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서 다시 태어나다 - 우리는 정신분석치료를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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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언어와 사유의 놀이터에서 지식의 기만성을 고백하다.

 

북보자기에서 출판한 윤정 작가님의 <니체정신분석치료를 받고서 다시 태어나다>는 독자에게 정신분석치료의 과정을 소개한다저자는 28년 동안 정신분석 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짐작하건대 이 책에 등장하는 대화 방법이 정신분석 치료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인다.

 

윤정’ 신경 정신분석연구소는 28년 동안 언어와 사유를 개념적으로 습득한 결과물의 표현인 에 대하여 고민하여 왔다. (5그는 상상 속 정신분석치료 현장으로 니체를 초대해 사유와 지식의 기만성을 폭로하는 형식으로 글을 구성하였다.

 

꿈속의 꿈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하고, ‘자유연상을 통해 니체가 느낀 자신의 생을 돌아보며, ‘전이현상’, ‘역전이현상을 통해 니체의 과거를 분석한다. ‘분석공감은 정신분석이론을 설명한다.

 

전이 현상은 어릴 때 형성된 자아의 패턴이 다른 대상을 만날 때마다 반복하는 심리적 현상이고역전이 현상은 전이 현상 속에서 자신의 오류를 새롭게 해석하며 살아가는 삶의 다른 모습이다.

 

니체는 1889년 거리에서 마부가 말을 난폭하게 다루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그 순간 마부를 밀치면서 말의 목을 끌어안고 통곡하다가 쓰러졌다사건 이후 니체는 여동생 엘리자베트와 함께 윤정’ 분석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이 책은 그 후 그가 사망하기까지 11년을 니체를 정신분석이론을 들어 치료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니체의 가장 큰 충격은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가 난시로 인해 반가움에 아버지 발밑으로 달려드는 개에 걸려 앞으로 쓰러졌다현관의 일곱 개의 돌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뇌진탕을 일으켰고결국 중증으로 이어져 뇌연화증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동생 요셉이 갑작스러운 경련을 일으키며 죽고 말았다.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이후 니체는 할머니와 두 고모가 있는 나움부르크로 이사했다.

 

김나지움 입학 준비를 위해 사설 학교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만난 친구의 아버지들을 통해 문학과 음악에 대해 자극을 받았다니체는 대학에서 고전 문헌학을 전공하며 그리스 신화와 흡사한 신약성서 원전에 대해 비판하는 견해를 가지게 된다.

 

고전 문헌학 교수의 소개로 바젤대학교 교수직을 얻게 되었고쇼펜하우어와 바그너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마주한다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우연히 발견했을 때 니체는 음울한 천재 철학자에게 받은 감명이 전율처럼 흘렀다.

 

분석가가 피분석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피분석가인 환자 자신이 분석 주체이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치료에서는 자아와 주체의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자아란 자기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객체화된 자신을 의미한다자신의 모습은 타자가 부여한 이미지에 의해 구축된 것이다자아심리학파 정신분석에서는 자아를 강화하는 자체가 정신분석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라캉의 정신분석이 상대하는 것은 주체이는 자아의 억압을 벗어난 무의식의 주체를 의미한다무의식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 ‘스스로 생각하는 것’ ‘자기 혼자서 행동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주체는 실체가 없다라는 사실과 주체는 존재하는 것보다 생성되는 것에 가깝다.

 

1870년 보불전쟁으로 군사훈련에 참가하던 중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나서 평생 완쾌하지 않았다보불전쟁은 니체가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잔인한 인간의 모습과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게 했다이는 감수성이 예민한 니체에게는 고통이었다.

 

분석가는 니체의 저작물에 대한 해석과 절친한 동료 파울 레’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와 만남을 조망한다그는 바그너를 숭배하는 자신의 제자에게 배신당하고어머니와 동생과 불화는 지속되었다.

