본 적이 있는지 생각했다.
막상 아들에게 편지를 써 본 기억이 나지 않아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왜 그렇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체스터필드의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젊은 나이에 의회에 진출해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웅변으로 정계를 주름잡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중퇴한 체스터필드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특히 파리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그가 살았던 시기 세상의 중심은 프랑스였다. 루이 14세 치하의 프랑스는 세계 제일의 문화 국가였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된 체스터필드는 프랑스의 교양, 취미, 예의범절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1728년에 네덜란드 대사가 된 후 1746년부터 1748년까지 국무장관을 지냈다.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꿰뚫는 예리한 관찰력,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가지는 냉철한 판단력을 무기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쳤으며 계몽 사상가 볼테르나 포프, 스위프트 등의 명작가들과도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그의 가장 대표작인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고전이다.
그는 아들에게 성공적인 황금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간이 귀중하다는 진리를 설파하고 지식을 쌓고 자기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한다. 빈 시간이 그냥 보내지 말고 공부하거나 노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충분히 놀았기에 논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으며 후회하는 일도 없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데, 상대방도 똑같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을 낮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심코 뱉은 말이 상대를 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전한다.
개인적으로도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생각이 다른 건 누가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 나도 말을 잘못 나올 수 있고 내가 아는 정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역사를 올바르게 보기 위해 독서를 강조한다. 올바른 판단력과 분석력을 기르는 데 역사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다녔던 경험을 아들에게 전달한다. 여행할 때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되어 책을 통해 정보를 찾고 관련 내용에 정통한 사람에게 물어볼 것을 권한다.
10여 년 전, 김난도 교수가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자녀를 위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출판했을 때, 언젠가 20대가 되는 아들을 위해 전해주려 했는데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도 자녀에게 인생에 관한 지혜를 전달하는 조언을 가득 담고 있다.
자녀에게 지혜를 전달하고 싶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내용을 전달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을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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