 

니체의 많은 작품을 분석하고 그가 처한 느낌을 환자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대단히 특별한 구성과 분석가와 피분석가의 대화를 바탕으로 읽기에 쉽지만절대 만만치 않은 내용을 선보인다.

 

이들의 대화는 한마디가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평생을 니체를 연구한 분석가가 던지는 철학정신분석학은 언어와 사유를 확장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니체정신분석치료를받고서다시태어나다 #윤정 #북보자기 #니체 #정신분석 #자기계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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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 - LG전자, 생활 가전 세계 넘버원의 비밀
이영하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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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생활 가전 세계 넘버원의 비밀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한 이영하 사장님의 <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는 세계 최고의 생활 가전 기업이 된 LG전자의 비결을 전한다한국 제품이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중 반도체조선, TV 등은 잘 알려졌지만냉장고세탁기오븐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이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개인적으로는 LG 창원 공장의 에어컨 컴프레서 개발팀에 근무했던 지인이 있어 세계 최초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뻐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저자인 이영하 사장님은 1954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그룹 공채로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창원 공장에 입사하여 25년 만에 생활 가전 사업본부장(사장)을 맡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다졌다은퇴한 후 이러한 혁신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프랑스 KEDGE 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영하 사장은 35년 동안 우직하게 생활 가전의 한 우물만 판 집념의 불도저야전 사령관으로 불렸다.

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 책날개 중 ]

 

35년간 LG에서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금산에서 태어나 장군이 되고자 했으나고등학교 시절 봉사활동에서 오른손 집게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되어 장군의 꿈을 접고 지인에게 부탁해 간신히 병역을 마치게 된다.

 

화학공학을 전공해 화학에 강점을 가진 LG그룹에 채용되었으니대전 이북으로 근무하고 싶다는 바람과는 달리 LG 창원 공장으로 발령받았다생활 가전 공장에 화학을 전공한 자신이 제품의 생산 설비를 감독하는 게 적성이 맞지 않은 것 같아 고민 끝에 이직을 생각했지만상사와의 대화를 통해 공장 전반의 품질관리 업무를 맡음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품질관리 업무에 매달리다 품질관리 전문가로 거듭나고일본 도쿄 지사 설비 구매 담당으로 발령이 났다창원평택구미 공장의 연구 및 생산 설비를 총괄 구매하는 업무였다.

 
 

                   Photo by Carlos Lindner on Unsplash

일본에서 4년간 지사 근무를 마치고 다시 창원 공장의 공조열기 사업부에서 근무를 희망한다. 1990년대 일본은 3C(컬러 TV, 자동차냉방기)가 성장 제품으로 산업을 견인하고 있었고한국도 에어컨 시대가 열릴 거로 생각했다.

 

당시 LG의 공조열기 사업부는 만성적자 사업이었고 공장장이 부임하기를 꺼리는 험지였으니 그가 공조 사업부에 자원한 것은 쉽게 승낙되었다.

 

1995년 이영하 사장은 공조기 연구실장 발령으로 설계 경험이 없는 그의 발령에 의문을 품었지만연구실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이 발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후 혁신을 위해 2~3개의 신제품 개발에서 12개의 신제품 개발로 학대했고 개발 인원도 충원했다.

 

1997년 만 44세의 나이에 임원 승진이 되어 에어컨 컴프레서 사업부장을 맡게 되었다컴프레서는 냉동 사이클의 핵심인 압축기로정밀 기계 가공 부품과 모터로 구성되어 있어 사업본부 내에서도 기계공학적인 요소가 강한 사업이었다.

 

1997년은 IMF 외환위기로 급격하게 환율이 하락했고 엄청난 수출 경쟁력이 생겨 외부 판매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LG 생활가전 에어컨 사업부의 매출은 2배로 성장했고 10%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이영하 사장은 자신이 사업부를 맡고 부서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다최고 경영자가 되어 조직 변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LG그룹의 비전은 ‘1등 LG’이며 이를 달성하기 이한 경영 이념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종중의 경영이다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기업 활동이 목적이다.

 

그는 고객 감동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전한다.

 

1원칙 고객은 나의 보스다

2원칙 고객과 자주 만나자

3원칙 빠른 대응

4원칙 모든 판단은 고객으로부터

5원칙 붉은 신호면 선다

6원칙 품질은 판매다

7원칙 감동과 프라이드를 고객에게

 

혁신을 통한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최근 들어 LG 스타일러는 생활 가전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 필수 가전으로 고객의 인정을 받고 있다스탠바이미는 고객이 티비를 누워서 편한 위치로 보고자 하는 바람을 포착해 상품으로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생활 가전에서 월풀을 제치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1등으로 올라서기까지 LG전자가 걸어왔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당시 담당자였던 저자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의미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계1등은다르게일한다 #이영하 #서울문화사 #LG전자 #경영 #생활가전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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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네시
수잔나 클라크 지음, 김해온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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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부쩍 불면증에 시달려 한 시간도 잘 자지 못해 불면의 고통스러운 밤을 지새운다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상상의 나래는 끝없이 펼쳐지고 내가 만들어낸 공간은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한다.

 

단 며칠 동안 내가 만들어낸 공간도 가늠하기 힘들 정도인데휴고상으로 수상한 수재나 클라크는 자신이 건강이 악화해 오랫동안 글을 쓸 수 없었고그 시간 동안 축성한 자신만의 공간을 <피라네시>로 펼쳐낸다.

 

책을 읽는 동안 이미지를 그리고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피라네시를 시각적으로 떠올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하지만 잔상 효과는 뛰어나 피라네시가 머무른 홀과 수많은 현관에 자리를 잡은 방방을 가득 채우는 조각상의 이미지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굳이 영화로 해석하자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영화 두 편이 떠올랐다. ‘인터스텔라의 쿠퍼가 갇히게 된 다른 차원의 공간 속을 메멘토의 레너드가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수많은 홀로 이루어진 공간 속을 헤집고 다니는 역할이 피라네시.

 

           Photo by beasty . on Unsplash

 

달이 북쪽 셋째 홀에 떴을 때 아홉째 현관에 들어가다

앨버트로스가 남서쪽 홀에 온 해 다섯째 달의 첫날 기록

 

달이 북쪽 셋째 홀에 떴을 때 나는 아홉째 현관에 들어가 세 개의 밀물이 합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이것은 오직 팔 년에 한 번 일어나는 현상이다아홉째 현관은 웅장한 계단이 세 개 있어 눈에 띄는 장소이다벽에는 대리석 조각상들이 무수히 늘어서 있는데 그런 식으로 한 단한 단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가 있다. (17)

 

이 책은 피라네시가 경험한 네다섯 동안의 기록을 기반으로 펼쳐진다.

 

피라네시가 머무르는 공간은 수많은 방과 현관홀이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집은 세 층이 있다아래층 홀들은 조수들이 들어오고 어류갑각류해조류가 영양분을 공급한다위쪽 홀들은 구름의 영역이다.

 

그는 세상이 시작한 이래 열다섯 명이 존재했지만지금은 모두 죽고 자신의 집에 살아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피라네시는 열다섯 사람의 이름과 위치를 기록했다.

 

        Photo by Marius George Oprea on Unsplash

 

다음으로 등장하는 나머지 사람은 이 세상 어딘가에 위대하고 은밀한 지식이 있는데 그것을 발견하면 어마어마한 힘이 생긴다고 믿는다. ‘피라네시라는 이름도 나머지 사람이 그를 부르는 이름이다그가 기억하기로 자신의 이름은 피라네시가 아니다.

 

피라네시는 자신이 관찰한 바를 열여섯째 사람에게 남기기 위해 기록한다.

 

그게 아니야피라네시이게 자네한테 중요한 일이라는 거 나도 알고이런 얘기를 털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유감스럽네하지만 이건 축하할 일이 아니야정반대지이 사람, 16은 나를 해치려고 하네. 16은 내 적이야그러니까 자네의 적이기도 하지.” (111)

 

나머지 사람은 피라네시를 확인하듯 질문하고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그는 ‘16’이 나타나면 말을 걸지 말고 물러나야 그 사람이 피라네시를 보지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피라네시는 16에 글을 적어 소통하는 동안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된다.

 

피라네시가 만들어내는 잔상을 강하다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믿어야 할까자신이 믿고 살았던 사람이 의도하지 않게 자신을 배신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 어떨까?

 

피라네시를 읽는 동안 개인사와 겹쳐져 작가가 쌓아 올린 미로에 빠져들어 인간에 대해 다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인간관계의 진실과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이고정신이 만들어낸 환영과 진실의 틈은 얼마나 큰 걸까?

 

내 마음속에는 모든 조수각각의 때와밀물과 썰물이 담겨있다내 마음속에는 모든 홀그 끝없이 이어진 홀들이그 복잡한 경로들이 담겨 있다이 세상이 너무 버거워질 때면소음과 오물과 사람들에 지겨워질 때면나는 눈을 감고 특정 현관을 마음속으로 불러 본다그러고는 어떤 홀을 불러 본다나는 현관에서 홀로 가는 길을 걸어가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342)

 

SF소설의 고전의 반열에 오를 거로 예상되는 수재나 클라크의 <피라네시>에 미궁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피라네시 #수재나클라크 #김해온 #흐름출판 #소설 #SF소설 #휴고상 #베스트셀러 #네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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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뷰티 (완역본) 나와 모두의 클래식 1
애나 슈얼 지음, 위문숙 옮김 / 도토리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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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어른들을 위한 감성 동화

 

도토리숲에서 출판한 애나 슈얼의 <블랙 뷰티>는 인간이 아닌 동물의 관점으로 쓰인 최초의 영어 소설이라고 한다동화지만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지는 이야기였다.

 

저자인 애나 슈얼은 어린 시절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치료를 잘못하여 평생 불편한 채로 살아야 했다다리를 다친 뒤로 말을 타고 다니면서 말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다. 1871앞으로 얼마 못 산다는 선고를 받고는 죽기 전에 말을 위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고 가까스로 이 책을 완성하고 <블랙 뷰티>가 나온 뒤 5개월 뒤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인생을 담은 소설이 <블랙 뷰티>이고이 소설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세계문학의 고전에 선정되었고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선 영화로도 방영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알고 나서 블랙 뷰티를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났고블랙 뷰티가 그녀를 상징하는 인물로 다가왔다세상에 온전한 모습으로 나가고 싶지만멈춤 고삐라는 속박에 발버둥 치는 뷰티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졌다말에게 재갈을 씌우기 위해 말의 생이빨을 뽑는 것과 편자를 박는 것도 지나치게 인간의 편리를 위한 마구를 위해 희생되는 말의 처지를 돌아보게 한다.

 

블랙 뷰티를 읽는 동안말이 느끼는 감정에 동화되어 정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니체가 떠올랐다니체는 채찍을 맞는 말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던 걸까이후 온전한 정신을 회복하지 못한다아무리 말 못 하는 동물이라도 그들의 몸을 인간의 기호에 맞게 재단하고 특정 부위를 변형하고 꼬리를 자르는 행위는 야만적이다동료인 말과 우정을 쌓고 함께 교감하는 것은 저자의 오랜 관찰의 결과이다.

 

                      Photo by Daniel Bonilla on Unsplash

 

애나 슈얼은 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말이 만나는 주인과 관리자에 따라 말의 처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솔직하게 보여준다.

 

 

당신 숙부님의 말 이름을 따서 블랙버드라고 부르는 건요?”

아니오이 말은 블랙버드보다 훨씬 잘생겼소.”

주인마님이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정말로 아름다워요얼굴이 상냥하고 착해 보이는 데다 눈동자는 맑고 초롱초롱해요까맣고 아름다운 말이니까 블랙 뷰티라고 부르는 것은 어때요?”

블랙 뷰티그래요정말 좋은 이름 같구려당신만 좋다면 그렇게 부르리다.”

그렇게 내 이름이 정해졌다. (36)

 

블랙 뷰티는 자신의 이름이 정해진 날 사냥하다 목숨을 잃은 불쌍한 말 롭 로이가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말은 역할에 따라 사냥에 투입되기도 하고 마차를 끌어야 한다블랙 뷰티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진저나이 많은 사냥 말 올리버 경튼튼하고 체격이 다부진 말 저스티스와 우정을 쌓아간다.

 

       Photo by eberhard ?? grossgasteiger on Unsplash

 

뷰티는 살던 곳에서 팔려나가 여러 차례 다른 주인을 만난다주인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다잔인하고 못된 사람도 있고 뷰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심지어 말 모이를 가로채는 사람도 있다.

 

뷰티와 교감을 나누고 아껴주었던 주인도 있었다뷰티는 그녀를 만나 행복을 느낀다.

 

너한테 달릴 기회를 주라고 하셨거든분명히 잘될 거야우리 뷰티도대체 어떤 못된 놈이 네 무릎을 망가뜨렸니어디선가 무척 몹쓸 대우를 받았나 보다그래그래이제는 나도 실수하지 않으니 너도 고생하지 않을 거야.” (324)

 

블랙 뷰티가 다시 자유롭게 뛰어가는 모습을 상상한다동물은 행복할 권리가 있을까문득 말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돌아본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블랙뷰티 #애나슈얼 #위문숙 #조성헌 #도토리숲 #동물이야기 #고전 #세계고전문학 #동물권리 #동물보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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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 주식이 뭐예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존 리.주성윤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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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존리가 전하는 메시지!!

 

국일증권경제연구소에서 출판한 존리주성윤 글동방광석 그림의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 주식이 뭐예요?>는 주식 투자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존리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1년에 세계 최초의 자산 운용회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클락SCUDDER STEVENS & CLARK에 합류하여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큰 명성을 쌓았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코리아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펀드 규모를 10배인 15억 달러로 성장시키고 KOSPI 대비 연평균 10%의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하였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 주식이 뭐예요책날개 중 ]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그는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큰 명성을 쌓은 후 2014년 한국에 귀국해 당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메리츠자산운용을 맡아서 선두권으로 만들었다.

 

존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은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학부모의 교육열을 사교육비로 가계 소득의 상당한 부분이 투자되고 있었고사교육으로 인해 부모의 노후 준비가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존리는 지속해서 주식 투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고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금융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어려서부터 에 관한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Photo by Jeremy Bezanger on Unsplash

 

우리나라는 아이에게 돈에 대한 건 안 가르친다. ‘돈을 생각하지 말고 공부를 열심히 해라’, ‘돈을 멀리해라라고 가르친다사교육에 돈을 쏟아붓고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과소비를 한다.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투자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다저자는 이 만화책을 통해 마을의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며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금융 교육을 가르친다.

 

학부모들은 처음에 사서를 의심하지만존리를 알아본 학부모 중 한 명을 아이들을 학원 대신 도서관으로 보내라고 한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꿈은 무엇인지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어본다.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심부름을 통해 집에서 용돈을 모으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돈을 모으고 열심히 책을 읽는 것을 즐긴다.

 

아이들이 졸업할 때 즈음 존리는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졸업 선물을 통해 기업을 살 수 있는 주식 투자의 효용성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분에게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쉬운 입문서인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 주식이 뭐예요?>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존리와함께떠나는부자여행 #존리 #주성윤 #동방광석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주식 #투자 #재테크 #증권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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